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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3 - 5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5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6월
평점 :
'카이사르'는 유명한 정치가에 장군이기도 하지만, 한편 '문필가'이기도 한데요
그가 쓴 유명한 책으로는 '갈리아 전기'와 '내전기'가 있으며
두 작품은 모두 '라틴문학'의 걸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의 5부인 '카이사르'
1,2권이 '갈리아 전기'에 해당되는 내용이였다면.
3권은 '내전기'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오랜 라이벌인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데요.
2권에서 '알레시아'공방전 끝에 드디어 '갈리아'의 패권을 손에 넣은 '카이사르'
마땅히 '개선장군'으로 '로마'에 입성해야되지만..
그가 국가를 전복시키리라 믿는 '카토'와 '메텔루스'는 그에게 '군대'를 해산하라고 명령합니다.
'안토니우스'와 '쿠리오'의 노력에도... '보니파'의 행동에, '원로원 최종결의'를 위한 회의가 시작되고
'폼페이우스'는 '카이사르'가 항복하리라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3권은 어수선한 가운데 시작이 됩니다.
'군대'를 해산시키지 않고 여전히 합법적으로 해결하려는 '카이사르'와
여전히 강경대응하는 '폼페이우스'와 '보니파'
'키케로'는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사이의 내란이 일어날것을 염려 평화적인 '중재안'을 내놓습니다.
그러나 '카토'는 반역자 '카이사르'와의 협상을 거부하는데요
그리고 결국 발동되는 '원로원 최종결의'
거부권을 행사하던 호민관 '안토니우스'와 '쿠리오'는 쫓겨나고, '로마'를 탈출합니다.
'원로원 최종결의'의 내용은
'카이사르'에게 '임페리움'과 '군대','속주'를 빼앗고 개인의 자격으로 홀로 '로마'로 오라는데요
'안토니우스'의 전령을 통해 그 사실을 알게된 '카이사르'
결국 그는 13군단과 함께 '루비콘'강을 건너게 됩니다.
'폼페이우스'는 자신이 '카이사르'와 싸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가 순순히 모든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구요..
그러나 설마 '로마'로 바로 진격해올줄은 몰랐는데요..
그는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그와 붙을줄 알았는데...갑자기 '로마'로 진격해오는 '카이사르'에게 당황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폼페이우스'의 실수가 시작되는데요..
'카이사르'가 데려오는 군대는 불과 1개군단, '로마'를 버리지 않았어야 하는데..
'폼페이우스'와 '보니파'의원들은 모두 겁에 질려 도망을 가버립니다.
'로마'에 도착한 '카이사르'는 '키케로'와 만나지만, 그는 손잡길 거부하고..
돌아오는길에 생질인 '가이우스 옥타비우스'와 만납니다.
'옥타비우스'는 '카이사르'의 아들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로마의 초대황제가 되는 옥타비아누스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전쟁이 시작되는데요..
두 사람 다 '전쟁'의 천재이고, 그를 따르는 유능한 군인들이 있었지만..
결국 하늘은 '카이사르'의 편을 들지요..
패배한 '폼페이우스'는 '이집트'로 도망을 치는데요.
3권은 '이집트'에서 암살당하는 '폼페이우스'의 모습으로 끝납니다.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 둘다 유명한 장군이지만..
'카이사르'와 달랐던 점은 '정치가'로서의 안목이였다고 하네요..
'원로원'에게 휘둘리고 원하지 않는 전쟁에 나갔다가 패하고,
결국 암살까지 당하는..ㅠㅠ 비운의 영웅이였는데 말입니다.
아마 다음편인 6부 '시월의 말'에서는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의 만남이 나오고..
그의 죽음도 나올듯 싶은데 말입니다..제목의 의미가..ㅠㅠ
조만간 '시월의 말'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