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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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출간되었던 '미스 함무라미'입니다.

2018년에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는데요, 드라마를 넘 감명깊게 본지라..

원작도 읽고 싶은 마음에 구매를 했었는데, 어느새 잊고 있었던 ㅠㅠ

'신간'을 '묵은지'로 만들어놓아서, 이제서야 읽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검사'들이 주인공인 '소설'이나 '드라마'들은 많았는데요..

그렇지만 '판사'의 이야기는 드물었지요

특히 '법정씬'이 아닌, 그 이면의 이야기들이 말입니다.


3년차 '판사'인 '임바른', 그는 출근길이 매우 설레이는중입니다.

오늘 부임하는 신임판사의 이름이 '박차오름'

바로 중학교시절 그가 짝사랑했던 소녀였기 때문이지요..

'피아노'치는 모습에 반했던 '궁정의 왕녀'같던 그녀..

그러나 그의 '회상'은 갑작스러운 '고함'소리에 끝나는데요..


어떤 중년의 남자가 '여고생'을 추행했고..

그 현장을 포착한 다른 여인이 '변태남'을 제압한것..

그 소동에 같이 휘말리는 '임바른'

그런데 여인이 '임바른'을 보고 아는척을 합니다.

'오빠? 저 모르세요, 박차오름이에요'


그런 그녀를 보고 드는 생각..

'궁정의 왕녀'에게 도대체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박차오름'은 '변태남'을 '지구대'에 넘겨주지만.

'SNS스타'가 되어버렸는데요..

부장판사인 '한세상'은 '박차오름'을 나무라고..

그의 '성차별'적인 말에 분노한 '박차오름'은

다음날 '부르카'를 입고 출근을 하는데요..


열혈 신입판사 '박차오름'과 바른생활 사나이 '임바른'

그리고 이들의 부장검사인 '한세상'이 맡는 여러가지 사건들..

저는 아무래도 '드라마'를 봤다보니..

이미 만난 '사건'들인데요..


그런데 '드라마'를 봐서 그런지..

책을 읽는데 자동 '영상'화되는 현상이 ㅋㅋㅋㅋ

다시 책으로 만나도 '감동'이였습니다..


책이랑 드라마랑 비교하는 재미도 있는데요..

다만 책에는 드라마에 나왔었던 배역들이 안나오기도 하네요

하기사 드라마는 ...16부작이니 그럴만도 합니다 말입니다.


그리고 사실 '판결'을 보고 '판사'들을 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고생하는구나 싶기도 한...

우리처럼 '개인감정'이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판결을 해야되니 말입니다

'진실'은 아무도 모르고 말이지요...


여러가지로 좋았던 소설 '미스 함무라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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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열쇠의 계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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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작 소설 '책과 열쇠의 계절'입니다.

'빙과'시리즈로 유명한 작가지만...그외에도 많은 작품으로 만났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새로운 주인공으로 찾아왔습니다.


도서위원인 '호리카와'와 '마쓰쿠라'는..

한때는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던 '도서관'이였지만.

현재는 3학년 선배들이 '입시'준비로 사라지면서 갑자기 한적해진 '도서관'을 지키는중인데요.


그런 둘에게 3학년 선배인 '우리가미'가 찾아옵니다.

'우리가미'는 '할아버지'가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

자신에게 남긴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아서...

'호리카와'와 '마쓰쿠라'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것인데요.


'호리카와'와 '마쓰쿠라'는 '퍼즐'푸는데 일가견이 있었는지라

그 모습을 보고 해결해줄것이라고 부탁한 '우리가미'

평소 '우리가미'를 연모하던 '호리카와'와 달리..

'마쓰쿠라'는 왠지 탐탁치 않는 모습입니다.

'우리가미'의 집에 찾아가서도 왠지 날이 서 있는데요.


'호리카와'는 '우리가미'의 할아버지의 방에 가서..

그의 책장에서 '단서'를 발견하지만.

갑자기 '호리카와'를 밖으로 불러내는 '마쓰쿠라'

자신이 생각한 수상한 점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처음에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금고'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전문적으로 여는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될텐데 말입니다

왜 '우리가미'는 후배들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부탁했을지 말이지요.


'책과 열쇠의 계절'은..

도서위원인 두 주인공 '호리카와'와 '마쓰쿠라'가 만나는 여섯개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습니다.,

'빙과'시리즈처럼 사건들은 모두 소소한 '에피소드'들인데요.

그럼에도 역시 '요네자와 호노부'라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편은 '뭉클'하기까지 했었지요


'빙과'시리즈, '소시민'시리즈, '다치아라이'시리즈까지 모두 잼나게 읽었는데..

이 시리즈도 계속 진행이 될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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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미 백
A.V. 가이거 지음, 김주희 옮김 / 파피펍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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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극장에 가면 어쩔수 없는 '광고'를 보게 되는데요..그중 하나가..

모 제품의 '광고'와 그 '메이킹'영상인데요.

그런데 '메이킹'영상을 보다보면 좀 짠했습니다....'큐'가 들어가기전엔 지친 무표정으로 앉아 있다가..

'큐'가 갑자기 들어가니까 환하게 웃으면서 춤추는데....

저게 바로 이땅의 '연예인들'의 모습인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두명의 아름다운 여인이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둘다 아름답고 잘 웃는 사람들이라, 의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죽음'을 선택할줄 몰랐고, 많이 안타까웠지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지만..

그 '사랑'은 말 그대로 한명의 진실한 친구가 주는 '사랑'만 못할텐데 말이지요.

'내'가 아닌 '허상'에게 쏟는 '애정'이니까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에릭 쏜'과 '테사'가 조사를 받는 장면입니다.

경찰들에게 조사 받던 두 사람은..서로의 안부를 묻지만

경찰들은 '신문'이 끝나면 알려주겠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에릭 쏜'은 이 모든것이 한 가수의 죽음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자신처럼 인기배우이던 '도리안'이 '팬'에게 살해당했던 것이지요.

그후 자신 역시 살해당할까바 걱정하는 '에릭 쏜'


'공황장애'로 집 밖에 나가지를 못하는 여인 '테사'

그녀는 우연히본 '에릭 쏜'의 데뷔장면을 보고 그의 팬이 됩니다.

그리고 그후부터 그의 사진을 모았고..

'에릭 쏜 중독'이란 이름으로 'SNS'에 올렷다가, 수천만의 팔로우를 거느리고 마는데요..


'에릭 쏜' 역시 '테사'가 올린 'SNS'를 봅니다..

그리고 그 '포스팅'이 2위에 오른것을 보고 '경악'을 하는데요..

진정한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의 '노래'는 들었을까? 싶은 사람들이 그를 향해 '사랑해요'를 외치는것을 보고

도리어 '혐오감'을 일으키는데요.


그러나 '회사'와의 계약상으로 'SNS'에 답글을 다는 '에릭 쏜'

그러다가 '회사'몰래 '타일러'라는 '계정'을 만듭니다.


'타일러'라는 '계정'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무너뜨리려는 '에릭 쏜'은..

'테사'와 온라인 상에서 한판 붙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오히려 '친구'가 되는 두사람..

'에릭 쏜'은 '테사'에게 남들에게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요


점점 가까워지는 두 사람...

그런데 두 사람 곁에 위험이 찾아오는데요.


'에릭 쏜'의 모습은 상당히 짠했습니다.

말 그대로 '노예계약'에 목매어, 자기는 '가수'가 하고 싶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정말 '회사'의 '계약'에 매어서..힘들게 살아가는모습 보니 ...안되었던..


그런 그에게 다가오는 '테사'

소설은 '스릴러'를 가장한 '로맨스'같았는데요..

그래서 마지막에 '해피엔딩'인줄 알고 다행이다 했는데..

마지막 '한장'은 경악하게 만듭니다..


도대체 '테사'와 '에릭 쏜'에게 무슨일이 벌여진것이야? 라는 생각과...

후속편이 나오려나? 하는 생각이지요..

비극적인 이야기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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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들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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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디스토피아'소설이라 불리는 '시녀이야기'의 후속편 '증언들'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시녀이야기'출간이후 35년만의 후속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는 '증언들' 읽으려고 얼마전에 '시녀이야기'도 읽었는데 말입니다.


근미래, '미국'은 몰락하고, '무정부사회'가 되자..

혼란한 틈을 타 전체주의국가인 '길리아드'가 나타납니다.

'길리아드'는 '국민'들을 탄압할뿐 아니라

특히 '여인'들에게 계급을 나누고, '성적'으로 착취를 했는데요.


'시녀이야기'의 화자인 '오브프레드'는 가족과 이름을 빼앗기고

'사령관'의 '시녀'가 되어, 그의 아이를 낳아야 되는 수태받도록 '강요'받는데요

읽으면서 얼마나 화가 나던지 말입니다..


그런데 '시녀이야기'자체가 '길리아드'가 붕괴된후 150년뒤에..

'길리아드'연구가들에게 발견된 한 '시녀'의 '녹취록'이야기인지라..

'결말'을 아주 궁금하게 하고 끝나버립니다.

'오브프레드'는 어떻게 된건지? 무사히 탈출한건지? 아니면 잡혀 사형된건지? 나오지 않거든요.


1985년 출간된 이후, 엄청난 반향을 이끌었고

'스테디셀러'가 되어 꾸준히 읽었기에, 작가님은 그동안 수많은 '질문'을 받았을텐데요..

그래서 '오브프레드'는 어떻게 되었나요???


아무래도 35년만에 출간은 그래서 그럴까요? ㅋㅋㅋㅋ

아니면 이번에 나온 '드라마'의 영향일까요?

'증언들'에 작가님의 글이, 이번에 나온 '드라마'의 세계관과 맞도록 후속편을 쓰셨다고 하니까요..


이번 후속편 '증언들'이 전편과 다른점은..

'시녀이야기'가 '길리아드'의 폭정과 착취를 다루었다면..

'증언들'은 '길리아드'의 '붕괴'를 다루고 있다는게 다릅니다.


'시녀이야기'가 '오브프레드'라는 '시녀'의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면

'증언들'은 세명의 '화자'가 등장하는데요.


'리디아','아그네스','데이지'인데요..


특히 그 '증인들'중 한명이 바로 악의 중심이였던 '리디아'아주머니입니다.

'시녀이야기'에서도 수없이 등장했었던 그녀..

'길리아드'에서 '동상'이 만들어질 정도로 '길리아드'권력의 '협력자'였는데 말입니다.


세 여인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 '길리아드'의 붕괴.

그리고 전작 '시녀이야기'와 연결점이 ...35년만에 궁금증을 해소해주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시녀이야기'와 '증언들'을 연이어 읽었는데요..

역시 '명작'이라 불리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한편 '디스토피아'소설이라고 불리기에는 여전히 지금도 어디에선가는 벌여지는일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읽다보면 무지 화나던..ㅠ.ㅠ


나중에 드라마로도 보고 싶네요..

'시녀이야기'도 드라마로 나왔으니, '증언들'도 드라마로 나오지 않을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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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 - 도비라코와 신기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2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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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시리즈입니다.

그런데 '제목'은 같으면서, 왜 '1권'이라고 붙였는지 모르겠는데 말입니다.

대부분 저렇게 해놓으면 '1권'이 다시 출간되었다고...착각하겠는데 말이지요.

차라리 2부 1권이라고 했으면 덜 헷갈릴텐데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은 2017년에 7권으로 완결되었는데요..

이 작품은 3년만에 나오는 책이지만..

책속에 배경은 7권에서 7년후의 이야기입니다.


표지에 소녀가 바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의 딸인 '도비라코'인데요.


오랜시간 '시오리코'에게 상처를 주고, 사라졌었던 어머니 '지에코'

지금은 '시오리코'부부와 함께 일하는 중인데요.

'다이스케'는 '지에코'와 함께 해외에 나가있는중에..

아내인 '시오리코'에게 자신의 '수첩'을 잃어버렸으니 좀 찾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다이스케'의 '수첩'을 뒤지는 가운데..'도비라코'가 합류하고..

그때 '도비라코'의 눈에 '탱자꽃 기타하라 하쿠슈 동요집'이 눈에 들어오고

그 책을 친하게 지내는 '시노부'아줌마 집에서 봤다고 말합니다.


이에 '시오리코'는 그 책이 어떻게 '시노부'의 집에 가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유키코'라는 여인이 아버지의 유언에 오랜시간 안보던 '삼촌'을 찾아가는 내용인데요

젊은시절 '은행강도'를 하여 '전과자'였는데..

그후 그녀의 아버지로 인해 같이 살게 되었지만, 어릴적 모종의 사건으로 어머니에게 쫓겨나고

오랜시간 안보고 살았는데요.


그렇지만 아버지의 유언으로 '탱자꽃 기타하라 하쿠슈'동요집을 전해주려

'비블리아 고서당'에 들르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어린시절 '오해'와 그럼에도 연결되어있는 '형제애'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였는데 말입니다.


이번 책의 내용은 '시오리코'가 딸에게 들려주는 '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번 책에 벌여지는 일은 '과거'의 '이야기'들입니다.

'7권'과 '1권'사이의 일들이라고 보면 되네요..

대부분 갖 결혼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가 만나는 '책'에 감춰진 수수께기 이야기들인데요.


그리고 마지막에 '다이스케'의 '수첩'의 비밀이 밝혀지는데..잼나더라구요..

그래서 읽다보면 이 책은 '외전'느낌이 납니다.

작가님이 '시리즈'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셨다고 적으셨던데.

'시리즈'가 계속 될지는 모르겠어요....


나오면 좋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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