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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스패로우 2 ㅣ 버티고 시리즈
제이슨 매튜스 지음, 박산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어제 도서관에서 '레드 스패로우'시리즈 4권을 빌려왔는데요
읽다보니 4권짜리가 아니네요 ㅋㅋㅋㅋ
원래 '2015년'에 출간된 '레드 스패로우' 1,2권이..'레드 스패로우'고..
'2016년'에 출간된 '레드 스패로우' 3,4권은 '배반의 궁전'이란 제목의 후속작이네요.
(어떤지 출간 날짜가 많이 차이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냥 따로 내면 될듯 헷갈리게 말이지요..
그럼 곧 나올 영화는 1,2권의 내용이 되겠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럴듯합니다)
1권에서는 '도미니카'와 '네이트'의 이야기가 주였습니다..
그들이 첩보원이 되는 과정..그리고 드디어 두 사람의 만남..
몰랐는데..'러시아'는 50년동안 여인을 스파이로 뽑은적이 없다네요..ㅠㅠ
그런 와중에 그녀가 스파이가 되려 했지만, '도미니카'에 대한 성차별은 장난아닌데요
(그래도 부국장의 조카인데도..이 정도 대접이니...)
그리고 임무를 위해 만난 '네이트'는 너무 다정합니다..그리고 점점 빠져드는가운데..
삼촌인 '반야'부국장이 보낸 냉혈 킬러 '마토린'에게 맘 터놓고 지내던 친구 '마르타'가 살해당합니다.
이에 분노한 '도미니카'는 '네이트'에게 이중첩자가 되기로 하는데요.
그리고 두 사람은...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2권은 관계를 가진일로 상사에게 야단을 맞는 '네이트'와..
이중첩자의 첫 작업으로 '짝퉁 정보'를 들고 '러시아'로 돌아가는 '도미니카'의 장면입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는 다른 요원들과 달리 '네이트'는 내내로 그녀가 걱정되는데요
거기다가 FBI 바보들이 '도미니카'가 감시당하는 중일지도 모르는데
그녀의 미국접선자를 체포하는 어리석은 행동까지 저지르지요..
결국 '러시아'로 돌아온 '도미니카'는 잔혹한 고문을 당하게 되는데요..ㅠㅠ
그러나 살해당한 '마르타'를 생각하며 끝까지 버틴 그녀..
거기다가 '짝퉁정보'와 'CIA'의 계략덕분에..'도미니카'는 풀려나게 됩니다.
그일로 인해 승진하게된 '반야'부국장에게 '도미니카'는 다시 '헬싱키'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한번 '네이트'는 러시아의 고급정보원인 '마블'을 만나..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스완'이라는 미국쪽 첩자가 있다는 소식을 ..그것도 워싱턴의 고위관리라고 말을 하는데요.
그런데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ㅋㅋㅋ 아무리 미국작가가 쓴 소설이지만 말입니다.
원래 스파이세계라는게..자기들 나라를 위해 싸우는 것이지
'악당'은 딱히 없는법인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묘사가...'러시아'스파이들은...
악랄한 '반야'부국장, 사디스트 '주가노프', 잔혹한 살인마 '마토린'
거기다 '러시아'첩자 역시 '사이코패스'로 그려져있는데 말입니다.
이에 반해, '미국'스파이들은 모두 착하고...'미국'첩자인 '마블'은 지나치게 고결하게 그려져있고..
그냥 웃겼어요..이것이 바로 미국식 영웅주의구나 ㅋㅋㅋ
그렇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둘다 착하면 무슨재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선악의 대결을 좋아하고..
그래서 사악한자들의 악랄한 행동과, 그들을 물리치는 선한자들의 이야기들을 좋아하는 법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둘중에 한쪽은 악하게 그릴수밖에 없겠단 생각이 드네요....
우야동동...2권은... 연이어 닥치는 위기들과 스릴...그리고 액션장면들도 많았는데요
특히 무서운 킬러인 '마토린'은 두 연인을 죽음의 위기까지 몰아넣지요..
(영화에서 마토린은 누가 맡을지 궁금...무서운 넘입니다)
내내로 흥미진진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데..ㅠㅠ
결국...안 죽었으면 하는 사람이 죽더라구요.
그리고 두 연인...그들의 마지막 말은..'후속작'을 예견하며 끝내는데...
역시 후속작인 '배반의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레드 스패로우' 3,4권 '배반의 궁전'은 어떤 내용일지 얼른 읽어보도록 해야겠네요..궁금합니다.
그리고 영화로 잘만 만들어지면 정말 대박일거 같아요..읽고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