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누아르 1 : 3월의 제비꽃 (북스피어X) 개봉열독 X시리즈
필립 커 지음, 박진세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켄 폴릿'의 '20세기 시리즈' 삼부작을 읽은적 있습니다..

그중 '2차세계대전'을 다룬 2부 '세계의 겨울'에서는..

'히틀러'가 정권을 잡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리고 있는데요..

'폭력'과 '선동'이라는 두가지를 이용해...'유대인'들과 자신들의 반대자들을 제압합니다.


그래서 소설속에서도 '나치돌격대'와 '나치친위대'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데요

그러나 경찰에 신고해도, '괴벨스'가 내무장관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부하들로 경찰들을 다 갈아치운지라..

출동한 경찰들은 '피해자'들을 도리어 경찰폭행죄로 체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베를린 누아르'의 소개 글처럼...

'역사상 범죄가 가장 노골적으로 자행된 1930년대가 바로 이 소설의 배경인데요..


경찰출신의 사립탐정 '베른하르트 권터'는 사라진 사람을 찾는일을 전문으로 합니다..

그의 의뢰인들은 대부분 유대인들이고...결국 실종자들은 둘중 하나였는데요....

'나치돌격대'에게 살해당한 시신으로 발견되거나, 아니면 수용소에서 발견이 되지요.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냉혹했던 전체주의 시대에서 탐정으로 일하던 그에게.

사랑했던 비서인 '다크마르'마져 나치장교에게 시집가버리고..

그녀의 결혼식을 마친후..집으로 돌아오던길에 그는 의문의 방문객을 맞이하는데요


자신을 변호사라고 하는 남자에게 이끌려...

철강재벌인 '직스'라는 남자를 만난 '베른하르트 귄터'

'직스'는 '권터'에게 아름다운 여인의 사진을 보여주는데요..

그녀는 얼마전에 살해당한 '직스'의 딸..


'직스'는 딸 부부가 살해당하기 직전 금고가 털렸으며..

범인과 금고의 내용물을 먼저 경찰보다 찾아달라는게 의뢰내용이였는데요..

금고의 내용물은 딸이 소유한 엄청난 보석들이였고..


사위인 '파울'은 '나치친위대'였기 때문에

자신이 죽으면 모든 재산을 국가에 헌납하기로 했고..

만일 경찰이 먼저 발견하면 그 보석들을 모두 국가에 빼앗기기 때문이였는데요


지난달에 구매한 '북스피어X'...궁금해서 샀지만..

정체를 밝히면 안되었기에...일부러 안 읽고 있었는데요..

문제는..5월 말까지만 정체를 숨기면 되는데..

밀린책들에...그만 잊고 말았습니다...


이 작품은 베를린 느아루'삼부작이라 불리지만..

사실 '베른하르트 권터'시리즈는 그후에도 계속 나와 11권까지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 '3월의 제비꽃'이...작가인 '필립 커'의 데뷔작이자..

'베를린 느아루'삼부작의 첫권인데요..


책 제목인 '3월의 제비꽃'..그러니 이뻐보이지만..사실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히틀러'가 등장하자, 독일은 그의 충성파와 반대파로 갈리는데요..

그리고 '히틀러'가 총통이 되자...

눈치보다가 얼른 그에게 붙어버린 '기회주의자'들을 비꼬는 말입니다.


'하드보일드'소설답게...내용은 아주 어둡습니다..

'독일'역사상 가장 암흑시대가 배경인지라...말 한마디에 잘못하면 끝날수 있는 시대에..

그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지라, 내내로 조마조마한 장면도 많고..안타까운 이야기들도 많았지요..


딸부부의 죽음과 사라진 보석을 찾아달라는 의뢰...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은...정말 ..왜 제목이 '3월의 제비꽃'인지 알겠더라구요..

그렇지만 그들을 욕하기도 애매하죠...살아남아야 하니까 말입니다.


두께도 얇고 가독성도 좋아 금방 읽었던 작품이였는데요.

특히 배경이 '나치'치하의 독일에다가 역사상 실존인물들도 등장하고.

이런 스타일의 소설들을 좋아하는지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1권이 다 나올지는 좀 의문이지만...그래도 '베를린 삼부작'이니...

3편까지는 나왔으면 하는 바램인데요...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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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4 - 최후의 내리막길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몬스트러몰로지스트'시리즈 완결편인 '최후의 내리막길'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 작품이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도서'로 선정되었다는데?? 의문이였는데요

매권마다 잔인하거나 잔혹한 장면들이 계속 나와서..말이지요

그러나 생각해보면 서양은 애들 동화도 잔혹한건 매한가지니 말입니다..


완결편은 '작가'인 '릭 얀시'의 분노로 시작됩니다..

'작가'가 '윌 헨리'에게 느낀 배신감?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전편에서 '윌 헨리'의 친척을 만난 '작가'는...

그가...'릴리 베이츠'와 결혼을 했고 38년간의 결혼생활을 하지만..

'릴리'가 죽자 집에 불을 지르고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55년후 발견되고, 요양원에서 12권의 일기장을 남겼는데요..

그러나 완결편에서 반전이 드러나고...

그 반전으로 통해 '작가'는 분노와 배신감을 맛보게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이야기는 '윌 헨리'와 '워스롭'박사와의 첫 만남으로 돌아갑니다..

'화재'로 인해 부모를 잃은 '윌리엄 제임스 헨리'

'치안관'은 화재로 인해 살아남은 그를 돌보는 가운데..

'워스롭'박사가 나타나 그를 데려가겠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19년후...죽어가는 '워스롭'박사와

'워스롭'박사를 떠났던 '헨리'가 돌아오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죽어가는 '워스롭'은 왜 날 떠난건지? 따지고....

왜? '헨리'가 '워스롭'박사를 떠나게 되었는지..

두 사람의 마지막 모험담이 펼쳐집니다..


세계 최초의 여성 괴물학자가 되겠다는 '릴리'와

점점 사랑에 빠져가는 16살의 '헨리'

그러나 '몬스토러마리움'에서 멸종된 괴물이 사라지는 사건이 생기고..

'워스롭'박사마져 위험한 상황에 쳐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워스롭'박사를 떠나게 되는 '헨리'

멀고 먼 시간을 돌아 죽어가는 '워스롭'박사를 만나는 그는...

자신의 부모의 죽음의 진상을 알게 됩니다..

왜 피도눈물도 없는 '괴물학자'가 '헨리'를 입양했는지...


사실 저는 첨부터 부모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왠지 뭔가 있을꺼 같었던....특히 그의 어머니는...

내내로 '워스롭'박사를 저주했고..그녀가 사고칠거 같더만...쩝...


'최후의 내리막길'이란 제목처럼...'워스롭'박사뿐만 아니라..

'괴물학' 자체도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데요

'워스롭'박사가 늘 말했듯이...'죽으면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거야'란 말이..

단순히 그뿐만 아니라..'괴물학'자체도 사라져버립니다..


어떻게 보면 마지막 '괴물사냥꾼'의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괴물'도 '괴물사냥꾼'도 사라져버린 현재...

마지막 '괴물사냥꾼'의 죽음과 그가 남긴 일기장으로 통해 ,,

그의 삶을 추적하는 작가의 이야기도 잼났습니다..


총 4부작 영화로 나온다고 하는데....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기대를 안할수가 없는데 말이지요..

물론 제대로 살린다면...'청불'영화가 될테지만....대박 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좋은책과의 만남은 항상 좋은법...

정말 즐겁게 읽었던 '몬스트러몰로지스트'시리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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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3 - 피의 섬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몬스트러몰로지스트'는 '헨리'라는 노인의 일기장으로 통해 보이는 '괴물학자'의 모험과

'헨리'의 일기내용이 진짜인지, 소설인지 확인하는 작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데요..

3권에서는 '헨리'가 어떻게 시설에 오게되었는지?

그리고 '헨리'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조금씩 드러납니다..


넝마를 입고, 굶주려 죽어가는 '헨리'는 조깅하던 사람에게 발견..요양소로 옮겨지고

그는 12권의 일기장을 남기고 죽게 되는데요...

일기장을 읽은 작가는 '헨리'를 아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을것이란 생각에..

6권의 일기장으로 두권의 소설을 내고, '헨리'를 아는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헨리'를 안다는 사람이 메일을 보내오는데요..


작가의 두권의 책을 읽은 '엘리자베스'라는 여인이..

자신의 대고모의 남편 이름이 '윌 헨리'라고 말을 합니다.

'헨리'는 아내 '릴리'가 74살의 나이로 죽자, 집에 불을 지른후 실종되었다고 하는데요

'헨리'의 비정상적인 사진을 보며 작가는 그의 일기장 내용이 모두 망상이 아님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와...


당시 영국에서 '셜록 홈즈'가 인기를 끌자...

'헨리'는 '워스롭'박사에게 그의 괴물사냥 이야기를 소설로 내는게 어떻냐고 이야기를 합니다.

'위스롭'박사는 늘 입버릇 처럼...자신이 죽으면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할꺼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헨리'는 그의 무용담을 소설로 내자면서...'소코트라'사건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그러나 '워스롭'박사는 그 저주받은 사건은 입에도 내지말라고 하는데요..


1889년 2월...'헨리'는 낯선 남자의 방문을 받습니다..

자신이 독에 중독되었으며, '워스롭'박사에게 물건을 전달해주면 해독제를 받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는 '컨스'박사가 묵고 있는 건물의 '켄달'이라는 집주인입니다..

'컨스'박사는 1권에서 나온 인물로...뛰어난 괴물사냥꾼이지만,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 이기도 하지요.


'워스롭'박사는 '켄달'에게 받은 상자를 보고 놀라워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누군가 만진흔적을 발견하는데요

갑자기 '켄달'을 밧줄로 꽁꽁 묵는 '워스롭'박사....

그리고 살아있는체로 점점 썩어가는 '켄달', 끔찍한데요...ㅠㅠ


죽어가는 '켄달'은 '헨리'를 공격하고 ...'헨리' 역시 감염되는데요..

아버지의 꿈을 꾸는 '워스롭'과 어떻게든 그를 살리려는 '괴물학자'

'워스롭'박사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살지만, '헨리'는 손가락 하나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완전히 나았다는 보장이 없는지라..상자 속 물건을 가지고, '뉴욕'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몬스트러마리움'의 관장인 '에인스워스'교수를 만나려 갑니다.

그리고 상자속 물건을 그에게 보여주는데요..

그것은 '괴물학'의 성배라 불리는 일명 '별의 부패물'...'푸드레 세르 엑스 마그니피쿰'이였습니다.


자신의 스승인 '헬룽'박사를 만난 '워스롭'은 '잭 컨스'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말합니다.

'워스롭'은 전설적인 몬스터 '마그니피쿰'을 찾는데 '잭 컨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헨리'를 둔채 혼자 영국으로 떠나버립니다...


홀로 남겨진 '헨리'는 '헬룽'박사의 딸인 '베이츠'부인의 손에 이끌려 

'베이츠'집안에서 지내게 되고..그들의 자녀인 '릴리'와 '레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릴리는 2권에서 이미 만났고 ...로맨스가 약간 진도가 나간 상황..ㅋㅋㅋ)


'괴물학자'밑에서 늘 비정상적인 삶을 살아왔던 '헨리'는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누리는데요..

그러나...넉달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워스롭'박사에 대해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마그니피쿰'은 '드래곤'과 비슷한 존재인데요...

'희생자'를 낚아채....하늘위에서 갈가리 찢어버려, 고깃덩이 비를 내리게 한다는 ㅠㅠ

전설속으로만 내려오던 '마그니피쿰'은 '괴물학자'들에겐 마치 '성배'와 같았고

전설속 괴물을 찾아 떠나는 '괴물학자'의 모험은 완전히 흥미진진했는데요..


왜 초반에 '헨리'가 '소코트라'사건을 소설로 쓰자고 이야기했고..

'워스롭'박사가 왜 그리 반대했는지..나중에 읽다보니 알겠던데요..

사실 진정한 '괴물'은 따로 있었지요....


사실 전작들이 괴물이 나오고 너무 잔혹했지만,

이번편 역시 무서운 장면들은 있지만, 공포보다는 어드벤쳐 느낌이 나던데요..


두께는 4권중 가장 두껍습니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모험을 그려서 그런지...이야기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는 가장 풍성하다보니....두께는 두꺼운데..

그럼에도 가독성은 좋고 재미있어서 금방 읽은거 같습니다..


현재...4부작 영화로 제작중이라는데..

1편은 크리쳐물, 2편은 컬트물이라면..

3편은 마치 '미이라'처럼 스케일이 엄청난 모험물이 그려질거 같은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영화화 역시 기대가 됩니다...넘 재미있게 읽어서 말입니다...


참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단 생각을 느끼며...

이제 마지막 권인 '최후의 내리막길'을 읽어야 되는데요..

문득....'헨리'와 '워스롭'박사의 마지막도 궁금하고..

이들의 모험이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될지도 궁금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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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진구 시리즈 4
도진기 지음 / 시공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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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작가님은 현재 한국추리소설 작가중 가장 잘 나가는 분이신데요..

'도진기'작가님의 소설에는 두명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어둠의 변호사인 '고진'과 실속형 백수 탐정 '진구' 시리즈지요..


둘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인데요..그런데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가 넘 다릅니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고진'과...

'정의'보다는 자신의 실속이 먼저인 '진구'


저는 '진구' 캐릭터도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자신의 '실속'을 먼저 챙기지만 그가 전혀 밉지 않더라구요..

(왜 탐정들은 다 가난하게 살고 희생당해야 하는지...ㅋㅋㅋ)


전편인 '가족의 탄생'에서 '진구'는 '고진'의 라이벌인 악당 '이탁오'박사의 함정에 빠져

그에게 죽을뻔하지만 특유의 기지로 목숨을 구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이탁오'박사와 '고진'의 마지막 대결이 안나올까 싶었는데..

아직 두 사람의 마지막 대결은 더 기다려야 되나 싶은데요..


그리고 네번째 시리즈인 '모래바람'으로 돌아온 '진구'


'진구'는 탐정사무소가 없습니다..

다만 그의 능력이 워낙 출중하니...주위 인맥으로 통해 그는 사건의뢰를 받는데요..

그는 애인인 '해미'와 함께 사건의뢰를 받기 위해 대형투자회사인 '제이디에셋'으로 향하다가

그곳 정문에서 중학교 동창인 '연부'를 만나게 됩니다.


'연부'와의 만남에서 뭔가 수상한 관계를 느낀 '해미'

거기다가 '제이디에셋'에서 대표아들의 애인인 '연부'의 뒷조사를 의뢰하자

단칼에 거절해버리는 '진구'의 모습에 더욱 의심을 하게 됩니다..


'진구'를 추궁하는 '해미'에게 ..

'연부'의 아버지는 대학교수였던 자신의 아버지와 같이..

'실크로드'를 탐험하다가 사고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해미'는 그가 금기로 여기는 아버지의 죽음이야기가 나오자, 한발 물려서는데요.


그리고 '진구'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남들과 달랐던 '진구'와 그런모습에 결국 집을 나간 엄마..

남들은 모두 '진구'를 멀리하는가운데..

유일한 친구이자 라이벌이였던 '연부'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 아버지의 죽음은 그들의 삶을 통채로 바꾸게 되었지요..

그리고 고등학교 이후 연락이 끊긴 두사람은..

오랜 시절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한편 ...일단 한발 물러섰지만, '연부'가 신경이 쓰이던 '해미'는..

'진구'의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책들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그녀가 몰랐던 '진구'의 과거를 알게 됩니다..


그 가운데...'진구'에게 사건을 의뢰했던 회장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연부'가 유력 용의자가 되게 됩니다..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이 교차되며..

벌여지는 '진구'와 '연부'의 악연..

그 가운데 상처받는 현재의 애인 '해미'


어린시절 남들과 달랐던 '진구'

그리고 '진구'와 같은 아이였던 '연부'...두 사람이 어른이 되어 벌이는 게임..

역시 '도진기'작가님 책은 믿을수 있는거 같아요...


정말 재미있었는데요..다만 결말이...

매번 통쾌하거나 속 시원했던 '진구'시리즈 였지만..이번 작품은 좀 달랐는데요...

그동안 '진구'시리즈는 '고진'시리즈에 비해 진지한 면이 덜했는데..

'모래바람'은 유독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들려 옵니다...


'고진'시리즈의 명작인 '유다의 별'이 영화화 제작중이고

'진구'시리즈는 현재 드라마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진구'역에는 배우 '진구'가 맡으면 잼날거 같은데요..(왠지 캐릭터도 비슷)

둘다 기대가 됩니다..기대를 안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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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2 - 웬디고의 저주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몬스트러몰로지스트'는 '액자소설'의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작가인 '릭 얀시'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시설의 원장을 만나..

그에게서 130살 먹었다는 노인 '윌 헨리'의 '일기장들'을 받아 편집하여 소설로 낸다는 설정인데요

그래서 '윌 헨리'의 과거이야기도 잼나지만..

현재 그의 이야기를 추적하는 작가의 부분도 재미있더라구요...


1권 말미에 그는 세권의 '일기장'을 읽은후, 

'안트로포파기'의 사건이 실제인지 조사하지만

'뉴예루살렘'이라는 마을은 존재하지 않았고..'괴물학회'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 작품은 '윌 헨리'라는 노인의 소설일뿐이라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그러나 2권에서는 다른 일기장들을 읽고 난후...

그가 평범한 노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작가는 '윌 헨리'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러나 일기장에 있는 신문기사나 명함이 창작인지 사실인지 알수 없다는 말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두가지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괴물학자'인 '워스롭'박사가 '괴물학회'의 회장이자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헬룽'박사의 논문이 들어있는 편지를 받는 장면과..

'헨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적도 없었던 아름다운 여인 '뮤리엘'의 방문을 받는 장면입니다.


'뮤리엘'은 자신의 남편인 '존'이 '헬룽'박사의 명령으로 '웬디고'를 찾으려 갔다가 행방불명되고

'존'의 절친이였던 '워스롭'박사에게 그를 찾아달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워스롭'은 그가 사라진지 3개월이 지났단 말에 희망을 버리라고 하며 그녀를 냉정하게 내칩니다.


그러나 밤새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고통의 밤을 보낸 '워스롭'은

다음날 아침 갑자기 '헨리'에게 여행준비를 하자고 합니다..

'존'을 찾으려 가냐는 질문에, 그를 구하려 가는게 아니라 수습하려 가는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존'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두 사람은 절친이자 헬룽박사 밑에서 동문수학한 사이입니다..)


'캐나다'로 향한 '워스롭'과 '헨리'

그들은 '존'의 안내인이자 '존'이 사라졌음을 알려줬던 '라로세'의 행방을 찾지만

'조너선 호크'라는 경찰은 '라로세' 역시 사라졌음을 알려주고..

'워스롭'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유명한 괴물사냥꾼임을 알고 반가워하는데요

(사실 조너선 호크가 알고있는 사람은 워스롭 박사의 아버지)

그리고 '호크'경사의 안내로 '피들러'라는 이 지역의 유명한 괴물사냥꾼을 만나려 갑니다.


'헨리'는 '워스롭'과 '뮤리엘'의 관계를 알게되고..

'호크'경사는 '워스롭'에 대해 궁금해하는데요..그러나 냉정하던 그는..

갑자기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2미터가 넘는 나무에 꼭대기에 꽂혀있는 '라로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요


1권의 '안트로포파기'가 좀 낯선 '몬스터'인데 비해

2권의 '웬디고'는 아주 유명한 괴물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만화등에서도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데요..

신장이 5미터에 해골같은 얼굴을 하고 사람을 잡아먹는 정령같은 존재로..

주로 '캐나다'나 북미의 삼림지역에 전설로 내려오고 있지요..


'웬디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던 '위스롭'박사..

그러나 시체의 흔적은 사람도 동물도 아니였는데요..

'워스롭'은 갑자기 '라르세'의 심장을 도려내고..그것을 '피들러'에게 가져갑니다.


주술사인 '피들러'는 '라르세'의 심장을 보고 놀라며...

'우티코'의 것을 가져와선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존'의 행방을 묻는 '워스롭'에게 자신은 마을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그날밤 결국 '존'을 '피들러'의 환자 천막에서 발견한 그들..

인디언 전사들의 추격속에서 가까스로 탈출을 하는데요..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가 자신들 따라오고 있음을 알게 되고

'헨리'는 그의 '노란눈'을 목격하게 됩니다....


'웬디고'를 피해 도망치는 일행들...

길고 긴 여정중에 '호크'경사가 살해당하고..

죽음의 위협속에서 겨우 탈출하는 '워스롭'과 '헨리'

그리고 무사히 마을로 돌아오는데요..


다친 '존'을 뉴욕으로 돌려보내고...

'워스롭'과 '헨리'도 뉴욕으로 향합니다..

'뮤리엘'과의 재회', '헨리'는 처음으로 '협회'의 파티에 참여하고

그곳에서 '워스롭'은 자신의 스승인 '헬룽'박사와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지만....'웬디고'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벌여지는 새로운 사건들과 비극적인 결말...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작가는 '헨리'의 일기장 내용을 본격적으로 조사합니다만

역시 이 모든 일들이 실제 있었던 일들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작가는 '헨리'를 아는 누군가가 소설을 읽고 자신에게 연락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의 일기장을 소설로 내고 기다리게 됩니다....


2권 역시 완전 잼났습니다..


1권인 '괴물학자와 제자'가 '크리쳐'물 느낌이였다면..

2권인 '웬디고'는 '컬트'물 느낌의 이야기였는데요..

전작에 비해 잔인한 장면은 좀 줄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무섭습니다..ㅠㅠ

그래서 완전 무섭고 내내로 조마조마하면서 읽게 되던데요...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정말 잘 만들어지면 ..

'해리포터'급의 대박 판타지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그런데 넘 잔인하려나? 청불? ㅋㅋㅋㅋ

3권은 어떤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얼른 다음권인 '피의 섬'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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