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도르래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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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도르래'는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3번째 이야기입니다.

지난번에 두번째 시리즈인 '조용한 무더위'를 잼나게 읽어서리

이번 작품도 구매했는데요..

그런데 왜 첫번째 작품은 출간이 안되는지...


'녹슨 도르래'는 '조용한 무더위'에서 몇년이 흐른 시점입니다.

전작에서 '하무라'는 마흔살이였는데..

40대 중반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말이지요..


소설의 시작은 '잠복'을 잘못하여 몸살에 걸린 '하무라 아키라'의 모습입니다.

교대근무 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추위에 떨며 밤새 '임무'는 완성하지만.

다음날 그녀는 그 휴유증에 시달리는 가운데..

그녀에게 '일'을 '하청'해주는 '도쿄종합리서치'에서 사건 의뢰가 들어오는데요


몸은 아프지만, 현재 '급전'도 심각하게 필요한 상황...

'우메코'라는 노인을 미행해서 그녀가 만나는 남자가 누군지만 확인해달라는

아주 간단한 '의뢰'이기에..일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우메코'라는 노인을 미행하는데요.


그렇지만 두 노인의 싸움에 휘말리고..

덩치큰 노인 '우메코'는 미행하던 '하무라'위에 그대로 추락합니다.

'우메코'와 싸움을 하던 또 다른 노인 '미쓰에'와 함께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게된 '하무라'


그 와중에도 '우메코'의 상황을 알게되었고..

'도쿄종합리서치'에 '임무'를 완료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또 다른 '임무'가 생겨나는데요..


'우메코'의 의뢰인이 '미쓰에'와의 '중재역할'을 해달라는것..

그와중에 만난 '미쓰에'의 손자 '히로토'와 인연을 맺게되고

그의 집에 머물며 다친 '미쓰에'의 간호및 청소일을 맡게 되는데요


'히로토'는 '하무라'가 '탐정'임을 알고 한가지 '의뢰'를 부탁합니다.

그러나 어느날밤 '화재'가 나고 '히로토'와 '미쓰에'는 죽게 되고

'하무라' 역시 크게 다치게 되는데요


'하무라'는 이 일이 '히로토'가 맡긴 '의뢰'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다친몸을 이끌고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데요


'하무라 아키라'는 별명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입니다.

전작인 '조용한 무더위'에서 그렇더니..

이번작품인 '녹슨 도르래'에서도 그런데요 ㅠㅠ

그냥 평범한 작은 사건인줄 알았는데...연이어 불어닥치는 '불행'


'하무라 아키라'의 몸이 남아나지 않겠다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녀의 '고생'이 안타까운데요..

그럼에도 '진실'을 향해 멈추지 않는 그녀의 모습도 멋지기도 했었습니다


'와카타케 나나미'를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이라고 부르는데요

'일상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실제로 심심한 작품도 있는데..

적당하게 무겁고 사회성도 있고, 재미도 주고...

역시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는듯 싶습니다.


그럼 다음 시리즈도 기대하며 기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권도 나왔으면 좋겠는...(이왕이면 순서대로..말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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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쌍곡선
니시무라 교타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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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출간되는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인 '살인의 쌍곡선'입니다.

'침대특급 미스터리'를 포함한 총 600권이 넘는 작품을 냈고..

2억권의 판매부수를 돌파한 '일본'의 '국민작가'라고 할수 있는데요..


현재 90세의 나이이신대도, 여전히 작품활동 하시는데요..

한달에 한권꼴로 작품을 내신다고 하는데요..대단합니다..

(그러고보면 정말 다작하는 일본추리소설 작가들 많습니다..)


'살인의 쌍곡선'은 1971년 작품으로, 작가 본인이 자신의 '작품'중 '베스트'로 뽑는 수작입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십각관의 살인사건'에 영향을 준 일본 미스터리의 '고전'이라 불리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도쿄'에서 일어나는 '강도'사건입니다.

'쌍둥이'에 의해 일어나는 '강도'

'경찰'이 '범인'을 잡지만, '쌍둥이'중 누가 저지른지 모르기 때문에

결국 '석방'시키게 되는데요..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교코'와 '모리구치'커플은

'관설장'이라는 호텔에 '스키여행' 무료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호텔에 도착한 그들 앞에 ..

자신들과 같이 '무료 초대장'을 받은 손님들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그날밤 자살한 남자와, '첫번째 복수를 이뤘다'라는 이상한 '마크'

사라진 '볼링핀'과 고장난 차..

'전화기'는 선이 끊어져 있었고..

고립된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소설은 '도쿄'에서 일어나는 '강도사건'과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이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됩니다.

과연 이 두 사건이 무슨 '연관'이 있을지? 내내로 궁금한데요

그리고 '반전'이 시작이 됩니다.


저는 이런 스타일의 '본격미스터리'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완전 좋았던 작품이엿습니다.

'쌍둥이 트릭'도 넘 좋았고..

그 뒷면에 감춰진 '사회적'문제 또한 좋았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떠오르는 작품들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제가 아는 이야기들이 ..모두 1971년 뒤에 나온 스토리라..

이 작품이 '영향'을 받은게 아니라 '줬다고' 보는게 맞는듯 싶습니다.





그럼 스포 있습니다.


'쌍둥이 트릭'은 예전에 있었던 '이태원 살인사건'을 연상하게 합니다.

분명히 둘중 하나가 범인이지만.

누가 죽였는지 밝혀내지 못해 '석방'해야 했던 사건..


'법'자체가 '구멍'이 있음을 보여주는 문제인데요..

열 사람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무죄추정의 법칙'이 이럴경우 정말 애매합니다..ㅠㅠ


그리고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원인은...

영화 '십억'과 드라마 '텐'의 에피소드에서도 등장했었습니다.

'무관심'이 나은 비극..이지요


예전에 '중국'에서 실제로 사람들 앞에서 '아이'를 납치하는 '몰카'를 했는데요

아무도 막지도, 신고하지도 않는 모습에..사람들은 경악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기사 '소녀'가 목졸려죽어가는데도 '버스승객'은 '범인'을 아무도 말리지 않은것처럼..

나같았으면 뒷통수를 쳤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살인의 쌍곡선'의 이야기는..

위험한 상황이 벌여져서 '영웅'이 되야했던 상황도 아니고

도와주기만 했음 되었을 상황이라 '개인주의'라는게 무섭기도 했습니다.

나만 아니면 되, 누군가가 하겠지?라는 ..흔한 모습이엿죠


그러나 결국 마지막 결말이 씁쓸했죠

자신들은 '정의'를 시행한다고 했지만..

그들은 또 다른 '비극', 자신들과 같은 사람들을 만들었을뿐..


역시 '니시무라 교타로'의 작품은 좋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못했는데..

유명한 대표작품이라도 나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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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붉은 실
미스터 펫 지음, 이경민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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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얼 스트리트 표류기'와 'S.E.T.P'으로 만났었던 대만 작가 '미스터 펫'의 단편소설집입니다.

'미스터 펫'의 데뷔단편인 '살의라는 이름의 보고서'와

'런란청'추리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었던 단편 '범죄의 붉은실'을 포함하여

총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첫번째 단편인 '살의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보니..

저도 고등학교때 비슷한 일을 당한적이 있는데 말입니다.

여자들 사이에는 자주 있을지는 몰라도 말입니다

남자들 사이에서는 보기 힘든 일인데 말이지요.


친한 친구랑 둘이 있으면 항상 껴들어서,

절친이랑 나랑 갈라놓으려는 반 아이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우정이 변한것도 아니고, 별 이상한 녀석 다있네 하고 무시해버렸는데..

문득 '악의'와 '질투'라는게 무섭기도 했습니다.

내가 '잘못'한건 없는데 말이지요....ㅠㅠ


'살의라는 이름의 보고서'는 모든 직업이 '영어'이름을 사용하는 한 회사에..

'마크'라는 주인공이 대학생 시절 숙적이던 '케빈'이라는 동기와 조우하는 모습입니다.

새로운 '영업부장'으로 오게된 '케빈'을 보자말자.

'대학시절'그에게 당했던 일이 생각나는데요..


'친구'와 '평판'을 빼앗고 그를 대학시절 내내로 괴롭혔던 '케빈'

회사에서 만난 그는, 다시 그가 내 삶에 끼어들자..

그를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마지막 작가님의 '해설'을 보다보면 '일본 미스터리'가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

'일본 미스터리'의 '서술트릭'을 차용하셨다 하는데요.

원래 '서술트릭'을 좋아하는지라, 재미있게 읽었던 단편이였습니다


두번째 단편인 '얼어붙은 여름'은 '교환살인'에 관한 이야기인데..

마지막 반전이 놀라우면서도 씁쓸했습니다..

참 이기적인 사람이구나 생각도 들고.


세번째 단편이자 표제작이자, 대상 수상작인 '범죄의 붉은실'은 '인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붉은 실'의 '인연'이 '범죄'와 관련이 되어있는데요

자신을 찬 남자의 아이를 유괴하는 모습과

자신의 아버지의 회사를 합병하여 자살하게 만든 남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결국 하나로 합쳐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데요..

그런데 마지막 '반전'이 ...역시 '서술트릭'이였습니다.


네번째 단편인 '살인교차점'은 평범하다보니 수수한 '회사원'이..

어떤 사건에 말려드는 이야기인데요

'블랙유머'가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다섯번째 단편인 '키다리 아저씨 ONLINE'은

게임도중 자신에게 '레어 아이템'을 남겨주는 '누군가'에 대한 미스터리입니다

마지막 반전이, ㅋㅋㅋ 작가님이 '디아블로'를 즐기셧다고 하는데..

저도 왠지 공감가는 부분이..


다섯편의 단편들 모두 참신하고 독특했구요

매장마다 작가님이 친절하게 해설을 해주셔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단편집이고, 다음에는 장편으로 만났음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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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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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나비효과'라는 편을 방영한적이 있습니다.

'100년안에 몰디브가 잠긴다'라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마치 '영화'같았던 한편의 '예능'이였는데요

당시 방송후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후 얼마나 나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후재난'은 현실화 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

'까르페디엠'이고...ㅠㅠ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그닥 없는거 같아서요

저도 '현실'적으로 느끼거든요..

회사에서 당직근무하면서 저는 '새벽'에는 '에어컨'을 끄는데도

다른 사람들은 24시간 동안 빵빵 트는 모습 보면....

(결국 에어컨 고장났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우리나라는 아직은 덜하지만....

인구가 최고인 '중국'과 '인도'의 상황은 심각합니다.

'베이징'이나 '델리'는 '마스크'없이 못 다닐정도로

'환경오염'이 심각한데요.


사실 우리나라도 심각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운동장'에 뛰어놀지를 못하고

밖에 나갈때 '마스크'를 껴야 할 날도 많구요..

이런식으로 하면 우리나라도 곧 '베이징'이나 '델리'처럼 될지도 모르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마치 '디스토피아'소설의 제목같은데 말입니다.

작가는 '환경학자'가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어려운 '환경론'이 아닌, 우리가 현실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쉬운 언어로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는데요.


읽다보면 무섭기도 합니다..ㅠㅠ

30년뒤에는 '기후 이재민'이 10억을 넘고..

'해수면'이 올라와 많은 '도시'들이 '침수'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모든게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는 것입니다.


물론 '기후변화'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북극곰'이 사라지고, '해수면'이 올라오고, '이상기온'현상이 빈변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기후변화'로 발생되도..

'심각성'을 못 느끼고...'트럼프'는 도리어 '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하고..

'환경운동'을 '역주행'하기도 하는데요..ㅠㅠ


그래서 '암울'합니다..'심각'한 상황인데 '인지'를 못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1부인 '자연재해가 아니다'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재난'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500년에 한번올 '허리케인'이 몇년 사이에 3번이나 닥치고

각 나라는 '이상기온'에 시달립니다.


우리나라도 작년 여름은 지나치게 더웠고

올 겨울은 지나치게 따뜻했는데요....ㅠㅠ

그래서 4계절이 뚜렷하다는 말은 옛말이다라는 말도 있는..


그외에 지구 곳곳에는 '재난'들이 일어나지만..

이 모든것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작 20세기에 다 벌여놓은 일이라는 것이지요.. 


2부인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는..

읽다보면 아주 현실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마음에 와 닿는다는 ...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말이지요...


'지구'라는 곳에 '세입자'임에도..

마치 '주인'처럼 살아가는 '인간들'...

이러다가 집주인이 '분노'하여 쫓겨날지도 모르겠는데요

'여섯번째 대멸종'의 주인공이 될수도..


3부인 '기후변화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이야기합니다.ㅠ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갈지 ..


2050년이면, 우리가 저질러 놓은 일들 때매

우리 후손들이 당하게 생겼는데 말입니다....

물론 너무 '비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일에는 아무래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해야되고..

그래야 '카산드라'의 비극을 당하진 않을테니 말이지요..


마지막 4부인 '인류원리, 한사람처럼 생각하기'는..

내내로 '비관적'상황을 말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은 있음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고..

이 책의 '시나리오'처럼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넘 무서우면서도 넘 잘 읽혔던 이야기였는데요..

읽으면서 '환경'에 무관심했던 저부터 '반성'하게 되었구요.

앞으로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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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웃는 숙녀 비웃는 숙녀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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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스터리'중에 '이야미스'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이야미스'장르는 '기분이 나쁘고 찝찝한 결말'을 의미하는데요.

보통 '범인'이 잡히고, '정의'가 승리하는 다른 '추리소설'들과 달리..

'이야미스'장르는 결말이 '사이다'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비웃는 소녀'는 악녀인 '가모우 미치루'가 주인공인데요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말빨로,

주위 사람들을 악의 구렁텅이로 모는 무서운 '팜므파탈'입니다...ㅠㅠ


첫 이야기인 '노노미야 교코'는 1992년이 배경입니다.

뚱뚱한 몸에 빈혈을 자주 일으켜 몸이 좋지 않는 '교코'는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사촌인 '가모우 미치루'가 전학을 오고

그녀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교코'를 괴롭히는 인간들을 잔혹한 방법으로 처벌하고

'교코'가 쓰려지자, '골수이식'까지 해주는 그녀였는데요.

그후 '미치루'와 절친이 된 '교코'

우연히 '미치루'의 집에 갔다가 그녀의 사정에 대해 알게되고

정말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두번째 이야기인 '사기누마 사요'는

은행원인 '사요'가 남녀차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풀다가

'파산'&'퇴직'의 위기에 다다르자..

동창인 '노노미야 교코'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성인이 된 '가모우 미치루'와 '노노미야 교코'는 '컨설팅'회사를 운영중이였고

'사기누마 사요'는 '가모우 미치루'가 말한대로..

'파산'의 위기를 벗어나지만..

그녀는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점점 자신의 '무덤'을 파기 시작합니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히가시노 게이고'를 잇는 새로운 '사회파'추리소설 작가입니다.

그렇다보니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스토리들은..

'왕따','아동성폭력','학대','남녀차별'등등..

자극적이지만, 한편 현재에도 빈번하게 일언나는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한데요..


잘못된 사회에서 비뚤어진 욕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들을 이용하여 낚시질을 하는 무서운 강태공인 '가모우 미치루'

그녀의 장면은 섬뜩하며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 피해당하는 사람들도 모두 정상은 아닌지라, 일부 '사이다'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정말 '반전'에 '반전'을 낳는데요..

​역시 믿고 읽는 '나카야마 시치리'였던...

가독성도 반전도 최고였지요.....ㅋㅋㅋㅋ

(물론 이야미스는 이야미스입니다...마지막 그녀의 비웃음소리가 기억나는....)

그리고 후속편인 '또 다시 비웃는 소녀'로 돌아온다고 하니..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특히 이 작품은 '개구리 연쇄살인마'랑 관련이 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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