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 - 내과 의사인 내가 암에 걸렸을 때 실천하게 될 기본 치료법
우쓰미 사토루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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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병 중에 하나가 바로 '암'이라고 한다. 암이라는 병은 얼마나 흔한지 TV드라마의 단골 병명 중에 하나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에게 암은 죽음과 직결된다는 공포와 같다. 주위에도 암에 걸린 지인이 있다. 물론 심각할 상태에서 발견된 것이 아니라 수술과 약물 치료 등으로 치료를 하고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처음 암에 걸렸다는 확진을 받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암에 대한 공포가 컸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암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런 막연한 공포감은 좀 덜하지 싶다.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에서는 일본인이 겪고 있는 암에 대한 여러 사실들을 알 수 있었다.



암환자들이 즉시 피해야 하는 '사회독'이라는 것이 잇다.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먹는 것들인데 설탕은 무조건 끊어야 한다고 한다. 당의 과잉섭취로 인해 세포를 손상시키고 기능을 저해하는 것이 당화이다. 몸속에 당화는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과자류와 다이어트 음료에 들어 있는 인공 감미료 역시 끊어야 한다. 또한 식품 첨가물이라고 해서 암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와 면역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온상이라고 하니 끊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우유가 건강을 해치고 질병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고 하는데 우유에는 인이 많고 마그네슘이 적어 뼈를 약하게 해 골다공증이 악화된다고 한다. 담배나 트랜스 지방산, 불소를 끊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암환자가 먹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면 먹으면 좋은 것이 있다. 풍토에 맞는 것을 먹고 계절에 맞는 음식을 먹는다. 제철 요리하고 할 수 있는데 깊은 맛과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있다. 이는 자연의 섭리에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곡류와 근채류는 통째로 먹어도 좋다. 끈적끈적한 점액질 식품은 건강에 좋고 해독 식품으로 불린다. 낫토와 참마, 장어, 족발, 연골 등이 이런 점액질 식품이다.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에서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암을 예방하고 더욱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요즘은 식품이나 농작물도 외국에서 수입되거나 씨앗이 수입되어 키워지는 외래종의 채소들이 많다. 그래서 식생활도 전과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건강을 위해서는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농작물들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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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2
오승현 지음, 이경국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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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논쟁>은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인데 이미 몇 권을 읽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인공 지능 논쟁>도 기대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아직 토론 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머지않은 미래에는 이런 토론 문화가 중요하게 될 것이다. 내가 주장하는 의견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도 들어보고 문제의 현명한 해결을 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성숙한 토론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인공 지능은 이미 먼미래의 얘기도 아니고 주변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인공 지능에 대해 긍정적인 장점을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런 인공 지능에 대한 토론을 읽어보자.



지각쟁이 수연은 오늘도 아침을 먹지 않고 급하게 집을 나선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반 대표로 학교 전체 토론 대회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꼭 우승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토론 대회를 준비하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토론 대회에 늦을뻔했다. 토론 대회에 앞서 강연자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인공 지능' 영어로 AI는 로보 청소기, 검색엔지의 이미지 검색 기능, 시리나 온라인 게임 NPC 등에 인공 지능이 적용되어 있다고 한다.



첫번째 토론에서 인공 지능은 일자리를 늘리는지 줄이는지에 대한 토론을 하게 된다. 인공 지능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일자리와 인공 지능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만들어진 일자리들이 있다. 하지만 인공 지능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되면 소득도 사라지고 소비도 사라지게 된다. 인공 지능에 대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는 '인공 지능이 마음이 있을까, 없을까?'일 것이다. 인공 지능이라고 하면 로봇으로 연상을 많이 하는데 특정 분야의 지능이 아무리 높아져도 인간처럼 사고한다고 말하기 어려워 인공 지능을 인간과 동등하다고 볼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보다 인공 지능이 더 발달하면 인간처럼 생각하고 느끼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토론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 인공 지능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 상반되는 의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문제의 장단점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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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쫌 아는 10대 - 물질 씨, 어떻게 세상을 이루었나요? 과학 쫌 아는 십대 2
장홍제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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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 쫌 아는 10대>는 청소년용 과학 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학을 다소 어렵게 생각하는 청소년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인 것 같다. 학생시절 과학을 좋아한 편은 아니여서 과학책을 가까이 하지도, 읽지도 않았지만 <물질 쫌 아는 10대>는 과학책이긴 하지만 읽기 쉬운 과학책이었다. 과학이라고 하면 간단한 용어나 물질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물질 쫌 아는 10>를 읽다보니 과학의 재미에 빠져 한숨에 책을 다 읽었다.



'물질'이라는 것은 간단해 보인다. 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물질로 이루어졌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이는 간단하면서 쉽게 설명할 수 있어 보인다. 그런데 과학적인 요소로 보면 물질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며 물리적인 작용과 화학적인 작용은 의미가 달라진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니 또 과학이 어렵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주 심층적인 분석이나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고 모든 물질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물리적인 외력에 의해 양성자, 중성자, 전자로 쪼갤 수 있다고 한다. 이 원자가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원자를 빼고는 물질을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다음 개념으로 물질의 상태를 말할 수 있는데 물질의 상태는 또 물질을 구성하는 분자들 사이의 거리와 인력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는데 이는 쉽게 말해 기체, 액체, 고체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이미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다 배운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인 용어로만 배웠던 것을 <물질 쫌 아는 10대>는 책속 삽화와 함께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런데 '젤, 졸, 플라즈마'라는 단어가 나온다. 평소에 모르던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나로 묶여져 나오는지 궁금해서 계속 읽어본다. 젤은 젤리나 푸딩처럼 고체와 액체의 중간쯤 되는 물질이고, 졸은 액체의 특성에 더 가까운 것으로 끈적끈적한 잉크나 페인트와 같은 물질이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외에 제4의 물질로 특별한 경우라고 한다. 이렇게 비슷한 물질과 다른 물질들까지 설명으로 읽을 수 있어 기초적인 과학 지식이 많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과학 시간에 자주 접했던 용해, 용질 등의 용어들까지도 익힐 수 있고 화학 반응식도 공부할 수 있다. 물질은 물리나 화학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어 과학의 여러 분야를 한번에 읽을 수 있다는 것도 과학에 대한 흥미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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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팔고 싶다 - 억대연봉 안서현의 놀라운 세일즈 성공스킬
안서현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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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취미 생활을 시작했을 초반에 너무 갖고 싶은 물건이 있었는데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 물건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소비자로 아주 속이 타게 500개만 판다는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미 그 물건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어 어떻게 하면 500명 안에 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만약 물건을 사지 못한다면 미칠것만 같았다. 이런 한정판은 함정이 있는 것이다. 판매자가 소비자들에게 한정판이라는 상품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갖고 싶다는 갈망의 상태로 만들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다보니 <미치도록 팔고 싶다>를 공감하며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물건을 판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일반적으로 '세일즈'라고 하는 일인데 각기 다른 사람들이 물건을 보는 눈을 다 맞춰야 하고 이런 한정판의 경우 한정판을 갖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이나 문의 등등도 해결해야 한다.

<미치도록 팔고 싶다>의 저자는 자신이 세일즈를 하게 된 이유를 간단하게 말했다. 결혼해 가정주부로 살다 화장품 세일즈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세일즈의 장점으로 자신이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한다. 세일즈는 학력이나 스펙이 화려하지 않아도 일을 시작할 수 있고 노력한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했다. 그만큼 오히려 노력을 많이 한 것이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시작하면서 우울증까지 겪어본 저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화장품 세일즈를 할 수 있었을까 싶지만 가족을 위한 선택이었다. 세일즈에 성공한 저자는 또 이런 말을 한다. 성공한 세일즈의 비법은 말이 아닌 발로 하는 것인데 계속해서 새로운 고객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지역을 다니며 개척했다고 한다.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도 하며 열심히 발로 새고객을 찾아낸 것이다.

화장품 세일즈에서 넘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1인 기업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일즈 매출에 대한 상담스킬과 방법이나 1인 기업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퍼스널브랜딩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1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SNS를 이용하고 자신만의 히스토리를 만들어갔던 것이다. 최대한 솔직하고 진실된 이야기들이 SNS를 통해 감동과 진심이 전달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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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유관순 - 만세 운동에 앞장선 열일곱 살 독립운동가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6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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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100)'이라는 숫자가 가지는 힘은 크다고 본다. 백년을 1세기라고 하는데 100년의 시간이 흐른다는 건 인간의 생명으로 보면 아주 행운이 따르지 않는이상 경험하기 힘든 숫자이다. 2019년은 우리나라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매년 삼일절에 언급되는 위인들이 있는데 꼭 빠지지 않는 인물이 '유관순'열사이다. 만세 운동에 참여한 열일곱 살의 독립운동가이다. 만세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순사에게 잡혀 감옥에 가고 온갖 고문을 당하고 옥사를 했다. 어린 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우리나라의 훌륭한 독립운동가이다.



독립운동가 유관순도 어렸지만 유관순이 더 어렸을 때 어떤 모습이었을까? <궁금해요, 유관순>에서 어린 유관순은 친구들과 놀 때도 칼싸움을 하며 대장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런 남다른 성격에 동네 교회가 일본군에 의해 불타는 것을 보고 어린 유관순은 많은 분노와 함께 독립의 의지가 불타올랐을 것이다. 유관순의 아버지 유중권은 전통 있는 가문의 선비였지만 여자도 배워야 한다고 하고 기독교를 받아들인 개화된 양반이었다. 그러던 중 관순은 기독교를 전파하러 온 공주의 선교사 사애리시 부인을 만나게 되면서 관순은 많은 것이 달라진다. 사애리시 부인은 관순을 경성 이화학당에 전학을 시켜 준다. 기숙사에서도 관순은 밝고 적극적이고 키가 커 다른 아이들 눈에 금방 띄기도 했지만 먼저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며 늘 앞장섰다. 당시 왕이었던 고종 황제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고종의 장례식 날을 기회 삼아 전 세계에 우리나라 독립을 선언하기로 결정한다. 그래서 관순은 학교 선배와 태극기를 그리게 된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던 교장 선생님이 학교 문을 닫고 학생들을 교문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그래서 만세 운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 고향으로 내려간 관순은 가족 친척들에게 태극기 그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고향 장터에서 대한 독립 만세를 부르게 된다. 관순은 일본군에게 체포되어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작은아버지, 교회 책임자 등도 3년을 선고 받았다. 재판을 받은 유관순은 서대문 감옥으로 들어가 고문을 당하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꺾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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