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이야기 1 - 춘추의 설계자 관중 춘추전국이야기 1
공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중국역사'를 '소설'로 배웠습니다.

'삼국지','초한지','열국지','봉신연의'등의 작품으로 '중국'의 '역사'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소설'이라는 것은 '사실'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다보니..많은 '허구'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는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란 소설도 7할의 '진실'과 3할의 '허구'라고 말하는데요..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나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사건들이 등장을 하거나..

실제사건과 다르게 전해지기도 합니다

('화웅'은 '손견'이 베었지만, 사람들은 '관우'를 떠올리지요)


저는 '춘추전국'의 이야기를 '열국지'로 통해 알았는데요..

'동주'의 멸망부터 '진시황'의 통일까지 550년동안의 이야기..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였습니다..


그런데 '춘추전국이야기'는 '소설'이 아닙니다.

'소설'이 아니라 '역사서'인지라, 오직 '사실'만 다루려고 한다는게 독특했습니다

예를 들어 '상나라'의 멸망은 '달기'때문에

'주나라'의 멸망 역시 '포사'때문이 아닌것이지요...


사실 '역사'는 '승자'의 이야기라, '해동성왕'인 '의자왕'이 '폭군'이 되야 했듯이

'상나라'의 '멸망'을 '미녀'와 그녀에게 빠진 미친 폭군탓으로 돌리고

'주무왕'이 '상나라'를 친것을 옳은일이라고 말하지만.


이책에서는 '상나라'의 '멸망'을 '구조적인'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주나라'의 '혁명성'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구요..

실제로 '주나라'이후 모든 나라들은 '주나라'의 '구조'를 따랐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러나 달이 차면 기울듯이 '주나라'에게도 '멸망'의 기운이 도는데요..

사실 '주나라'는 '멸망'보다는 '융족'의 침입에 '동천'을 하며

'천자국'의 지위를 잃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수백개의 나라가 서로 싸우는 이야기가 바로 '춘추전국이야기'이며..

그중 '천하'를 제패했던 '패자'들이 다섯 있으니, 그들을 '춘추오패'라고 하는데요


1권에서는 '춘추오패'의 첫번째 사람인 '제나라'의 '제환공'과

'제환공'을 '패자'로 만든 '관중'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관중'은 원래 '제환공'의 '라이벌'을 모시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래서 '제환공'은 '관중'을 죽이려고 하지만..

'관중'의 절친인 '포숙'은 '제환공'에게 그를 얻어야 하는 '다섯가지 이유'를 말하고

'제환공'은 '관중'을 받아들이는데요..


'관중'은 '춘추'의 설계자란 말답게..

이후에 '춘추'의 '질서'를 모두 만든 사람입니다.

'제갈량'이 '관중'을 추켜세우며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위대한 사람인데 말이지요.


위대한 왕과 위대한 신화의 이야기는 재미있는법..

'관중'은 '제나라'를 '중원'의 '패자'로 만들었고..

'제나라'는 그이후에도 '중원'의 '강자'로 남게 됩니다.


그러나 '제나라'의 '패권'은 한계가 있었고..

두개의 '진'나라의 '등장'으로 1권이 끝이 납니다.

하나는 '진(晉)나라'이고 하나는 '진(秦)나라'입니다...


'춘추전국이야기'는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시작을 했는데, 사실 좀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소설'이 아닌 '역사서'다보니., 그럼에도 좋았고..

총 11권인데 앞으로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잉 가든 버티고 시리즈
이언 랜킨 지음, 정세윤 옮김 / 오픈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행잉 가든'은 '존 리버스'시리즈 9번째 시리즈입니다.

'오픈하우스'에서 열심히 시리즈를 출간해주시는데..그럼에도 아직 많이 남은 ㅋㅋㅋ

2018년에 23권까지 출간되었었는데..그 이후에도 나왔겠지요?

우야동동...열심히 읽는 시리즈인지라, 구매를 했는데요.


얼마전에 2차 세계대전에 관한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후 '독일'과 '일본'의 '전범'들이 재판을 받았는데요

책임자라 할수 있는 넘들은 '사형'을 받았지만..

많은 '학살자'들이 '해외'로 도피하거나, '사법거래'로 가벼운 형을 받기도 했는데요


아무래도 2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새로운 '냉전'이 다가왔기에..

'전범'들은 '스파이'로 쓰이는 대신...그 '학살'의 '죄'를 '면제'받은 것이지요


소설의 시작은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많은 '영웅'들이 그렇듯이..

세상은 구하지만, '가족'은 못 지키는, 그로 인해 싸우는 '존 리버스'와 아내 '로나'

그리고 그들의 딸 '새미'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어른이 된 '새미'와

그녀와 오랜만에 식사를 하는 '존 리버스'

그러나 '새미'는 '뺑소니'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고

'존 리버스'는 '분노'하는데요..


그리고 다시 과거로 흘려갑니다.

'조셉 린츠'라는 남자에 대해 수사하던 '존 리버스'

1944년 '홀로코스트'조사국에 의하면 '린츠스테이크'중위는 '알자스'마을에서

700명의 마을 사람들을 '학살'했습니다


'존 리버스'가 수사하는 것은..

영향력 있는 '조셉 린츠'교수가 바로 '린츠스테이크'중위랑 '동일인물'임을 밝혀내야 하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경찰서'에서 '소동'이 일어나고..

매춘부로 체포된 '캔디스'란 여인이 '화장실'에서 자살시도를 했음을 알게 됩니다

'캔디스'를 보자 자신의 딸 '새미'가 생각난 그는..

'캔디스'를 밀입국시켜 매춘부로 만든 '탤포트'를 경고하려 가는데요


'에든버러'를 지배하던 보스 '캐퍼티'를 '리버스'가 잡아넣은후

'탤포트'의 신흥조직이 '에든버러'를 접수하고

'캐퍼티'의 조직과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존 리버스'


이번 작품에서도 참 바쁜 '존 리버스'

딸의 '뺑소니범'을 잡아야되고, '캔디스'란 여인도 지켜야하고

'린츠'교수가 '전범'임도 밝혀내야합니다

거기다가 '에든버러'의 '조직'간의 싸움에도 휘말리고


여러가지 사건에 마구 껴들게 되니, 자신의 영역에 참견하는 사람을 좋아할수 없겠지요

그래서 적도 만들어내지만...

'존 리버스'는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나가는데요


그나저나, 이번 작품에서는 '존 리버스'의 그녀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ㅋㅋㅋ

그와중에 헤어졌던., 아니 쫓겨났던 '에이션트'박사와 다시 '데이트'를 시작하는듯 싶습니다

둘이 다시 사귀려나 말이지요..


이번 작품도 역시 재미있었는데요, 가독성도 좋고 몰입도도 괜찮고 결말도 좋았고

재미있었던 '행잉 가든'이였습니다.

아직 남은 시리즈가 많은지라, ㅋㅋㅋ 나머지도 얼른 출간되길 바라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의 끝과 시작은 아르테 미스터리 9
오리가미 교야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전에 잼나게 봤었던 미드 '트루 블러드'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는데요.

'세계의 끝과 시작은'도 그렇습니다, '뱀파이어'가 아니라 '흡혈종'이라 부르지만 말이지요.

'흡혈종'은 소설속 '뱀파이어'와 달리 '인간'을 죽이지 않습니다.


'계약자'라는 상대를 만들어 그에게 '소량'의 피를 마시거나

아니면 '수혈'팩을 구매해서 먹지..

사람들을 '공격'하여 죽이는 일은 거의 없는데요


그러나 '인간'들에게도 잔혹한 '살인자'들이 있듯이.

'흡혈종'에게도...미친넘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잔혹한 살인사건과..

현장에 나타난 '대책실'의 수사관들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하나무라 도노'가 등장하는데요..

9년전 목격한 한 '소녀'에 반해..

그녀를 잊지 않기 위해, 그림을 그리는데요..

언젠가 그 운명의 '소녀'를 만나려고 합니다.


그런데 '오컬트'동아리의 친구인 '지나쓰'가 

그림속 '소녀'와 같은 사람을 봤다고 이야기하고..

'지나쓰'가 봤다는 곳을 간 '오컬트'회원들은

그곳에서 '대책실'직원인 '아키라'와 '아오이'자매를 만나게 됩니다.


그림속 소녀와 똑같이 생긴 소녀 '아키라'와

그녀와 닮은 언니 '아오이'

9년전이니, '도노'의 첫사랑이 '아오이'라고 생각하지만..

'아키라'는 '도노'를 어디서 봤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대뜸 당신에게 반했다고 말하면..'경계'하기 마련..

'도노'와 친구들은 '살인사건'을 돕는다는 핑계로

'아키라'와 '아오이'와 함께 하게 되는데요


소설은 '판타지'와 '미스터리'가 묘하게 조합되어있습니다

'흡혈종'에 의해 일어나는 연쇄살인과.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터리'의 형태인데요


스토리는 '도노'와 '아키라'의 시선으로 번갈아가며 진행이 되며

마지막에는 '반전'에 '반전'을 낳던데요


'오리가미 교야'는 지난번 '기억술사'로 처음 만났었는데.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반전'도 있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 편 - 지혜를 찾아 138억 년을 달리는 시간 여행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몇년전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출간되었는데요..

1권은 '현실'편, 2권은 '현실너머'편으로 나왔었습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0판이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지식의 '시작'이라는 의미인듯 싶은데요..

바로 이 세상의 '세계관'과 수많은 '사상'의 기본이 될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예전에 '인도'의 현대화 과정에 '비극'을 다룬 소설을 읽은적이 있는데요.

주인공의 부모가 '카스트'제도 화에서 '갑질'을 당하는 모습에 열받았는데..

잼나는 것은 그 부모들이 자기보다 '천한'신분의 사람들이 등장하자..

자신들 역시 '갑질'하는 모습에 더 열받더라구요..


대표적인 '역갑질'의 사례가 바로...'군대고참'과 '시어머니'가 아닌듯 싶습니다

자신들이 '당한만큼 갚아준다'라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코끼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파잔'의 의식을 이야기하며..

모두가 '몽둥이'를 든다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누구나 '몽둥이'를 맞는 입장이면서, '몽둥이'로 때리는..

모든 사람이 '몽둥이'를 들고 있는 '세상'으로 이야기하는데요


그러나 누군가가 그 '몽둥이'를 내려놓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은 '위대한 스승'이며

그의 '사상'들은 '세상'을 바꾸기 시작하는데요


위대한 '사상'들이 등장하기 전에 

'우주의 탄생'의 이야기부터 나옵니다..

학교 다닐적에는 왜 이렇게 지루했었던지..ㅠㅠ

오랜시절 잊고 살았던 '빅뱅이론'부터..

'인간'과 '문명'의 탄생까지..


그리고 세상의 '사상'의 두 줄기인 '베다'와 '구약성서'가 등장하는데요..

'베다'는 '힌두교','불교','우파니샤드'

'구약성서'는 '기독교','이슬람','유대교'의 기본이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동양철학','서양철학'등도 등장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세계관'의 '기초'가 될수 있는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모든 '종교'와 '세계관'을 '중립'적으로 바라보고

이런 '사상'들과 '종교'들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지라..

참 독특하면서도 신선하게 읽었던 '지대넓얕 0'였습니다


사실 자신의 '생각'과 다루면 '적'이 되고 '비판'하는게 문제인 '사회'인지라..

이렇게 남들을 '이해'하는 시각도 지녔으면 하는 '바람'이거든요

왜 저렇게 '생각할까?'가 아니라..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이런 모습이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읽다보면....

그렇게 싸우는 '종교'들과 '철학'들이 사실 '비슷한'면이 있음이 재미있었는데요

대부분 같은 '세상'을 바랬던 사람들이 왜 이리 서로 '적'이 되야했는지..


우야동동..몰랐던 이야기들을 잼나게 읽어서 좋았던 시간이였고

역시 이번 '지대넓얕'도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참 힘듭니다.....

일반적인 '관계'도 그럴진데, '평생'을 같이해야 할 '배우자'라면 더 힘들겠지요?

그래서 그 '과정'이 힘들어, 어떤분은 옛날처럼 '부모'가 골라줘서 결혼했으면 좋겠단 말도...

농담이겠지만 그만큼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은 혼자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편하니까요..


그런데 만일 성공률 백프로의 '매칭 시스템'이 있다면 어떨까요?

'유전자'정보에 기반한 'DNA' 매칭 시스템

사랑의 성공률은 100퍼센트, 실패율은 제로


'더 원'은 'DNA'매치'로 통해 누군가를 만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14억의 사람들이 만족했다는 '매치'로 통해..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확인하는데요.


이혼녀인 '맨디'는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에 '매치'를 하고

잘생긴 '리처드'란 남자가 자신의 상대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를 만나려 가는데요, 그곳에는 '리처드'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런던'전역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사악한 연쇄살인마, '크리스토퍼'

그는 '매치'로 통해 '피해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데요

완벽한 그의 상대는 바로 '에이미'라는 경찰이였습니다.


결혼을 앞둔 '닉'은 '샐리'로부터 

우리가 진정한 '영혼의 짝'인지 알아보자고 하고..

'샐리'로 부터 '매치'를 찾은 그의 상대는 '알렉스'라는 잘생긴 남자였는데요


'매치'로 통해 만난 '케빈'이라는 남자와 장거리 연애를 하는 '제이드'

'케빈'을 넘 보고 싶단 마음에..

'호주'까지 멀고 먼 여행을 떠나지만..

그가 만난 '케빈'은 시한부에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환자'였는데요


그리고 '매칭시스템'의 대표인 '엘리'


'더 원'은 '맨디','크리스토퍼','에이미','닉','제이드','엘리'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이 되며

'더 원'시스템으로 인해 벌여지는 그들의 부조리한 일들이 펼쳐지는데요


'더 원'은 과연 '인위적인' 시스템이 진정한 '사랑'을 이뤄줄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다줍니다


소설은 읽다보면 단순히 '매칭 시스템'이 '결혼'에만 포함되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점점 폭을 넓혀가다보면 결국 '디스토피아'세상같은

'DNA'로 인한 차별이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리고 결말은 아무리 완벽한 '시스템'이라도

그것을 운영하는 '인간'이 완벽할수 없기에,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할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재미있었던 작품이였는데요.

거기다가 곧 '넷플릭스'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