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흑백의 여로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나쓰키 시즈코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2월
평점 :
오랜만에 '엘릭시르 미스터리책장'에서 신간이 나왔는데요, 모으는 시리즈인지라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신간 '흑백의 여로'의 작가인 '나쓰키 시즈코'는
지난번 '그리고 누군가 없어졌다'로 만났던 작가인데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걸작을 '오마쥬'한 작품으로 상당히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미스터리책장'에서 두번째로 소개된 그녀의 작품 '흑백의 여로'
줄거리만 봐도 잼나보엿는데요...ㅋㅋㅋㅋ
사실 초반부만 보면 참 철없다 싶기던 했던 여대생 '리카코'
그녀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죽고, 홀로 자신을 키우던 아버지가..
자신을 대학교에 보낸후, 재혼하자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버림받았단 생각에, 방황을 하는데요...학교는 제대로 다니지도 않고..
술집에서 알바를 하는 도중에, '도모나가'라는 남자와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도모나가'는 망해가는 공장의 사장으로 '유부남'인데요..
회사가 도산위기인데다가, 얼마전 이웃집 소녀를 치어 죽인후..
그는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매번 공격을 당합니다...
이에 자신처럼 삶의 희망이 없어 보이는 '리카코'에게 '동반자살'을 하자고 하는데요.
'리카코'는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죽음을 택하기로 하고..
'도모나가'와 함께 외딴곳으로 가고, 그곳에서 수면제 오십알을 삼킵니다..
그러나, 새벽에 일어난 '리카코'는 자신이 자면서 약을 모두 토했음을 알게되는데요..
그리고 옆에는 누군가에게 칼에 찔린 '도모나가'가 있엇습니다.
거기다가 자신의 손에는 피묻은 칼이 들려져 있었는데요.
놀란 '리카코'는 아무 조치도 안한채, 도망쳐 '도쿄'로 오고..
순간 자신이 '도모나가'의 살인범으로 몰릴 위기에 닥쳤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유력한 용의자로 '도모나가'의 부인인 '유키노'와
사고로죽인 소녀의 할아버지 '사쿠라이'를 떠올리고..
남장을 한채 두 사람을 감시하는데요..
그러나 '유키노'를 만나고 온 순간 '리카코'는 누군가의 습격을 당하고..
마침 '다키이'라는 남자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는데요..
'다키이'는 '리카코'를 죽이려는 남자를 아는 눈치...
'다키이'는 실종된 매형 '이와타'를 추적하는 도중...
'이와타'가 '도모나가'의 집에 마지막으로 갔음을 알고 그들을 감시하는 도중..
'이와타'의 양복을 입은 남자가 '리카코'를 죽이려는 모습을 보고 구한건데요..
절친의 집에 묵었던 '리카코'는 드디어 '도모나가'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칼에 지문으로 자신이 '주요 관련자'로 수배되었음을 알게 되고..
우연히 다시 만난 '다키이'와 손을 잡게 됩니다..
자신의 누명을 벗어야 하는 '리카코'와
실종된 매형을 찾아야 하는 '다키이'는 손을 잡고, '유키노'를 감시하는데요..
그리고 '유키노'를 미행함으로 밝혀지는 이야기들..
10년전에 벌여진 살인사건과, '이와타'의 실종.
그리고 연이은 연쇄살인이 무슨 관련인지...풀어지는데요..
마지막에 진실이 드러나고, 살인범의 정체가 드러나서야..
왜 제목이 '흑백의 여로'인지 알겠더라구요...
'나쓰키 시즈코'는 일본의 '아가사 크리스티'라고 불린다고 하던데요..
알고보니 드라마로 잼나게 본 'W의비극'도 이분 작품이던....
2016년 3월에 돌아가셨다는데....이분의 다른 작품들도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