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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악몽과 몽상 1~2 세트 - 전2권 - 스티븐 킹 단편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3월
평점 :
'엘릭시르'에서 '스티븐 킹'의 신간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신간이라고 했지만, 1993년 작품인데요..
지난번 출간되었던 '자정 5분전'이 '재판'된 작품인데 비해..
이번에 출간된 '악몽과 몽상'은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더라구요..
'악몽과 몽상'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던 '스티븐킹 단편집(1978)'과 '스켈리톤 크루(1985)'에 이어..
세번째로 출간된 '단편집'인데요..
읽으면서 왜 이제서야 나왔는지? 그 생각만 ...너무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악몽의 몽상'은 24편의 단편과, '스티븐 킹'의 '작품해설'이 들어있습니다.
각 '단편'들이 만들어진 계기나, 숨은이야기들이 있어서
단편들을 읽고 나서 읽으니 더 잼나더라구요..
그중 기억나는 단편이라면..
마피아인 '돌런'에게 죽은 아내의 복수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돌런의 캐딜락'입니다.
7년동안 기다려왔던 복수, 사이다 결말이 좋았는데요..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난장판의 끝'은 얼마전에 읽은 영화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세계평화'를 위해 '전쟁'을 없애지만, 결국 '인류'를 종말로 이끈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아이러니'하기도 한 스토리였지요..
'나이트 플라이어'는 영화로도 본 작품인데요..
'흡혈귀'에 일어나는 연쇄살인과 그를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영화로 나왔지요..
'팝시'는 한 아이를 유괴하려는 남자의 이야기인데요..
아주 사이다 결말에,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움직이는 틀니'는 아들에게 장난감 '틀니'를 사고 돌아가던 남자가..
'히치하이커'를 태웠다가 생기는 일입니다.
왠지 속이 후련했던 사이다 스토리였지요....
'운동화'는 정말 무서웠습니다.ㅠ.ㅠ
아르바이트생이 화장실 갈때마다 첫번째 칸에 늘 보이는 '운동화'
그 사람은 누구이길래, 그가 갈때마다 화장실에 앉아있는지..
거기다 어느순간부터 파리가 꼬이기 시작하는데요..
'밴드가 엄청 많더군'은 '고구마'스토리였지만, 재미는 있었지요,.
그러게 제발 '아내'말을 들으라고..,.
길을 잃은 부부가 죽은 '가수'들의 마을인 '로큰롤헤븐' 가게 되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반가운 '가수'들을 만나긴 하는데 말입니다.
'가정분만'은 읽으면서 이상했습니다.
'국내'에 첫 소개된 작품인데...왜 내용이 '익숙'하지?
알고보니 '좀비'소설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단편집 '더 좀비스'라는 책에 수록되었던....ㅋㅋㅋ
'장마'는 이상한 마을에 도착한 부부의 모습입니다.
노인이 그들에게 오늘밤에 '두꺼비'가 소나기처럼 내리니까.
다른 마을로 가라고 '경고'를 하지만, 늘 그렇듯이 '치매'걸린 노인취급하고..
그말에서 머무는 부부는 결국 공포와 마주하는데요.. (제발 말좀 들어라)
'죄송합니다, 맞는 번호입니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로 걸려오는 전화입니다
흐느끼는 목소리로 걸려오는 전화, 그러나 그 사람은 멀쩡한데요.
결국 '미래'에서 경고의 전화를 해도,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먹히지 않는데 말입니다.
'크라우치 엔드'는 '런던'의 한 거리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실종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길 잃은 사람들을 노리는자, 그리고 살아남은 여인은 미친사람 취급을 당하는데요.
왠지 섬뜩했던 결말과 스토리의 작품이였지요.
'메이플 스트리트의 그집'은 새아빠인 '루'에게 엄마가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한
4남매의 모험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결말장면이 기발했는데 말입니다..ㅋㅋㅋ
어떤 작품은 기발하고, 어떤 작품은 무서우며, 어떤 작품은 즐겁고..
바로 이런게 '단편집'의 묘미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한 작품에 여러가지 재미를 느끼니까요...거기다가 '스티븐 킹'이니..
그러고보니 미출간작도 많고, 절판된책도 많은데...
궁금한 작품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읽고 싶어도 구할수가 없고..
도서관에 가도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많이들 재판해주시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우야동동...정말 재미있게 읽은 '악몽과 몽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