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야상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권영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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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작가이신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간 '추억의 야상곡'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이 계속 소개되는데..정말 실패작이 없는거 같아요

전부 다 잼나는..ㅋㅋㅋ 완전 대박입니다.

그래서 작가님 이름만 믿고, 새로운 신간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이 작품은 얼마전에 읽었던 '미코시바 레이지'시리즈 1권 '속죄의 소나타'의 후속편입니다..

'속죄의 소나타'는 마지막 결말이 충격적이였는지라, 읽고나서 헉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작품이 '시리즈'란 말에 안심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미코시바 레이지'란 캐릭터가 참 독특하지요,.

그는 왕년에 잔혹한 살인마였고,

지금도 표면적으로는 돈 밖에 모르는 속물 변호사인데요

그러나 가끔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사건에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러다가 전편에 칼을 맞기도 하지요...


소설은 그가 '시체배달부'라 불리던 시절의 꿈으로 시작됩니다.

한 소녀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체를 배달하고, 비웃는 장면은..

말 그대로 완전 '사이코패스'의 모습인데요...

체포되면서 꿈에서 깨는 '미코시바 레이지'


그는 더 쉬라는 말에도 나와서, 돈도 되지도 않는 한 사건을 맡으려고 합니다.

그것도 이미 변호사가 선임되어있는데, 그에게 가서 협박해서 그 사건을 뺏는데요..


사건은 한 주부가 보험금을 목적으로 남편을 살해한 사건입니다.

피고인인 '아키코'는 남편인 '신고'가 회사를 그만둔후, 3년동안 일할 생각도..

실업급여도 받지 않고, 자신에게 일을 시키며 놀고 먹는데요..


'아키코'는 회사에서 어떤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와 결혼하기 위해 남편 '신고'를 살해했습니다.


사실 남편의 무능력과 학대 부분만 살렸다면 어느정도 감형이 되었을텐데..

다른 남자와의 결혼을 위해 살해했다고 진술하는 바람에...더 형벌이 늘었는데요..


'아키코'는 집에 있는 어린 두딸을 위해 '미코시바 레이지'에게 감형을 해달라고 하지만.

그녀는 사실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어떤 범인이라도 '집행유예'로 만들어내고, 그 대신 어마어마한 보수를 요구하는 그가...

왜 승산도 없어 보이는 싸움에다가..

돈도 없는 평범한 주부의 사건을 맡았는지...'법조계'에서는 파란이 이는데요..


한편 '나고야'지검의 검사장으로 있다가,..

'도쿄'지검의 '차석검사'로 오게된 '미사키 교헤이'

그는 지난번에 그에게 패배한 적이 있는지라, 복수를 다짐하고..그의 상대가 되기로 합니다.


'미사키 교헤이'는 작가의 데뷔작인 '안녕, 드뷔시'에 나왔던 피아니스트 탐정 '미사키 요스케'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둘의 사이는 별로 안 좋은듯, 싶습니다...아들은 잠시 언급만 되네요..


소설을 읽으면서 두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왜 속물검사 '미코시바 레이지'가 평범한 주부의 살인을 무죄로 만들려고 하는가?

그리고 '아키코'라는 여인이 숨기려고 하는 뭔가는 무엇인가?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실은, 정말...

세상에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많다지만, 인면수심이라는 말이...완전 짜증나더라구요..

어떻게 인간이 저럴수 있냐는 생각만..


그리고 왜 '미코시바 레이지'가 '아키코'를 위해 싸우는지도 반전이 있더라구요.


역시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던 '추억의 야상곡'이였습니다.

조만간 3권도 출간예정이라고 하는데 기대해보아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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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머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6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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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떤 작가의 책이 '국외'에 소개되는 경우, 보통 가장 대표작을 먼저 출간하기 마렵니다..

그리고 그 대표작이 대박이나고, 팬이 생기면, 차례대로 시리즈를 내는법이지요..

'해리 홀레'시리즈가 처음 소개된것은 7번째 작품인 '스노우맨'입니다..

얼마전에 영화화도 되었고, 가장 작품성이 인정되는 작품이지만, 저는 별루였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주인공 캐릭터에 공감이 안되고, 별 취향이 아니여서 책을 나눔해버렸는데요.


그리고 ..몇년후 어쩌다가 '박쥐'와 '네메시스'를 읽으니 넘 잼난거에요

그래서 다시 '스노우맨'을 구매해 읽었더니...그전에 읽었던것과 달리 다가왔습니다.

일단 차례대로 읽다보니,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우선되고, 흘려가는 스토리가 이해가 되고 말이지요.


그래서 원래 시리즈는 차례대로 나와야 되는데 넘 뒤죽박죽으로 출간된 '해리 홀레'시리즈였는데요.

이번에 '리디머'가 나오면서, 모든 순서가 갖혀지게 되었습니다..

문득 이 작품이 넘 늦게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오슬로 삼부작'의 완결편인 '데빌스 스타'가 나온후가 딱 맞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리디머'는 '데빌스 스타'의 후속편입니다..

무기밀매업자인 '프린스'에게 후배형사인 '엘런'을 살해당하고 큰 충격을 받는 '해리 홀레'

'프린스'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를 처단하지만, 사랑하는 연인 '라켈'이 그를 떠나는데요..


거기다가 이번편에서는 '해리 홀레'의 고난은 끝이 나지 않습니다..

문득 '해리 홀레'시리즈를 읽다보면, 작가인 '요 네스뵈'가 '해리 홀레'를 미워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주인공을 왜 이리 고생시키고, 고립시키는지...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죽거나, 떠나는 모습이 매권마다 등장하거든요..


소설의 시작은 1991년 8월, 구세군 수련회의 모습입니다..

그곳에 참여한 한 소녀...그리고 소녀에게 장난치는 '로베르트'와 그를 말리는 '욘'

소녀는 그날밤, 화장실에 가다가 누군가에게 공격당하는데요..


그리고 2003년, 지하철에 내리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읽다보면 좀 헷갈리는데요..ㅋ.ㅋ

'크로아티아'출신의 한남자, '크로아티아 내전' 당시 '어린 구세주'라 불리던 그는

마지막 임무를 위해 '오슬로'로 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에 또 다른 남자는 아들의 사망소식을 알려주려 가는 경찰 '해리 홀레'입니다.

'해리 홀레'는 마약중독자인 '페르'의 자살소식을 알려주려 그들의 부모를 찾아가지만.

'페르'의 사인에 의문을 가지고, 사건장소에 갔다가 대형견에게 죽을뻔 합니다.

그러나 대형견에게 물린 덕분에 그는 주요 단서를 얻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동안 '해리 홀레'를 보호해줬던 멘토 '묄레르'경정...그가 떠납니다.

후임으로 온 '군나르'는 규율을 지키지 않는 '해리'반장의 모습을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요.

거기다가 직접 사건현장에 나타나 '해리'의 수사를 관여하는 모습에 당황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지요..

가난한 사람을 위해 모금하던 '구세군'병사가 누군가에게 살해닿한것..

'해리'와 그의 제자인 '할보르센'은 사건을 맡게 되는가운데..

죽은 '로베르트'의 형인 '욘'을 찾아왔다가 킬러의 공격을 받는 '해리'

그는 '욘'이 킬러의 다음 표적임을 알게되는데요..

그리고 '크로아티아'에서 건너온 '킬러'를 쫓는 '해리'


저는 읽으면서 첫 장면의 소녀가 누구인지? 계속 궁금햇습니다.

그 소녀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나오는데...계속 두 사람이 헷갈려서 말입니다..둘중 하나인데..하며...ㅋㅋㅋ

그리고 드러나는 사건들.....그리고 마지막 '해리'의 결단...


역시 '해리 홀레'시리즈는 정말 잼납니다...항상 엄청 두꺼운 두께지만..

주말동안 후다닥 읽어버렸는데요..

이번편에 등장하는 사건도 사건이지만, 다음 권인 '스노우맨'을 예견하는듯한 스토리도 나와 재미있었는데요..

그래서 '데빌스 스타'가 나오고 바로 출간된게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스노우맨'이나 '레오파드'에서 왜 저렇게 스스로를 고립해? 라고 생각했던 '해리 홀레'

그러나, 이번 권을 읽다보면 짠해집니다..ㅠㅠ

'라켈'을 잊지못하고, 거기다 연이어 잃는 사랑하는 사람들....

결국 스스로 고독을 선택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이번에 최근에 읽은 '팬텀'도 그랬지만, 연이어 닥치는 불행..

언제가 되면 우리 '해리 홀레'에게도 행복이 찾아올까요? ㅠㅠ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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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래빗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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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사카 코타로'의 신간 '화이트 래빗'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018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2017년 미스터리 베스트 3위에 올랐는데요.

작가님이 어린시절 '죽음의 키스'를 읽고 놀랐던 것을 생각하며..

자신도 독자들이 읽다가 '벌떡 일어날'만한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이 작품이 나왔다고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유괴 전문 벤처기업'에서 '인질 매입 담당'으로 일하는 '우사기타'의 장면입니다.

'인질'을 납치하고, 규칙을 이야기하고, 담당자에게 넘겨주는게 그의 임무...

그 과정에서 파트너는 그에게 ...회사에서 경리와 돈을 떼먹고 달아난

컨설턴트 '오리오오리오'에 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보스의 돈을 훔쳐 달아난 남자의 일이야 자기랑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담당자에게 납치한 '인질'을 넘겨주고, 다음 임무를 기다리던 '우사기타'

그런데, 사랑하는 아내 '와타코'가 유괴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회사 자체가 범죄조직이고..아무리 콩가루 회사라지만,

일을 시키려고 자기 직원의 아내를 납치하다니..증말로..

보스인 '이나바'는 '와타코'를 인질로..

'우사키타'에게 자신의 돈을 가지고 도망간 '오리오오리오'를 잡아오라고 말합니다.


어차피 일 시키면 다하는데..왜 아내를 납치했냐는 말에..

자기가 보니 '인질'을 잡아놓으면 더 열심히 하더라는 '이나바'..

결국 '우시기타'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오리오오리오'를 추적하는데요.


한편 한적한 주택가에 권총을 든 사내가 나타납니다.

그는 한 주택에 들어가 모자를 위협하고..

숨어있던 아버지까지 찾아내, 그들을 모두 제압하고...


그리고 그 시간 '구로사와'라는 빈집털이는..동료들과 함께 모여..

한 '할머니'의 의뢰를 받아..'금고'를 열어 '장부'를 챙겨오는 일을 하게 되는 장면이 나오고.


그리고 '센다이'가에서 인질사건이 벌여졌다는 신고에..

'SIT'의 '나쓰노메'과장이 부하들과 출동하는데요..

가족들을 인질로 잡은 범인은 경찰들에게 '조건'을 제시합니다.

24시간동안 이 근처에 있는 '오리오오리오'라는 남자를 데려와주지 않는다면..

자신은 이 가족을 죽이고 자살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과거로 흘려 '우사키타'의 시선으로 돌아갑니다.


소설은 '흰토끼 사건'이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씩으로..

사건은 여러 시간대와 시선으로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왜 그렇게 해야되나하면? 바로 작가님이 의도하신 방향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물론 그가 원하신 대로 '벌떡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깜짝 놀라기는 했던 스토리였는데요..

'센다이 주택가'에서 벌여진 기묘한 인질극과 그 내막, 그리고 그 결말까지..

역시 '이사카 코타로'구나 했던 만큼 기발하고 재미있었던 범죄활극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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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드뷔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권영주 옮김 / 북에이드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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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안녕, 드뷔시(2009)'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데뷔작이며,

2010년 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시 더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대상을 두고 겨루었던 상대작이 바로

역시 '나카야마 시치리'가 쓴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2010)'라는 것이였는데요.


'대상'은 커녕 '후보'에 올라가기도 쉽지 않을텐데....

한 작가의 책 두권이 동시에 후보에 오르고.

신인시절부터 역시 대단했던 '나카야마 시치리'란 생각이 들었구요...

(본인은 과연 어느책을 응원했을까요? 생각이 ㅋㅋㅋ)


요즘 '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이 국내에 꾸준히 출간중이고..

모두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어느새 믿고 읽는 작가님의 책이 되었는데요..


얼마전에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는 읽었지만..

'안녕, 드뷔시'가 현재 '절판'인 상태라 구할수가 없어서 못 읽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도서관에 갔다가 발견해서 얼른 데리고 왔습니다...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하루카'라는 소녀가 '피아노'레슨을 받는 장면입니다.

'혹독한'훈련 중에 '회의'가 들기 시작하는 그녀..

그리고 자신의 사촌 '루시아'가 쑥스러움 때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합니다.


사촌이지만, 자매요, 단짝으로 지내는 그녀...

원래 '루시아'는 자기 부모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살았지만..

'인도네시아'에 지진이 일어나 쓰나미가 닥치고, 22만명이 죽습니다.


'루시아'는 그때 부모를 잃고, 약탈로 인해 전재산마져 잃어버리는데요.

결국 '하루카'의 할아버지가 그녀를 데리고 오고..

'하루카'의 아버지는 '루시아'를 양녀로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레슨'을 바라보던 한 미청년..

그는 요즘 명성있는 피아니스트 '미사키 요스케'였는데요..

부동산 재벌인 '하루카'의 할아버지의 건물에 세를 들기위해 온것이지요..

'하루카'는 '미사키 요스케'에게 첫눈에 반하는데요..


그러나 어린소녀에게 끔찍한 비극이 찾아오고..

토요일, '하루카'의 부모님이 '외할머니'제사로 집을 비우던날..

'하루카'는 '루시아'와 함께 할아버지가 작업하는 모습을 보려갑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만지던 화공약품이 폭발해 ...모두 불길에 휩싸이게 되지요.


그리고 깨어난 '하루카'는 자신의 온몸이 붕대로 감겨있는것을 알게 됩니다.

의사는 그녀의 몸에 피부이식수술을 하고..

2달동안 재활치료끝에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녀의 집은 갑작스러운 할아버지의 유언장 공개로 분위기가 이상해집니다.


원래 유산은 할아버지의 세 자식이 3등분 받게 되어있었지만..

'루시아'의 어머니가 사고로 죽으면서 '유언장'이 바뀌고..

유산은 '하루카'에게 4분의 3, '삼촌'에게 4분의 1이 가게 된것이지요..


그러나 조건이 있었습니다...'하루카'는 그 유산을 받으려면 '피아니스트'가 되야 한다는 조건이..

'하루카'의 어머니는 재활치료가 필요한데도...그녀를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거기다가 새로 입학한 학교에서 친구들은 그녀를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여러가지로 힘들어하는 '하루카'

그녀에게 '미사키 요스케'가 '레슨'을 맡겠다고 하는데요..

제대로 안 움직이던 손들이 '미사키'의 도움이 들어가자, 제 실력을 찾기 시작하지만..

'하루카'곁에 이상한 일들이 벌여지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하루카'의 목숨을 '사고'로 가장하여 노리고..

결국 그녀의 어머니가 계단에 굴려 목숨을 잃는 사건이 생기는데요..

과연 누가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지...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지금까지 한번도 실패한적 없는데 말입니다.

역시 대상작품 답다는 생각만 드는..ㅋㅋㅋ 정말 좋았는데요..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말이지요, 왜? 그것을 생각도 못했을까? 싶기도 하고.

알고보면 중간중간 '복선'이 있긴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SP'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고 하는데..문득 궁금하던데 말입니다.

그리고, 현재 지금 주문해서 오는중인 변호사 '미코시바 레이지'시리즈 2권인 '추억의 야상곡'에..

검사 '미사키'가 나오는데, 그가 바로 '미사키 요스케'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과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추억의 야상곡'도 조만간 읽어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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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스 수상한 서재 1
김수안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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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 재미있게 봤었던 애니중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니속에 많이 나왔던 단어가 바로 '등가교환'이란 말이였는데요.
'등가교환의 법칙'은 말 그대로 동일한 가치가 있는것을 받으려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잃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니에 나온 말로 유명해져서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사실은 '등가교환의 법칙'은 실생활이나 법쪽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기도 해요..
뭔가를 얻으면 뭔가를 잃는게 선택의 문제이고, 그리고 그 결과는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얻는거니까요..


소설의 제목인 '암보스'는 스페인어로 '양쪽의','쌍방의'란 의미입니다.

읽다보니, 왜 제목이 '암보스'인지 이해가 되는데요..

왠지 '등가교환'이란 단어와도 연관이 있고 말입니다.


주인공이자, 기자인 '이한나'는 화재사건현장에 찾아갔다가, 갇히고 정신을 잃습니다.

그리고 깨어난 그녀,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을 아는데요..

그러나 그녀가 거울을 본 순간....그녀는 놀랍니다...거울속에는 낯선 여인의 얼굴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팔도 다리도, 자신의 것과 너무 달랐는데 말입니다.

원래 '이한나'는 170센티의 날씬한 몸매, 그리고 아름다운 얼굴이였지만..

지금 거울에 비친 그녀는 160센티에 100킬로가 되는 거구의 여인이였던...​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당황하는 의사와 간호사들...

사람들은 그녀를 '이한나'가 아닌 '강유진'이라고 부르는데요..

평소 우울증에 시달리던 '강유진'은 7층 옥상에서 뛰어내렸지만..나무에 걸려, 부상만 입고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한나'는 '강유진'과 죽음의 순간에 '영혼'이 바뀌었다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연락하지만 되지 않고..

퇴원후 '강유진'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요..

자신의 집의 몇배는 되는듯한 엄청난 규묘의 저택, 지문인식으로 들어간 그녀에게..누군가가 찾아옵니다.

그녀는 바로 자신...'이한나'의 몸을 차지한 '강유진'이였는데요..


둘다 29살인 '이한나'와 '강유진', 그러나 서로의 삶은 넘 달랐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의 '이한나'는 친구도 많고 남친도 있었지만 가족의 억대빚에 시달려 괴로운 삶을 살았고..

아름답지 않던 외모의 '강유진'은 돈은 엄청 많았지만, 가족도 친구도 없이 외롭게 살았는데요.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뀐 이유를 '강유진'은 자신이 쓴 소설 '글루미썬데이'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소설속 주인공들처럼...1년이면 영혼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것이라며..

1년동안 서로 다른 삶을 살기로 약속합니다...


그러나...343일째 되는날....'이한나'가....아니 '이한나'의 몸을 가진 '강유진'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데요.


자신의 몸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강유진'

경찰은 '이한나'(강유진)의 죽음을 연쇄살인의 희생자라고 생각하고 수사를 벌이고..

'이한나' 역시 이 사건에 깊숙히 개입하게 되는데요..


과연 자신을(?) 살해한 사람은 누구일지? 자신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야되는 '이한나'


'암보스'는 작가가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수상했던

'거울의 이면'이란 작품을 장편소설화 했다고 하는데요..

영혼이 바뀐 두 사람의 이야기와 그리고 '연쇄살인'이 펼쳐지면서..스토리는 완전 흥미진진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마지막에 반전도 좋았고 역시....대단했었지요..


'암보스'는 국내창작 장르소설 '수상한 서재'의 첫 작품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믿고 보는 시리즈가 될듯 하네요..다음 작품들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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