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정의 (특별판)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사소한 정의'는 '앤 레키'의 데뷔작이자, '라드츠 제국' 삼부작의 첫편입니다.

출간당시 SF분야의 모든 상을 휩쓸었으며, 곧 드라마로도 나온다고 해서..궁금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읽다보니, 참 독특한 상상력으로 구성된 작품이더라구요..


주인공 '브렉'은 '인공지능'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SF소설의 '인공지능'과는 다른데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당연히 '컴퓨터'나 '시스템'을 상상하겠지만..

이 작품속의 '인공지능'은 죽은병사를 살린 시체병사, 즉 '보조체'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브렉'은 원래는 '저스티스 토렌호'라는 함선의 '인공지능'으로..

수천개의 '보조체'를 동시에 사용하던 몸이였지만..

현재는 모종의 사건으로 '브렉'이라는 '시체병사'의 몸에 깃들어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브렉'이 한 사람을 발견하는 장면인데요

무엇인가를 구하기 위해 '닐트'라는 행성에 도착한 '브렉'은...

천년전에 죽었어야 할 '세이비든'이라는 장교를 발견하고 '그녀'를 살리는데요.


'브렉'이 '닐트'에 온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의사인 '스트리건'을 찾아서 온것인데..

비행선을 빌렸다가 강도당할 위기에 닥치게 되지요...


그리고 19년전 '브렉'이 '저스티스 토렌'이란 이름이였을때 사건이 동시에 진행이 됩니다.

'저스티스 토렌'이 사랑했던 '그녀'의 함장, '오온'대위


당시 '인공지능'함선을 앞세운 '라드츠 제국'은 전 우주를 병합하려고 했고..

'오온'대위는 '저스티스 토렌'함선과 함께 병합대상인 '올슨'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모종의 사건을 겪게 되고, 황제인 '미아나이'에게 호출을 당하는데요..


소설은 참 독특합니다...

전 우주를 연합하려는 '라드츠 제국'이 다스리던 시대면....초미래 유토피아를 상상하겠지만

읽다보면 '디스토피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험난한 우주생활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데 말입니다...역시 '지구'가 최고로 좋지요.


그리고 특이했던점은 이 소설의 3인칭은 무조건 '그녀'입니다....

그래서 주인공 '브렉'도 그렇고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성별'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모두 '그녀'라고 부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읽으면서 참 불편하기도 하던데요..

한편 그동안 나도 모르게 등장인물들의 '성별'에 집착하고 있구나 생각도 들었던..

(사실 스토리상 성별하곤 아무상관도 없는데도 말이지요)


'인공지능'인 '브렉'의 모험단이 흥미진진했던 '사소한 정의'였는데요..

후속편인 '사소한 자비'와 '사소한 칼'도 같이 구매를 한지라,

다음 '브렉'의 모험이야기도 기대가 크네요...잼나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드롭 - 위기의 남자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5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시리즈 15번째 작품인 '드롭, 위기의 남자'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원제는 그냥 'The Drop'인데 말입니다...

이제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퇴직유예제도', 즉 'DROP'를 신청한 '해리 보슈'

딸인 '매디'가 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는 형사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그가 원하던 '5년'이 아니라...겨우 '39개월'을 받게 되어 실망합니다.


소설을 읽다가도 보면 참 '해리 보슈'가 늙긴 늙었구나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이제는 눈도 잘 안보이고, 단서를 읽으려고 돋보기를 찾는 모습도 보이고 말입니다.

몸도 예전같지 않고...열정만큼은 그대로 인데 말이지요.

그래서 영웅의 노년을 보면 정말 안쓰럽기도 하지요...ㅠㅠ


우야동동...자신의 임무에 끝이 보인다는 것을 '드롭'이후 느꼈을지???

유독 더욱 일에 목 말라하는 '해리 보슈'

그런 그에게 1989년에 일어난 미제 살인사건이 배정됩니다..


한 여대생이 목졸려 살해당하고, 그녀의 몸에서 '혈흔'이 발견이 되었지요..

그러나 'DNA'검사결과, 그 주인은 현재 29세의 성폭행범의 것으로 밝혀지고..

그가 악랄한 성폭행범은 맞지만, 1989년에는 8살에 불과했기에...

미제사건팀의 반장인 '듀발'경위는 '해리'에게 사건경위를 조사하도록 명령합니다.


한편 '해리 보슈'의 옛 파트너이자, 현재 '경찰국장'실에서 비서로 일하는 '키즈 라이더'

그녀는 '해리'에게 연락을 해, 그가 새로운 사건을 맡을거라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몇시간전, '해리'의 오랜 숙적인 '어빙'의 아들이 죽은채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1편은 '블랙 에코'부터 '해리 보슈'와 으르렁거리고 그를 어떻게든 쫓아내리던 부국장이였는데요..

그러나 결국 정치적인 게임에서 밀려나 잘리고 맙니다..

자신이 모든것을 바쳤던 경찰조직에 밀려난 배신감에...시의원이 된 '어빙'은..

어떻게든 경찰이 하는 일을 방해하고, 경찰국은 '어빙'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 원수인 '어빙'이 자신의 아들이 죽은채로 발견이 되자..

믿을 만한 사람이 '해리'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해리'에게 사건을 맡아줄것을 요청합니다.

하기사 아무리 싫어했어도 '어빙'은 '해리'를 잘 알았을테니까요..

무슨일이 있어도 아들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밝혀줄 사람...


그러나 모든 사건 정황은 '어빙'의 아들 '조지'의 죽음이 '추락사'임을 보여줍니다.

원수의 아들이라, 그냥 대충 마무리 해도 될텐데...

'어빙'이 그를 선택한 이유가 정확했듯이, '조지'의 죽음에 뭔가 있다는 것을 확신하는 그인데요..


한편, 동시에 수사중인 1989년 미제살인사건..

당시 8살이자, 현재 29살인 범인 '클레이턴 펠'이 현재 있는 '사회적응센터'로 찾아간 '해리'는..

'닥터 해나 스톤'이라는 매력적인 의사와 만나게 되는데요..


늘 그렇듯이 '해리'와의 로맨스도 나오는데 말입니다...

매권마다 그의 로맨스가 나오다가, 한동안 '매디'의 등장으로 없더니 말입니다..

이제 '해리'도 한 사람에게 정착해야 될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진실을 향하여 달려가는 '해리 보슈'의 모습과..

그리고 밝혀지는 섬뜩한 진실들이 ....

한편으로는 씁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복잡해지기도 했습니다..

거기다가 상황이 '해리'에게 좋게 흘려가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감도 느끼게 되구요..ㅠㅠ

자신의 사건이 '정치적인'이해가 있었으며..

하나의 '악'을 제거하기 위해 또 다른 '악'이 되어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어떻게 보면 자신의 파트너이자, 제자이기도 할텐데 말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그래서 왠지 씁쓸해보이던 '해리'의 모습이였습니다.


한번에 두가지 막중한 임무를 맡은 '해리 보슈'

사실 그에게는 또 다른 막중한 임무(?)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딸인 '매디'였는데요..

아버지처럼 형사가 되고 싶어하는 '매디'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가르쳐주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는데요..아버지와 딸이면서, 한편 스승과 제자의 모습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틈틈히 등장했던 '매디'가 이번작품에서는 분량이 많아져서 좋은데요..

'해리 보슈','미키 할러'시리즈에 이어 '매디'시리즈도 조만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야동동.....역시 넘 재미있었던 '드롭 : 위기의 남자'였는데요..

그런데...참 '해리 보슈'시리즈가 열심히 나오는데도...

'마이클 코넬리'가 열일하는 작가님이신지라, 매번 업데이트 됩니다..

 

현재 '해리 보슈'시리즈는 21권까지 나왔고..

거기다가 '미키 할러'시리즈도 미출간작들이 많으니....아직 읽을거는 많아 좋습니다..ㅋㅋㅋ

정보에 의하면 2015년작 '크로싱'에서 '해리 보슈'가 은퇴하여 '미키 할러'의 수사관으로 일하고

2017년작인 'The Late Show '로 통해 '르네 발라드'라는 여형사 시리즈가 새로 시작된다고..

2018년작인 'Dark Sacred Night '에서는 '해리 보슈'와 '르네 발라드'가 같이 수사합니다..

(아...전부 읽고 싶은..ㅠㅠ 빨리 안나오나 말입니다) 

 

2018년까지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 상황입니다..

무려 26년동안 열일하시는 작가님...감사합니다...


1992 - 블랙 에코 The Black Echo : Harry Bosch (1)

1993 - 블랙 아이스 The Black Ice : Harry Bosch (2)

1994 - 콘크리트 블론드 The Concrete Blonde : Harry Bosch (3)

1995 - 라스트 코요테 The Last Coyote :Harry Bosch (4)

1996 - 시인 The Poet : Jack McEvoy (1)

1997 - 트렁크 뮤직 Trunk Music : Harry Bosch (5)

1998 - 블러드 워크 Blood Work : Terry McCaleb (1)

1999 - 엔젤스 플라이트 Angels Flight : Harry Bosch (6)

2000 - 보이드 문 Void Moon : Cassie Black

2001 - 다크니스 모어 댄 나잇 A Darkness More Than Night : Harry Bosch (7)

2002 - 유골의 도시 City of Bones : Harry Bosch (8)

2002 - 실종 Chasing the Dime : Henry Pierce

2003 - 로스트 라이트 Lost Light : Harry Bosch (9)

2004 - 시인의 계곡 The Narrows : Harry Bosch (10)

2005 - 클로저 The Closers : Harry Bosch (11)

2006 -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The Lincoln Lawyer : Mickey Haller (1)

2006 - 에코 파크 Echo Park : Harry Bosch (12)

2007 - 혼돈의 도시 The Overlook : Harry Bosch (13)

2008 - 탄환의 심판 The Brass Verdict : Mickey Haller (2)

2009 - 허수아비 The Scarecrow : Jack McEvoy (2)

2009 - 나인 드래곤 Nine Dragons : Harry Bosch (14)

2010 - 파기환송 The Reversal : Mickey Haller (3)

2011 - 다섯번째 증인 The Fifth Witness : Mickey Haller (4)

2011 - 드롭 : 위기의 남자 The Drop : Harry Bosch (15)

2012 - The Black Box : Harry Bosch (16)

2013 - The Gods of Guilt : Mickey Haller (5)

2014 - The Burning Room : Harry Bosch (17)

2015 - The Crossing : Harry Bosch (18)

2016 - The Wrong Side of Goodbye : Harry Bosch (19)

2017 - The Late Show : Renee Ballard (1)

2017 - Two Kinds of Truth : Harry Bosch (20)

2018 - Dark Sacred Night : Harry Bosch (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안 모리아티'의 신간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리안 모리아티'의 작품은 '허즈번드 시크릿','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정말 지독한 오후'

모두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신간이 나왔기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ㅋㅋㅋ

이번 작품은 '최면치료'와 '스토커'에 관한 이야기라 독특했었습니다..


예전에 제 친구가 '스토커'에게 호되게 당한적이 있습니다...(친구는 남자입니다)

여자동기녀석이 밤낮으로 그를 괴롭히는데 힘들어하더라구요..

물론 여자스토커들은 남자스토커들과 달리 '폭력'은 쓰지 않습니다..

대신 훨씬 '집요'하다는 점이 다르지요...


소설의 시작은 '최면치료사'에게 상담을 받는 한 여인의 모습입니다.

'최면치료사'에게 상담을 받던 여인은..

왜 이곳에 오게되었냐는 말에...'거짓말'로 대답을 하는데요..

왜냐하면 그녀가 '최면치료사'를 찾아온 목적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지요.


'최면치료사'인 '앨런'은 부인과 사별하고 어린 아들을 홀로 키우는 '패트릭'과 데이트를 합니다.

'패트릭'이 점점 맘에 드는 '앨런'과 달리, 그의 모습을 불안한데요..

'앨런'은 데이트에서 그가 그만 만나자고 할까바 두려워 하는 가운데..

'패트릭'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뜻밖이였습니다.


'나에게 스토커가 있어요'

헤어진 여친인 '사스키아'가 자신을 스토킹하는데..

방금 '앨런'이랑 밥을 먹던 식당에서 봤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스키아'에게 온 문자도 보여주는데요...


'여자분 예쁘다, 둘이 잘 어울리는거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패트릭'에게 '스토커'가 있다는 말을 들은 '앨런'

그런데 무섭고 화가 난다기보다, '사스키아'라는 여인이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사스키아' 역시 '앨런'이 궁금한지라...

'내담자'를 가장하여 '최면치료사'인 '앨런'에게 찾아가는데요..


소설은 두 여인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앨런'이 '패트릭'과 점점 가까워지고, 사랑에 빠지고, 임신하고 결혼하는 과정과...

그 과정을 곁에서 모두 지켜보는 스토커 '사스키아'


'사랑'과 '집착'은 다른법인데요...워낙 끔찍한 '스토커'범죄들이 많은지라..

'사스키아'의 스토킹은 어떻게 보면 얌전해보이기도 하는데요..

지켜만 볼뿐 아무행동도 안하니까요..

그럼에도 그녀의 스토킹은 상대에게도 자신에게도 해를 끼치는 법입니다..


'스토킹'은 상대의 행복을 무너뜨리고, 그리고 자신이 행복할 기회도 저버리는 거니까요.

왜냐하면 '사스키아'는 매력적인 여성이고, 자신의 행복을 찾을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옛사랑에 목매여 집착하고 있으니까요..


'스토킹'의 이야기도 괜찮았지만..기존에 몰랐던..

'최면치료'에 관한 에피소드들도 좋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들이 보여준 '최면술'에 대한 오해들을....좀 풀어줬다는 생각도 들고 말입니다...


역시 믿고보는 '리안 모리아티'

두께는 상당하지만, 가독성이 좋아 금방 읽었는데 잼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죽음을 사랑한 소년 스토리콜렉터 60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죽음을 사랑한 소년'은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슈나이더'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

'안드레아스 그루버'는 정말 좋아하는 독일 작가인데요..

그의 시리즈는 '슈나이더'시리즈 말고도 몇개가 있는데, 현재는 '슈나이더'시리즈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복수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고 있지요....ㅋㅋㅋㅋ)


1권인 '새카만 금발의 머리 소년'에서는 '기동대'순경이였던 '자비네' 그는 '슈나이더'와 만난후,

2권인 '지옥이 새겨진 소녀'에서는 '연방범죄 수사국' 아카데미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혹독한 교육을 받는데요

3권인 '죽음을 사랑한 소년'에서는 정식요원으로서 '슈나이더'와 같이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소설의 시작은 5년전 '슈나이더'가 '피트 판 론'이라는 죄수를 배웅하는 장면입니다.

'피트 판 론'을 직접 배웅하는 이유는 그가 고도의 지능을 갖춘 사이코패스였기 때문이였는데요..

그는 교도소에 들어가며 '슈나이더'에게 쪽지를 남깁니다..

'우리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앗다고'


그리고 현재...


은퇴한 프로파일러인 '호로비츠'는 '스위스 연방 경찰청'의 의뢰에 따라..

다리에 매달린 한 여자의 시체를 보게 되는데요..

그 여인의 배의 자상을 본 '호로비츠'는 '독일 연방 범죄수사국'으로 연락해 '슈나이더'를 불러오라고 합니다.


한편, 젊은 심리학자인 '한나'는 정신이상 범법자를 다루는 '슈타인펠트'감옥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서로 다른 성향에 소장과 부소장을 만나게 되는데요..

'죄수'들을 '의뢰인'이라고 부르는 이상형의 '홀란더'소장과..

'죄수'들은 '성범죄자들'뿐이라며 경계하라는 '캠펜'부소장...


경력이 없는 '한나'가 이곳에 올수 있었던 곳은 전임 심리학자가 사고로 죽었단 이유,,

그리고 세 명의 '의뢰인'을 맡게 되는 '한나'

그중 한명이 바로 5년전 '슈나이더'가 집어넣은 '피트 판 론'이였는데요..

사실 '한나'는 '피트 판 론'을 만나고 싶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편 '스위스'에서 발견된 시체는 ...얼마전 발견된 어느 판사의 몸에 남겨진 자상과 비슷한데요..

'슈나이더'는 그 시체의 자상을 보고 심각해지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상은, 5년전에 일어난 연쇄살인사건과 비슷했고..

그 사건의 범인은 그가 직접 잡아 감옥에 넣었기 때문인데요..


'죽음을 사랑한 소년'은 구매해놓고 한동안 묵혀뒀던 책이였는데요..

'슈나이더'시리즈 좋아하지만, 밀린책들이 많다보니....쌓아뒀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역시 완전 재미있더라구요..


특히 살인범 '피트 판 론'의 정체는 충격적이였지요..ㅠㅠ

왜 그가 살인을 저지르는지...이유도요..

그리고 극한의 선택을 하게 되는 '슈나이더'


이번 편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안타까운 죽음도 많고요..

원래 스릴러소설에 많은 죽음들이 있지만...말입니다.

이건 읽으면서 넘 하다 싶을정도로 극한의 상황으로 모는지라..

나중엔 범인도 안쓰럽고, '슈나이더'도 안쓰럽고..


그래서 마지막 '슈나이더'의 선택이...사이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선택으로 인해 '슈나이더'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할텐데요..

'독일'에서는 '슈나이더'시리즈 4권이 나온 상태니까....시리즈가 완결되는건 아닌거 같아 다행이다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
 
바늘구멍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4
켄 폴릿 지음, 김이선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켄 폴릿'은 작년에 '20세기 시리즈'로 첨 알게된 작가였습니다..

1차대전, 2차대전 그리고 냉전시기를 배경으로 여러 국가의 다른 주인공들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데요.

정말 재미있었고 대단한 작품이였었는데요..작년 베스트 1위였지요..

그런데 이분이 알고보니 첩보스릴러의 걸작이라 불리는 '바늘구멍'도 쓰셨는지는 몰랐습니다..ㅋㅋㅋ

그것도 무려 27살때 쓰셨다는게....역시 대단...


'바늘구멍'은 1981년 '도널드 서널랜드'주연으로 영화화 되기도 했는데요..

어릴적 영화는 잼나게 봐서, 제목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이분 원작인줄은 몰랐었던...

그래서 아주 오랜만에 이렇게 원작소설을 만나게 되엇습니다..


1944년 초 '독일정보부'는 '영국' 남동부에 대규모 군대가 집결함을 알게 됩니다..

그는 바로 '조지 패튼'장군이였고, 곧 '프랑스'의 '칼레'로 상륙함을 알게 되는데요.

그러나 문제는 '조지 패튼'장군 휘하에는 한명의 부하도 없었다는게 문제입니다.

함대는 모두 고무였고, 막사 또한 모두 위장용이였던 것인데요..


'독일군'이 '칼레'에 대규모 방어진지를 세우는 동안...

'연합군'은 '노르망디'에 상륙을 하게 됩니다...

수천명이 동원된 대규모 사기극이였지만, '히틀러'를 포함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작전이였는데요..

실제로..1939년 '영국정보부'인 'M15'에 의해 '독일' 스파이들이 대부분 소탕되었기 때문에..

당시 '독일'의 스파이망은 마비상태였기 때문이였다고도 하는데요..


그러나 소설은 이 작전을 눈치챈 '스파이'가 있었다면 하는 가설로 시작됩니다.


소설의 시작은 런던의 철도회사 직원인 '페이버'라는 남자의 장면입니다..

잘생긴 독신주의자인 그의 모습에 반한 외로운 집주인 '가든'부인은..

그를 유혹하려고 몰래 방에 들어갔다가, 돌아온 '페이버'에게 살해당합니다..

그건 봐서 안될것을 봤기 때문이지요...

'페이버'는 그녀를 죽이고, 다른 신분으로 갈아타는데요..


한편 'M15'의 '앤드류 테리'대령은 조카인 '고들리먼'교수를 영입하고..

'고들리먼'은 신참 정보요원 '블로그스'와 함께..

암호명 '바늘'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스파이'를 추적중인데요..

그러나 워낙 프로인데다가, 단서도 없어서 찾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우리의 메인주인공 '루시'가 등장을 합니다.

'루시'와 '데이비드'의 결혼식 장면, 그러나 사고가 나는데요.

조종사로 전쟁에 나갈 예정이였던 '데이비드'는 다리가 절단된후 실의에 빠지고..

'루시'의 사랑마져 외면하는데요..


'페이버'는 곧 '연합군'이 상륙하리라 예상하고..그 정보를 얻는 가운데..

자신의 얼굴을 본 '접선자'들을 모두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그리고 기밀을 얻는 그는 본국으로 귀환을 시도하고..

'페이버'를 추적하는 '고들리먼'과 '블로그스'


그러나 '페이버'는 돌아가는중 뜻밖에 풍랑을 만나 좌초하여, 어느 외딴섬에 조난당하고

'루시'는 쓰려져있는 '페이버'를 발견하여 그를 간호하는데요.

매력적인 이방인에게 끌리기 시작하는 '루시'...


그런데, 저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소설은 '기밀'이 '독일'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정보라고 하지만..

사실 '노르망디'상륙작전이 실패했다고? '독일'이 승리했을까요??


이미 '독일'은 '미국'과 '소련'을 동시에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였습니다.

동맹군인 '이탈리아'는 패배했고, '일본' 역시 거의 밀리는 상태라....

그래서 전쟁은 길어졌겠지만, 승리할수는 없다고 보는데 말입니다..


우야동동....'디데이'를 앞두고 벌여지는 스파이전과, 적의 스파이와 사랑에 빠진 여인의 이야기가..

완전 흥미진진했는데요, 한편 그렇게 냉혹하던 스파이가...왜 그리 여자에게 혹 빠져버렸는지..

하기사 사랑이라는게 그런것이겠지요....


너무 잼나게 읽어서, 나중에 기회되면 영화도 다시한번 보고 싶어지네요..재미있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