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양의 섬
샤론 볼턴 지음, 김진석 옮김 / 엘릭시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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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리소설협회 작가상을 수상한 '뱀이 깨어나는 마을'의 작가 '샤론 볼턴'

'희생양의 섬'은 그녀의 데뷔작입니다.

'뱀이 깨어나는 마을'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샤론 볼턴'의 소설들은 대부분 마음에 상처가 있는 여인들이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뱀이 깨어나는 마을'에서는 얼굴에 큰 화상을 입은 여인 '클라라'가 주인공이였고

그녀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레이시 플린트'경장 시리즈도 그런데요.


'희생양의 섬'에서도 주인공도 역시 마음에 상처가 있는 여인입니다.

남편을 따라 '셰틀랜드제도'에 이사온 산부인과 의사인 '토라

그녀의 취미는 말들을 데리고 들판을 달리는게 유일한 취미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아끼는 애마 '제이미'가 죽고..

자신의 집 마당에 '제이미'를 묻어주려는 '토라'

그때 무엇인가를 발견하는데요....


그녀가 발견한 것은 한 여인의 시체..

죽기 얼마전에 출산을 한 흔적, 그리고 가슴에서 심장이 사라진 모습으로 발견된 그녀..

경찰들은 얼마전에 발견된 시체처럼 수천년이 된 미이라가 아닐까? 하지만

산부인과 의사인 그녀는 그 시체가 현대의 것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그녀가 출산의 흔적이 있다는 것을 알자..

오랜세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을 하던 '토라'는 ...그 아기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하고

그 여인의 이름을 찾아주고 싶어 하는데요..


그리고 얼마후 '반지'하나를 발견한 그녀...

그러나 '반지'의 주인은 시체가 아니였습니다...사망시기보다 1년전에 이미 죽은 여인이였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남편 '덩컨'은 그 반지는 몇달전에 자신이 주운것임으로..사건과 관련없다고 말하는데요


이제는 마당에서 발견된 시체는 잊자고 생각하지만..

시체발굴당시 찾아왔던 여형사 '데이나'가 찾아와, 몰래 병원에서 '치아기록'을 비교해달라고 합니다.

현재 형사들은 모두 그녀의 죽음을 묻으려고 하기에 몰래 부탁을 했는데요.


'토라'는 시체의 신원을 밝혀내고, '반지'의 주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내긴 하지만..

그녀 역시 '반지'의 주인처럼...사망시기보다 1년전에 이미 죽은 사람임을 알게 됩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넘 비슷한 두 여인의 미스터리..


그때 '토라'의 집에 누군가가 살아있는 동물의 '심장'을 가져다놓고..

보트의 끈을 풀어 그녀를 사고사로 위장 죽이려고 까지 합니다..

거기다가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도와주던 '데이나'는 얼마후 '자살'한 시체로 발견이 되는데요.


시체의 기이한 '룬문자'들...그리고 'KT'라는 글의 의미..

모든 사람들이 진실을 묻어두려고 할때, 진실만을 찾던 '토라'

그리고 그녀는 섬의 참혹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셰틀랜드'는 '영국' 북부에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현재 인구 2만명이 산다고 하는데요, '셰틀랜드'라는 영국 드라마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작가인 '샤론 볼턴'은 '셰틀랜드'에서 전해 내려오는 잔혹한 설화를 토대로 '희생양의 섬'을 쓴거라고하는데요


고립된 섬에 찾아온 외지인 '토라'

그리고 섬에서 감추려고 하는 비밀들...그리고 그 비밀을 알게되면서 한숨만.ㅠ.ㅠ

여권이 신장되어있고, 법이 있는 지금도 이렇다면..

미신이 모든것을 지배하던 옛날에는 얼마나 많은 여인들의 '희생'되었을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면서...정말 화가 나던데 말입니다.. 욕나오던..


'뱀이 깨어나는 마을'도 좋았는데 그녀의 데뷔작인 '희생양의 섬'도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그녀의 대표 작품인 '레이시 플린트'경장 시리즈도 나옴 좋겠네요..

'샤론 볼턴'의 다른 작품들도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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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3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7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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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는 '나폴레옹'전쟁 당시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1권이 주인공들의 소개와 '러시아'의 '유럽전쟁'의 개입 스토리였다면..

2권은 '알렉산드로'황제와 '나폴레옹'의 휴전, 그리고 잠시 동안의 평화..

그리고 주인공들의 막장 로맨스가 펼쳐졌는데 말입니다.


3권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폴레옹'의 '러시아'공격이 시작됩니다.

'나폴레옹'은 '러시아'가 '영국'과 동맹을 맺고 '대륙봉쇄령'불이행을 이유로 침입을 하고

'알렉산드로'황제는 본인이 대군을 이끌고 '나폴레옹'과 맞서는데요

그런데 시작부터 전쟁의 승패는 정해진듯 싶습니다..ㅠㅠ


천재적인 지략가인 '나폴레옹'아래 똘똘뭉친 프랑스군과 달리..ㅠㅠ

경험없는 황제밑에서 사분오열된 지도부...(소설에서는 7개파로 나옵니다)

결국 패전하고, '나폴레옹'은 '모스크바'로 향해 진격을 해옵니다.


'안드레이'공작은 다시 전선에 복귀하는데..

사실 그는 '러시아'를 지키려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명예를 더렵힌 '아나톨'을 잡아 결투를 신청하려는 맘도 있는데요

그러나 자꾸 도망쳐 다니는 비열한 '아나톨'


'나타샤'는 자기가 유혹에 빠져놓고는...자기가 병에 걸린..ㅠㅠ

그리고 그녀를 치료해주는 '피에르'

금사빠인 '나타샤'는 상냥한 '피에르'에게 반하지만.

유부남인 '피에르'는 그녀를 떠나고..다시는 '로스트프'가로 안 가겠다고 결심하는데요..


'안드레이'공작의 아버지 '볼콘스키'공작은 자신의 영지가 '프랑스'에 점령당하자

화병으로 죽고, 딸인 '마리아'만 남는데요..

공작가에 '마리아'만 남게되자, 집안의 곡식을 노린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마리아'는 위험에 처하지만, '나타샤'의 오빠인 '니콜라이'가 경기병을 이끌고 그녀를 구해줍니다


첫 전투에서 패하자, '황제'는 '민병대'를 소집하고..

'피에르'는 '러시아'를 지키기 위해 '민병대'에 참가합니다.

남편은 전쟁에 참여하는데...참 역시 '바실리'가...

'옐런'은 사랑에 빠지고, 남편에게 '이혼장'을 보내는데요..

(피에르가 그녀랑 헤어지는게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민병대가 참여한 두번째 전투는 '러시아'군의 승리로 끝납니다.

그러나 이 전투에는 '나폴레옹'이 감기에 걸려 참여를 안했는데요

그래서 역사가들은 만일 '나폴레옹'이 이 전투에 참여했다면..

그 후 역사들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80만대군은 '모스크바'로 점점 다가오고..

결국 총사령관이 된 '쿠투조프'원수는 '모스크바'를 버리기로 합니다..

'모스크바'를 모두 불태우고....사람들은 그곳을 떠나는데요..

'로스트프'가 역시 '모스크바'를 떠나는 가운데..

'나탸사'는 큰 부상을 입고 누워있는 '안드레이'공작과 재회하게 되는데요.


그런 가운데 '피에르'는 '프랑스'군의 포로가 됩니다..

그리고 '프랑스'로 끌려갈 위기에 닥치며 3권은 끝나는데요..


첨부터 끝까지 밉상인 '바실리'가..

미모 하나는 뛰어난 가문이기에..'아나톨'도 '옐런'도 그 미모로 사고만 치고다니네요

왠지 '안나카레니나'의 '브론스키'넘이 생각나는...ㅋㅋㅋ


드디어 '전쟁과 평화'도 1권이 남았네요..

'나폴레옹'의 러시아 공격의 결과는 이미 알기에....궁금하진 않지만..

과연 주인공들의 운명은 어찌될지..

얼른 4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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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아파트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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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한 '기욤 뮈소'의 신작 '파리의 아파트'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파리의 아파트'는 2011년 출간되었던 '천사의 부름'의 후속작이기도 한데요..
'천사의 부름'에서 핸드폰으로 인해 기묘한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 '조나단'과 '매들린'

그러나 '파리의 아파트'는 시작부분부터 그들의 사랑이 비극으로 끝남을 보여줍니다..ㅠㅠ


'조나단'과 '매들린'은 1년동안 같이 살지만, 그토록 가지고 싶던 아기를 못 가지자..

두 사람은 헤어지고 '조나단'은 전처인 '프란체스카'에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몇년후 '매들린'은 우연히 '조나단'이 자신의 아이와 함께 행복한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목격하고

아파트로 돌아와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파리의 아파트'는 시작되는데요.


그리고 다시 얼마후...그날 만나기로 했던 절친 '쥘'의 도움으로 살아난 '매들린'은..

상처받고 지친 몸을 달래기로 '파리'의 한 '아파트'로 오게되지만..

그녀에게 예기치 않는 사건이 생기는데요..

자신의 '아파트'에 여기는 내 '아파트'라고 말하는 까칠한 사람의 등장...


유명한 극작가인 '가스파르'는 조용한 장소에서 다음 작품을 쓰기위해 '파리'로 오는데요..

그러나 지독히 복잡한 '드골'공항에, 파업으로 인해 교통수단도 없고..

비를 맞아가면서 온갖 고생을 하며 '아파트'를 찾아오지만,

그곳에는 여기가 자기 '아파트'라고 말하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매들린'은 '아파트'의 소유주이자, 화랑주인인 '베르나르'를 만나려 가서 따지고..

그 가운데 '아파트'의 옛 소유주가 유명한 화가 '숀 로렌츠'임을 알게 됩니다.

'베르나르'에게 '숀 로렌츠'의 비극적인 삶을 듣게 되는 '매들린'


'숀 로렌츠'는 원래 범죄자들과 어울리며 벽에 낙서를 하던 불량배였는데요

그가 유명해진 이유는 '페넬로페'에게 구애를 하려고 파리 지하철에 벽면에 그린 그림때문이였습니다.

그 그림으로 '숀'은 재능을 인정받았고 그는 점점 인기를 얻으며..유명해졌지만..


'숀'에게 앙심을 품던 옛 동료가 '페넬로페'와 그의 아들 '줄리안'을 납치하고

'페넬로페'가 보는 앞에서 '줄리안'을 살해했던 것이지요..

그후 더 이상 그림을 그릴수 없었던 '숀 로렌츠',


'숀'이 그림을 그리지 않자, 아내인 '페넬로페'는 그를 떠나 젊은 연인과 새 사랑을 시작하고..

모든것을 잃은 '숀'은 비극적인 삶 가운데 심장질환으로 생을 마감했다는데요..

그리고 죽기전 자신이 그린 '페넬로페'연작 21작을 스스로 파괴했다는데...


문제는 그 중 세 작품이 다른 사람의 소유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그림을 그려주기로 했는데 '숀'이 죽은후 그림들이 사라졌고

'베르나르'는 전직형사인 '매들린'에게 그 그림들을 찾아주지 않겠냐고 말합니다.


의도치 않게 동거생활을 하는 '가스파르'와 '매들린', 시작은 삐걱대지만..

두 사람은 '숀 로렌츠'라는 화가로 통해 의기투합하고..

서로가 깊은 상처를 안고 있음을 알고 서로 이해하기 시작하는데요..


두 사람은 '숀'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며...그에 대한 조사를 벌이며, 그림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아무 단서도 찾을수 없었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

'매들린'은 무엇인가를 떠오르고..결국 '숀 로렌츠'가 숨겨둔 세 점의 그림을 찾아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그림만 있었던것이 아니였는데요....


그 비밀을 추적하는 '가스파르'와 '매들린'의 이야기...

결국 '숀 로렌츠'가 알리려고 했던 것을 찾아낸 두사람, 그리고 '가스파르'와 '매들린'의 선택...


역시 '기욤 뮈소'의 장점은 '가독성'인데요...흥미진진하고 몰입도도 높고

그래서 정말 후다닥 읽어버렸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해피엔딩'이라는것도 장점이지요...ㅋㅋㅋㅋㅋ

기대햇던만큼, 재미있었던 '파리의 아파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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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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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하는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그대 눈동자에 건배'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원래 단편집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들은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바로 구매를 했는데 말입니다.

역시 믿고 읽는 작가라, 그런지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ㅋㅋㅋ


일본사람들은 새해 첫날 '신사'에 '참배'를 하려가는 풍습이 있습니다.

우리는 '신사참배'그러면 '야스쿠니'가 연상되는지라,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러나 '신사참배'라고 해서 '전쟁범죄자'들에게 참배하려 가는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찾아가는 '신사'는 새해 소망을 빌고, 결심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번째 단편인 '새해 첫날의 결심'은...신사참배에 나서는 두 노부부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다쓰유키'와 '야쓰요'는 신사참배를 드리려 아침일찍 나서지만..

새전함 앞에 사람이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요..


순찰경관을 부른 두 사람은 쓰려진 사람이 바로 '군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군수'는 병원에 실려간후 의식을 찾지만..

누군가에게 두들겨맞고 그후 모든 기억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군수'의 살인미수로 경찰들이 찾아오고..목격자인 두 노부부는 귀찮은 일을 당하게 되지요.

자꾸 같은 말만 계속 묻는 '경찰들', 목격자란 이유만으로 끊임없이 그들을 성가시게하는데다가.

나중에 온 경찰서장이라는 넘은 술취한 회사원이 범인이라며..

'다쓰유키'와 '야쓰요'에게 목격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결국...'야쓰요'의 추리에 의해.....진상이 밝혀지고....참배도 못 하고 돌아오는 노부부..

그들이 참배에 나선 이유, 새해 결심이 있었는데요..

노부부는 그 생각을 바꿉니다...


'저런넘들이 군수, 경찰서장, 교육장'으로 있는데 왜 성실하게 살아온 우리가??라면서 말이지요..

멍청한 관리들의 덜 떨어진 행동들이 이야기를 결국 해피엔딩으로 만들어버린 작품이였습니다.


'그대 눈동자에 건배'는 총 9편의 단편으로 이뤄져있는데요.

단편들 마다 약간씩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각 작품마다 특유의 재미를 안겨주었는데요

원래 단편집은 모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문데..ㅋㅋㅋ

하나하나 빠질꺼 없이 전부 재미있게 읽었던 '그대 눈동자에 건배'입니다.


제일 좋았던 작품이라면 통쾌한 결말을 안겨주는 '10년만의 밸런타인'

10년만에 '밸런타인'날에 만난 두 남녀의 오싹한 데이트..

생각지도 않았던 전개에 사이다 결말이라 좋았지요...

(아무래도 단편들중 가장 추리소설 같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은 출간된건 다 소장중인데 말입니다.

믿고 읽을수 있는 작가님이다 보니..

아직 미출간작들도 얼른 나왔으며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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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2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6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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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나폴레옹'에게 대항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프로이센'군과 연합한 '러시아'

대군이 모였으므로 '나폴레옹'은 질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었는데요..

그러나 ..결국 '러시아군'은 패전하고, 부상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안드레이'공작은 '나폴레옹'을 만나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포로가 될려나? 싶었는데 그는 '시골마을'에서 숨어 부상을 치료받고 있는중...


그러나 사람들에게는 '볼콘스키'공작의 아들이 전사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볼콘스키'가에도 '안드레이'공작의 전사소식이 전달됩니다..

남편에게 버림받고 홀로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던 부인 '리자'


불행중 다행스럽게도, 죽었다는 남편은 찾아오고..

'리자'는 남편의 얼굴을 보며 최후의 한마디를 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안드레이'는 자신의 아들인 '니콜라이'를 품에 안는데요..


'안드레이'공작을 보면 정말 배부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교계에서도 사랑스럽다고 칭송받는 그녀, 그러나 수많은 남자들의 시선에도

'안드레이'공작을 향한 정절을 지켰는데도..

내내로 아내에 대해 실증을 느낀 그는...그제서야 후회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인 '피에르'

'피에르'는 사생아인지라, 사람들의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러시아 최고의 부자인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물려받고, '베주호프'백작이 됩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사교계 최고의 미녀인 '옐런'을 만나 결혼했는데요..


'바실리'공작 본인도 그렇지만, 자식들 또한..

좋은 말로는 '자유롭고', 나쁜 말로는 '방탕합니다'

'옐런' 역시 그랬는데요, 미녀인 그녀에게 남자들의 구애는 끝이없고...

'돌로호프'라는 남자와의 연문설이 퍼지게 됩니다..


'피에르'는 '돌로호프'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당시 '러시아'에서 금지되었던 결투로 인해 사교계에서는 시끄러워집니다.

'옐런'의 경박한 행동에 실망한 '피에르'는 아내를 떠나 시골로 돌아가고

시골로 돌아가는 중 한 '프리메이슨' 노인과 만나는데요..


그리고 '프리메이슨'에 가입한 '피에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토지개혁'을 하려고 합니다.

(톨스토이가 살아있을 당시에 토지개혁이나 농노문제가 이슈였는듯 합니다.

 안나카레니나에도 나오던데 말이지요)


그리고 자신은 절대 부정하지 않다는 '옐런'은..

남편의 친구인 '보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두 사람은 사교계에서 공공연한 애인사이가 되어버립니다.


'보리스'라는 넘 나쁨....이리 뒤통수를 칠줄이야..

'피에르'의 친구에다가 '나타샤'의 약혼자 아니였는가?

그런데 둘다 어린시절의 치기로 생각하고...나참...

이렇게 안 봤는데 말입니다...


아내의 죽음에 후회하고, 인생에 절망감을 느낀 '안드레이'공작

그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병에 걸려 누워있던 '안드레이'는 아름다운 노래소리에 반하는데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로스토프'가의 '나타샤'


'안드레이'공작과 '나탸샤'는 사랑에 빠지지만..

다시 등장하는 '바실리'가의 저주...ㅠㅠ

'바실리'공작의 차남인 '아나톨'이 '나타샤'를 유혹하고..

두 사람은 같이 도망치려다가 실패, 결국 '안드레이'공작과의 결혼은 깨지게 됩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는것을 '나타샤'는 수시로 보여주지만..

그녀가..16살이라는것을 감안해서 봐주겠다지만..

내내로 '바실리'가 사람들의 모습이 얼마나 짜증나던지...말입니다..

말그대로 민폐가문....읽는 내내로 화가 나더라구요...

자기들이야 자유롭게 산다지만, 남들의 행복을 왜이리 부수고 다니는지..나참..


결국 모든게 자신때문이라고 자책하는 '나타샤'와..

그녀를 위로해주는 '피에르'의 장면으로 끝나고..

'나타샤'와 '안드레이'공작의 사랑이 완전이 끝난거 같진 않는데..어찌 진행될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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