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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2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6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3월
평점 :
1권에서 '나폴레옹'에게 대항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프로이센'군과 연합한 '러시아'
대군이 모였으므로 '나폴레옹'은 질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는데요..
그러나 ..결국 '러시아군'은 패전하고, 부상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안드레이'공작은 '나폴레옹'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포로가 될려나? 싶었는데 그는 '시골마을'에서 숨어 부상을 치료받고 있는중...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볼콘스키'공작의 아들이 전사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볼콘스키'가에도 '안드레이'공작의 전사소식이 전달됩니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홀로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던 부인 '리자'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죽었다는 남편은 찾아오고..
'리자'는 남편의 얼굴을 보며 최후의 한마디를 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안드레이'는 자신의 아들인 '니콜라이'를 품에 안는데요..
'안드레이'공작을 보면 정말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교계에서도 사랑스럽다고 칭송받는 그녀, 그러나 수많은 남자들의 시선에도
'안드레이'공작을 향한 정절을 지켰는데도..
내내로 아내에 대해 실증을 느낀 그는...그제서야 후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인 '피에르'
'피에르'는 사생아인지라, 사람들의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러시아 최고의 부자인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물려받고, '베주호프'백작이 됩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사교계 최고의 미녀인 '옐런'을 만나 결혼했는데요..
'바실리'공작 본인도 그렇지만, 자식들 또한..
좋은 말로는 '자유롭고', 나쁜 말로는 '방탕합니다'
'옐런' 역시 그랬는데요, 미녀인 그녀에게 남자들의 구애는 끝이없고...
'돌로호프'라는 남자와의 연문설이 퍼지게 됩니다..
'피에르'는 '돌로호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당시 '러시아'에서 금지되었던 결투로 인해 사교계에서는 시끄러워집니다.
'옐런'의 경박한 행동에 실망한 '피에르'는 아내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고
시골로 돌아가는 중 한 '프리메이슨' 노인과 만나는데요..
그리고 '프리메이슨'에 가입한 '피에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토지개혁'을 하려고 합니다.
(톨스토이가 살아있을 당시에 토지개혁이나 농노문제가 이슈였는듯 합니다.
안나카레니나에도 나오던데 말이지요)
그리고 자신은 절대 부정하지 않다는 '옐런'은..
남편의 친구인 '보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사교계에서 공공연한 애인사이가 되어버립니다.
'보리스'라는 넘 나쁨....이리 뒤통수를 칠줄이야..
'피에르'의 친구에다가 '나타샤'의 약혼자 아니였는가?
그런데 둘다 어린시절의 치기로 생각하고...나참...
이렇게 안 봤는데 말입니다...
아내의 죽음에 후회하고, 인생에 절망감을 느낀 '안드레이'공작
그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병에 걸려 누워있던 '안드레이'는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반하는데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로스토프'가의 '나타샤'
'안드레이'공작과 '나탸샤'는 사랑에 빠지지만..
다시 등장하는 '바실리'가의 저주...ㅠㅠ
'바실리'공작의 차남인 '아나톨'이 '나타샤'를 유혹하고..
두 사람은 같이 도망치려다가 실패, 결국 '안드레이'공작과의 결혼은 깨지게 됩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것을 '나타샤'는 수시로 보여주지만..
그녀가..16살이라는것을 감안해서 봐주겠다지만..
내내로 '바실리'가 사람들의 모습이 얼마나 짜증나던지...말입니다..
말그대로 민폐가문....읽는 내내로 화가 나더라구요...
자기들이야 자유롭게 산다지만, 남들의 행복을 왜이리 부수고 다니는지..나참..
결국 모든게 자신때문이라고 자책하는 '나타샤'와..
그녀를 위로해주는 '피에르'의 장면으로 끝나고..
'나타샤'와 '안드레이'공작의 사랑이 완전이 끝난거 같진 않는데..어찌 진행될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