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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뮤직 ㅣ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5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트렁크 뮤직은 1997년 작품으로,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인데요.
제목인 트렁크 뮤직은 들어보면 음악이랑 관련 있어 보이지만..사실 아니랍니다..
마피아의 대표적인 살해방법이라고 하는데요..
마피아가 처리할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트렁크에 넣고 머리에 총을 쏴버리는
이 살해방법을 트렁크 뮤직이라고 부른답니다.
전작인 라스트 코요테에서 30년만에 어머니의 살인범을 잡는 해리 보슈
그러나 그 후폭풍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그리고 그 여파로 해리 보슈는 18개월동안 살인 전담반을 떠나게 됩니다.
전작에서 죽은 파운즈 과장 대신 새로 부임한 그레이스 과장은
살인사건 종결률이 사상 최악이라며
해리 보슈를 다시 살인전담반으로 부르고
기존의 파트너 제도를 바꿔 3인팀으로 변경하는데요..
해리 보슈와 그의 파트너 제리 에드거와 그레이스 반장이 데려온 유능한 여형사 키즈 라이더와 함께
3인팀이 되어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세 사람이 맡은 사건이 바로 트렁크 뮤직 사건인데요..
헐리우드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신
파트너인 제리 에드거는 죽은 피해자가 전형적인 마피아 방식인 트렁크 뮤직 사건이라며
조직 범죄 담당부에 넘기자고 하지만..
해리 보슈는 18개월 만에 만난 살인사건을 놓치기가 싫은데요..
그래도 해야될 일이기에 조직 범죄 담당부에 연락하는 해리 보슈
그런데 조직 범죄 담당부는 모호한 말을 남기며
사건을 맡기를 거절합니다.
죽은 남자는 저질 영화를 찍는 영화 제작자였으며...
해리 보슈는 그의 아내를 만나려 갔다가
죽은 영화 제작자가 라스베가스에 갔음을 알게 됩니다..
라스베가스에 간 남자가 왜 헐리우드 언덕에서 트렁크 뮤직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는지??
이에 라스베가스로 간 해리 보슈
그곳에서 뜻밖에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1권에서 등장했었던 전직 FBI요원 엘리노어 위시였죠..
엘리노어 위시는 해리 보슈때매 전과자가 되고
현재 카지노에서 일하지만
두 사람은 보자말자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한편 사건을 수사할수록 해리 보슈는 이 사건이 평범하지 않음을 알게 되고
FBI가 이 사건과 관련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연이어 위기를 당하는 해리 보슈
이런 해리 보슈를 더욱 공격하는 내사과의 채스턴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메인 빌런이 어빙 부국장이라면, 서브 빌런이 그의 오른팔인 채스턴일텐데요
물론 빌런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포지션이긴 하지만..
이번 에도 채스턴은 얄밉게 나오더라구요...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낳는 상황들이 넘 좋더라구요
범인도 잡고 절친도 생기고 그리고 사랑도 이뤄지고
해피엔딩 같지만 ㅠㅠ 저는 이후 일들을 알기에...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