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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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타케 나나미'의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1권인 '이별의 수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후속편들인 '녹슨 도르래'랑 '조용한 무더위'를 잼나게 읽었는지라..

도대체 왜 '순서'대로 안나오는지? 궁금했었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이란 별명이 있는 '하무라 아키라'

'하세가와 탐정 사무소'에서 일하던

그녀의 이야기는 '네 탓이야','의뢰인은 죽었다'등으로 만났었는데요..

그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4년에 단편집인 '어두운 범람'으로 잠시 돌아왔다가..


'이별의 수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일명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이지요..


처음에 만났을때, 20대의 여탐정이던 그녀는..

현재는 40대가 되었는데요, '하세가와 탐정 사무소'가 문을 닫은후,

갈곳 없던 그녀는 '살인곰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슬슬 돈이 떨어지자, 다시 '탐정'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그녀의 '탐정'일은 뜻밖의 '사건'으로 시작이 됩니다.


한 '노인'이 죽자, '노인'이 모은 '고서'들을 가지려 갔던 '하무라'

그런데 '노인'이 살던 집이 무너지고, '하무라'도 같이 떨어지는데요

그녀가 '박치기'를 한 것은 의문의 '백골'


'하무라'는 '집중치료'를 받을정도의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런 그녀에게 '경찰'들이 찾아오고

'하무라'는 놀라운 추리로 '백골'의 정체와 '범인'을 밝혀내는데요


그리고 그 모습을 눈여겨본 사람이 있었으니..

'후부키'라는 여인이 그녀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20년전 사라진 딸 '시오리'를 찾아달라는 것이지요


안그래도 다시 '탐정'일을 시작하려고 했는데다가

거액의 '치료비'를 내야 할 상황이였기에.

'후부키'의 의뢰를 받아들이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후부키'는 20년전 엄청 인기있었던 미녀여배우였던..

20년전 그녀는 거물 정치인과 '염문설'에 빠졌고

'시오리'가 그 '정치인'과의 딸이란 '가십'이 돌았었는데요

그후 '시오리'가 사라졌고, 당시 '탐정'을 고용했지만 결국 찾지못했는데요.


갑자기 20년후에야 그녀를 찾으려고 했던 이유는..

'후부키'는 현재 말기암으로 오늘내일 하는 상황이였고

마지막을 딸을 보고싶어서라고 합니다.


'하무라'는 20년전 '시오리'를 추적했던 '탐정'을 찾아가지만.

그 '탐정'은 20년전에 '실종'된 상태였는데요..

거기다가 '시오리'의 '이모할머니'와 '가정부'도 '실종상태'

그리고 그녀의 곁에서 연이어 '시체'들이 발견되었는데요..


거기다가 '시오리'를 쫓으면 쫓을수록

'하무라'에게는 더 이상 관여하지 말라는 '위협'들이 다가오는데요..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넘 잼나게 읽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도 정말 좋았습니다..

'불행한 탐정'이란 말이 딱 맞도록 내내로 '부상'입는 '하무라'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요

도대체 몇번이나 다치는건지..ㅠㅠ

(이젠 젊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그 와중에 그녀가 맞이하는 끔찍한 '진실'

우리는 '사이코패스'를 보고 무섭다고 하지만..

결국 '사이코패스'를 만든건 누구일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나름 이렇게 흘려갈것이라고 '추리'를 했었는데..

전혀 다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하나도 있고 말입니다.

그렇게 이야기가 흘려갈지 몰랐는데 말이지요

'하무라'가 '불운한 탐정'일지는 몰라도 '실력'하나는 정말 제대로구나 싶었습니다


현재 '살인곰 서점파일'은 4권까지 나왔던데요

4권도 얼른 출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넘 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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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밤
이소민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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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밤'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인데요..

모르는 작가지만, '출판사'랑 '수상작'이란 말만 믿고 구매했는데..

어제 읽었던 '다른 남자'랑은 결이 다른 작품이였습니다

분위기가 좀 무겁다고 할까요??


저는 '발레'에 대해서 하나도 모릅니다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는 말 그대로 '발레알못'인데요


그런 저도 '지젤'이란 이름은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발레'라는 것이지요

내용은 '시골처녀'인 '지젤'과 귀족청년인 '알브레히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입니다

(검색해보니 왕자라고 나오는데 말입니다)


'알브레히트'는 '지젤'에게 사랑고백을 하지만..

'알브레히트'가 '유부남'에 '귀족'임을 숨기고 있음이 밝혀지고

그녀는 배신감에 '심장마비로' 죽고 맙니다..


당시 결혼전에 배신당해 죽은 여자들은 악귀 '윌리'가 되어

'남자'들을 유혹하여 영원히 춤추다가 죽게 만드는데요

(검색해보니 요정이라고도 나오는데요)


죽은 '지젤'역시 '윌리'가 되고..

'윌리'들은 '알브레히트'를 죽이려고 하지만..

'지젤'은 '윌리'들의 여왕인 '마르타'에게 그를 구해달라고 애원해서

'알브레히트'는 살아남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은호'는 '영국'에서 '기자'생활을 하는중에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 '은지'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급하게 귀국을 합니다


어릴적 부터 '발레'를 했었던 '은지'는

고등학교 시절 '지젤'을 맡기위해 공연을 준비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여 은퇴하고

그후 '예술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요


'은호'를 만난 '은지'는 큰 부상은 없었지만, 이상하게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비슷한 사고로 '은지'의 동료교사가 죽었기 때문인데요

'지젤'이 자신을 죽이려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은지'

'영원히, 영원히 춤을 춰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은호'는 여동생에게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알기 위해 

'취재'를 핑계로 '예술학교'를 찾아갑니다

그래서 '지젤'공연을 준비중인 '학생'들을 만나 한명씩 '인터뷰'를 하는데요


그중 아이들의 리더인 '라연'

최고의 실력이지만, 그녀는 '지젤'이 아닌 '윌리'들의 여왕인 '마르타'를 맡았는데요


'윌리'들은 모두 '알파벳'으로 부르는...

그래서 '은호'가 '인터뷰'하는 아이들은 모두 '알파벳'으로 호칭한다는게 특이했는데요

아이들과 한명씩 '인터뷰'하는 가운데..

얼마전에 '지젤'역을 맡았던 '지율'이라는 '소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소녀'의 죽음과 얼마전 죽은 '교사'의 죽음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인터뷰'를 하면 할수록 의심되는 한 소녀

'천사'와 '악마'의 모습을 모두 갖춘 '라연'이라는 아이..


소설을 읽다보면 말 그대로 현대판 '지젤'의 이야기를 보는듯합니다..

'발레학교'라는 작은 단면으로 바라보지만..

실제로는 '경쟁'의 사이에 갇힌 모든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듯하구요

그 와중에 보이는 '어른'들의 사악함..ㅠㅠ


그래서 '마르타'와 '윌리'들의 행동이 잘못되었지만..

누가 그녀들에게 돌을 던질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해줬습니다


참 ...내용이 씁쓸하고 무겁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가독성도 좋고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좋았던 사회파 미스터리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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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정은수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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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인 '다른 남자'입니다.

첨 보는 작가지만, '출판사'랑 '수상작'이란 이름만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접목해서 가볍게 읽을만한거 같았습니다


주인공 '연지'는 아주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특별한 성장과정이 없이 아주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아왔던 그녀..

지금은 32살의 중견기업의 커리어우먼인데요..


어느날 그녀에게 '사진'한장이 도착합니다.

그녀가 가장 빛나던 시절..

20살 신입생 시절에 '동아리'멤버들과 찍은 사진이였고

'연지'는 '사진'을 주고 간 '택배'아저씨를 쫓아가다가 '하이힐'이 부러지고 맙니다


그것을 목격한 한 남자..

기획팀의 엘리트 과장이자, 인기많은 '준영'

'준영'은 그녀에게 '사진'에 대해 물어보고

'연지'는 20살 시절 활동했었던 '동아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열심히 활동했지만, 누군가의 죽음으로 '공중분해'되었고

자신이 죽은 사람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이라고..

그녀가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지만..

결국 '사고사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준영'은 그녀가 '미스터리'를 추적하도록 부추기고

'연지'는 12년동안 만나지 못했던 '동아리'회원들을 찾아다니는데요


그런 가운데 20살 시절 동기이자 풋풋한 첫사랑이였던 '상호'와 재회를 하게 됩니다.


멀리 사는 사람들은 못 만나고

가까이 사는 몇명만 만난 '연지'

의미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만두려고 하지만

그날밤 그녀는 '악몽'을 꾸는데요..


죽은 사람, '성혜선'의 시체를 목격한날..

그녀가 미쳐 기억하지 못했던 '사실'

'사고사'가 아니라 '살인'이였단 일을...


그리고 20년전 '대학생'시절로 돌아갑니다...

신입생 '연지', '문학'동아리...

그속에 벌여지는 '애정극'들...


'연지'는 당시 '동아리'회원들을 만나다가, 결국 '단서'를 찾는데요


표면적으로는 아주 멋지고 존경받는 사람이지만, 내면은 '사이코패스'였는데요

'범인'은 첫 '살인'을 '완전범죄'로 만든후..

그후 계속 '살인'을 벌여왔던것....


'연지' 역시 큰 '위기'를 맞이하는데요..


'범인'은 헷갈립니다...워낙 '용의자'가 많은지라..말입니다

모두가 '범인'같아서 말이지요..

모두들 좋아했던 여자, 한편 모두들 질투했던 여자...


'다른 남자'는 300페이지 밖에 안되는 두께에...그다지 무거운 내용도 아니고

대학시절 생각도 나고..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공감가는 내용도 나오더라구요.


우야동동...가볍게 읽을만 한 작품입니다

'한국형 일상 미스터리'라고 할까요?

가독성도 좋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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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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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야스미'의 신간 '팅커벨 죽이기'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앨리스 죽이기','클라라 죽이기','도로시 죽이기'에 이은 '죽이기'시리즈 네번째 작품인데요

제목만 들어도 아시겠지만, 이번 작품의 배경은 '피터팬 이야기'입니다.

(물론 읽다보면 우리가 알던 피터팬과 너무 괴리감이..ㅠㅠ)


소설의 시작은 '피터팬'과 '웬디', 그리고 '웬디'의 동생들이 '바다'위를 날아가는 장면입니다

희대의 '방향치'인 '피터팬'덕에..

'웬디'의 동생들은 배가 고프다고 칭얼대고, '피터팬'은 전혀 도움이 안되는 가운데

'독수리'가 입에 문 '고기'를 가지고 싸우는 '피터팬'


'독수리'와의 '혈투'끝에 '피터팬'은 '고기'를 빼앗아 '웬디'에게 주는데요.

그런데 '웬디'가 '고기'를 먹으려고 하자, '고기'가 말을 합니다

'제발 나를 먹지 말라고'

그 '고기'는 바로 '도마뱀 빌'이였습니다.


자신의 집인 '이상한 나라'로 가야하는데 '호프만 우주'에 '오즈의 나라'에 ...

이번에는 '네버랜드'에 도착한 '도마뱀 빌'

'피터팬'은 '도마뱀 빌'을 버리려고 하지만..

'웬디'는 '빌'을 '동료'로 삼자고 하는데요


그리고 어디선가 깨어나는 '지구'의 '이모리'

그는 자신이 '초등학교'의 '동창회'에 와 있음을 알게 됩니다.

'빈혈'로 쓰려진뒤 '상처'를 입고..치료를 받는데요


한편 '눈보라'가 '동창회'장소를 몰아치고

'이모리'와 친구들은 모두 '눈'속에 갇혀버리는데요.


겨우 '네버랜드'에 도착한 '피터팬'과 '웬디'

숲속에서 '후크'의 옛 부하들이 공격해오지만..

'후크'의 부하들은 '붉은 피부족'들의 공격에 물러가는데요


그런데 '피터팬'은 자신들을 도운 '붉은 피부족'들을 공격합니다

그 이유는...기가 막히는데요..

'나는 아직 한명도 못 죽였다고'


'피터팬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 동화이야기입니다..

'네버랜드'에 사는 영원한 소년 '피터팬'의 모험담을 다루고 있는데요


그러나 '팅커벨 죽이기'의 '피터팬'은 말 그대로 '사이코패스'입니다

'안하무인'에 '잔인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르는데도

전혀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팅커벨'을 죽인 자는 '사형'이라고 해놓고

자신을 '용의자'로 의심하는 '소년'을 살해하고는

그가 자신을 '사형'시키려 했으니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모습

그래서 아무도 '피터팬'이 '범인'같지만, '범인'이라고 말은 못하는 상황이 되지요


그런 가운데 '동굴'을 지키고 있던 '팅커벨'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데요

(누군지는 바로 나옵니다....)

'팅커벨'이 죽자 '피터팬'은 '범인'을 찾는다며, 연이어 '학살'을 저지르고


'아바라타'가 죽으면 '지구'의 사람들도 죽는...

'지구'의 '이모리'는 '동창회'의 친구들이 연이어 죽거나 사라지자..

'피터팬'의 '학살'을 막기위해 그의 '아바라타'를 찾아나서는데요


'고바야스 야스미'의 '죽이기'시리즈는

사랑받는 '동화들'을 '잔혹'하게 비틀어버리는데요

이번 작품인 '팅커벨 이야기'는 유독 더 '잔혹'한거 같습니다

'동심'을 이렇게 파괴할수도 있다니..ㅠㅠ 


'피터팬'이야기가 이렇게 무서울수도 있구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이번 작품 역시 재미있었는데요..

거기다가 '결말'도 전혀 예상치 못했었는지라...ㅋㅋㅋ


'도마뱀 빌'은 언제나 고향인 '이상한 나라'로 돌아갈수 있을지..

(솔직히 아주 늦게 도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다음 '빌'과 '이모리'의 '모험'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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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피로 쓴 7년의 지옥. 진실을 외면하는 순간 치욕은 반복된다, 책 읽어드립니다
류성룡 지음, 장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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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의미인데요..

그러나 우리는 유독 '일본'을 무시하고 깔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일본'을 우습게 보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모습이 결코 좋은 '현상'만은 아닙니다..

이미 그러다가 '큰코'를 다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임진왜란'때지요..


당시 우리나라는 200년동안 '평화'로운 시대였습니다

'전쟁'이 없었고, '평화'에 길들여 있는 순간..

늘 깔보던 야만족인 '왜'는 오랜 '전란'을 통일하고 

'대륙'으로 '눈'을 돌리고 있었는데요..


그러나 '조선'의 '신하'들은 그동안 '조공'을 바치던

'왜'가 감히 '전쟁'을 일으킬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던 것이지요


물론 '율곡 이이'는 '십만양병설'을 주장했고

'징비록'을 쓴 '류성룡'도 역시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지요.

그런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말 그대로 '반대'를 위한 '반대'...ㅠㅠ


'국익'이 우선이어야 할텐데..

상대파가 '주장'한것은 무조건 '반대'하는 모습이..

그게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말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쟁'을 일으킬것인지 확인하려 간

두 '통신사'는 하필 '라이벌'파였고

서로 '선조'에게 다른 '의견'을 내는데요..


'카산드라'증후군처럼, '사람'들은 '나쁜소식'보다는 '좋은소식'을 원했고

결국 '조선'은 '파멸'의 길로 향합니다.


'조선'에서 가장 어리석은 왕이라고 하면 보통 '선조'와 '인조'를 말합니다

둘다 '적통'이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선조'는 최초의 '방계'였고, '인조'는 '반정'으로 왕이 되었고

그렇다보니, '정치'를 잘하기보단, 자신들의 '앞길'만 생각하였고

이 '자리'를 빼앗길지만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둘다 '아들'들을 '적'으로 생각했고..

'신하'들을 믿지 못했다는 점이 같았던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참...아무리 뛰어난 '명신'들이 있어도

'왕'이 어리석으면 소용이 없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선조'가 '이순신'에게 한일들..

'류성룡'이 그렇게 뒷수습을 했음에도

'간신'들은 '전쟁'중에도 그를 공격합니다.


'간신'들은 자신들의 '권력욕'말고는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나라'의 앞길이 어떻게 되든

자신들은 어떻게든 살아남는다고 생각했는지..

마치 '이완용'처럼 말입니다...


'징비록'은 '류성룡'이 '피로 쓴 7년의 지옥'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상황을 기록한 작품인데요.


참..아이러니한게 ..

이 작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잊혀진 작품이엿고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였다는 것입니다.


결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기록'인데 잊어버렸고 말이지요

그래서 '임진왜란'이후 또 다른 '치욕'의 '역사'를 만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징비록'을 읽으면서 다신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화'에 더욱 '전쟁'을 대비해야되며..

'지난일을 징계하여 뒷날의 근심거리를 삼가게 한다'는 말을 되새겨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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