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중록 3 아르테 오리지널 3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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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잠중록' 3권이 나왔습니다..ㅋㅋㅋ

안그래도 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라...

후속편만 나오기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3권의 시작은 '성도'로 향하는 '황재하'와 '이서백'의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성도'에서 살던, 그리고 '가족'의 죽음에 관한 '악몽'을 꾸는 '황재하'

그리고 드디어 '누명'을 벗기 위해 '이서백'과 함께 '촉땅'으로 향하는데요..


말을 타고, 경치도 즐기며 신나게 달리던 두사람..

그러나 '기악군주'의 등장으로 그들의 여정은 멈춰지게 됩니다.

자신이 사모하는 '이서백'에게 선물이 있다며 마차에 탄 그녀..

그러나 그녀의 선물은...'암기'였는데요..


'암기'속의 수많은 독바늘이 발사되고, 동시에 자객의 공격이 시작됩니다.

'황재하'와 '이서백'은 겨우 탈출하지만..'이서백'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는데요

'이서백'을 간호하며, 천신만고 끝에 '성도'에 다다른 두 사람..


'성도'에서는 '기왕'이 자객의 습격을 받고 '실종'되었다는 사실에 난리였습니다.

이에 '황재하'와 '이서백'은 신분을 숨기고..

먼저 '성도'에 와서 '포두'로 일하고 있는 '주자진'과 '장항영'과 접선을 합니다.


'주재하'는 '황재하'를 만나자말자, 자신이 맡은 사건에 대하여 이야기하는데요..

결혼을 앞둔 두 정인의 자살..

그러나 죽은 기녀의 언니는 그녀가 자살한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체를 보려 간 '황재하'는..

그들의 죽음이 자신의 가족의 모습과 흡싸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서백'과 '주자진'은 '황재하'의 가족의 무덤을 파내어 검시를 하고..

'황재하'의 가족이 '비상'이 아닌 '짐독'에 의해 살해당했음을 알게 됩니다.


두 죽음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죽은 '기녀'의 사건을 조사하던 '황재하'와 '주자진'

그런데 이번에는 신임판관인 '제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생기는데요.


'황재하'와 '이서백'이 '성도'에 도착하자말자 벌여지는 죽음들..

거기다 '자객'들이 나타나 '이서백'을 죽이려고 하는데요.


스포 있습니다....







사실 '범인'은 어느정도 눈치를 챘습니다..

왠지 그사람 같았는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그 '범인'에게 그런 사연이 있는지는..

'황재하'로 통해 집안이 무너졌지만..엄밀히 따짐 그게 '황재하'때문은 아니니까요..


왜 그가 '황재하'를 '증오'의 눈으로 바라보았는지...

사실 얼마나 복잡했을까요?

그녀는 원수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사랑스러웠기에..


결국 '범인'을 잡고, '황재하'는 자신의 이름을 찾지만..

그녀 또한 충격을 받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황재하'란 이름을 찾는 그녀..

'남장'을 벗고 '여장'을 하고 나타나는 모습....


'황재하'를 사랑하는 '왕온'은 그녀와 결혼하길 원하고

'황씨문중'도 그녀를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결국 '황재하'는 '이서백'의 곁에 남기로 하며 3권은 끝나는데요..


아무래도 마지막 완결편은..

'이서백'의 '물고기'에 관한 미스터리로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권은 곧 ...나온다고 하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며..

제발 해피엔딩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그렇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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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죽음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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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죽음'이 출간 되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은 모두 재미있게 읽었고, 좋아하는지라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읽고 나서 서평을 올리기전에 ..

'카테고리'를 '추리소설'로 해야할지, '판타지소설'로 해야할지 한참 고민한..ㅋㅋㅋ

(결국 판타지소설로 넣었는데요..그건 결말을 보니까..그래야겠더라구요)


주인공은 '가브리엘 웰즈'입니다..

웬지 이름이 익숙한데요..ㅋㅋㅋㅋ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데뷔작인 '개미'에서 나왔던 '곤충학자'이자..

그의 소설에 항상 등장하는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저자인 '에드몽 웰즈'


'가브리엘 웰즈'는 그의 친척입니다..

소설가인 그는, 잠에서 깨면서 '누가 날 죽였지?'라는 '문구'를 떠올리고..

멋진 작품을 구상중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그는 '꽃향기'를 맡을수 없음을 깨닫고.

'후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들릅니다.


'주치의'는 '가브리엘'이 먼저 왔음에도...

'가브리엘'의 우상인 여배우 '헤디 라마'를 닮은 여자를 먼저 들어오게 하고

그녀가 나오자말자, '가브리엘'의 면전에서 '문'을 닫아버립니다.


황당해하는 '가브리엘'에게

'헤디 라마'를 닮은 여자는 그를 등진채,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뤼시'라는 '영매'로..

'가브리엘'은 이미 죽었다고 말을 하는데요..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 '침대'에서 죽어있는 본인의 시체를 발견한 '가브리엘'

'뤼시'는 '가브리엘'을 설득해 그가 '환생'하게 하려고 하지만.

'가브리엘'은 자신의 '살인자'를 잡기전에는 '환생'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이에 '뤼시'는 자신이 그의 '살인자'를 잡게 도와주는 대신..

'가브리엘'에게 그녀의 사랑인 '사미'를 찾아달라고 하는데요..

'사설탐정'과 '장관'의 도움으로도 못찾았던 그를 찾아주면..

그녀 역시, '가브리엘'을 죽인 '살인자'를 찾게 도와주겠다고 말합니다.


'죽음'은 작가인 '가브리엘'의 '살인자'를 추적하는 '추리소설'의 구성으로 이루고 있지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특한 '영혼'의 세계를 볼수 있어서 좋았구요..

그리고 '가브리엘'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자전적인'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에서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요..


그런데 읽다보면 제목과 내용은 '죽음'에 관한 이야기지만..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을 비교하면서 읽다보면....

작가는 결국 '삶'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엇습니다.


역시 믿고 읽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 작품도 넘 재미있어서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결말도 반전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맘에 들고, 정말 좋았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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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영화관 - <평양성>에서 <변호인>까지 20편의 영화로 한국사를 꿰뚫다
김정미 지음 / 메멘토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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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부터 '역사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역사책'은 물론 '역사드라마','역사영화'도 즐겨 봤었는데요.

특히 '한국 역사영화'는 거의 극장에서 봤었던 것 같습니다.

넘 좋아하는지라..ㅋㅋㅋ


그래서인지 '한국사 영화관'이란 제목에 혹해서 시작을 했는데요..

이 책은 20편의 영화로 통해..

영화가 이야기하는 '한국사'이야기와 실제 역사를 비교하고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들을 해주시는데..완전 재미있더라구요..


첫 이야기는 바로 '평양성'입니다..

'황산벌'의 후속편으로 '고구려'가 멸망하는 비극의 순간을..

'코믹(?)하게 그려나가는데요..

왠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동아시아의 강국이던 '고구려'가..'분열'로 '멸망'을 맞이한다는게..


그리고 '공민왕'의 이야기를 다룬 '쌍화점'

물론 '왕'의 이름은 안나오지만, 누가봐도 '공민왕'인데요.

사실 '사극영화'를 보면 이런경우 많습니다.

특정 왕의 이름이나, 인물은 없지만, 역사를 알면 누가봐도 그 인물들임을 보여주는..


'관상'은 '수양대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영화에서는 너무 피도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로 그리지만,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였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중 보진 못했지만 제목은 아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임진왜란'속의 백성의 영웅이 되었지만.

'반역자'란 이름으로 사라져간 사람의 이야기지요..


'왕의 남자'는 기존의 성리학적 규범을 벗어난던 자유로운 왕 '연산군'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물론 '광해군'과 달리 그는 정말 '폭정'을 저질렀기에 '폭군'이 맞지만.

그럼에도 기존의 왕과 달랐던 새로운 모습을 영화에서 보여주는데 말입니다.


그외에도....'광해','최종병기 활',;혈의누','그림자살인','슈퍼스타 감사용','변호인'까지..

우리나라 역사 시대순으로 '한국 역사영화'를 이야기하며

영화속 역사와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실제 역사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비교하는 스토리도 좋았구요


다만 예전에 출간된 책이라, 최근에 나온 '역사영화'들이 빠진게 아쉬웠는데..

알고보니 최근에 '개정판'으로 책이 나왔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읽어보고 싶은..


사실 '역사'라는 최고의 '텍스트'인데 말입니다.

'상상력'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극적인 스토리'

그래서 앞으로도 좋은 '한국역사 영화'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바입니다.

소재는 아주 많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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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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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에만 해도 '휴대폰'은 아주 소수만 사용하는 전화기였습니다.

주로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쓰셨는데요..

그러다가 20대 시절, 'pcs'가 보급화되면서, 저도 처음으로 '휴대폰'이 생긴 ㅋㅋㅋ


원래대로라면 그닥 '휴대폰' 사용할일 없는 저였는데..

당시 '인터넷'이 보급화되면서, 많은 사람들 사귀고...쓸일이 많아졌지요.

그러고보니 '인터넷'도 '휴대폰'도,...제가 젊은 시절에 많이 '보급화'된거 같습니다

그전에는 '소수'만이 사용하던 것들이였는데...ㅋㅋㅋ


물론 당시 '휴대폰'은 지금 '스마트폰'과 비교도 안됩니다.

'전화'와 '문자'만 사용하던 아주 원시적인....

지금 '스마트폰'은 정말 SF영화속에서만 보던 것이였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어느새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포노 사피엔스'에 보면...'기성세대','x세대','밀레니얼세대'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제가 20대 시절에 'x세대'라는 말이 유행했고

실제로 그때 많은 '변화'가 있기도 했습니다..

'인터넷'과 '휴대폰'보급, '아이돌'이란 말이 생기고, '랩'이 인기를 시작하고


그러나 변화하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작가는 이 책으로 통해...

지금은 '밀레니얼 세대'가 새로운 문명의 '축'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은 나온지가 꽤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급'화가 된것은 2009년에 '애플'에서 '아이폰'이 나오고 부터였는데요.

그리고 10년 사이, '스마트폰'은 엄청난 발전을 했고..

더 이상 '전화기'가 아닌 또 하나의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이 바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 '인간'을 '지혜로운 사람'이란 뜻의 '호모 사피엔스'라고 하는데..

'포노 사피엔스'는 '지혜로운 스마트폰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저도 왠만한 쇼핑은 '카드'보다는 '스마트폰'으로 하고..

'전화'보다는 '카톡'을 주로 이용하고 하지만..

저는 그래도 아직 레벨이 낮은..

그러나 레벨이 높은 사람은..정말 '스마트폰'이 '삶' 그 자체인데 말입니다.


물론 '기성세대'는 그 모습을 좋게만 보진 않습니다.

'sns'는 삶의 낭비라고 말했던 어느 감독처럼..

하루종일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있는 사람들을 '한심'하다고 생각도 하는..


그렇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고.. 말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변화되는 세상에 맞춰가는 사람이 있고..

반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있던데 ...

한편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변화하는 세상에 순응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어떤 이야기들은 제가 함부로 판단 내리기 힘든 부분들도 있어서..


그럼에도 상당한 부분은 공감이 가는 내용이였는데요..

10년 사이에 이렇게 변하는데..

앞으로 사회는 얼마나 더 발전할까?

그리고 과연 그게 '인류'에게 '득'만 될까? 생각도 들던..


제발 영화나 소설속에 '디스토피아'세상만 아니길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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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도덕인가?
마이클 샌델 지음, 안진환.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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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나서...넘 좋아서

도서관에서 '마이클 샌델'의 작품들을 몇권 빌려왔는데요 ..

그런데 빌려온 책들중 ...왠지 비슷해 보이는 제목의 책 두권..

'왜 도덕인가?'와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문'이 같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정치와 도덕을 말하다'가 '왜 도덕인가?'의 개정판이네요..ㅋㅋㅋㅋ

빌려서 다행이지, 샀으면 클날뻔 했습니다..


보통 '정권'이 바뀌면 새 '대통령'이 '총리'를 포함한 새로운 지도부들을 선택하는데

'대통령'이 선택한다고 다 되는게 아닙니다.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되는데. 그 '청문회'과정이 만만치 않는데요..


'후보자'의 사생활이 낱낱이 다 밝혀지는 그 모습을 보며,

어떤 사람들은..'일만 잘하면 되지?'.'무슨 성직자 뽑는것도 아니고?' 이런 말들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국민'들은 왜 그렇게 '후보자'들이 '일'을 잘하는것보다

그들의 '인성'을 왜 그렇게 따지는 것일까요??

그건 바로 '도덕'이란 '인간'이라면 갖춰야 할 '기본'중의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회지도층'이라는 사람이 없다면 말이 안되기 때문에 엄격하게 보는 것인데요..

(그런데 불행하게도 ㅠㅠ)


역사적으로 '부도덕한' 정치인이 '지도자'가 되었을경우에 벌여지는 일들은..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키는지 우리는 압니다.

일 잘한다고 맡겨놓았더니, 알고보니 어마어마한 '비자금'을 마련해두었고

이런 경우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 되는 것이지요..


'마이클 샌델'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이어..

'왜 도덕인가'에서는 '왜 도덕적 가치가 중요한것인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상업주의'와 '자유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말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에서도 나왔지만.

'공리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의 이야기는 얼핏보면 맞는거 같습니다.

'학교'에 지원을 한 '기업체'가 '스쿨버스'에 '광고' 좀 하면 어떠냐는 것이지요.


그러나, 결국 '돈'이라는 '우상'때매..

우리는 진정 지켜야 할것, 원래 '목적'과 '의미'를 잊어버린다는 것이지요.

사실 흔히 봅니다 '수단'에 미쳐있다보면 그 '수단'에 몰입하다 '목적'을 잊어버리는 경우..


'왜 도덕인가'는 '정의란 무엇인가'의 '심화편' 느낌도 났었는데요.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토론'분위기였다면..

'왜 도덕인가'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며,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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