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
혼다 데쓰야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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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혼다 데쓰야'의 신간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017년에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방영이 되었었는데요.

무겁고 잔혹한 스릴러로 주로 만났던 작가인지라..

좀 독한 스릴러를 예상했었는데, 전혀 다른 장르의 작품이라 신선했지요..


요즘 '마블'이나 'DC'의 히어로들이 인기를 끕니다.

세상을 구하고, 법이 어떻게 할수 없던 악당들을 퇴치하는데요..

그러나 그 작품들도 자세히 들여다다보면,

개개인이 '능력차'가 많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특히 '마블'드라마는 영화랑 많이 차이나지요..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의 주인공들은 ..

세상을 구할 정도의 '초능력'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사이코메트리'수준의 '염사','투시력','발화능력'등으로 ..

이들이 하는일은 거의 '탐정'업무인데요..


첫 에피소드는 이제 갓 '2급 초능력사'자격증을 딴 신참 '아쓰시'의 이야기입니다.

소장인 '마스야마'도 선배들인 '겐'과 '에쓰코'도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처음으로 고객상담을 맡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지 확인해달라는 중년여성..

그리고 그의 첫 임무...

그러나 드러나는 남편의 비밀..


그리고 다음 에피소드는 선배 초능력사인 '겐'으로 화자가 바뀝니다.

가출한 딸을 찾아달라는 아름다운 여성의 방문..

소녀의 가출과 이유를 찾는 '겐'


총 7개의 에피소드로 나눠져 있는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는..

모두 '화자'가 다릅니다..

각 에피소드마다 다른 직원들이 사건을 맡고 해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등장인물들의 초능력과 캐릭터도 재미있지만..

그들이 맡은 소소한 사연도 좋았는데요...


스토리는 큰 사건이나, 반전이 있지는 않습니다.

모두 어디에서나 볼수 있으만한 사건들을..

'초능력사 사무소'의 직원들이 해결하나가는 스토리인데요.

그 과정이 유쾌하게, 재미있게 그려져 있는지라..즐겁게 봤습니다.


'마스야마 초능력사 사무소'는 2017년에 일본에서 드라마로 방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나중에 기회되면 드라마도 구해 보고 싶더라구요.ㅋ.ㅋ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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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섬광 - 김은주 미스터리 소설
김은주 지음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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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섬광'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선정작이라고 합니다.

읽으신 이웃분 평도 괜찮고, 재미있어 보여서 시작을 했는데요.

내용은 생각보다 좀 무겁더라구요 ㅠㅠ


소설의 시작은 '고윤'이라는 소년이 옥상에서 자살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의 자살사건을 맡게 된 '여성청소년'계의 형사인 '무원'

그는 '고윤'의 자살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고윤'이라는 아이가 자살하던 날..

'수인'이라는 소녀가 5년만의 코마상태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다들 의식을 깰수 없다고 했지만, 갑자기 일어난 그녀.


'수인'은 담당간호사인 '희정'에게 '고윤'을 보고 싶다고 합니다.

'고윤'과 '수인'은 같은 코마환자였지만..

'고윤'은 4년전 코마상태에서 깨어났고,

'수인'을 찾아와 항상 이야기를 들려줬는데요


그리고 '고윤'이 왜 죽었는지 알고 있다는듯한 그녀..

'수인'은 '고윤'을 위해 무엇인가를 계획합니다.


'희정'은 '수인'에게 온 핸드폰을 받게 됩니다.

그건 바로 죽은 '고윤'의 핸드폰이였는데요..

그 속 영상을 본 그녀는 이것을 '수인'에게 돌려줘야 할지 고민을 하고..


'고윤'의 자살을 조사하던 '무원'은..

'고윤'과 '수인'이 코마에 빠진날, 8명의 아이들이 같이 코마에 빠졌고

두 사람만 빼고는 모두 사망했음을 알게 됩니다.


소설은 한 소년의 자살을 둘러싸고..

그 소년의 복수를 하려는 '수인'과..

자살사건 뒤의 병원의 음모를 추적하는 '무원'과 '희정'의 모습으로 진행이 되는데요.


사실 결론은 뻔합니다..이런류의 소설이라면,..이렇게 진행되겠지? 싶었는데 맞더라구요.

다른점은 보통 이런경우 악역들이 악랄해서,

선한편들이 위기를 맞이해야되는데....그렇진 않는...

그래도 통쾌한 사이다복수 장면은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누구나 믿고 의지하는 병원에서도 '소시오패스'는 존재하는법이지요.

그들은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은 가리지 않고..

'성공'을 위해서 벌이는 추악한 일들...문득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있진 않을까? 싶기도 했어요..

사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먹는 약들 뒤에 이런일이 있다면, 참 안 넘어가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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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 도구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초당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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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것은 참 멀고도 어려워보이는 '학문'입니다.

그래서 '철학'은 절대 가까이 할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었는데..

요즘 '인문'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다양하고 쉽고 친절한 '철학서'들이 많이 나오면서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저도 '철학'을 소개하는 책들은 좀 읽어봤는데..

중요한것은 많이 안다고 해서 좋은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책 제목처럼 '철학'이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즉 많이 아는것보다 '어떻게' 사용하고, 내 '삶'속에서 이용하는것이 중요한데 말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기존의 입문서들과 달리 '시간대'순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상의 중요도보단 '삶'속에 '쓸모도'에 집중을 하고.

'철학'외에 이야기들도 같이 다루고 있다는게 달랐는데요..


'철학'에는 보통 '프로세스'와 '아웃풋'이 있다고 합니다.

'프로세스'는 철학자가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사고과정과 문제설정방법을

'아웃풋'은 최종적으로 제안한 해답이나 주장을 말하는데요.


그런데 '철학자'을 보면 '프로세스'는 좋지만, '아웃풋'은 쓸모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그리스 철학자'들이 그렇지요

그들이 '사고'하는 과정은 좋지만, '결론'은 전혀 과학적이지 못하니까요.


그리고 '초심자'들이 '철학'에 실패하는 이유가 '아웃풋'만을 얻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작품은 '아웃풋'보다는 그 '사고과정'과 '태도'를 간접체험하게 해주는 '프로세스'에 중점을 두고

50가지 철학과 사상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철학사상을, 우리 삶에 인용하고..

그 속에서 풀어나가는데 괜찮더라구요..

배우는것도 안것도 많았고,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고 말입니다.


그런데 작가님이 '일본'사람이다보니, '일본'의 사회배경과 문제점들을 다루는데..

읽다보면 우리나라 역시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다 비슷할거고...

그래서 괴리감이나, 다르다는 것은 많이 못 느꼈지요..


예전엔 한때 '자기계발서'가 유행했는데요..

요즘은 이렇게 '하라~'고 명령하는것보다...스스로 '사고'하게 만드는 '인문서'들이 더 유행하는 이유는..

시키는대로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는것을 다들 알게된것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참 좋았고 괜찮았습니다....

요즘 다양한 '철학서'나 '인문서'들이 쉽고 친절하게 다가와서 좋은거 같아요

저같은 '문외한'도 읽을수 있도록 말이지요...좋았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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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별의 금화 마탈러 형사 시리즈
얀 제거스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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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제거스'의 형사 '마탈러'시리즈 '클럽 별의 금화'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데뷔작인 '너무 예쁜소녀'와 몇년전 출간된 '한여름 밤의 비밀'에 이어..세번째로 출간이 되서.

저는 '클럽 별의 금화'가 세번째 시리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여름 밤의 비밀'은 세번째, '클럽 별의 금화'는 다섯번째 시리즈라고 합니다.

(참고로 마탈러 시리즈는 15권이상 나왔다고 하네요)


소설의 시작은 모두가 잠든 새벽 일어나는 오토바이사고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목격하는 남창 '쥘레만'

그는 오토바이 운전사에게서 사진이 든 봉투를 발견하고..

그것이 큰 돈이 될것이라고 생각하고 숨기지만, 정체불명의 사람들에게 쫓기는데요.


오토바이 사고가 일어난 근처에서 두명의 형사가 나타납니다.

'로텍'이라는 고참형사와 '피히트너'라는 신참형사..

'뮌첸베르크'의원이 '아동포르노'를 소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집을 수색하는데요.

그런데 '로텍'은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총리인 '베커', 그는 현재 정치적 위기상황에서..

'뮌첸베르크'의원이 배신을 때리려고 하자..

그의 배신을 막기위해, 동료의원들과 음모를 꾸미는데요..


그리고 등장하는 주인공 '마탈러'

그는 현재 1985년에 일어난 미제사건을 수사중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알고보니 국경을 넘는 '연쇄살인'임을 밝혀내고..

드디어 범인을 밝히고, 체포만 앞둔 상황..


너무 오랜시간 수사를 하느라

오래된 연인인 '테레자'가 멀어졌던지라..

그녀와 여행을 떠나 그녀에게 청혼을 하려고 하는데요.


그런 '마탈러'앞에 나타난 오래된 친구인 '안나'

그녀는 선배이자, 기자들의 상징인 '헤를린데 쉐러'가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탈러'에게 그녀의 마지막 행선지로 예상되는 '초블릭 호텔'로 가자고 하는데요


'마탈러'와 '안나'는 '초블릭 호텔'로 찾아가 '헤를린데 쉐러'로 보이는 투숙객을 알고

그녀의 방에 갔다가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려고 하지만.

관할 형사인 '로텍'과 마주하는데요...두 사람은 오랜 앙숙이고..

막바로 쫓겨나는 '로텍'


몰래 사건을 수사하는 '마탈러'는 '로텍'이 그호텔에 우연히 나타난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사건을 은폐하려는 '로텍'...

그리고 진실을 추적하는 '마탈러'


'안나' 역시 선배의 죽음을 포기하지 못하고, 그녀가 죽기전 만났던..

'뮌첸베르크'의원을 찾아가지만, 그는 '안나'를 만난후 자살하고.

근처에서 '뮌첸베르크'의원을 찾아온 수상한 남자 '쥘레만'을 만나게 됩니다.


참....이런 사회성 있는 스릴러소설을 읽으면 참 답답합니다.

특히 '클럽 별의 금화'의 정체가 드러날때..

배웠다는 사람이...'정말 많이 배운다고 그만큼 인격이 쌓이는건 아니구나' 생각도 들었구요

권력을 지니면, 자신들이 법을 초월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지.


거기다가 그들과 같이 하는 무리들...그들은 맨날 '법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라고 외우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혀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으니.

왠지 '고양이 에게 생선을 맡긴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던..


올만에 만난 '마탈러'형사 시리즈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는데요

주인공 '마탈러'형사도 반가웠지만, 그의 동료들과 친구들도 그대로 나와서

멋지게 진실을 추적하고, 진상을 밝혀내는데...잼나더라구요...


'마탈러'형사 시리즈는 '독일'에서 드라마로도 방송되어 엄청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

다른 시리즈들도 얼른 나왔음 좋겠습니다..궁금한에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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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브런치 -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 3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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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은 '철학 브런치'가 넘 좋아서 시작한 '세계문학 브런치'인데요..

'브런치'시리즈는 이외에도 '세계사 브런치'와 '클래식 브런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착각했던게, 이 '브런치'시리즈가 출판사만 같은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브런치'시리즈 작가님도 모두 같더라구요 ㅋㅋㅋ

'철학 브런치' 작가님이 '사이먼 정'이라...다른 사람인줄 안....

(참고로 시몬이 영어로 사이먼입니다...)


이 작품도 '철학 브런치'처럼...일종의 '지름유발 도서'중 하나인데요..

그러나 '철학 브런치'가 원전을 살 가능성이 적었던 반면..

'세계문학 브런치'는 위험한 작품입니다....읽고나서 엄청 지를수가 있는..

저도 읽고나서 궁금해진 작품이 많아졌는데요.


이 작품은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로 시작됩니다.

'고전, 사람들이 칭찬을 하면서도 읽지는 않는책'

그리고 그 대표적인 두 작품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로 시작되는데요..

특히 두 작품은 사람들이 내용을 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일리아스'가 '트로이 전쟁사'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오디세이아' 역시 제가 생각했던거랑 달라 당황했던 기억이..


그리고 두번째 브런치인 '단테'와 '괴테'로 통해 '신'과 '악마'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그외 '데미안'과 '로빈슨 크루소'로 같이 나오는데..

저는 '로빈슨 크루소'의 원제가 그렇게 긴지 처음 안...ㅋㅋㅋ

'신곡'은 소장중인데 나중에 읽어봐야겠습니다...사놓고 묵혀놓은지가 몇년이 된건지..


세번째 브런치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문학' 이야기입니다.

최초의 추리소설, '에드거 앨런포우'부터 최고의 탐정 '셜록 홈즈'

범죄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위대한 탐정 '포와로'와 '미스 마플'

그리고 '하드보일드'소설의 계보...

특히 'HG웰즈'는 정말 시대를 앞서가신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네번째 브런치는 '세익스피어'입니다..

그의 희극 '베니스의 상인','말괄량이 길들이기','뜻대로 하세요'

그의 비극들과 역사극들이 있는데요...

얼마전에 5대희극과 4대비극은 읽어봐서 말입니다...반갑더라구요.


다섯번째 브런치인 '근대 소설의 거인들'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위대한 작가들이 등장하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인 '톨스토이'와 그의 쌍벽 '도스토예프스키'

'제인오스틴'의 소설도 다 읽었고..


그외에도 반가운 작가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의 책은 읽지는 못해도 다 제목은 아는 명작들이라 나중에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여섯번째 브런치인 '중세문학의 악동들' 역시

궁금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악동'들이란 이미지 특이한 작가들이 많아서..

유독 읽어보고 싶어지는 작품이 많던..


일곱번째 브런치인 '시의 향연'은 패스...ㅋㅋㅋㅋ

'시'는 인간적으로 넘 어렵고 안 읽혀요..ㅋㅋㅋ

저는 '소설'에만 매진하기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들도 나오고,

제목은 알지만 못 읽어본 작품들, 그리고 꼭 읽어보고 싶은 작품들도 나오던데..

정말 세상은 넓고 못읽은 책들은 너무 많습니다.

찜해둔 책들은 조만간 만나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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