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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 3 - 6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6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12월
평점 :
저는 그동안 왜 '카이사르'의 암살범들을 '안토니우스'가 복수한다고 생각했을까요? ㅋㅋㅋ
아무래도 '안토니우스'가 '카이사르'의 부관이자, 오른팔이였기 때문에...그런듯 싶었습니다.
그러나 '암살자'들을 기소하고 복수한 사람은 다른 인물이였는데요.
'시월의 말' 3권은 '카이사르'의 죽음 이후, 그의 후계자인 '옥타비아누스'의 이야기입니다.
'2권'에서 '카이사르'는 그가 평민출신에 지지세력이 없어 '집정관'이 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심장이 약하고 천식에 시달리던 그가, '집정관'이 되던 안되던 그때까지 살아있기를 바랫는데요.
'3권'에서 그는 19살의 나이에 '수석집정관'이 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는 병약하여 오래 살지 못한다는 생각을 깨고, 그는 76세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당시 76세면 엄청 장수한것입니다.....)
그래도 '카이사르'가 맞춘건 있는데요..
'옥타비아누스'가 영민하다는 것과, 그의 친구들 특히 '아그리파'가 뛰어나고 좋은친구라는 것..
2권에서 '옥타비아누스'가 '카이사르'의 후계자임을 드러내며, '카이사르'의 군대들을 접수하자.
'안토니우스'는 그를 '공공의 적'으로 선포하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3권에서 이야기는 뜻밖으로 흘려갑니다.
그동안 조용히 있던 '키케로'가 '로마'의 혼란을 두고보지 못하고....나서는데요.
그는 '안토니우스'를 비방하기 시작하는데요..
(옥타비아누스는 아직 애라고 본거 같습니다....19살이니...)
이에 '원로원'은 '안토니우스'의 '갈리아 총독'직을 해임시키고, '데키무스'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를 '카이사르'의 후계자로 인정하고..
'옥타비아누스'는 '원로원'의 승인하에 군대의 3분 1의 지휘권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를 패퇴시키고, 암살범 넘버 1인 '데키무스'와의 불편한 만남도 가지는데요.
'데키무스'는 '옥타비아누스'를 함정에 빠뜨리려다가 자신이 빠지고.
도망가다가 갈리아 족장에게 사로잡혀 목이 잘립니다..
로마로 올아온 '옥타비아누스'는 '원로원'을 항복시키고, '수석집정관'이 되고..
그가 제일 먼저 한일은 바로 '암살자'들을 기소하는 일이였습니다.
그리고 '안토니우스'와 서방총독들과 맞서게 되는데요..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와 전쟁을 벌여 유혈사태를 벌이는것보다
그를 만나, 당장은 '카이사르'의 암살범들을 처리하는게 먼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안토니우스','레피두스'의 제2의 '삼두정치'가 시작이 되는데요.
당시 '로마'는 재정상태가 악화되었고...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는 '공권박탈'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주요대상자는 '공화파'들이였고, 제1명단에 '키케로'가 오르는데요.
결국 '카이사르'만 죽으면 '공화파'가 다시 부활하리라 생각했던 '키케로'는
'안토니우스'가 보낸 '백인대장'의 손에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멀리 '마케도니아'에 있던 '브루투스'
그는 '로마'로부터 연이은 소식에 놀라고, 군대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원래 '콜린 매컬로'우는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를 6부에서 마무리하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카이사르'의 죽음, 그리고 후계자인 '옥타비아누스'의 복수극으로 끝내려고 햇지만..
독자들이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되는 이야기도 읽고 싶다고 해서..
후속편인 7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나왔는데요.
조만간 7부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기대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