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카르테 0 - 새로운 시작 아르테 오리지널 10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백지은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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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카르테' 시리즈의 외전인 '새로운 시작'입니다.

'신의 카르테' 시리즈의 '프리퀄'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구리하라 이치토'가 주인공이던 원래 시리즈와 달리, 각장의 주인공들이 다른데요..


첫번째 에피소드인 '동틀무렵'은 '신도 다쓰야'가 주인공입니다.

'신도 다쓰야'와 그의 친구들 '구리하라 이치토'와 '스기야마 지로'는 학생으로서의 마지막 1년을 보냅니다.

물론 그 마지막 1년이 평탄하지만 않죠...의사가 되느냐 마느냐인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으니까요..


두번째 에피소드인 '약속이 지켜질때'는 '혼조병원'이 세워지는 장면입니다.

365일 24일 진료를 한다는 '왕너구리'선생은..

'레지던트'를 모으는 중이라고 하고, 과연 이 시골병원에 오겠냐는 말을 하는 가운데..

누군가이 걸려들었다는 이야기를 ㅋㅋㅋ


세번째 에피소드인 '신의 카르테'는...그 걸려든 누군가의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레지던트 1년차인 '구리하라 이치토'

'환자를 끌어당기는' 구리하라의 전설이 시작되는데요


네번째 에피소드인 '겨울산의 기록'은 산악전문 사진가인 '하루나'의 이야기입니다.

산에서 조난당한 중년남자를 구하는 '하루나'의 모습인데요..

사실 산악전문 사진가라는 것만 알았지마, 그녀의 활약은 처음 보는지라..역시 대단한 그녀였습니다.


'혼조병원'에서 늘 이상한 소리를 하던 '구리하라 이치토'였는데...

대학교 다닐때는..'독설'이 더 심했었던..듣다가 많이 웃었습니다..ㅋㅋ


'신도 다쓰야'는 시리즈에서는 이상하게 나왔었는데..

왜 '의학부의 양심'이라고 불렸는지 알겠던 캐릭터였는데요..​

그리고 맨날 티격태격하던 '도자이'간호사와는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았네요

'하루나'와 만나지 않았다면 '도자이'간호사와 잘 되었을수도 있겠단 생각을 ㅋㅋㅋ


'하루나'는 겨울산의 여신인데 말입니다..

그녀가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구리하라'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물론...이 작품과 '신의 카르테'사이의 간격도 꽤 있습니다..ㅋㅋㅋ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신의 카르테'시리즈의 시작을 보는거 같아 재미있었구요..

즐거웠던 '프리퀄'이였는데요..


더 이상 시리즈는 안나오는건가? 아쉬움도 있는...

그 아쉬움을 영화로 달래고 싶은데 볼곳이 없네요 ,....구하기가 힘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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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양이 1~2 세트- 전2권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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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간 '고양이'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요..

읽다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데뷔작인 '개미'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개미'에서 보면 작은 '개미'와 소통하려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고양이'의 시작은 암고양이 '바스테트'가 다른 동물들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쥐'는 공포에 질려 도망가고, 금붕어는 '바스테트'때매 죽는데요.


그 가운데 창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바스테트'는 인간들의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사'가 이상한 '판'을 보고 눈에서 물이 흘려내리는 장면 또한 보는데요.


소통하고 싶어하지만, 소통이 전혀 안되는 '바스테트'의 앞에..

이마에 제3의 눈을 가진 샴고양이 '피타고라스'가 나타납니다.

'피타고라스'는 제3의 눈을 통해 인간의 지식을 배웠고

'바스테트'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수해주는데요..


'바스테트'가 창밖으로 본 이상한 행동은 유치원 아이들을 향한 미친넘의 잔혹한 테러엿고

'바스테트'의 주인인 '나탈리'는 텔레비젼을 통해 그 뉴스를 보고 울고 있었던 것이죠..

현재 '파리'는 테러가 일상화되고..

전세계에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


그러나 '피타고라스'의 예언은 다르게 진행이 됩니다.

폭도들에 의해 '피타고라스'의 주인 '소피'가 살해되고..

'바스테트'의 자식인 '안젤로'와 주인인 '나탈리'가 사라진 가운데..

'파리'에는 '페스트'가 퍼지면서, '쥐'들이 '파리'를 점령하는데요..


'피타고라스'와 '바스테트'는 생존묘들을 모아 '쥐'들에게 대항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바스테트'는 자신이 사랑하는 고양이들과 인간들과 다시 만나는데요..


'고양이'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일상과

그들의 눈에 보이는 인간들의 이해안되는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바스테트'는 인간들과의 소통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바스테트'가 '인간'의 지식을 깨닫고 고양이들을 모아..

쥐들이 점령한 '파리'를 되찾으려고 하는 이야기를 보며..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착각하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그리고 '공룡'과는 달리 스스로의 교만으로 멸망의 길을 갈수도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는데요..

다만 두께가 얇아, 꼭 두권으로 출간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우야동동...재미있어서 금방 읽었습니다..

아 ...이 책 읽으니 더 고양이 키우고 싶어지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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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다음, 작가의 발견 7인의 작가전
정명섭 지음 / 답(도서출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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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목인 '붕괴'만 보고, 얼마전에 개봉했던 영화 '터널'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삼풍백화점'사건처럼 무너진 건물과..

그리고 갇힌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소설'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그렇지만, 내용은 전혀 달랐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각자의 사정으로 '세화병원'으로 실려가는 사람들의 장면입니다.

사고로 죽은 사람, 살해당한 사람, 경기도중 쓰려진 사람, 그리고 애인에게 배신당한 사람들..

그들은 모두 증오의 기억을 안고 '세화병원'으로 향하는데요.


그리고 '세화병원'의 원장은 병원이 '붕괴'될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의 소식을 듣고 13명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13명의 사람들은 원장과 함께 '구조대'로 위장하여 비밀통로로 들어가고..

원장이 진행중이던 비밀프로젝트를 만나게 되는데요.


비밀프로젝트를 지원했던 지원자들의 가족 13명은...

각자 전등과 무기를 들고, 비밀통로로 향하고..

그곳에서 무엇인가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 작품은 처음에는 '재난소설'이구나 했다가..

나중에는 '좀비소설'이구나 했다가, 결국에는 아니네 했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이 진짜 오리지널 '좀비'의 이야기와는 더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두교'에서 나오는 '좀비'는 죽은 사람이 부활한것은 맞지만..

'좀비'가 사람을 잡아먹는 설정은,

1968년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으로 통해..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흔한 '좀비'의 설정보다는..

차라리 제가 어릴전 잼나게 본 '좀비오'라는 영화와 더 비슷하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우야동동...'증오'의 기억만을 가지고 다시 부활한 죽은자들과..

그들과 맞서야 하는 죽은자들의 가족들과의 대결...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사연..


원래 작가님이 제목을 '심연'이라고 하실려고 했다는데...읽다보면 맞는듯 싶기도 했어요

참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었던 작품이였고..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잼나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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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야 하는 밤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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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과 '괴테'의 나라, 문화 선진국이던 '독일', 그러나 그들이 '히틀러'라는 독재자를 만난후..

'독일'국민들은 '히틀러'의 정책을 지지했고, '유대인'을 포함한 수많은 인종청소에 가담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것은 '독일'사람들만이 이상한거나 나쁜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에게 숨겨져있는 '악의'가 '무리'를 이루면 극도로 사악해질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인데요..


그래서 전쟁이 일어날때마다, 잔인한 학살극들이 벌여지고..

우리나라 군인들 역시, '베트남'에서의 사건과 '광주'에서의 참혹한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죠.

그것을 일명 '사람'이 아닌 '군복'이 한다는 말도 하는데요..

(이것 또한 군중심리에 대한 이야기이도 합니다)


사람들은 혼자서 악한일은 하지 못하더라도...군중이 모이면 온갖 악한일을 해대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마녀사냥'이지요..

그리고 요즘은 그 '마녀사냥'이 바로 '온라인'으로 인해 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악플러들을 잡아 불러오면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게임방 폐인'일거 같았는데..

교수에 공무원에, 지식인층도 많다고 하잖아요.


주인공인 '벤'은 한때 잘나가던 드러머였지만, 자신이 탈퇴했던 밴드가..

그후 스타가 되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자괴감을 느끼는데요..

거기다가 자신의 딸 '율레'는 교통사고를 당해 불구가 되고..결국 술에 빠집니다.


그리고 술 때매, 현재 공연중인 드러머에서 해고당하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폭행당하는 소녀를 보게 됩니다.

그녀를 구하다가 건달들에게 맞지만, 돌아오는 것은 욕설이였는데요..

그녀는 '벤'에게 '다이아나'에게 네가 걸렸으면 좋겠단 말을 합니다.


그리고 돌아오던 그에게 전처인 '제니퍼'가..

얼마전에 투신을 한 '율레'가 자살시도를 한게 아닌거 같다는 말을 하는데요.

그리고 아내를 만나려 간 순간, '율레'가 죽기전 누군가와 함께 있었음을 압니다.


자신의 꼬인 인생과 혼수상태인 딸에 대하여 생각하며 자괴감에 빠져있던 '벤'

그런데 순간 전광판에서 자신의 사진을 보는데요..

그리고 인터넷을 검색한 순간, 자신이 '사냥표적'이 되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인정한 살인이며..

일정한 시간내에 그를 죽이면 1000유로를 약속하는데요..

그리고 '벤'은 누구도 믿을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지요.


정말 읽으면서도 ...사람이 꼬여도 이렇게 꼬일수도 있는가? 싶던데요 ㅠㅠ

누구도 믿을수 없는 상황, 그를 죽이려는 사람들..

내내로 조마조마하며 읽었는데요


'크리스티안 피체크'는 믿고보는 독일작가중 한분입니다..

기존에는 주로 '사이코 살인마'들과의 대결이 대부분이였는데..

이번에는 실사판 '마녀사냥'이 주 스토리이던데요..

역시 '내가 죽어야 하는 밤'도 넘 재미있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는데 말입니다..대박이더라구요..


그렇지만, 현실에서 이런일이 벌여진다면 끔찍할거 같아요 ㅠㅠ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수 있나를...새삼 스럽게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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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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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 야스미'의 '죽이기'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인 '도로시 죽이기'입니다..ㅋㅋ

'앨리스 죽이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였고

'클라라 죽이기'가 '호두까기 인형'이였다면..

이번 작품은 유명한 고전소설 '오즈의 마법사'가 배경인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오즈의 마법사'의 시리즈가 많더라구요.

그냥 '도로시'가 '오즈'로 가고 그곳에서 기구타고 탈출하고 끝인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시리즈가 총 15권 있더라구요..정말 대단..ㅋㅋㅋ


그렇다보니 '도로시 죽이기'를 읽다보면 몰랐던 '낯선 등장인물'들도 나오던데 말입니다.

그 등장인물들은 모두 후속작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라고 하네요..

그래도 메인 캐릭터들은 있는법...


소설의 시작은 '도로시'가 '허수아비','사자','양철 나무꾼'과 함께...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오즈'를 둘러싼 사막에 말라비틀어진 동물 한마리가 있었는데요..

그것을 먹자는 '사자'의 의견과 달리 '도로시'는 그 동물에게 개울물을 뿌리고.

물이 들어가자 살아나는 동물은 바로 도마뱀 '빌'이였습니다.


전편에서 '호프만'지구에 있었던 '도마뱀 빌'은 다시 고향인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고자 했지만..

무슨일인지 '오즈'의 나라로 오게 되었는데요..

'도로시'는 '빌'의 귀향을 도와주기 위해 그를 '오즈마'여왕이 다스리는 '궁전'으로 데려갑니다.


한편 '지구', '빌'의 아바타라인 '이모리'는 열사병에 쓰려지고 맙니다.

그런 '이모리'를 깨운 사람은 바로 '도로시'의 아바타라인 '도로시'였는데요

(보통 아바타라는 이름도 외모도 다른 법인데 도로시는 같습니다)

'도로시'와 '젤리야'의 아바타라인 '줄리아'와 만나게 되는 '이모리'


그리고 다시 '오즈', '도로시'를 따라 '궁전'에 도착한 '도마뱀 빌'은..

여왕인 '오즈마'에게 '이상한 나라'로 돌아갈 방법을 묻지만..

아무리 마법이라도, 자신이 '모르는 곳'은 데려다 줄수 없다는 그녀..


'도로시'는 왜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떠나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도마뱀 빌'이 이곳에 살기를 바라는데요..

그러나 갑자기 왜 이곳에 살인사건이 벌여지는지..

(도마뱀 빌이 사건을 몰고 다니는듯 싶습니다...ㅋㅋㅋ)


현재 '궁전'은 '오즈마'여왕의 생일파티로 한참 준비중이였는데요,..

그와중에 경비대장인 '진저'의 시체가 발견되고..'도로시'마져 시체로 발견이 되는데요..

'도마뱀 빌'과 시녀인 '젤리야'는 탐정이 되고, 사건을 맡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지구', '젤리야'의 아바타라인 '줄리아'는 '이모리'를 찾아와,,

이곳에서도 '도로시'와 '진저'의 아바타라인 '쇼코'가 사고사했음을 알려주는데요

두 사람은 '도로시'를 좋아했던 두 남자를 찾아가고..

그중 '양철 나무꾼'의 아바타라에게 이상한 꿈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완벽한 이상향(?)이였던 아름다운 나라 '오즈'에서 벌여지는 연쇄살인..

사실 '본격추리'와 '판타지'의 결합이 안 어울리는거 같은데..

늘 그렇지만, 아름다운 동화에 미스터리를 접목시키는 솜씨는 정말 대단한데 말입니다.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도마뱀 빌'과 그의 아바타라 '이모리 겐'

얼간이인 '도마뱀 빌'과 '이모리'의 모습은 정말 안 어울리는거 같지만..

한편 비슷한거 같기도 하구요...


늘 그렇듯이 사건을 조사하는 그들...

결국 벌여지는 진상은 참 재미있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에도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는 '도마뱀 빌'

저는 계속 못 돌아갔으면 좋겟어요...

그래야 시리즈가 계속 나오잖아요 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벌써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즈의 마법사' 등장인물 소개도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1권만 익숙한 저인지라, 도움이 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작가의 데뷔작인 '장난감 수리공'의 등장인물들이 나와 반갑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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