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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2 - 웬디고의 저주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몬스트러몰로지스트'는 '액자소설'의 구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작가인 '릭 얀시'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시설의 원장을 만나..
그에게서 130살 먹었다는 노인 '윌 헨리'의 '일기장들'을 받아 편집하여 소설로 낸다는 설정인데요
그래서 '윌 헨리'의 과거이야기도 잼나지만..
현재 그의 이야기를 추적하는 작가의 부분도 재미있더라구요...
1권 말미에 그는 세권의 '일기장'을 읽은후,
'안트로포파기'의 사건이 실제인지 조사하지만
'뉴예루살렘'이라는 마을은 존재하지 않았고..'괴물학회'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 작품은 '윌 헨리'라는 노인의 소설일뿐이라는 이야기로 끝납니다..
그러나 2권에서는 다른 일기장들을 읽고 난후...
그가 평범한 노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작가는 '윌 헨리'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러나 일기장에 있는 신문기사나 명함이 창작인지 사실인지 알수 없다는 말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두가지 사건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괴물학자'인 '워스롭'박사가 '괴물학회'의 회장이자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헬룽'박사의 논문이 들어있는 편지를 받는 장면과..
'헨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적도 없었던 아름다운 여인 '뮤리엘'의 방문을 받는 장면입니다.
'뮤리엘'은 자신의 남편인 '존'이 '헬룽'박사의 명령으로 '웬디고'를 찾으려 갔다가 행방불명되고
'존'의 절친이였던 '워스롭'박사에게 그를 찾아달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워스롭'은 그가 사라진지 3개월이 지났단 말에 희망을 버리라고 하며 그녀를 냉정하게 내칩니다.
그러나 밤새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며 고통의 밤을 보낸 '워스롭'은
다음날 아침 갑자기 '헨리'에게 여행준비를 하자고 합니다..
'존'을 찾으려 가냐는 질문에, 그를 구하려 가는게 아니라 수습하려 가는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존'과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두 사람은 절친이자 헬룽박사 밑에서 동문수학한 사이입니다..)
'캐나다'로 향한 '워스롭'과 '헨리'
그들은 '존'의 안내인이자 '존'이 사라졌음을 알려줬던 '라로세'의 행방을 찾지만
'조너선 호크'라는 경찰은 '라로세' 역시 사라졌음을 알려주고..
'워스롭'이 자신의 이름을 말하자 유명한 괴물사냥꾼임을 알고 반가워하는데요
(사실 조너선 호크가 알고있는 사람은 워스롭 박사의 아버지)
그리고 '호크'경사의 안내로 '피들러'라는 이 지역의 유명한 괴물사냥꾼을 만나려 갑니다.
'헨리'는 '워스롭'과 '뮤리엘'의 관계를 알게되고..
'호크'경사는 '워스롭'에 대해 궁금해하는데요..그러나 냉정하던 그는..
갑자기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뛰쳐나갑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2미터가 넘는 나무에 꼭대기에 꽂혀있는 '라로세'의 시체를 발견하는데요
1권의 '안트로포파기'가 좀 낯선 '몬스터'인데 비해
2권의 '웬디고'는 아주 유명한 괴물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만화등에서도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데요..
신장이 5미터에 해골같은 얼굴을 하고 사람을 잡아먹는 정령같은 존재로..
주로 '캐나다'나 북미의 삼림지역에 전설로 내려오고 있지요..
'웬디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던 '위스롭'박사..
그러나 시체의 흔적은 사람도 동물도 아니였는데요..
'워스롭'은 갑자기 '라르세'의 심장을 도려내고..그것을 '피들러'에게 가져갑니다.
주술사인 '피들러'는 '라르세'의 심장을 보고 놀라며...
'우티코'의 것을 가져와선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존'의 행방을 묻는 '워스롭'에게 자신은 마을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그날밤 결국 '존'을 '피들러'의 환자 천막에서 발견한 그들..
인디언 전사들의 추격속에서 가까스로 탈출을 하는데요..
그러나 그들은 누군가가 자신들 따라오고 있음을 알게 되고
'헨리'는 그의 '노란눈'을 목격하게 됩니다....
'웬디고'를 피해 도망치는 일행들...
길고 긴 여정중에 '호크'경사가 살해당하고..
죽음의 위협속에서 겨우 탈출하는 '워스롭'과 '헨리'
그리고 무사히 마을로 돌아오는데요..
다친 '존'을 뉴욕으로 돌려보내고...
'워스롭'과 '헨리'도 뉴욕으로 향합니다..
'뮤리엘'과의 재회', '헨리'는 처음으로 '협회'의 파티에 참여하고
그곳에서 '워스롭'은 자신의 스승인 '헬룽'박사와 싸우게 됩니다.
그러나 모두 끝났다고 생각했지만....'웬디고'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벌여지는 새로운 사건들과 비극적인 결말...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서...작가는 '헨리'의 일기장 내용을 본격적으로 조사합니다만
역시 이 모든 일들이 실제 있었던 일들인지는 알수가 없지만..
작가는 '헨리'를 아는 누군가가 소설을 읽고 자신에게 연락올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의 일기장을 소설로 내고 기다리게 됩니다....
2권 역시 완전 잼났습니다..
1권인 '괴물학자와 제자'가 '크리쳐'물 느낌이였다면..
2권인 '웬디고'는 '컬트'물 느낌의 이야기였는데요..
전작에 비해 잔인한 장면은 좀 줄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무섭습니다..ㅠㅠ
그래서 완전 무섭고 내내로 조마조마하면서 읽게 되던데요...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정말 잘 만들어지면 ..
'해리포터'급의 대박 판타지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그런데 넘 잔인하려나? 청불? ㅋㅋㅋㅋ
3권은 어떤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얼른 다음권인 '피의 섬'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