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 여행자의 스케치북
이병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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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행을 할 때 사진을 찍어도 멋진 추억으로 남을 수 있지만 가장 부러운 것 중에 하나는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처럼 그림으로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자의 스케치북 <광저우에서 만난 순간들>은 광저우의 여행지를 스케치북에 그려 사진 대신 그림으로 남겼다. 광저우는 오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자 광동 요리가 유명한 도시, 현대적인 감각의 도시, 아름다운 자연과 공원이 갖춰진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황포군관학교는 중국 최초의 현대식 군사학교이자 대한민국 독립군이 군사 유학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1924년에 설립된 황포군관학교는 한국의 독립운동사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김원봉, 최원봉, 오성륜 등이 이 학교 출신의 교관 및 졸업생이기 때문이다.

스케치로 보는 광저우는 현대적인 감각의 도시였다. 대도시에 가면 꼭 볼 수 있는 타워나 고층 빌딩과 현대적인 쇼핑몰을 볼 수 있다. 도심은 언제나 밝은 네온으로 빛나고 광저우 역시 낮보다 밤이 더 욱 아름다운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면 자동 타이머 스위치가 작동하면서 서서히 타워의 빛이 살아난다. 아름답고 화려한 광저우는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핫플레이스가 된다. 광저우의 현대적이고 동양적인 매력과 유럽풍의 정교한 고딕 양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광저우 석실성심대교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성당으로 외부 벽체는 화강석으로 마감되었고 내부는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유럽의 아름다운 고딕 양식 성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 필수 여행 코스다. 사멘다오에 있는 또 다른 가톨릭 성당은 섬 동쪽에 있어 사멘다오로 진입하면 볼 수 있다. 장엄하고 웅장한 고딕 양식 구조물의 높이 솟아오른 첨답과 스테인드글라스는 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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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 극복 혁명 - 이석증 겪어본 신경과 전문의의 어지럼증 해결법
박재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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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지럼은 누구나 느낄 수 있고 건강한 사람도 일상에서 어지럼을 느낄 수 있다.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경미한 이석증이라고 한다. 심한 어지럼 이후에도 어지럼이 계속되는 이 증상은 단순히 심리적 문제가 아니다. 매일매일 일상 속에 어지럼을 겪는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이다. 고개를 숙일 때, 일어설 때, 뒤돌아 볼 때마다 어지럼이 생겨 조심해야 한다. <어지럼 극복 혁명>에서는 이런 어지럼의 진짜 원인과 이석증의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어지럼은 감각과 균형감각을 처리하는 뇌 중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지러울 수 있다. 잠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도 어지러울 수 있다. 저혈압이 있을 때도 쓰러질 듯한 어지럼을 느낀다. 이 모든 것이 뇌가 감각 정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다. 어지럼과 함께 구역질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 심한 멀미를 하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머리를 돌리거나 자세를 바꿀 때 반복적으로 빙빙 돌면서 어지러운데 위험하지 않은 상태가 바로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매우 흔한 병으로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저저로 좋아지는 경우도 꽤 되다보니 실제로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는 사람보다 더 많다. 이석증은 증상이 매우 심한데 치료는 간편하고 효과가 좋다. 병원에 가지 않고 혼자 치료가 가능하기도 하다. 이석증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바로 세운 자세 그대로 있어야 한다. 이석이 가라앉으면서 이지럼도 점차 감소하게 된다. 자가 치료 후 증상이 호전됐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어지럼이 호전되지 않거나 응급 증상이 동반되거나 이틀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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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 초급, 중급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
스도쿠 크리에이터 지음 / 랜딩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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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스도쿠는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스도쿠만의 매력이 있다. 숫자 1부터 9를 아홉개의 사각형 안에 넣어 자리를 잡게 하고 아홉 칸으로 이루어진 작은 사각형의 각 칸에 1에서 9까지의 숫자를 중복없이 채워 넣어야 한다. 이것이 스도쿠의 규칙으로 아주 간단한 규칙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들과 어른들도 쉽게 스도쿠를 할 수 있는 이유다. 스도쿠를 잘 하는 방법 또한 있다. 처음에는 확실한 숫자부터 채워나가고 그걸 먼저 풀로 채우면 퍼즐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은 초급과 중급용으로 자신의 실력에 맞게 풀어보면 된다.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을 보면 스도쿠를 잘 푸는 방법을 소개한다. 작은 사각형, 가로줄, 세로줄 확인하기, 후보 숫자 적어두기, 적절히 휴식하기, 시간제한 두기, 다양한 난이도 도전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두뇌가 좋아지는 큰글자 스도쿠 150>는 초급 90문제, 중급 60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초급과 중급의 차이는 크게 없지만 초급의 경우 9개의 사각형 안에 있는 정사각형의 숫자가 조금 더 많이 표시되어 있다. 그래서 좀 더 빈 칸에 들어갈 숫자를 찾기가 쉽다. 한 페이지에 스도쿠 1개가 있다. 노화가 오면서 치매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뇌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뇌를 자꾸 사용할 수 있는 퍼즐 게임이 도움이 된다. 스도쿠는 숫자를 사용하는 숫자 퍼즐이고 뇌를 자극하고 뇌세포를 깨우게 한다. 기억력과 집중력, 논리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스도쿠는 두뇌 트레이닝에 적합한 퍼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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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다정하게, 세상에는 단호하게
이정숙 지음 / 해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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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리셋하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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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다정하게, 세상에는 단호하게
이정숙 지음 / 해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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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970년대 방송국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연년생 아이 둘을 낳고 결혼한 여성으로 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워킹맘이 라는 단어가 무척 생소하던 시절 그렇게 워킹맘으로 20년간 꿋꿋하게 아나운서로 일했다. 그 후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떠나는 것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혼자 유학을 떠나려고 했지만 아이들을 미국으로 가겠다고 해서 남편만 한국에 남았고 미국으로 오게 된다. 대학에서 연구자로 공부를 하고 아이들은 근처 공립학교에 다닌다. 두어 달이 지나 그곳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게 된다. 미국에서 아이들과 4년을 지냈지만 부부 사이는 좋지 못했다. 당시 남편을 4년이나 두고 애들과 미국에서 생활하는 여성의 시선은 그렇게 좋지 않았고 결혼 생활의 균열은 점점 커졌다. 결국 이혼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혼녀에 대한 비난은 마땅하던 때였다. 다른 것보다 아이들 양육권만은 포기하지 않았고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두 아들은 귀국시키지 않고 유학생활을 이어갔다. 싱글맘이 되어 책을 쓰고 강연을 다니면서 아이들 학비를 마련했다.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이들은 성장했고 아이들이 독립하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집필과 강연을 모두 접었다. 여행을 다니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몸을 회복시키려고 했다.

나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다. 매일 아침 음악을 들으며 자신을 위한 아침 식사를 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황홀하거나 기쁘거나 정말로 만족스러운 순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처럼 인생을 다 걸 정도로 사랑에 빠지거나 짜릿한 일도 드물다. 진짜 행복하다고 느낄 일도 손에 꼽을 정도일 것이다. 대체로 순간순간 간혈적으로 잠시 나타났다가 빛의 속도로 사라진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것은 애무 중요하다.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서 희생시키면 남 먼저 챙기는 태도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기에 시간이 더 길리겠지만 손쉬운 방법부터 찾아보기로 한다. 또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내 약점을 위해주는 척하며 자주 언급하는 사람, 매사에 비판적인 사람, 별일 아닌 일로 갈등을 일으키는 사람 등과 관계를 끊어야겠다는 용기를 낸다.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곧바로 자신을 자책하는 사람들이 있다. 크고 작은 상황에서 결과가 안 좋으면 자신도 모르게 지난 선택을 자책한다. 물론 자책이 지난 잘못을 반추하고 반성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 하지만 자기 학대 수준이면 자신의 삶의 질을 낮추곤 한다. 잦은 자책 이유를 천천히 객관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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