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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피엔스 - 문명의 대전환, 대한민국 대표 석학 6인이 신인류의 미래를 말한다 ㅣ 코로나 사피엔스
최재천 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6월
평점 :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300년동안 일어났었던 '흑사병'
'유럽'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했고, 그 여파로 '중세봉건주의'가 무너지게 되었는데요.
역사적으로 보면 '전염병'으로 인해 '문명'이 붕괴되거나 '역사'가 바뀐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 역시 현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사피엔스'는 여섯명의 '석학'들과 진행자인 '정관용'님이
'코로나'이후의 '세상'에 대하여 '대담'을 나누는 내용입니다.
'생태학자'인 '최재천'교수
'경제학자'인 '장하준'교수
'공학자'인 '최재붕'교수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의 '홍기빈'소장
'독일유럽연구센터'의 '김누리'소장
'심리학자'인 '김경일'교수
여섯분이 각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이야기 하시는데요.
'생태학자'인 '최재천'교수는 '사스','메르스','신종프루'이후
'바이러스'창궐이 점점 기간이 짧아지고 있다며..
더 이상 '화학백신'이 아닌 '생태백신'과 '행동백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약'을 먹기보다는 애초에 '숲'에서 '바이러스'가 못 오게 하는 '생태백신'과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거리두기'같은 '행동백신'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생태학자'의 눈으로 보다보니..
결국 이 '사달'을 불러온건 '인간'이더라구요 ㅠㅠ
여섯분들중 유일하게 아는 '장하준'교수는
'코로나'이후 심각한 '경제위기'를 이야기합니다.
1929년 '경제대공황'과 같은 사태가 벌여지지 않을까 하는 말이지요
'경제개혁'과 '복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아무래도 정말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불안'입니다.
'최재붕'교수는 예전에 읽었던 '포노 사피엔스'의 저자이신데요
'코로나'이후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될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도 ...모두 '집돌이'가 되어서..
모든것을 '디지털'로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홍기빈'소장은 그동안 '자본주의'문명을 떠받쳐온 4개의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산업의 지구화','생활의 도시화','가치의 금융화','환경의 시장화'
만일 흔들린다면 재구축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볼수 밖에 없는데요
기존에 '만들어진 사회'가 아니라 '만들어야 할 미래'에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김누리'소장은 '세계관'의 전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동안 '미국'중심의 '야수자본주의'를 버려야 한다는 말인데요
K 방역을 좋은예로 들며, 우리가 더 이상 '미국'에 끌려다니지 말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경일'교수는 '불안'한 '코로나'이후의 세상을 바라보며
'경쟁'이 아니라 '공존'이 필요함을 이야기하는데요
'행복'의 '척도'가 바뀌는 이야기는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가 줄었다가 늘었다가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아직도 많은 '환자'들과 '사망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이후 세상은 이전과 다를 것이고..
그 이후 '미래'를 생각해보게 한 책이였는데요.
생각할거리도 던져주고 좋았던 책이였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