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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욕망을 파는 집 1~2 - 전2권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5월
평점 :
'스티븐 킹'의 신간 '욕망을 파는 집'이 '엘릭시르'에서 출간이 되었습니다.
주로 '스티븐 킹'의 최신작을 내주는 '황금가지'출판사와 달리..
'엘릭시르'에서는 품절된 '스티븐 킹'의 '초기작'들을 재출간해주는데요..
안그래도 읽고 싶었지만, 더 이상 나오지 않는 책들 궁금했는데 이렇게 다시 나오니 좋습니다..ㅋㅋㅋ
'욕망을 파는 집'은 1991년에 출간되었던 '캐슬록의 비밀'을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1993년에 '욕망을 파는 집'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로도 나왔는데요..
(사실 영화도 책도 원제는 니드풀 상스지만 말입니다...)
안그래도 읽고 싶었던 작품이였는데.....이렇게 다시 나오니 좋은데요...ㅋㅋㅋㅋ
'캐슬록'은 '스티븐 킹'의 팬이라면 아주 익숙한 마을입니다.
'쇼생크 교도소'가 있는 곳이며...
'쿠조','다크하프','데드존'등의 작품들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소설의 시작은 '전에도 여기 온적 있으시죠?'라는 말과 함께..
'캐슬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요..
'캐슬록'에서 벌여지고 있는 '암투'라던가 '대립'등과 함께 ..
주요인물들과 함께 '캐슬록'에서 벌여졌던 '사건'들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슬록'에 '니드풀 상스'라는 세련된 가게가 문을 여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언청이'치료를 받고 있는 12살의 소년 '브라이언'은...
'니드풀 상스'가 열려있는 곳을 보고 들어가 최초의 손님이 됩니다..
'니드풀 상스'의 사장인 '릴런트 곤트'는...
'브라이언'이 모으는 유명선수의 '카드'를 아주 값싼 가격에 넘기며..
그에게 아주 작은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연이어 찾아오는 '손님들'
이상하게 이미 그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는 '릴런트 곤트'는..
그들이 원하는 '물건'을 팔고..
그들에게 몰래 '부탁'하나만 들어주면 물건을 싸게 넘기겠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위해..
'릴런트 곤트'의 작은 부탁을 들어주는데요...
사람들은 '니드풀 상스'로 향하고..
이 모든 것을 주목하는 사람이 한명 있었는데요..
그는 바로 마을의 보안관인 '앨런 팽본'
'릴런트 곤트'는 '앨런'이 올때마다 가게 문을 닫고 그를 피하는데요..
'브라이언'은 마을의 싸움꾼인 '윌마 저직'의 '빨래'에 '진흙'을 던집니다.
'윌마'는 '개짖는 소리'로 인해 얼마전 싸웠던 '네티'의 짓이라며 그녀에게 전화를 걸고
'네티'는 '월마'가 자신의 '개'를 해칠까바 두려워하는데요..
'네티'가 친구 '폴리'를 만나려 간날..
'릴런트 곤트'의 '부탁'을 받은 '휴'라는 남자가 '네티'의 집에 침입을 하는데요.
한편 '브라이언' 역시 '월마'의 집에 '릴런트 곤트'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려 가고..
그 뒤 일어난 일로 분노한 두 여인은 '칼'을 들고 마을 대로에서 만나게 됩니다.
원제는 '니드풀 상스'지만.....
이번에 책 제목이 참 어울린단 느낌이 들었습니다..'욕망을 파는 집'
사람의 '욕망'을 가지고 그들을 움직이며, 서로 파멸시키는 모습이..
그리고 그 모든것을 즐기듯이 바라보는 '릴런트 곤트'
문득 책속에 사람들이 어리석다고 단언하기도 그렇습니다.
나부터도 정말 갖고 싶어하는 물건을..
아주 작은 부탁만 들어주면 싸게 넘긴다고 하면..
사실 그냥 준다고 하면 의심하겠지만 말입니다......
(이런점이 릴런트 곤트의 고도적인 술수이기도 한데요...)
그리고 그 작은 부탁이 '도미노'가 되어 연이어 일어난 참극들..
역시 '스티븐 킹'은 '스티븐 킹'이구나 싶었던...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인간의 내면을 건들이는 훌륭한 호러소설이였으며..
재미와 함께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결투 장면은 '그것'도 연상되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영화로도 만나봤으면..좋겠습니다...
1993년도 작품이라 쉽게 구할수 없겠지만, 궁금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