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도스도 전기 2 - 불꽃의 마신 로도스도 전기 2
미즈노 료 지음, 채우도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서평을 올리기전...당연히 1권을 읽었다고 생각하고 2권의 서평을 쓰는거라..

1권의 스포일러가 될수 있음을 말씀해드립니다...


'회색의 마녀'인 '카라'는 고대 마법왕국의 마지막 생존자..

그녀는 왕국이 멸망한후 스스로 자신의 몸을 '서클렛'에 봉인한채.

자신을 죽인자의 몸을 취하며 살아가면서 오랜세월 '로도스섬'의 모든것을 조종해왔는데요.


7년전 '레일리아'가 사라진것은..자신을 공격하는 '카라'를 죽이고

그녀의 '서클렛'을 차지했기에,  '카라'가 '레일리아'의 몸을 차지했던 것이였습니다.


'레일리아'의 몸을 차지한 '카라'는 '로도스섬'을 혼란으로 몰아가고..

결국 그녀에 의해 '영웅전쟁'이 일어나는데요..

그녀의 계략에 의해 '후안'도 '벨도'도 죽고...맙니다.


그리고 '카라'와 맞서는 '판'일행...

드워프 '김'의 희생으로 '레일리아'는 깨어나고...모든것은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도둑인 '우드'가 욕심에 물들어, '카라'의 '서클렛'을 가지고 도망칩니다.


그리고 2권은 한 사내가 불꽃의 왕인 '이프리트'를 깨우는 장면입니다.

그 남자는 계약에 따라 '누군가'를 쓰려뜨려달라고 하는데요..


'승자없는 전쟁'이라 불리는 '영웅전쟁'후 2년뒤..

'알라니아'와 '모스'는 내전으로 분열되어 있고

'카논'은 '마모'에게 점령당한후 지옥이 되어 있습니다.

신성왕국 '밸리스'마져 영웅왕 '후안'을 잃은후 영토 지기기에 급급한 가운데

'마모'의 몬스터들은 '로도스섬'에서 온갖 재난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그나마 평온한 곳이라면 처음부터 중립을 택했던 자유도시 '라이덴'과

용병왕 '카슈'가 다스리는 사막도시 '플레임'이였습니다.

그리고 '플레임'에 두명의 여행객이 나타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밸리스'의 성기사 갑옷을 입은 남자와 아름다운 엘프..

그들은 바로 '판'과 '디드리트'였는데요.

1권에서 '카라'의 '서클렛'을 훔쳐...제2의 '카라'가 된 '우드'를 추적중인 상태입니다.

그리고 '플레임'에서 '우드'를 봤다는 소문에 이곳으로 오게 된것인데요


'플레임'은 오랜 세월 '바람부족'과 '불꽃부족'이 싸움을 해왔고..

용병왕 '카슈'가 '플레임'의 왕이 되므로 싸움은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카슈'가 '영웅전쟁'을 출병한 사이 '불꽃부족'은 다시 공격해왔고...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인데요...


그런데 '불꽃부족'의 족장인 '나르디아'의 오른팔로 알려진 사내가

바로 '우드'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단 소문을 들은것이지요.


'카슈'왕을 만난 '판'과 '디드리트'는 현재 '로도스섬'의 안좋은 상황을 듣게 됩니다.

거기다가 '플레임'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였는데요,.

세워진지 6년된 '플레임', '사막의 매'기사단은 '로도스'전체에서 가장 강했지만

갑자기 '불꽃부족'에게 밀리기 시작한것입니다..


'불꽃부족'은 '샐러맨더'라고 불리는 '불꽃의 정령'으로 공격해왔고

'판'은 '불꽃의 정령'을 조종하는 마법사가 바로 '우드'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엄밀히 말하면 '우드'의 몸을 차지한 '카라'겠지요.


'카슈'왕은 '힐트'가 공격당한단 소식에 군대를 출정하고..

'판'은 '카슈'왕과 함께 전투에 나서는데요.


'나르디아'는 '밸리스'의 성기사 갑옷을 입고 있는 '판'을 보고

직접 전투에 나서지만, '판'이 그녀를 제압하지만,

어쩔줄 몰라하던 '판'을 '나르디아'의 마법사가 공격합니다


포로가 된 '판', 그는 '나르디아'를 만나고..그녀가 사악한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는데요

'디드리트'는 '판'이 잡혔음을 알자, 용병동료들과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섭니다


그리고 탈출한 '판'은 ...'나르디아'의 마법사가 '카라'는 아니지만..

이 모든일은 결국 '로도스섬'을 혼란으로 빠뜨리려는 '카라'의 계략임을 알고

그녀의 계략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누군가를 찾아가는데요.


500년전 작은 오해로 서로 원수가 되어버린 사막의 두 부족..

그리고 그들의 전쟁에 껴들게 된 '판'과 '디드리트'

'카라'의 음모를 분쇄하고..결국 두 부족은 서로 화해하지만...

해피엔딩이 될수도 있었는데..그 넘의 자존심은....ㅠㅠ


그리고 오랜세월 저주도 풀리고

'플레임'은 새로운 희망을 맞으며 2권은 끝나는데요..

역시 재미있었던 '불꽃의 마신'이였는데요..그럼 3권으로 바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로도스도 전기 1 - 회색의 마녀 로도스도 전기 1
미즈노 료 지음, 김윤수 옮김 / 들녘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오랜만에 읽는 '로도스도 전기'입니다..
'로도스도 전기'는 일본에서 출간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게임과 애니로도 엄청난 흥행을 했는데요.
한국에서는 1995년도에 '마계마인전'이라는 제목으로 출간이 되어 역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도 당시에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놀랬던 추억의 명작이였는데요..

저는 게임도 '롤플레잉'게임을 좋아하지만..
애니나 소설도 이런류의 '롤플레잉'작품을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동료'들을 모아 점점 성장해가며, 악당을 물리친다는 이야기.
저는 이런 스타일의 이야기가 넘 잼나더라구요 ㅋㅋㅋ

'RPG'스타일의 작품들이 많지만..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라면 바로 이 작품 '로도스도 전기'와 '타이의 대모험'을 좋아하는데요.
정말 추억돋는 두 작품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마계마인전'은 원제인 '로도스도 전기'로 새롭게 재판되었습니다
어릴적 넘 잼나게 읽었고, 이쁘게 양장으로 나와서 구매욕을 자극했는데요..
결국 올해 초에 구매를 했는데...
사놓고 잊고 있다가....이제서야 꺼내서 다시 읽고 있네요 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드워프인 '김'이 7년전 사라진 '니스'의 딸 '레일리아'를 찾아나서는 장면입니다.
'니스'는 마파신전의 최고사제이자, 여섯영웅중 한명인데요
'레일리아'가 사라진것이 자신때문이라는것에 죄책감을 느낀 '김'은 그녀를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저주받은 섬이라고 불리는 '로도스섬'..
30년전 강대한 '마신'이 깨어나 '로도스섬'을 공포에 빠지게 하고
3년동안의 싸움끝에...결국 여섯영웅들에 의해 '마신'은 패하는데요..

그리고 현재 '로도스섬'에서는 여러왕국이 번영하고 있고..
그중 신성왕국이자, 여섯영웅들의 리더인 용사 '후안'이 다스리는 '밸리스'
그리고 '후안'의 동료이자 역시 여섯영웅들중 하나였지만,
마신의 검을 취한뒤 그에게 홀린 전사 '벨드'가 다스리는 암흑의 땅 '마모'
'드래곤 로드'라 칭하는 '마이센'이 다스리며 열두용기사가 수호하는 '모스'
분열된 두 사막부족을 통일한 젊은 용병왕 '카슈'가 다스리는 사막왕국 '프레임'등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섬의 북동부에 위치한 '로도스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알라니아'
그곳의 아주 작은 마을인 '잭슨'이라는 곳을 무대로 소설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잭슨'은 '고블린'들의 습격으로 많은 피해를 당했고..청년들은 '고블린'을 잡으려 가는것에 대해 토론중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청년들은 무모한 짓이라고 말하고..
'밸리스'의 성기사 아들인 '판'과 그의 절친이자 '파리스'의 신관인 '에트'만이 출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겨우 둘로 수많은 고블린을 상대하긴 무리이고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 나타나는데요

그는 바로 현자인 '슬레인'과 드워프인 '김'
그들의 도움으로 살아난 '판'과 '에트'는 '로도스섬'에서 무슨일이 벌여지고 있음을 알고 같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수도인 '알란'에 도착한 그들은 '디트리트'라는 '엘프'와 도둑인 '우드'를 만나 그들과 동료가 됩니다.

한편 '마모'의 황제 '벨드'와 그의 옆에서 조언을 하는 '카라'라는 여인...
'벨드'는 '로도스섬'을 통일하기 위해 군대를 일으키고..왕국들은 하나씩 무너져갑니다.
그리고 '벨드'의 공격에 '밸리스'의 왕인 '후안'을 중심으로 모이기 시작하고...

'마모'의 군사들은 '후안'의 딸을 납치하고..
'판'일행은 공주를 구하려다가, '카라'와 만나게 되는데요
그런데 '카라'를 보는 '김'의 눈빛이 이상해집니다.
그녀의 정체가 반전이였는데 말입니다...

'벨드'의 암흑군대와 맞서는 '후안'의 깃발아래 모은 '로도스섬'왕국의 전사들..
큰 전쟁이 시작되는 가운데 '카라'의 음모가 실행이 되고..
'판'일행은 '회색의 마녀'라 칭해지는 '카라'의 음모를 막기위해 사투에 나서는데요..

'회색의 마녀'의 음모...그리고 그녀의 정체가 밝혀지던데요
결국 그녀는 무너지지만...그녀가 만들어놓은 계획은 실행이 되고..
'로도스섬'을 암흑으로 이끌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로도스섬' 곳곳에 뿌려놓은 곳들이 하나씩 실행되기 시작하고..
'로도스섬'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역시 오랜만에 읽어도 넘 재미있었던 '로도스도 전기'시리즈입니다..
총 7권인데 말입니다..나머지 작품들도 얼른 읽어보도록 해야겠네요~ 잼납니다...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화성에서 살 생각인가?
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런말 하면 '아재'인증이 될지 모르지만,

제가 어린시절 '일밤'에서 유행하던 말이 있었는데요.

바로 '일밤'의 그시절 국민mc였던 '김병조'씨가 주로 하시던 '지구를 떠나거라~~'

당시 얼마나 유행이였는지, 친구들끼리 만나면 서로 '지구를 떠나거라~' 이랬는데 말입니다.ㅋㅋㅋ


그런데 요즘은 정말 '지구'를 떠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은데요..ㅠㅠ

영화나 SF소설에서 지구에서의 모든것을 버리고

새출발하려고 '개척행성'으로 왜 떠나는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헬조선'이라 불리며 부조리한 현실에 실망하여 모든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기도 한데요..

(물론 떠난다고 해서 이 세상에 천국이 어디있겠냐만은 말입니다..)


'이사카 고타로'의 신간 '화성에서 살 것인가?'란 제목만 보고 '화성'에서 생기는 일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과는 스토리가 달라서 놀랐습니다..

원래 이분 책이 사회성이 짙고 무겁기도 하셔서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구조조정은 마녀사냥과 같다는'에 말을 하는 '마에다 겐지'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아내에게 '마녀사냥'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의학수준이 낮은 당시에는 아이들이 죽는 경우가 많았고

사람들은 '산파'가 마녀라서 아이들을 죽이는것이라고 몰아서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다는 건데요


결국 누구도 '마녀'가 될수 있다는 말....

그리고 그것이 왜 '구조조정'과 관련이 있는지 이야기합니다..

'구조조정' 역시 '마녀사냥'과 흡싸하다는 그의 이야기..


그리고 갑자기 '마에다 겐지'의 집에 '평화경찰'이 찾아오고..그는 구류됩니다...

경찰은 그에게 '테러범'의 혐의를 씌우고..

결국 '마에다 겐지'는 이상행동을 일으키다가, 개에게 물려 죽고 맙니다.


2년전 마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평화경찰'

그리고 '안전구역제도'는..죄없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구금하고 처형하게 됩니다

그들이 '위험해 보인다는'이유만으로...말이지요..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안전구역제도'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인데요..

말그대로 '마녀사냥'에 참여했던 사람들처럼....

그들은 '평화경찰'에 의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죽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형축제'를 만들어...처형을 즐기기까지 하는데요.ㅠㅠ


그러나 한 사람이 분연히 일어섭니다...검은색 옷을 입은 영웅이 일어나

한손에는 목검을, 한손에는 골프공같은 무기를 들고..

'평화경찰'에 대항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그의 활약으로 사람들은 드디어 눈을 뜨게 됩니다...


암울한 디스토피아같은 세상에서 분연히 일어난 한 사내..

그리고 그를 잡으려고 나선 '평화경찰'

그들의 대결을 그렸다고 하지만, 사실 그들의 대결이 '아사카 코타로'가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정의'라고 믿는 '영웅'과 '평화경찰'들..

그리고 사람들로 통해 진정한 '정의'에 대한 논의가 끝도 없이 펼쳐지는데요

사실 모두가 '정의'를 외칩니다..

북한의 '김정은'도 자신들이 '정의'라고 치고..

테러범들도 그 많은 사람들을 살상해놓고 '정의'라고 말하구요..

누가봐도 악한 짓인데 말입니다..


결국 '정의'라는 것이 '주관적'인것인 생각으로 되어버리는 이 현실에서...

'이사카 코타로'는 이 작품으로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독자들에게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역시 재미있었습니다....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은 읽은지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특히 얼마전에 '모던 타임스'를 넘 재미있게 읽고 팬이 되어버렸는데

이번 작품인 '화성에서 살 것인가?'도 정말 좋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콥 자매 시리즈
에이미 스튜어트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는 아무 정보 없이 서점에서 잼나보이길래 들고 온 책인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작품은 '실화'라고 합니다..

이 소설의 내용은 1914-15년에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당시 시대상과 맞지 않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선 여성이..

악당들을 스스로 제압하고 그를 감옥에 가게 한 이야기는...큰 이슈였고..


작가인 '에이미 스튜어트'는 그 기사가 실린 당시 뉴욕타임즈를 보고..

백년전 여걸인 '콘스탄스 콥'의 이야기를 쓰기로 했다는데요..

미국 최초의 여성 보안관중 한명인 그녀의 이야기는..

현재 2부가 나올예정이며, 작가는 8부작으로 구성하고 있다니 매우 기대가 큽니다.


소설의 시작은...마차를 타고 가던 '콘스탄스','노마','플러렛' 세 자매가..자동차 사고를 당하는 장면입니다

마차를 향해 돌진하던 차에 세 여인은 큰 부상을 입는데요..

'콘스탄스'는 그냥 도망가려는 차주인을 막고 그에게 연락처를 얻어냅니다..


자동차 주인은 악덕 기업주인 '헨리 코프먼'이였고..

세 자매의 오빠인 '프랜시스'는 악랄한 그에게 맞서려는 '콘스탄스'의 모습에 걱정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후 가난한 농장을 꾸려나가는 세 자매..


당시는..25살만 해도 노처녀라고 하는데...

35살이 되었는데도 시집을 갈 생각없는 '콘스탄스'를 걱정하며

세 자매가 농장을 처분하고 자신의 집으로 왔으면 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농장은 포기할수 없다는 '콘스탄스'

다음날.. 자신있게 '헨리 코프먼'에게 청구서를 보내는데요..


그렇지만 그녀들에게 돌아온 것은 '헨리 코프먼'이 보낸 위협이였는데요

'콘스탄스'는 여동생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구입하고..

스스로 악랄한 '헨리 코프먼'가 맞선다는 내용입니다...


당시에는 연약한 여인이 악당과 맞선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던 시대였고

보통 이정도 하면..물러서겠지 하겠지만

주인공인 '콘스탄스 콥'은 보통 여인이 아니였으니까요..


지금도 여자들은 겁만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무식한 넘들이 많은데

백년전 당시에는 더욱 했겠지요..

그러나 그녀는 여걸이였고, 절대 평범한 여인이 아니였기에..

결국...'헨리 코프먼'이라는 넘은 사람을 잘못 건들인게 되는것이지요..


180센티에 80킬로의 거구였던 그녀였기에..

남자들과 몸싸움도 가능했고, 결국 여동생들도 지키고...범인도 잡고..

그녀의 모습은 한마디로 멋지고 통쾌합니다..


단순히 '헨리 코프먼'에게 여동생을 지키는 것을 떠나..

그의 뒷조사를 조사하는 장면에서...

그녀는 비상한 추리능력도 보여주던데 말이지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더군다나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게 더 대단하구요..

언제나 시대를 거슬려가는 사람은 존재하는구나...

백년후인 현재도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아직도 여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는데..

모든것을 깨부수고 스스로 개척하는 모습이 대단하더라구요..


아직도 7권이 남았고.....다음권부터는 본격적으로 보안관이 된 그녀의 모습이 나올텐데요

기대하고 기다려야겠습니다...제발 한국에도 출간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용돌이
전건우 지음 / 엘릭시르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건우'작가님은 2014년 '밤의 이야기꾼'으로 처음 만났는데요

당시 '밤의 이야기꾼'이 넘 잼나서...후속편이 안 나오려나? 했는데..

후속편 대신 다른 소설로 돌아왔습니다..


3년만에 돌아온 신작장편소설 '소용돌이'

제목을 검색해보니 '이토준지'가 나오는데요..저도 제목만 보고는 '이토준지'생각했었습니다..ㅋㅋ


사진작가인 '민호'는 일명 '죽음'을 쫓는 사람입니다...

처음에 찍은 사진들이 '소울'이 없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고..

어느날 돌아가다가 우연히 한 남자의 자살장면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의 장면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된 그는

그후 '민호'는 사망사고나 재난등을 쫓아다니는데요..


특히 아파트화재사건을 찍다가..

불이 났다며 소리치는 여인의 '웃는 눈'을 찍은후....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되지요.

그후....이 계통의(?)의 인기작가가 된 '민호'


어릴적 친구인 '유민'의 부고소식을 듣던날도...

그는 교통사고 현장을 촬영중이였고, 그 가운데 '소용돌이'모양의 막대사탕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에 홀린듯 발작증세를 일으킨 '민호'는..

'길태'로부터 어릴적 절친이던 '유민'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지요..


그리고 '민호'는 1991년 여름을 회상합니다.

부모가 이혼한후 할머니집에 맡겨져 '광선리'에 살게된 어린 '민호'

우연히 '창현'이라는 아이와 친구가되고..

그의 손에 이끌려 비밀아지트로 가고..

그곳에서 '유민','길태','명자'와 만나 다섯 아이들인 '광선리 독수리오형제'가 됩니다.


그리고 '유민'의 부고소식에 '광선리'로 향한 '민호'는

다시 어린시절 친구들과 만나고, 어린시절 악몽과 재회한다는 내용인데요..


읽다가 보면 ....'스티븐 킹'의 걸작인 '잇'이 생각납니다..

'잇' 역시 어린시절 악령과 마주한 아이들이, 악령을 물리치고

어른이 되어 다시 악령과 마주하여 싸운단 내용인데요..


'소용돌이' 역시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어른이 된 '민호'가 어린시절 마주했던 '악몽'과 마주하고...대항하면서..

1991년 어린시절의 그들의 이야기가 같이 펼쳐지니까요..

여름의 그날, 그들이 마주했던 사건들...


그래서 읽으면서 '잇'의 한국판인가? 생각도 들던데요 ㅋㅋㅋㅋㅋ

'피의 삐에로'가 '물귀신'으로 바뀌고..

사건전개가 다르긴 하지만...어린아이들이 악령과 싸우고..

어른이 된 그들이 2차전을 벌인단 내용은 비슷하더라구요..


'밤의 이야기꾼'을 읽으면서 '전건우'작가님의 장편소설도 얼른 나왔으면 기대했건만

정말 기대한만큼 재미있었던 작품이였구요..

무더운 한 여름을 제대로 이기게 해줄 좋은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정말 재미있었어요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