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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2 ㅣ 아르테 오리지널 2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평점 :
지난 토요일날 '잠중록' 1권을 읽고, 어제 오늘 2권을 읽으면서..
저는 뭔가 이상한 점을 느꼈습니다..
2권에서 작품의 배경이 '당 의종'시대라고 밝히는데..
역사적으로 '기왕 이자'는 '의종'시대엔 등장할수 없습니다.
(후계자였던 4남 '기왕'이 암살당하고, 장남인 이최가 의종으로 등극)
그래서 첨에는 오타인가? 싶었는데....'기왕'이 '황제'를 형님이라 부르는것을 보고..
오타가 아니라, '기왕'이 죽지 않는 가상의 역사구나 싶었습니다..
하기사 '중국'에 이런 소설이 많더라구요..
우야동동...1권에서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황재하'는 '이서백'과 고향인 '촉'땅으로 가기로 되었는데요,,
그러나 출발하기 며칠전 뜻밖의 사건으로 발이 묶이게 됩니다.
소설의 시작은 '천복사'를 방문한 '황재하'와 '이서백'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지스님이 법경을 강독하는데요..
그때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고 소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소동이 마무리 될 즈음에.. 한 사람이 새까맣게 탄채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그는 황제가 총애하는 '동창'공주의 심복인 환관..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벼락을 맞아 천벌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는데요.
한편 1권에서 '황재하'의 탈출을 도와줬지만..
원리원칙 주의자인 '기왕'에게 잘린 '장항영'
'황재하'는 '장항영'을 군에 넣어주려고 하지만..
하필 군의 지휘관이 정혼자였던 '왕온'이였는데요..
'격구시합'에서 승리하면 '장항영'을 받아준다는 말에..
'황재하'는 자신이 '격구시합'에 나서지만..
아주 강한상대가 나타납니다..
그는 '동창'공주'의 부마인 '위보형'
그러나 '위보형'이 부상을 입고, 그의 말에 누가 손을 댔음을 아는 가운데...
'동창'공주는 자신이 꾼 불길한 꿈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총해하던 환관에, 그후 남편마져 사고가 당했으므로..
다음은 자신의 차례가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황제'에게 지난 사건을 해결한 '양숭고(황재하)'에게 이 사건을 해결하게 해달라고 하는데요..
결국 '촉'땅으로 가기전에 '동창'공주의 사건을 해결하게 된 '황재하'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들이...
'장항영'이 보관하고 있던 한 그림의 모습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권보고 이번에는 누명을 벗나 했더만...(하기사 4권 짜리니 빠르지요)
그러나 새로운 사건을 맡게 되는 '황재하'
사건은 쉽지 않는 가운데.....
그녀의 소꿉친구였던 '우선'의 등장, 그리고 '왕온'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알게되는데요.
'황재하'를 포기할수 없다는 '왕온'의 모습..
'황재하'는 단순히 '왕온'은 '정혼자'일뿐이라 자신을 못알아본다고 생각했지만..
'왕온'은 어린 '황재하'를 보고 반한 상태라..바로 알아본듯..
나중에 '이서백'이랑 삼각관계가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이서백'이랑 맺어지겠죠?? ㅋㅋㅋㅋ
우야동동...2권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두께가 상당함에도 후다닥 읽어버린...
연이은 연쇄살인, 그리고 범인이 그 사람일줄은 몰랐는데요..
내내로 '냉담'해보이던 모습과 달리 말입니다..
'황재하'의 추리실력은 대단했는데요....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하지만..
해피엔딩이라기에는 좀 애매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촉'땅으로 가게되는 '황재하'
3권에서는 '누명'을 벗게 될수 있을지?
'진범'이 누구고? '진실'도 궁금하고...얼른 3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