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1 - 7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7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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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6권인 '시월의 말'로 끝맺으려고 하셨다는데요

그래서 '시월의 말' 뒤에는 작가님의 말도 있더라구요..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게 좋을꺼 같다고 ...

그러나 독자들의 요청으로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되는 마지막 7부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저도 6부에서 끝났으면 왠지 아쉬웠을꺼 같아요..뒷이야기도 궁금하고 말입니다..ㅋㅋㅋ


우야동동...6부는 '브루투스'의 죽음으로 끝납니다..

이제 '공화파'는 괴멸된 상태...

잠시 손을 잡았었지만 같이 할수 없는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바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지요...


사실 '안토니우스'의 가장 '패인'은 '옥타비아누스'를 넘 무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토니우스'가 생각하기엔 '옥타비아누스'는 너무 어렸지요..

'레피두스'는 '옥타비아누스'를 앞에 두고 '저 아이'라고 부를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브루투스'가 죽자, 제2의 '삼두정치'가 시작되고...

'옥타비아누스'는 '서방'을, '안토니우스'는 '동방'을, '레피두스'는 '아프리카'를 차지합니다.

여기에는 '안토니우스'의 속셈이 있었는데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로마', 어린 '옥타비아누스'가 맡으면 곧 미움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반면 자기는 '동방'에서 제2의 '카이사르'가 되려고 하는데요..

'카이사르'가 죽기 3일전에 발표했던 '파르티아'정복..


'카이사르'의 절친이기도 했던 '크라수스'가 '파르티아'와 전쟁중 죽고,

아직까지 그의 시체와 독수리깃발 일곱개가 '파르티아'에 있는 상태..


'카이사르'는 복수전을 생각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이뤄저지 못했고.

이에 '안토니우스'가 그의 뜻을 받들어 '파르티아'를 정복하려고 했습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한후, 폼페니우스를 몰아낸것처럼 그런 스토리를 예상했는듯)


그러나 '파르티아'를 정복하려니 문제가 생겼습니다..바로 돈이 없다는것..

'카이사르'의 '군자금'은 '옥타비아누스'가 모두 가져가버렸고

'동방'에 돈이 있을줄 알았는데...'브루투스'와 '카이우스'가 이미 다 가져가서 빈털터리였습니다

이때 '델리우스'가 그에게 조언을 하는데요..

돈이 많은곳이 있다고, 그곳은 바로 '이집트'엿지요...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가 죽자, 충격에 빠집니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옥타비아누스'에게 자신의 아들의 보호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는데요..

그렇지만 간단한 거절의 편지를 받은 상태...

'안토니우스'에게 연락이 오자, 그녀에게도 좋은 기회였던 것이지요..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서로의 목적을 숨겨가며, 밀당을 하는 사이..

'안토니우스'의 아내인 '풀비아'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옥타비아누스'는 '풀비아'의 군대를 막으려고 정신을 못차립니다.

만일 '안토니우스'가 이때 개입을 했었더라면, '옥타비아누스'를 제거할수 있었을텐데...

결국 '아그리파'에 의해 반란은 진압이 됩니다.


멋대로 군대를 움직이고 군자금을 다 쓴 '풀비아'를 폭행하는 '안토니우스'

'풀비아'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제서야 사태를 눈치채고 '안토니우스'는 '이탈리아'로 향하는데요

'옥타비아누스'는 현재 해적질을 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는 '섹스투스 폼페이우스'를 토벌하기 위해

'안토니우스'와 다시 힘을 합치자면서 자신의 누이인 '옥타비아'와 결혼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내전대신 힘을 합쳤다고 하지만 앙숙이던 두 사람은..

'섹스투스 폼페이우스'를 두고 ..관계가 더욱 험악해지는 가운데..


'옥타비아누스'는 '리디아'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는 장면으로 1권은 끝나는데요

유부녀였던 '리비아'의 남편이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네로'인데 말입니다...


원래 아내를 싫어했던 그는 '옥타비아우스'가 '리디아'를 좋아하자, 바로 이혼해주는..

그런데 '옥타비아누스'와 '리디아' 사이에는 애가 없었는지? (두사람은 죽을때까지 사이좋았답니다)

차기황제는 '리디아'가 데려온 아들 '티베리우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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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24시 - 하
마보융 지음, 양성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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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안 24시'의 배경이 되는 '당나라'를 보면 문득 '로마'가 생각이 납니다..

겉보기에는 찬란한 모습을 자랑하지만, 그 내면에는 명암이 공존하는데요..

가장 화려한 모습을 하지만, 내면에는 부패와 타락, 사치등으로 조금씩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소설속 황제인 '이융기', '당현종'은 성군으로 불리던 인물이였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양귀비'를 만나면서 방탕과 사치에 빠지고, 결국 '안록사의 난'을 부르게 되지요..

결국 '당현종'시절 가장 상승세를 탔던 '당나라'는 그의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상권에서 돌궐인 '조파연'을 죽이고 테러를 막지만..

'장소경'과 '단기'는 아직도 상당수의 발화물이 어딘가에 있음을 알고 조사를 벌이는데요.


그때 '조파연'을 도우던 '용파'라는 인물이.

'비부'라는 조직을 이끌고 '정안사'를 습격합니다.

'정안사'는 불타고, '용파'는 사승인 '이필'을 납치해서 사라지는데요..


새로운 사승이 된 '길온'은 모든것을 '장소경'에게 뒤집어 씌우고

'장소경'에게 수배령을 내립니다..

'요여능'은 그 사실을 알고 감옥에 갇히기전 최후의 소식을 알리는데요..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소설의 시작은 '용파'가 '이필'을 찾아가 약올리는 장면입니다.

'장소경'이 수배되었고, 그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알리는데요..

수배된 상태의 '장소경'은 도망칠게 뻔하다고...


그러나, '용파'의 예상과 달리, 중요 증거물을 조사위해 '정안사'로 돌아가는 '장소경'과 '이사'

'단기'는 직접 태자를 만나 '장소경'의 수배를 풀어달라고 부탁하려 가는데요..

그렇지만 태자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고..

절망한 그녀 앞에 예전에 알던 친한 언니가 나타납니다..

그녀의 이름은 '양옥환'이였는데요..


'대리사'의 '원재'는 '장소경'을 영왕의 지시로 어떻게든 그를 죽이려 하지만..

태자와 우상의 직인이 찍힌 수배해제장에 당황하고..

'장소경'은 '비부'의 조직 대장인 '용파'를 만나려 갑니다.


그러나 '용파'와 마주친 '장소경'은 당황하는데요..

그는 바로 8군단의 마지막 생존자 3인중 한명인 '소규'였기 때문이죠...


참...정말 읽다보니 화날만도 하겠습니다..

돌궐군과 맞서...힘겨운 전투에서 생존하여 영웅이 된 세사람..

그러나, '문무기'는 살해당하고.

그의 죽음을 조사하던 '장소경'은 도리어, '사형수'로 몰립니다.


그리고 '소규'의 상황 또한 비슷했는데요..

'소규'뿐만 아니라 '비부'의 조직원들 역시..

모두 나라를 위해 전공을 세웠지만 도리어 배신을 당했던 군인들이였습니다.


나라에 충성하고 목숨까지 바쳤던 군인들이..

어떻게 테러범으로 전락했을지...그 이면에는..

바로 나쁜 관리들이 있었는데 말입니다...읽다보니 화가 마구 나던..ㅠㅠ


'소규'의 테러의 목표가 '장안성'의 백성이 아니라 '황궁'임을 알고..

'장소경'은 '소규'와 손을 잡는데요..

'장소경'은 '이필'을 찾아가 작별인사를 올리고, 그에게 '도위'패를 반납합니다.


상권도 재미있었지만, 하권도 완전 재미있었는데요..

테러를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는 '장소경'의 활약...

자기몸은 돌보지도 않고, 오직 '염라'가 되어 돌아다니는 모습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맞는 상황도 좋았구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마지막에 드러나는 모든 음모의 근원지도 반전이였구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소설속 상당수의 인물들이 모두 실존인물들이라는 건데요.

주인공 '이필'은 3대를 걸쳐 황제를 섬긴 명재상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대리사의 '원재'나 영왕등도 실제 있었던 인간들이구요..


2019년에 '장안 24시'는 중국드라마로 나온다던데..

완전히 기대가 됩니다...완전 사극판 '미드 24'가 될텐데요...

소설을 읽고나니 기대를 안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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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24시 - 상
마보융 지음, 양성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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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왕조가 등장하고 사라졌는데요.

그중 '중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왕조가 두개 있는데, 바로'한나라'와 '당나라'입니다.

그 이유는 '한나라'는 가장 강성했고, '당나라'는 가장 찬란한 문명을 자랑했기 때문이지요.

특히 '당현종'시절은 그 찬란함이 극에 달할때였습니다.

(물론 로마처럼 명암이 공존하기 했습니다만...)

'장안 24시'는 '조파연'이라는 남자가 상단을 이끌고 '장안성'에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조파연'의 모습을 수상스러워하는 문지기..

그러나 '최육랑'이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조파연'은 들어오는데..

알고보니 이것은 다 '함정'이엿던...

'돌궐'족의 테러를 감시하던 '정안사'라는 조직에서 '조파연'을 노리고

'최육랑'을 첩자로 보냈고..

'최육랑'의 동생인 '최기'는 함정을 파 '조파연'을 체포하려고 했으나..

'돌궐'의 특수부대인 '늑대전사'들은 모두 제거하지만..

'조파연'은 '최육랑'을 죽이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돌궐'이 네시진 안에 '장안'에서 뭔가를 일으킨다는 정보를 얻은 '정안사'

'정안사'의 사승이자, '당나라' 최고 천재로 불리던 '이필'은..

축제준비로 한창인 '장안성'안에서..

'조파연'을 추적하고 그들의 음모를 파헤칠 사람을 찾는데요..

'서빈'이라는 문관은 '장소경'이라는 인물을 추천합니다.

장안 108방에 훤히 알고, 9년동안 최고의 수사관으로 활약을 했던 인물이지요.

문제는 '장소경'은 사형수라는것..

그러나 8시간안에 '장안'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함에

'이필'은 '장소경'을 꺼내오고..

'이필'이 내놓는 사면권보다는...백성의 안위가 걱정되어 일을 맡는 '장소경'

유명한 미드 '24'란 드라마가 있습니다.

테러범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뛰어다니는 주인공..

그리고 말 그대로 그 생생허나 24시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장안 24시'를 읽다보면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돌궐인'들의 테러를 막으려는 '장소경'

그리고 점점 음모에 다가서지만...

사형수인 '장소경'이 멀쩡히 돌아다니자, 불안한 인간들이 등장합니다.

애초에 '장소경'이 사형수가 된 이유랑 관련 있는듯 한데요..

그들은 '장소경'을 함정에 몰고 체포하려고 하고..

나중에는 '정안사'까지 위협하는데요..

납치당하는 '이필'과...

'이필'이 사라지자, 새로운 사승은 모든 죄를 '장소경'에게 뒤집어 씌우면서 끝나는데요.

'정안사'로 돌아가 증거를 조사하려는 '장소경'

그러나 절대 돌아오지말라는 신호와 함께 1권은 끝납니다.  

책은 두껍습니다..

그러나 재미가 있으면 두께는 아무것도 아닌데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정말 잼나더라구요..

2019년에 '장안 24시'가 중국드라마로 방영된다고 하던데..

소설을 읽어보니 기대안할수가 없는...ㅋㅋㅋ

대작 드라마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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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 3 - 6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6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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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동안 왜 '카이사르'의 암살범들을 '안토니우스'가 복수한다고 생각했을까요? ㅋㅋㅋ
아무래도 '안토니우스'가 '카이사르'의 부관이자, 오른팔이였기 때문에...그런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암살자'들을 기소하고 복수한 사람은 다른 인물이였는데요.

'시월의 말' 3권은 '카이사르'의 죽음 이후, 그의 후계자인 '옥타비아누스'의 이야기입니다.

'2권'에서 '카이사르'는 그가 평민출신에 지지세력이 없어 '집정관'이 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심장이 약하고 천식에 시달리던 그가, '집정관'이 되던 안되던 그때까지 살아있기를 바랫는데요.

'3권'에서 그는 19살의 나이에 '수석집정관'이 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는 병약하여 오래 살지 못한다는 생각을 깨고, 그는 76세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당시 76세면 엄청 장수한것입니다.....)

그래도 '카이사르'가 맞춘건 있는데요..
'옥타비아누스'가 영민하다는 것과, 그의 친구들 특히 '아그리파'가 뛰어나고 좋은친구라는 것..

2권에서 '옥타비아누스'가 '카이사르'의 후계자임을 드러내며, '카이사르'의 군대들을 접수하자.
'안토니우스'는 그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하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3권에서 이야기는 뜻밖으로 흘려갑니다.

그동안 조용히 있던 '키케로'가 '로마'의 혼란을 두고보지 못하고....나서는데요.
그는 '안토니우스'를 비방하기 시작하는데요..
(옥타비아누스는 아직 애라고 본거 같습니다....19살이니...)

이에 '원로원'은 '안토니우스'의 '갈리아 총독'직을 해임시키고, '데키무스'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를 '카이사르'의 후계자로 인정하고..
'옥타비아누스'는 '원로원'의 승인하에 군대의 3분 1의 지휘권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를 패퇴시키고, 암살범 넘버 1인 '데키무스'와의 불편한 만남도 가지는데요.
'데키무스'는 '옥타비아누스'를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자신이 빠지고.
도망가다가 갈리아 족장에게 사로잡혀 목이 잘립니다..

로마로 올아온 '옥타비아누스'는 '원로원'을 항복시키고, '수석집정관'이 되고..
그가 제일 먼저 한일은 바로 '암살자'들을 기소하는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와 서방총독들과 맞서게 되는데요..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와 전쟁을 벌여 유혈사태를 벌이는것보다

그를 만나, 당장은 '카이사르'의 암살범들을 처리하는게 먼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레피두스'의 제2의 '삼두정치'가 시작이 되는데요.

당시 '로마'는 재정상태가 악화되었고...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공권박탈'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요대상자는 '공화파'들이였고, 제1명단에 '키케로'가 오르는데요.

결국 '카이사르'만 죽으면 '공화파'가 다시 부활하리라 생각했던 '키케로'는

'안토니우스'가 보낸 '백인대장'의 손에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멀리 '마케도니아'에 있던 '브루투스'

그는 '로마'로부터 연이은 소식에 놀라고, 군대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원래 '콜린 매컬로'우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를 6부에서 마무리하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카이사르'의 죽음, 그리고 후계자인 '옥타비아누스'의 복수극으로 끝내려고 햇지만..

독자들이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되는 이야기도 읽고 싶다고 해서..


후속편인 7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나왔는데요.

조만간 7부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기대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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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 2 - 6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6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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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월의 말'이 '카이사르'의 마지막 이야기라서...3권에 죽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일찍 암살을 당하네요...(대신 3권은 분량이 작습니다)

정적인 '폼페이우스'와 '카토'가 죽고, 이제는 그의 앞길을 막을자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뜻밖의 공격을 받고 죽음을 당하는데요.


'카이사르'를 보다보면 문득, '광해군'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카이사르'도 '광해군'도 적을 그렇게 많이 만들어놓고 그에 비해 너무 방비가 없었다는 것과..

그런 상태에서 너무 과격한 개혁을 진행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반격을 당할수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저는 항상 궁금했던게, '카이사르'가 죽을때 그의 오른팔인 '안토니우스'는 뭘 하고 있었나?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 '시월의 말'을 읽다보니, 상황이 이해가 되는..ㅠ.ㅠ

'카이사르'는 '안토니우스'를 조금씩 밀어내는중이였고, '안토니우스' 또한 그것을 알고 있었지요.


2권의 시작은 '옥타비우스'가 등장합니다..

'카이사르'의 여동생 '율리아'의 손자 (생질손)인데요..

'옥타비우스'의 아버지가 죽자, 그의 보호자가 된 '카이사르'는

'옥타비우스'를 후계자로 삼지만..심장이 약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렇지만, 머리가 좋은데다가 '아그리파'같은 유능한 친구를 둔 모습에 흐믓해하기도 하지요.


반면 '안토니우스'가 칼을 차고 밤에 자신의 집을 다녀간일로 그를 '암살자'로 몰고

'원로원'회의에서 그를 망신시켜 줍니다..

그리고 '원로원'에서 과격한 개혁안을 내놓는 바람에 반발을 사게되는데요..


그런 가운데 '보니파'의 마지막 희망인 '리베리우스'와 '폼페이우스'의 쌍둥이 아들이 함대를 모으고

'카이사르'는 그들과 맞섭니다..그리고 승리를 하지요..

이제는 그의 앞길을 막을자 없고, 사람들은 그를 '왕'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이사르'에 대한 암살계획이 진행이 되고..

23명의 원로원 의원들이 계획에 동참합니다..

참 생각해보면 정말 어이없게 당하는 영웅의 최후는 안타깝더라구요 ㅠㅠ


'카이사르'가 죽자 자신이 당연히 후계자라고 생각한 '안토니우스'

'카이사르'의 집을 찾아가 '유언장'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유언장에는 '옥타비우스'가 후계자로 되어 있었는데요.


'옥타비우스'는 '카이사르'의 죽음 소식을 듣자..

자신의 이름을 '가이우스 옥타비우스'를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로 바꿉니다.

그리고 '아그리파'의 도움으로 '카이사르'의 군자금을 상속받은후..

군자금으로 '카이사르'의 '백인대장'들에게 충성심을 확인하며 후계자로 인정받습니다.


한발 늦은 '안토니우스', 그는 '옥타비아누스'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하여 제거하려하고..

'옥타비아누스'는 군대를 이끌고 '로마'로 향하는데요.


'카이사르'만 죽으면 다시 원래되로 돌아올것이라고 생각한 순진한 사람들..

그러나 '로마'는 더욱더 혼란스러워지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집니다...


저는 왜 그동안 '카이사르'의 암살자들을 '안토니우스'가 복수한다고 생각했을까요?

그러나 '안토니우스'는 자기 권력밖에 모르는데요..

복수는 생각지도 못햇던 '카이사르'의 후계자, 어떻게 보면 '신데렐라'같은 캐릭터인 '옥타비아누스'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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