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를 움직인 100인 - 호메로스부터 마르케스까지 문학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역사를 움직인 100인
이한이 엮음, 이혜경 감수 / 청아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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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시작하기전에, 문득 시간이 잘 간단 생각이 듭니다.ㅠㅠ

구매한지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벌써 5년동안 묵혀두고 있었는데요..ㅋㅋㅋ

얼마전에 '전쟁사를 움직인 100인'을 읽다가..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을 구매해놓고 안 읽고 있다는게 생각났습니다.


사실 현재 밀린책들이 많지만...(빌린책 + 구매한책)

그럼에도 갑자기 생각난후, 읽고싶어져서.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을 바로 시작했는데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랑받는 작가들....

100인의 위대한 문학가를 총 네부분으로 나눠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고대부터 16세기까지..


'유럽문학'의 효시로 불리며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아'의 작가로 유명한 '호메로스'

그리스 비극의 미학을 완성시킨 '소포클레스'와..

'로마'최고의 '연애시인'이자 '변신이야기'의 저자 '오비디우스'

'단테','보카치오','제프리 초서'등 '중세'시대 작가들과

'돈키호테'로 유명한 '세르반테스'등...이 소개되어있구요.


17세기에서 18세기까지..는 '르네상스'시대다보니..

철학적인 작가들이 많았습니다..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그 가운데 제가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도 있고..

'괴테'와 '푸시킨'등도 등장합니다.


19세기는...정말 '문학'의 꽃이라고 해도 ...

대단한 작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레미제라블'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역사소설작가인 '알렉산드로 뒤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인 '톨스토이'와 라이벌인 '도스토예프스키'

빛나는 '브론테'자매들..

최초의 추리소설작가인 '에드거 엘런포우'

그리고 '코난도일'과 추리소설의 여왕인 '아가사 크리스티'

'헤르만 헤세'와 '헤밍웨이'

'에밀졸라','마크 트웨인'등등등....


이 부분이 제일 분량이 많은데요..아무래도 소개할 분들이 많다보니 말입니다..


20세기는 몇명이 안되는데요..

그 가운데 최고의 SF작가인 '아이작 아시모프'와

'존 스타인벡'과 '마르케스'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문학사를 움직인 100인'이라는 책 제목에 맞게..

반갑고 유명한 ..작가들의 소개와 그분들의 작품을 알수 있어 좋았는데요.

그런데 읽어본 책들도 많지만..못 읽어본책도 많다는게 .ㅋㅋㅋㅋ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은 책들도 생겼습니다..

몇권 찜해뒀다는...ㅋㅋㅋㅋㅋ


그런데 차례를 보다보면 '한국작가'들은 없는데요..

소개 중간중간 따로...이야기를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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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 스토리콜렉터 75
마이클 로보텀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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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클 로보텀'의 신작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마이클 로보텀'이란 이름만 보고, 당연히 '조 올로클린'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알고보니 이 작품은 '스탠드 얼론'이였던....ㅋㅋㅋㅋ


우리 속담에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라는 말이 있죠..

나 빼고는 모두 잘 사는거 같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것 같고..

알고보면 삶이란 다 비슷비슷한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애거사'라는 여인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마트'에서 '선반'정리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임신'했다는 이유로 사장에게 차별받는 그녀가..

어떤 핍박에도 이 곳을 떠날수 없었던 이유는..

이곳에 있어야만 '메그'와 '잭'커플을 지켜볼수 있었기 때문이죠..

자신의 불행한 삶과 달리, 완벽해 보이는 '메그'와 '잭'


'애거사'의 삶은 참 비극적인데 말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으로 활동하다가 미친 장로에게 임신당하고..

장로는 그 사실을 부인한채, 그녀를 파문시킵니다.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지만, 부모는 막고..

현재까지도 '애거사'는 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은데요,..


그후 평범한 삶을 원했던 그녀..

그러나 연이은 '유산'끝에 이혼하고..

현재 그녀는 '헤이든'이라는 연하의 해병을 만나는데요..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메그'의 시선으로 스토리는 바뀝니다..

'애거사'가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그녀의 삶...

그러나 그녀는 행복하지가 않는데요..


잘나가던 언론인이지만, 아이 둘이 생기면서 성공을 포기한 그녀..

예기치 않았던 세째를 임신하자, 남편은 그녀를 무시하기 시작하는데요.

오직 자신은 남겨둔채 성공의 길로만 달려가는 남편 '잭'

그런 모습에 지친 '메그'에게 엄청난 불행한 소식이 들려옵니다.

자신이 예전에 저질렸던 실수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접근하는 '애거사'라는 여인..

자신처럼 임신한 그녀와 친구가 되어 갑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접근하는 이유는 있었는데 말이지요.






스포일러 있습니다..


몇년전에 우리나라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인데요.

부잣집 아들과 만나던 여인이..

자기가 임신했다고 속이고..그와 결혼을 하려고 했습니다.

오랜시간 임신을 위장했던 그녀는..

'흥신소'직원을 시켜서..

아이를 데리고 길가던 여인을 살해하고, 아이를 뺏어오는데요.


실행범이던 '흥신소'직원이 '무기징역'받은데 비해..

희대의 악녀이던 그녀는 그닥 많이 형량을 받질 못해서..

이게 법이냐고..따졌던 기억이 나는데 말입니다.

(사실 아이만 구해오라고 했지, 여인을 죽이라고 시킨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소설속 '애거서'의 이야기를 보다보면..

열폭했던 위의 사건이 떠올랐는데요..

그러나 현실속의 악녀와 달리, '애거사'는 그렇게까진 '악녀'는 아니였습니다.


어린시절 부터 상처많은 삶..

평범한 삶을 원했지만, 연이은 유산으로 그녀는 '임신'할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고..

'메그'와 '잭'의 완벽한 삶을 흠모하던 그녀느..

'메그'의 삶을 훔치길 원하는데 말입니다.


역시 '마이클 로보텀' 작품답게 가독성이 좋습니다..

두 여인의 삶이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며..

두 사람의 심리묘사도 탁월했구요..


'애거사'의 삶과 그녀의 이야기가 슬프기도 했구요..

이야기는 새드엔딩으로 가는것 같았지만...

마지막에 그나마, 열린결말이여서..

'애거사'에게도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작은 기대라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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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사를 움직인 100인 - 람세스 2세부터 아흐마드 샤 마수드까지 전쟁의 역사를 바꾼 사람들 역사를 움직인 100인
정명섭.장웅진 엮음 / 청아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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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전쟁'은 '참혹'합니다..우리가 쌓아놓은것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할수도 있고..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나름 잘살았던 나라가, '전쟁'으로 '황폐'해지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절대로 '전쟁'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데요..


그러나 참 아이러니하게도...'역사'공부를 하다보면.

'전쟁이야기'만큼 재미있는게 없는..

그래서 '전쟁영화'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말입니다.

저도 '전쟁사'부분은 좋아하는데 말이지요.


'인류'는 말 그대로 '전쟁'의 연속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문명'이 시작된 직후부터 '전쟁'은 시작되었고

현재도 '전쟁'은 벌여지고 있구요..


'전쟁사를 움직인 100'인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말 그대로 '전쟁'의 '역사'를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전쟁영웅'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위인'들도 잇지만, '위인'이 아닌 경우도 있고.

'승자'가 아니라 '패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들도 있구요..

'전쟁사'에 관련인물들 100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그 많은 인물들중 100명을 고른다는게 쉽지 않고.

저자들의 개인적인 생각이 있는지라.

읽다보면 ...'왜 이사람은 없지?'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익히 알고 있었던 역사속 인물들도 있었지만..

한편 처음 보는 인물들도 많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알았던 '역사'속 인물과 사건들을 알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이런 인물이, 이런 시대에 이런 활약을 했었구나 싶었구요..


그리고 참....우리가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사람들이 바로 '전쟁영웅'이 아닌가 싶은데요..

'전쟁'시에는 나라를 지킨 '영웅'이라고 칭송받지만....


'평화'시대가 되면 '질투'와 '시기'속에

처형당하고, 살해당하고, 매장당하여 비참한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정말 나오는 사람들이 왕이 아닌 경우는 거의 다에요...)


읽다보니, 왜 이리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지 말입니다.

특히 유능한 '장군'이 어리석은 '군주'에게 희생당하는 경우가 많구요.

그 결과가 대부분 그 나라의 '멸망'을 불러온다는 것을...


그래서 '카이사르'가 '주사위를 던져줬다'라고 한게 이해가 되는..

난 반역안하겠다 하고 돌아간 사람들은 다 처형당했으니..

(한신이 죽어가면서 가장 후회한게 독립하지 않은거라고 합니다..)


'100인'시리즈는 참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 가볍지도 않고..적당하게 역사적 지식과 재미를 주는거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전쟁사를 움직인 100인'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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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옆에 피는 꽃 - 공민철 소설집 한국추리문학선 4
공민철 지음 / 책과나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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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옆에 피는 꽃'은 '계간 미스터리'에 실렸던 9개의 단편을 모은 책인데요..

작가님 이름도, 출판사도 모두 낯설어서..

원래는 패스하려고 했었던 책인데, 이웃분이 잼나다고 하시니 또 혹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시작을 했었는데요..


그런데 의외로 단편들이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단편들마다 반전도 좋았고, 결말도 괜찮았고..

작품마다 '사회성'도 들어있고 말이지요..


첫번째 단편인 '낯선아들'은 치매걸린 어머니와 사기죄로 복역하고 돌아온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아들은 어머니앞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피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지요...


두번째 단편인 '엄마들'은 '사회성'이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정말 자기아들 귀하면 남의 아들도 귀한줄 알아야 할텐데 말이지요..

'집단'이라는것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악해질수 있냐도 알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세번째 단편인 '4월의 자살동맹'은..편지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자신의 오빠가 죽었다며 따지는 편지와..

그 편지에 답장하며 죽음의 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이 작품 역시 반전이 있었습니다.


네번째 단편인 '도둑맞은 도품'은..

자루에 쌓여 옥상에 발견된 동네백수의 시체를 둘러싸고..

진상을 추리하는 아마추어 탐정들의 이야기인데요..

의외의 결말이 재미있었지요


다섯번째 단편인 '가장의 자격'은

아들의 무죄를 위해 힘쓰는 아버지의 장면이지만.

결말이 뜻밖이여서 놀랐습니다.

이런게 '복수'는 아닐텐데 말입니다.ㅠㅠ


여섯번째 단편인 '사랑의 안식처'는

'비밀'을 감춘 두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감추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을텐데 말이지요.. 


일곱번째 단편인 '유일한 범인'은

자살한 한 노인의 죽음의 진상쫓기였는데요,..,

마지막에 이 작품도 반전이 있었지요.


여덟번째 단편인 '꽃이피는 순간'은..

한 여인의 자살시도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자살한 이유와, 비밀이 드러나는데요..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꽃'이 뜻밖의 의미더라구요..


아홉번째 단편인 '시체 옆에 피는 꽃'은..

한 사람을 위한 '연극공연'장면입니다.

제목과 달리 감동적인 이야기였지요..


각 작품마다 반전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의외로 재미있었던 작품이엿습니다.

다음에는 작가님의 '장편'으로 만났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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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화학자 2 - 명화에 담긴 과학과 예술의 화학작용 미술관에 간 지식인
전창림 지음 / 어바웃어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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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화학자'는 출간된지 12년이 된 작품입니다.

저는 몇년전에 선물받아서 소장만 하다가, 올해 초에 읽었는데..

제가 읽은지 어떻게 알고, 이렇게 후속편이 바로 나왔는데요 ㅋㅋㅋ


전작은 정말..그동안 소장만 한게 안타까울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했던 책이였는데요.

이렇게 12년만에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문득 저는 책을 읽다가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보통 우리가 그리는 '화가'의 이미지..

스케치북앞에서 기침을 하고, 손에 피가 묻어있는 '병약한'이미지를 많이 떠올리는데요.

그런데 이책을 읽다보니 그럴만도 하다 싶었어요.


'화가'들이 사용하는 '안료'들은....대부분 '중금속'이거든요..

좀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그리려다보니..

좋은 '안료'가 필요했는데 대부분 '납'이나 '황'이 들어가는....

그러니 아플만도 하겟지요.....


그런데 안타까운건 '화가'들은 좀더 나은 '색채'를 위해 '안료'들을 사용했겠지만.

그 사용으로 또 다른 안타까운일도 벌여졌는데요.

현재 '고흐'가 그린 '해바라기' 그림이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변색해가고 있다는 ...

그분들은 '화학작용'에 대해선 몰랐을테니 말이지요.


이번 작품 역시, '그림'의 숨겨진 비밀과..

그리고 '화가'에 대한 이야기등이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는데 말입니다.


특히 이번책에서는 전작보다 좀 낯선 '화가'들의 '그림'과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전작은 그래도 '미술'문외한인 저도 어디서 들었던 '화가'들과

어디서 본거 같은 '그림'들이 많이 나왔는데 말이지요..


'매너리즘'이라는 말은 좋은 의미가 아닌데..

본래의 뜻은 좋은 의미였다고 하네요..

'엘 그레코'를 '매너리즘'사조를 연 사람이라고 하는데..

'기본의 원칙을 파괴하고, 예술적인 창의성을 구현하려는 노력이라고 합니다'


'모나리자'보다 더 위대하다는 그림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보고 충격받았다는 저자.

'화가'들의 '기법'이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든건...

보기에는 완전 섬세한 그림 같지만, 가까이가서 보면 어이없을정도로 투박하다는데요

일종의 '착시효과'를 불려온듯 싶은데..

어떻게 저런 기법을 사용했을까? 싶을정도로....역시 '천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라바조'의 사연은 좀 안타까웠는데요..

시대를 앞선 예술이였기에, 그의 반항심은...폭력을 부르고

결국 죽음으로 마무리한 사연이 왠지 안되셨던..


'살'을 사랑하는 '루벤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교부의 책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유가..

그 사람이 책을 가장 많이 써서 그런거라고 하던데..

'분량'으로 승부하는....'유화'만 3천개나 남겼다고 하니까요...대단한 분이십니다.


'라위스달'의 풍경화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 안 갈정도의 그만의 '풍경원근법'..

'컨스터블'의 '풍경화'역시 대단했습니다.

그림에 무식한 제가 봐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이분들이 왜 '풍경화'기법의 '완성'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우리가 사진을 찍을때도 '움직이는'모습은 찍기가 쉽지 않는데요.

'터너'의 그림은 정말 ..

'기차'가 움직이는 모습, '파도'에 '배'가 휩쓰리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린..

보다보면 참 단순히 그리는게 아니라..얼마나 고민을 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밀레'의 그림은 현대에 가장 많이 오해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만종'이나 '이삭줍기'를 보면 '목가적인'모습과, '소확행'을 생각하는데..

그 이면의 진실은 전혀 달랐는데요 ㅠㅠ

남은 이삭을 주워먹어야 했던 비참한 소작인의 모습을 그린거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어도..

'보존'상태가 좋아야 오래 사랑받을텐데요

'바토'의 그림이 유독 보존상태가 안 좋은 이유에 대해서 왠지 안타깝더군요..

현재의 과학기술로도 어떻게 안되는지..


이외에도 많은 그림의 이야기와 화가들에 이야기등이 나오는데.

참 ...역시 그냥 그림을 보는것만으로도 감동을 느끼지만.

이런 뒷이야기들을 알고 보면 더 남다를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각자 전문가들이 보는 '그림'에서는 그 '전문분야'가 보이기 마련이고

'화학자'이신 저자가 보는 '그림'에서는 좀더 그럴만한 모습이 보일텐데 말입니다.

거기다가 '화학'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일가견이 있으신지라.

이번책 역시, 정말 빠져드는듯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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