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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1 - 여명편 ㅣ 이타카
다나카 요시키 지음, 김완 옮김, 미치하라 카츠미 그림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오랜만에 다시 읽는 '은하영웅전설'입니다...제가 20대 초반에 만난후..그후 한 10번도 더 읽었을텐데요..
거기다가 애니로도 여러번 봤고, 게임도 재미있게 했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그래서 2011년에 새로 출간되었을때 소장욕심도 있었는데...17만원이라는 고액인데다가..
내용을 거의 외우다 싶히 하는데 또 살필요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구매를 안했었지요..
그러다가, 아주 오랜만에 읽고 리뷰도 남길겸..
그저께 도서관에서 빌려온 ㅋㅋㅋㅋ 10권 전부 있더라구요..
서기 2801년, 태양계 제3행성 지구에서 알데바란 성계 제2행성 테오리아로 정치 통일의 중추를 옮기고
은하연방 성립이 됩니다, 그리고 우주력 원년을 선포하는데요..
그전까지 전란과 무질서의 세계였다면, 그후부터는 폭발적인 발전의 시대였습니다.
'멀리 더 멀리'
그러나..곧 인류는 중세적 침체에 빠지고, '로마'제국처럼 부패하며 무너질 위험에 닥칩니다.
사람들은 모두 인류가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함을 알았지만..
모두들 인내있는 치료법보다는, '극약'을 선택합니다..그것온 바로 '독재'였지요..
'루돌프 골덴바움'의 출연은 사람들에게 환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멋진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사로잡고, 개혁과 번혁을 이룬 그에게...
사람들은 '황제'라는 종신 독재권을 주는데요..
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를때, 유명한 공화주의자들은 말합니다...
'자기들의 목을 매달 사람에게' 박수를 친다고..
'황제'가 된 '루돌프'는 인류의 발전을 위해 '열등유전자'들을 제거하려하고.
많은 반대세력을 철저하게 진압합니다., 수억명의 공화주의자들을 처형하고
수십억의 그의 가족들을 농노로 보냅니다.
'강철의 거인'이라 불리던 '루돌프', 그도 곧 죽는데요..
사람들은 '루돌프'의 죽음이후 '은하제국'이 무너질까 기대했지만..
그가 40년동안 쌓아놓은 성채는 견고했습니다.
특히 그가 사위로 삼은 재상 '노이엔 슈타우펜'공작은....뛰어난 인물이라..반란군을 철저하게 진압합니다.
다시 공화주의자들은 긴 겨울을 보내야 했는데요..
그때 농노로 보내졌던 소수의 공화주의자들이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동안 대부분 탈출에 실패했던 이유는 바로 '우주선'을 구하지 못해서였는데요..
아이들이 '드라이아이스'를 가지고 놀던것을 본 청년 '알렌 하이네센'은...
'드라이아이스'는 우주에서 기화될 염려가 없다는것을 기초로..거대 우주선을 만들고 결국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은하제국'의 추적을 피해 멀리멀리 달아나던 그들은..
안전한 행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우주력'을 부활합니다..바로 '자유행성동맹'의 탄생인데요..
'은하제국'에 비해 아주 작지만, 누구보다 프런티어 정신이 강했던 그들은 ...
곧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고, '은하제국'의 표적에 들어옵니다..
'은하제국'은 반란군 토벌을 목적으로 군대를 보내오고, '자유행성동맹'의 군대는 몇배나 되는 그들과 맞서는데요
결과는 '자유행성동맹'의 압도적인 승리...
이에 '은하제국'에서는 '자유행성동맹'의 존재가 알려지고, 많은 공화주의자들이 탈출을 합니다..
거기다 싸움에 밀려난 귀족들도 망명하면서, '양적'으로는 엄청 늘지만, 반면 '질적'으로는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야동동...현재 우주력 796년, 제국력 487년...
노쇠한 '은하제국'과 중우정치로 얼룩진 '자유행성동맹', 아무것도 안될거 같은 세상에..
두명의 천재가 등장합니다...그들이 바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얀 웬리'인데요..
소설의 본격적인 시작은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동맹군'토벌에 나서는 '라인하르트'의 모습입니다.
'라인하르트'의 목적은 '황제'를 무너뜨리는것..
'라인하르트'는 아름다운 누나인 '안네로제'를 '황제'에게 빼앗기고 복수를 결심했지요..
'황제'의 총애와 자신의 천재적인 머리로 고속승진을 하지만, 한편 적도 많은데 말입니다.
자신들의 적들은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등 심복들을 묶고...
무능력한 '귀족'출신의 장군들과 '아스테이트'로 나선 '라인하르트'
그에게는 어린시절 절친인 '키르히하이스'만이 옆에 서있었는데요
'라인하르트'는 3배의 군대와 맞서고, 철수하자는 장군들을 물리치고 그들을 각개격파하려고 합니다.
'동맹군'은 모두 자기들이 숫자가 많자, 승리를 꿈꾸지만..그것을 비관적인 눈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엘파실의 영웅이라 불리는 '얀 웬리'준장...그는 함장인 '파에타'중장의 참모지만..
'얀 웬리'준장의 의견은 각하되고, 그는 다른 계획을 준비합니다..
다른 함대들이 연이어 전멸되고, '파에타'중장의 함대만 남은 상황...
적의 공격이 시작되고, '파에타'중장은 부상으로 쓰려집니다..
그리고 '사령관'대리가 된 '얀 웬리'는 컴퓨터로 넘긴 전략으로 멋진 승부를 보여주고..'소모전'끝에 서로 물러나는데요...
다시 영웅이 된 '얀 웬리'는 '소장'으로 진급하고, 새로운 함대의 사령관으로 부임을 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맡긴 첫 임무는 바로 불패의 요새 '이제르론'점령..
'자유행성동맹'과 '제국군'으로 갈수 있는 통로는 딱 두곳이였는데요..
중립국인 '페잔'과 바로 '이제르론'요새...
그동안 수많은 '자유행성동맹'의 군대가 '이제르론'요새를 공격했지만, 거포 한방에 전멸당하고.
반쪽짜리 함대로 '이제르론'탈환을 맡게된 '얀 웬리'는 정면대결이 아니라...계략을 씁니다.
'이제르론'요새의 약점은 '요새'자체가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는데요..
그리고 결국 '이제르론'요새를 함락하고, '중장'으로 진급하는 '얀 웬리'
한편 지난 '아스테이트'회전에서 승리한후 제국원수이자, 제국함대 부사령관이 된 '라인하르트'
그는 평민출신의 유능한 장교들로 자신의 함대를 채웁니다.
그런 가운데 '이제르론'요새의 함락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르론'의 참모였지만, 도망친 '오베르슈타인'과 만나고, 그를 부하로 받아들입니다.
한편 '이제르론'요새로 통해 달콤한 마약에 취한 '자유행성동맹'의 어리석은 정치인들은..
'제국군'토벌을 외치고, 분위기에 휩쓰려 무려 3000만명이라는 군대가 동원됩니다.
'얀 웬리'는 이 싸움이 애초에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명령에 따르는데요..
'300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군대가 원정길에 나서고..
'은하제국'의 황제는 '라인하르트'에게 '토벌군'을 맡깁니다..
그리고 대전쟁이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등장하는 중립국가 '페잔'과..
'페잔'의 베일에 둘러싸인 지원자인 '지구교'교주가 등장하며..1권은 끝납니다.
1권은 아무래도...주요 세계관을 이야기하다보니 리뷰가 길어진..ㅋㅋㅋㅋㅋ
저는 읽으면서 왜 이리 '얀 웬리'가 안되었다는 생각이 든건지 말입니다.
'자유행성동맹'은 말이 '민주주의'국가지, 알고보면 부패한 '정치인'들이 가득하고..
'얀 웬리'는 가끔 '적'이 '아군'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니까요..
그럼 얼른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겟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