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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논쟁! 철학 배틀
하타케야마 소우 지음, 이와모토 다쓰로 그림, 김경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요즘 '철학'에 갑자기 관심이 많아졌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철학'관련 책들도 구매하거나 빌리기도 했는데요..
예전에는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멀고 난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쉽고 친절하게 다가오는 책들이 많아 좋은거 같아요.
'대논쟁! 철학배틀'은...
15개의 주요주제를 두고, 37명의 '철학자'들이 '논쟁'을 벌이는데요..
물론 이들이 실제로 만난 일은 없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들어가겠지만..
토론속에 들어가는 '사상'은 실제 그 '철학자'의 사상과 이론이기에..
읽으면서 여러가지 생각거리도 던져주고..
한편 각 '철학자'들에 대하여 공부할수 있던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1. 빈부격차는 어디까지 허용될수 있을까?
'아리스토 텔레스','애덤 스미스' vs '마르크스','롤스'
2. 살인은 절대악일까?
'벤담','모리 오가이' vs '칸트','루소'
3. 소년범죄, 엄벌로 다스려야 할까?
'밀','공자' vs '벤담','아리스토텔레스'
4. 인간의 본성은 선할까? 악할까?
'맹자','루소' vs '순자','홉스'
5. 전쟁은 절대악일까?
'루소','칸트' vs '홉스','벤담'
6. 글로벌리즘과 애국심, 어느것이 중요할까?
'룰스'.'칸트' vs '아리스토 텔레스'
7.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일까?
'헤겔' vs '키르케고르'
8. 사회와 자신, 행동을 정하는 것은 어느쪽인가?
'레비스트로스','소쉬르' vs '사르트르','카뮈'
9. 최고의 쾌락은 행복인가?
'벤담','애덤 스미스' vs '밀'.'에피쿠로스'
10. 자유는 정말 필요한가?
'홉스','카를 슈미트','사르트르' vs '루소','장자'
11. 인간은 1+1=2의 원리를 선천적으로 알고 있을까?
'베이컨' vs '데카르트' vs '칸트'
12. 이 세계와 다른 별세계가 있을까?
'아리스토 텔레스' vs '플라톤','아퀴나스' vs '아우구스티누스'
13. 신은 존재할까?
'칼뱅','아스퍼스' vs '포이어바흐','니체'
14. 이 세계에 진리는 있을까?
'데카르트','칸트' vs '흄','프로타고라스'
15.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까?
'애덤 스미스' vs '키르케고르' vs '레비니스' vs '석가모니'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사회로..
37명의 '철학자'들의 논쟁,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정말 이런 논쟁이 벌여진다면 멋질듯 싶기도 하구요..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으며...밑에 설명으로
해당 '철학자'들의 대표이론들도 친절하게 쉽게 설명해놓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 모든 '논쟁'에는 답은 없습니다..
우리가 보통 '논쟁'이라고 하면..자기 생각만 '우기기'라고 착각할수도 있는데요..
그러나 각자 생각만 우기기 보다..
주요 주제를 가지고, 독자가 생각할 길을 열어준다고 보면 되는데요..
그래서 일방적으로 주입하거나, 강요하는것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접근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철학자'들의 '일러스트'를 애니 '역전재판'의 캐릭터 디자니어가 맡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철학자'들이 모두..완전 미남자들인 ㅋㅋㅋ
재미있었고 유익했었고 좋았던 '대논쟁! 철학배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