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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없어도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정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코시바 레이지'시리즈 네번째 작품 '날개가 없어도'입니다.
그런데 다른 시리즈와 달리 좀 독특하게 진행이 되는데요,..
그건 바로 '미코시바 레이지'가 '비중'이 많이 줄었다는것...
그리고 반가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살인마잭의 고백'에 등장하는 '이누카이 하야토'가 등장을 하는데요..
'나카야마 시치리'의 대표적인 두 시리즈의 주인공의 만남으로도 좋았지요..
얼마전에 '윤창호법'이 생겼습니다..
'음주운전'으로 희생당한 '윤창호씨' 사건이후..
'음주사고'에 대한 '법강화'가 주 내용인데요..
아무 잘못한것도 없이 '음주차량'에 치여 죽거나 다쳐도..
'우리나라'는 왜 이리 '술'마시면 다 관대한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데 '나카야마 시치리'의 '사회파'소설들을 읽다보면..
참 보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비슷한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무면허 운전'의 해석은 정말 어이가 없던데요.
'법'이라는게 정말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과연 '정의'라는게 있는건인지...ㅠㅠ
소설의 시작은 '사라'라는 여인이 기록을 깨는 장면입니다..
올림픽 대표를 꿈꾸는 그녀는 일본기록 역대 9위란 기록을 남기고..
코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는데요..
그러나 그녀의 꿈은 한순간 부서지고 맙니다..
소꿉친구이자 이웃인 '다이스케'가 모는 차에 사고를 당하고..
그녀는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되었는데요.
단순히 '다리'만 절단된게 아니라, 그녀의 모든 '꿈'과 '희망'이 사라진 순간..
그러나 '다이스케'도 그녀의 어머니 '지즈루'도 사과는 커녕..문병도 오지 않고
담당형사에게 어이없는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지즈루'가 전재산을 다 모아 '다이스케'의 보석과 변호사를 위해 돈을 쓰고있고
결국 '배상금'을 낼 처지도 안되는, 아니 낼 생각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라'의 어머니가 '지즈루'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나와보지도 않고, '인터폰'으로 '변호사'를 만나보라고 하고
안가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요.
제3자인 제가 읽어도 열받는데, 당사자인 '사라'입장에서는 어떨지..
'사라'는 그날밤, '다이스케'의 방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사라'의 아버지는 그런 그녀를 안아주는데요..
그리고 며칠후, '다이스케'가 시체로 발견이 됩니다.
'지즈루'는 담당형사인 '이누카이'에게..
'사라'의 가족이 그를 죽였다며 체포하라고 난동을 부리는데요..
그러나 '사라'에게 '동기'는 있지만, 그녀의 몸으로 2층 창을 타고 올라가
'다이스케'를 제압하고 죽일수는 없는법..
그러나 담당형사인 '이누카이'는 왠지 '사라'와의 관련성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 가운데 '다이스케'의 변호사가 바로 '미코시바 레이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거기다가 '다이스케'가 한달전 고액의 '보험'을 들었으며
그 '수령'의 '보좌인'인 바로 '미코시바 레이지'라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사라'는 더 이상 육상을 뛸수 없자, 평범한 사무원으로 돌아가지만.
한번도 해본일이 없는지라, 실수를 하고
첨에는 '관대'하게 받아들이던 상사들이, 그녀를 은근히 압박하자..
'사라'는 회사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삶의 '희망'을 잃고 죽으려고 한순간..
텔레비젼에서 그녀는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되는데요.
위에도 말했지만, '날개가 없어도'는 '미코시바 레이지'보다는..
'사라'의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날개'가 꺽였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녀의 삶..
그녀앞에 매번 '고비'가 찾아오고..
'포기'할만도 하지만, 그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읽다가 보면 이게 '추리소설'인지 '스포츠 소설'인지 좀 헷갈릴때도 있지만..
역시 '나카야마 시치리'답게 '사회성'가득한 이야기도 나오고.
그리고 마지막에 '감동'과 '반전'도 등장합니다.
마지막에 '반전'을 보고....참....그 사람한테 좀 미안하기도....
역시 믿고 읽는 '나카야마 시치리'였는데요..
작년에도 정말 많이 출간되었는데..
올해도 시작하자말자 3권이 나오니....ㅋㅋㅋㅋ
올해도 열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앞으로도 열심히 책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