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원에서 CEO가 되었다 - 글로벌기업 CEO가 말하는 승진의 법칙
한인섭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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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CEO의 이력을 보면 평사원에서 회사의 임원까지 된 경우를 보게 된다. 평사원에서 한 회사의 임원이 되는 것은 정말 어렵고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사원에서 CEO가 되는 것도 쉽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나는 사원에서 CEO가 되었다>에서는 사원에서 CEO가 되는 과정과 방법을 읽을 수 있다. 사원에서 회사의 임원이나 CEO가 되려면 승진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남다른 승진 방법이 필요하다. 상사가 승진을 해야 자신이 승진할 수 있고 업무 외에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고, 사내에서 정치가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하기도 해야 한다. 그리고 성과가 좋다고 꼭 승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나름이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회의에서는 주최자인 것처럼 행동하고 필요한 정보가 자기에게 오게끔 만든다. 또 직장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와 같은 초심을 잊고 생활할 수도 있어 반성하는 의미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그리고 1.5시간 '마하의 아침' 법칙을 실천하는 것이다. 1.5시간 남들보다 일찍 출근하라는 것인데 15분, 30분 정도씩 점차 출근시간을 앞당기면서 마하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남들과 달라야 평사원에서 임원이 될 수 있지 남들과 같아서는 전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승진이 되면서 점점 리더가 되어가야 한다. 리더로 다른 자질도 많이 필요하지만 화를 리드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직장생활을 돌아보면 늘 '화'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래서 화를 제대로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화를 참지 말고, 화를 누르려고 하지 말자, 인위적인 방법으로 화를 통제하지 말자, 숫자 세기나 알파벳 외우기 등의 방법은 버리자, 화의 원인은 생각하지 말자는 것이다. 그리고 어려운 일을 먼저 자청할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솔선수범의 자세로 일을 처리한다면 뭔가 다른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면 업무에 대한 불만, 사고 등의 골칫거리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럴 때 힘들 줄 알면서도 뛰어들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물러서고 외면할 때 먼저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는 것이다. 시도하지 않으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사원에서 CEO가 되었다>에서는 CEO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책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어떻게 전달하고 적용하는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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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 개인투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보다 승률 높은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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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을 방문했을 때 ETF 투자라는 것에 대해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 그 당시엔 재테크에 관심은 있었지만 원금의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게 투자 재테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힘들게 모은 원금을 투자했다 이자는커녕 원금까지도 손해를 보게 되면 너무 속상할 것 같아 원금에 큰 타격을 주는 재테크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원금 손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재테크에 도전하지 않으면 노후나 은퇴후의 삶에 큰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개인투자보다 안전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보다 승률 높은 ETF투자 실전 가이드북>을 보며 많은 도움을 받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ETF투자'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주식 투자는 한 가지 주식 종목에 집중하고 ETF투자는 다양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주식형 ETF의 경우에는 최소 10종목 이상의 주식에 투자한다. 한 종목을 사지 않고 목표지수와 똑같이 움직일 수 있게 다양한 종목들을 편입하기 때문에 특정 종목을 보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위험을 분산한다. ETF투자는 주식 투자보다 안정성은 높지만 기대수익률은 낮다. 그런데 ETF투자가 가진 매력이 있는데 자동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고 진짜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운용보수와 거래수수료가 저렴하고 다양한 투자 대상과 투자 방법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쉽게 거래가 가능하고 공개된 정보가 많아 시간이 절약되고 상승장과 하락장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ETF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물이 있어야 할까? 우선 몇 가지 사전준비가 필요한데 거래할 증권사를 선정하고 증권 계좌를 만들어 증권 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한다. 준비가 끝났으면 투자를 시도 할 것이다. ETF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야 한다. ETF의 PDF 확인을 하고 ETF의 현재가 시장 가격과 NAV 기준 가격 간의 차이인 괴리율을 확인해야 한다. 추종지수와 추적오차율을 확인하고 주식시장의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의 차이인 호가 스프레드 비율도 확인해야 한다. 이런 주의점들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투자에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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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권하는 사회 -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 김진주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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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를 권하는 사회>를 읽다보니 혼자인 것에 익숙해진 자신을 반성했다. 사회적인 분위기로 '혼자'인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혼자인 사람들을 위한 많은 것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혼자'인 것을 사회가 권하고 부추기는 것은 아닐까? 꼭 사회가 권하지 않더라도 현대인들이 삶이 누군가에게 함께 할 것을 권하는 것이 민폐일 수 있다는 의식이 강해지고 있기에 늘 뭔가를 혼자서 하게 된다. 이제는 혼자서 영화를 보고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여행을 가는 등의 '혼자'서 하는 일이 이상적인 삶의 모델이라고 사회나 미디어가 보여준다. 혼자의 삶은 고독한 상태를 의미한다. <혼자를 권하는 사회>에서는 이런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고독은 현대사회에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한다. 사회 학자들은 고독을 사회심리학적 위험이라 규정하며 점점 더 심각한 현상으로 여긴다. 사회가 고독을 권하고 사람들은 점점 외로워져 고독한 죽음까지 맞이하게 된다. 게다가 혼자 사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결혼적령기 또한 늦어지고 이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세 집 중 한 집 꼴이라고 한다. 이렇게 1인 가구의 경우 사회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혼자 살아도 아무런 불편이 없기에 새로운 가족을 만들지 않는지도 모른다.




 


이미 일본에서는 '고독사'라고 해서 혼자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역시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어 외로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노인 고독사의 경우 배우자가 세상을 먼저 떠나고 가족들과 거리도 멀어져 고립된 고독을 동시에 느끼게 되고 종종 정신건강이 악화되기까지 한다. 그리고 영재들 역시 고독감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자신의 다름을 인정받지 못하는 데서 오는 고독감이 크다고 한다. <혼자를 권하는 사회>에서는 고독감을 많이 느끼는 현대인들의 심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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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찬리 육아중 - 아들 때문에 울고 웃는 엄마들을 위한 육아그림 에세이
장은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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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가 힘든 것은 육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그 육아 중에서도 아들만 셋이라면 어떨까? 아들만 있어도 엄마들은 복식호흡으로 말을 해야 아들이 들을까말까라고 한다. 그런 아들이 셋이라면 얼마나 더 힘든 육아일지 안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절찬리 육아중>은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었던 육아 그림 에세이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것이다. 세 아들을 둔 엄마와 아빠의 육아 전쟁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샀던 육아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다닌 첫 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바로 첫 아들을 낳았는데 둘째 역시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리고 시댁과 친정에 도움까지 구한 육아라 셋째는 차마 말도 하지 못할 만큼 미안함도 있었지만 셋째 아들은 이미 생겼다. 아직 어린 둘째는 동생으로 배부른 엄마에게 자꾸 업어달라고 하고 계속 밖으로 놀러가자고 한다. 셋째가 생겨 아이들을 잘 못 챙겨주기도 하지만 아직 아이들이 엄마를 많이 필요로 했다. 첫째는 학교에 혼자 등교해야 했고 둘째는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했다. 그러던 와중에 셋째가 태어났고 수시로 젖을 물려야 해서 셋째를 안고 자야했고 그 옆엔 첫째와 둘째가 자리를 잡고 있어 남편은 근처에도 오지 못했다. 그렇게 육아를 하는 동안 직장도 그만두게 된다. 나름 유능한 디자이너였지만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긴 힘들었던 것이다.



그런데 또 아이들 엄마로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그건 엄마가 아픈 것이다. 아이들이 아프면 엄마가 병간호를 해 줄 수 있지만 엄마가 아프면 아무도 엄마 병간호를 해 줄 수가 없다. 첫째는 학교에, 둘째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셋째를 피해 마스크를 쓰고 방 한쪽에 누워있다보니 많이 서럽기도 했다고 한다. 오히려 아이들이 엄마에게 감기라도 옮을까봐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안쓰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그런데 엄마들은 가족이 먼저이고 우선이라 엄마라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물론 가정에서 아이들의 육아는 엄마가 많이 하기도 했지만 아빠 역시 육아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것은 아니었다. 아이들이 커가지만 직장일이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적어졌다. 게다가 아내와의 대화도 건성건성으로 들으며 TV에만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인해 개인공간, 개인시간을 전혀 가질 수 없는 상황이다. <절찬리 육아중>을 읽다보면 엄마의 피곤함, 아빠의 피곤함을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공감가는 육아 일기에 그 육아 일기를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림까지 있어 더욱 재밌는 육아 그림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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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 내 기억이 찾아가는 시간
하창수 지음 / 연금술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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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장르를 나누는 것은 사실 큰의미는 없지만 과학소설이라 불리는 SF물을 자주 읽는 편도 아니고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과학적인 지식도 많이 모자라 미래의 과학을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이해하기도 힘들어 소설마저도 멀리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가끔 제목이나 책소개로 읽고 싶은 과학소설이 있는데 <미로>도 책소개로 흥미가 생긴 과학소설이다. 어느날 14년 전에 죽은 아버지에게 메일이 도착하고 그 메일엔 아버지의 유작인 소설이 있다. 2041년의 미래엔 어떤 세상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소설속에서는 또 어떻게 그려지고 있을지도 궁금했다. 지금보다 더 과학이 발달했을 것이고 인공지능이나 생명공학이 더 발달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덜 인간적일 수도 있다.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과학 소설 <미로>를 읽어본다.      



소설 <미로>와 주인공 '미로'의 이름이 같다. 주인공 미로는 11살 때 아버지가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이란 것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충분한 나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14년 후 미로는 메일을 한 통 받게 되는데 그 메일은 아버지가 보낸 것이었다. 아버지는 물리학자로 '닥터 클린워스'라는 필명으로 과학 소설을 쓰기도 했다. 아버지가 14년 전에 보낸 메일은 첨부파일로 소설이 한 편 있었는데 미로는 그것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미로에겐 친구이자 해커였던 큐릭과 아버지의 친구의 딸인 마리와 유리라는 친구도 있다. 그런데 유리는 스무 살 때 병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미로에겐 가까운 사람인 아버지와 유리의 젊은 나이에 겪에 되었다. 이 두 사람을 보면 <미로>에서 말하려고 하는 '죽음'에 대해 알 수 있다. <미로>에는 ADM(After Death Machine)이라고 죽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계 장치가 등장한다. ​'죽음'은 어찌보면 인간의 소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죽음을 되돌릴 수 있게 할 수 있다. 물론 기계를 통한 만남이긴 하지만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고 살아있다고 느낄 수 있다면 더 많은 기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 기억 속에 내가 남아 있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죽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아니지만 잊히는 건 참 싫은 일이다. (p.337)'


누군가에게 죽음은 큰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단지 누군가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잊혀지는 것이 더 두렵고 무서운 존재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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