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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퀴엠 ㅣ 버티고 시리즈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5월
평점 :
'L.A 레퀴엠'은 '로버트 크레이스'의 탐정 '엘비스 콜'시리즈 8번째 작품이며
시리즈중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엘비스 콜 시리즈는 지금까지 총 1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몇년전에 엘비스 콜' 첫번째 시리즈인 '몽키스 레인코트'를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그후 후속작이 계속 나올줄 알았는데..몇년 동안 소식이 없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순서를 뛰어넘어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는데요.
(계속 출간해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엘비스 콜'의 파트너이자 전직경찰인 '조 파이크'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조 파이크'는 자신의 파트너인 '워즈니악'과 함께 실종된 아이를 찾기위해
소아성애자인 '드빌'의 집을 기습하는데요..그러나 비극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그리고 현재...장거리 연애를 끝내고,
'루시'는 뉴욕으로 와 '엘비스'와 동거를 하게되어 이사짐을 나르는 두사람..
이사로 한참 바쁜 와중에 '엘비스'에게 걸려온 '조 파이크'의 전화..
친구의 딸인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급하게 나오게 되는데요..
경찰이 진지하게 실종수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사라진 여인 '카렌'이 '아이'가 아닌 32살의 성인여자였기 때문이지요.
거기다가 사라진 시간도 하루밖에 안되었는지라, 그녀의 실종을 진지하게 생각안하기에..
그녀의 아버지가 친구인 '조 파이크'에게 연락을 했는데요..
'엘비스' 또한 비슷한 생각이였지만, '카렌'이 '조 파이크'의 연인이였단 소리를 듣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녀의 실종수사에 나섭니다..
그리고 그녀의 집을 수색하던 두사람...
그러나 갑자기 경찰이 난입하여 '엘비스'와 '조'에게 총을 겨누는데요..
그들로 통해 한시간전 '카렌'이 시체로 발견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중 한명인 '홀스테인'은 ..
'조 파이크'의 문신을 보고 그에게 욕설을 내뱉는데요..
죽은 '카렌'의 아버지가 재력가인지라..
'엘비스'와 '조'는 사건에 참여하게 되지만...
현장에서 '크란츠'라는 형사 역시 '조 파이크'를 본후 흥분을 하는데요
'조 파이크'는 '크란츠'를 '바지'라고 놀리고...
두 사람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다는것을 눈치챈 '엘비스'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줄꺼냐고 묻지만, '조 파이크는 말합니다 '아니'
경찰들은 재력가인 '카렌'의 아버지로 인해 두 사람이 수사에 껴드는것도 불쾌한데..
거기다가 그들에겐 눈에 가시같은 존재인 '조 파이크'마져 함께 하니..
일부러 '카렌'의 수사내용을 숨기는데요..
그러나 '엘비스'는 '카렌'이 단순한 살인피해자가 아니라...
당시 떠들썩하게 만들던 연쇄살인의 다섯번째 피해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가 살해당하고...목격자는 '파이크'를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경찰에 구속된 '파이크'는 만만한 상대가 아닌지라 탈출하고..
그에게 '바지'라 놀림당한 '크란츠'는 죽어라 그를 쫓는데요..
도망자가 된 '조 파이크'와 친구를 위해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엘비스 콜'
'엘비스 콜'시리즈가 겨우 이번에 두번째인지라 잘 알수는 없지만..
'엘비스 콜'시리즈에서 무표정의 무뚝뚝함으로 '사이보그'가 아닌가? 의심을 했던...
'조 파이크'의 이야기가 이번권에서는 많이 나옵니다..
그가 왜 경찰을 그만둬야 했고, 모든 경찰들이 그를 증오하는지...말입니다.
특히 '바지'라고 놀림당하고 '조 파이크'를 증오하던 '크란츠'의 악행은..
도가 넘는데요..읽는 내내로 열받아서...말입니다.
도리어 이 넘때매 수사가 더 엉망이 되어가는거 같더라구요..
결국 살인범도 잡고, '조 파이크'의 무죄를 입증하지만..
해피엔딩이라고 말하기는 그런데 말입니다..ㅠㅠ
행복하게 다 잘살았읍니다..하면 좋을텐데....그렇게 기분좋게 끝내진 않네요..
(스릴러 소설에 이혼남이 많은 이유,..세상을 지키느라..연인의 곁은 못지키니 말입니다..)
우야동동..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L.A 레퀴엠'인데요...
'로버트 크레이스'의 작품들은 외국에서는 베스트셀러인데..
국내는 소개된게 몇권이 없지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버티고'에서 나머지 '엘비스 콜'시리즈도 모두 출간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