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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2 - 5부 ㅣ 마스터스 오브 로마 5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7년 6월
평점 :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당시, '로마'는 '삼두정치'시대였습니다..
'카이사르','폼페이우스','크라수스'가 서로를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요..
다른 두 사람에 비해, 덜 유명한 '크라수스'
그는 로마의 가장 큰 부자이며, '스파르타쿠스'반란을 진압한 인물이기도 한데요.
2권의 시작은 '크라수스'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갈리아'원정으로 큰 인기와 재물을 얻는 '카이사르'를 보고..
자신도 그렇게 되고 싶었는지, '시리아'총독이 된 '크라수스'는 '파르티아'정복을 시작합니다.
'스파르타쿠스'반란을 진압하고 자신이 대단한 정복자라도 된듯..
제2의 '알렉산더'를 꿈꾸지만, '파르티아'왕국은 만만치 않는 나라입니다.
'크라수스'가 제압했던 '노예반란군'과 차원이 다른데요
'파르티아'왕국은 옛 '페르시아 제국'이며..강력한 궁병과 철기병들을 거느렸고
유능한 왕도 있었는지라, '크라수스'는 사로잡히고 그의 시체는 성벽에 매달리게 됩니다.
그리고 '로마'의 상징인 '독수리'기도 모욕을 받고.
'카이사르'는 그 소식을 듣고 '갈리아'원정'이후 복수계획을 세우는데요.
그러나 그의 계획은 암살로 중단되고
'카이사르'의 후계자였던 '안토니우스'는 실제로 실행하지만, 참패를 당하지요.
우야동동..'크라수스'의 죽음으로 '삼두정치'의 균형은 깨지고..
'폼페이우스'가 '보니파'에게 넘어간후,
완전히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대립관계가 되어버리지요..
그런데 '갈리아'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부하의 돌출행동으로 ..그동안 '로마'에게 호의적이던 '콤미우스'가 떠난 것입니다.
그가 떠나면서 수많은 부족들이 등을 돌리는데요..
'드루이드'들의 수장들은 회의를 열고 '베르킹게토릭스'가 등장합니다.
'베르킹게토릭스'는 '갈리아'부족들을 규합하여 '로마인들에 대한 '총궐기'를 일으키고.
'카이사르'의 군대는 위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7년동안의 '갈리아 원정'이 물거품되고, 자신의 목숨마져 위험한 상황이 되지요.
'베르킹게토릭스'는 원대한 꿈이 있었는데요.
'갈리아'를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하는것, 그리고 그 계획을 '로마'로 통해 이루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카이사르'는 만만치 않습니다...그래서 꿈은 이뤄지지 못하는데요..
사실 '로마'의 입장에서 읽다보니 '카이사르'가 영웅이지만..
'갈리아'입장에서는 '카이사르'는 침략자이고..'베르킹게토릭스'가 도리어 영웅일텐데요.
저는 왜 '베르킹게토릭스'의 패배와 죽음이 안타까운지....말이지요..
2권은 '갈리아 원정'을 마무리하는 대전쟁 '알렉시아'공방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갈리아'의 마지막 희망인 '베르킹게토릭스'와 '카이사르'의 전쟁..
이 공방전의 승리로 '카이사르'는 '갈리아'의 패권을 장악하고, '로마'최고의 스타가 됩니다.
그리고 그가 두려운 '폼페이우스'와 '보니파'는..
'카이사르'의 군대를 뺏으려고 계략을 짜는 장면으로 2권은 끝나는데요..
아마 3권에서는 '내전'이 시작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