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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국사 1 - 중국 고대부터 전한 시대까지 ㅣ 이야기 역사 3
김희영 지음 / 청아출판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오늘 아침에 도서관에 갔엇는데...빌리려던 '춘추전국 이야기'도 없고
마땅히 빌릴책도 없어서 그냥 집에 왔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뭐 읽을까? 찾다가...오래전에 구매했던 '이야기 중국사'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중국'을 다스리는 사람들을 '황제'라고 부르는데요..
'황제'라는 호칭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춘추전국시대'를 끝냈던 '진시황'입니다...
그가 사용했던 '황제'는 바로, '중국'의 전설적인 왕이였던 '삼황 오제'의 준말이고..
이들은 '중국'의 역사를 연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삼황은 '복희씨','여와씨','신농씨', 오제는 '황제','전욱','제곡','제요','제순'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단군'같은 사람들로 보면 좋을듯 합니다.
'중국'은 초기에는 '세습제'가 아닌,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 왕의 자리를 물려줬었는데요
그러나 가장 태평성대였다는 '요순'시대가 끝나고..'요'와 '순'의 뒤를 이은...
지혜로운 '우'가 죽으면서 그도 역시 지혜로운 사람에게 왕을 물려주지만..
그사람이 도망가는 바람에, 신하들이 '우'의 아들에게 왕을 물려주면서 '하'왕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하'왕조까지는 전설적인 시대로 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실존'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지요..
우야동동...4백년을 다스리던 '하왕조'도..
'주지육림'이란 말을 만들었던 희대의 폭군 '걸왕'으로 인해 멸망하고
'은나라'가 세워지는데요...
원래는 '은'왕조도 실존한다고 보진 않았는데,
얼마전에 '은나라'시대의 '갑골문자'가 발견되므로
'은나라' 역시 실존했다고....즉 '역사시대'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은나라' 역시 오랜시간 '중원'을 다스리지만..
'봉신연의'의 무대가 되기도 하는
희대의 폭군 '주왕'과 '달기'로 인해 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나라'가 세워지게 되지요..
그런데 이 당시에 '주나라'는 '중앙집권국가'가 아니였습니다.
'주나라' 왕실에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봉화'를 올리고.
그 '봉화'를 보고 천자국인 '주나라'를 도우려 '제후'들이 군사들을 이끌고 오는데요
'주나라'의 12대 왕인 '유왕'은 냉미녀인 '포사'를 얻게되고
그녀의 웃음을 얻으려고 수시로 '봉화'를 올려 장난을 치지요..
그덕에 '견융'에게 살해당하는데 말입니다.
'견융'에게 위협을 당하는 순간에 '봉화'를 올라지만...말 그대로 '양치기'소년이 된.ㅠ.ㅠ
(그래서 경국지색이란 단어가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춘추전국시대'가 시작됩니다..
'중국'의 '암흑시대'라고 불리지만, 한편 수많은 영웅들과 재사들..
그리고 '백가쟁명'이라는 시대이기도 했는데요..
결국 '진'나라에 의해 '춘추전국시대'는 끝나고..
자신은 '진'의 '시황'이 되려고 했던 사내....그러나 지나친 폭정으로 인해..
그가 죽자 '진'은 다시 갈라집니다..
그리고 '초한지'의 시대가 열리지요..
'중원'을 얻기 위한 '유방'과 '항우'의 싸움은..
현재 '장기판'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는데요...ㅋㅋㅋㅋㅋ
'유방'은 천하를 통일하자말자...'토사구팽'이란 단어를 만들며..
자신이 천하를 통일했는데 이바지한 공신들을 두려워하며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가 죽은후 '유방'의 마누라인 '여후'는 한수 더 뜨는데요..
하마터면 '진'의 뒤를 따라갈뻔한 '한나라'
그러나 '한무제'의 등장으로 제국은 안정되게 되었지요..
역사공부는 이래서 잼난거 같아요..
'중국'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를 이렇게 따라가다보니....
나라들의 '흥망성쇠'가 비슷하단 생각도 들구요...재미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2권으로 넘어가기로...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