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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 ㅣ 케이스릴러
전건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0년 5월
평점 :
품절
애정하는 작가이신 '전건우'님의 신작 '마귀'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전작인 '고시원 기담','밤의 이야기꾼들','소용돌이'등등..
나온 작품들마다 모두 잼나게 읽었는지라..
신작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요즘 '코로나'사태와 함께 어떤 특정종교가 논란이였는데요....
예전에 '휴거'사태때도 그렇고, 이런일이 벌여지면..
정상적으로 잘 믿고 있는 '타종교'들까지 비슷한 취급 받을때 억울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이비'들의 문제가 뭐냐면, 바로 지나치게 '내세'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현실'을 외면하고 '교주'를 위해 '전재산'을 헌납한다던지..
마지막에는 같이 '천국'가자고 되어버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역사적으로 많이 일어났던 '사이비'종교의 결말은 바로 '집단자살'입니다.
우리나라도 '오대양'사건이 유명한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목사'에게 자신의 죽은 '강아지'를 살려달라고 가는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기도실'에 있을테니 기다리라는 '목사'의 말..
그런데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소년'은 '집단자살'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현재...
겨울이면 눈이 많이 내리는 동네인 '소복리'
어린시절 부모가 '동반자살'한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선우'가 '악몽'을 꾸는 장면입니다.
'악몽'을 꾸는것보다, '악몽'을 꾸면 뭔가 불길한 일이 생겼기에 더 불안한 '선우'
그리고 '소복리'의 경찰인 '동수'
마을의 '복자'할머니가 '실종'되자, 찾아나서고..
그 와중에 수색을 하던 '경찰'도 사라집니다.
'선우'에게 '소복리'에서 유일한 친구인 '수미'
'선우'는 '수미'와 만나기로 했는데요..
그리고 그곳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오컬트전문가'인 '춘식'은 '악령'이 이름을 물어볼시 대답하면 안된다고 하여
자신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데요..
그런데 그곳에서 '수미'가 아끼던 '목도리'와 '핸드폰'을 보고
그녀가 납치되었음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는데요.
범죄없는 작은 말을 '소복리'에서 동시에 사라진 세사람..
경찰은 마을 사람들과 '수색'에 나서는데..
'수색'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피를 토하고...
'이장'은 최근에 '붉은 집'에 이사온 사람이 '의사'라는 것을 알고 그의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붉은 집'에 이사온 '강필규'라는 남자가 준 '약'을 먹자 '병'이 사라진 사람들..
그런데 '병'이 사라진게 문제가 아니라, 모두 이상한 '증상'을 보이고.
그때 갑자기 나타난 '복자','경찰','수미'
이들은 '강필규'를 향해 '기적'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선우'는 '수미'가 자신이 알던 그녀가 아님을 알고
'동수'역시 자신의 '동료'가 전혀 다른 사람임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선우'와 '동수'는 '진실'을 추적하지만, 곧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요
한편, 마을 외곽에서 '무속인'들이 '소복리'로 오다가..
'함정'에 빠져 사고를 당합니다.
그들을 기다리던 무녀 '영선'은 위험에 빠지지만,
만화방 주인이자 오컬트 전문가인 '춘식'을 만나고 두 사람은 '소복리'로 향하는데요
'소복리'에 또 다른 '피바람'을 불고 오려는 '사이비종교'
그리고 이들의 정체뿐만 아니라 잔혹한 '목적'까지 아는 주인공들의 활약을 보면
예전에 유명했던 소설 '퇴마록'이 연상되기도 했는데요..
'사이비종교'와 맞서기 위해 '경찰'에 '고등학생'에
'신부','수녀','무녀','스님'까지..
영적인 힘으로 '마귀'와 맞서는 장면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퇴마록'처럼 '시리즈'로 나와도 재미있을거 같은데요..
역시 믿고 읽는 작가님의 책이라 그런지
가독성도 몰입도도 좋았던 '마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