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50 거주불능 지구 - 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나비효과'라는 편을 방영한적이 있습니다.
'100년안에 몰디브가 잠긴다'라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마치 '영화'같았던 한편의 '예능'이였는데요
당시 방송후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그후 얼마나 나아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후재난'은 현실화 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
'까르페디엠'이고...ㅠㅠ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그닥 없는거 같아서요
저도 '현실'적으로 느끼거든요..
회사에서 당직근무하면서 저는 '새벽'에는 '에어컨'을 끄는데도
다른 사람들은 24시간 동안 빵빵 트는 모습 보면....
(결국 에어컨 고장났습니다...ㅋㅋㅋㅋ)
그래도 우리나라는 아직은 덜하지만....
인구가 최고인 '중국'과 '인도'의 상황은 심각합니다.
'베이징'이나 '델리'는 '마스크'없이 못 다닐정도로
'환경오염'이 심각한데요.
사실 우리나라도 심각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운동장'에 뛰어놀지를 못하고
밖에 나갈때 '마스크'를 껴야 할 날도 많구요..
이런식으로 하면 우리나라도 곧 '베이징'이나 '델리'처럼 될지도 모르는.
'2050 거주불능 지구'는 마치 '디스토피아'소설의 제목같은데 말입니다.
작가는 '환경학자'가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어려운 '환경론'이 아닌, 우리가 현실적으로 다가갈수 있는..
쉬운 언어로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는데요.
읽다보면 무섭기도 합니다..ㅠㅠ
30년뒤에는 '기후 이재민'이 10억을 넘고..
'해수면'이 올라와 많은 '도시'들이 '침수'될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모든게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는 것입니다.
물론 '기후변화'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북극곰'이 사라지고, '해수면'이 올라오고, '이상기온'현상이 빈변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기후변화'로 발생되도..
'심각성'을 못 느끼고...'트럼프'는 도리어 '기후변화협약'을 탈퇴하고..
'환경운동'을 '역주행'하기도 하는데요..ㅠㅠ
그래서 '암울'합니다..'심각'한 상황인데 '인지'를 못하고 있으니 말이지요...
1부인 '자연재해가 아니다'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재난'들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500년에 한번올 '허리케인'이 몇년 사이에 3번이나 닥치고
각 나라는 '이상기온'에 시달립니다.
우리나라도 작년 여름은 지나치게 더웠고
올 겨울은 지나치게 따뜻했는데요....ㅠㅠ
그래서 4계절이 뚜렷하다는 말은 옛말이다라는 말도 있는..
그외에 지구 곳곳에는 '재난'들이 일어나지만..
이 모든것이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작 20세기에 다 벌여놓은 일이라는 것이지요..
2부인 '기후재난의 실제와 미래'는..
읽다보면 아주 현실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마음에 와 닿는다는 ...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말이지요...
'지구'라는 곳에 '세입자'임에도..
마치 '주인'처럼 살아가는 '인간들'...
이러다가 집주인이 '분노'하여 쫓겨날지도 모르겠는데요
'여섯번째 대멸종'의 주인공이 될수도..
3부인 '기후변화는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이야기합니다.ㅠㅠ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갈지 ..
2050년이면, 우리가 저질러 놓은 일들 때매
우리 후손들이 당하게 생겼는데 말입니다....
물론 너무 '비관적'이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일에는 아무래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해야되고..
그래야 '카산드라'의 비극을 당하진 않을테니 말이지요..
마지막 4부인 '인류원리, 한사람처럼 생각하기'는..
내내로 '비관적'상황을 말하지만, 그럼에도 '희망'은 있음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리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고..
이 책의 '시나리오'처럼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넘 무서우면서도 넘 잘 읽혔던 이야기였는데요..
읽으면서 '환경'에 무관심했던 저부터 '반성'하게 되었구요.
앞으로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