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잠든 숲 1 스토리콜렉터 53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박종대 옮김 / 북로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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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의 신작 '여우가 잠든 숲'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타우누스'시리즈 7번째 작품인데요..

'독일'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이며, '한국'에서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으로 이름을 알렸지요..


그런데 사실 저는 '넬레 노이하우스'를 시작한 것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아니라

3번째 시리즈인 '깊은 상처'를 재미있게 읽고 팬이 되었는데 말입니다..

그후 꾸준히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들을 좋아하고, 신간 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비록 예약구매를 했는데도 책은 도리어 늦게 도착했지만.ㅠㅠ)


소설의 시작은 1972년의 한 장면입니다..

그리고 현재로 돌아와 한 남자가 숲속 캠핑장에 찾아오는 장면인데요..

마약에 빠진 그는, 임신한 아내를 위해 마약을 끊으려고 하는 가운데.


그리고 '펠리치타스'라는 여인이 자다가 폭발소리에 잠을 깹니다..

밖에는 불에 타고있는 캠핑카가 있었고..

그녀는 창밖으로 한 남자를 목격하게 되는데요..


당시 '타우누스'지역은 연쇄 방화사건이 계속 일어났고..

'보덴슈티안'은 숲속 캠핑장에서 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갑니다

그러나 단순한 방화사건으로 알고 있었던 일은..

불에 탄 한구의 시체가 발견되므로 일은 커지는데요..


참고로 숲속 캠핑장이 있던 곳은 ...'보덴슈타인'의 어릴적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캠핑카'의 주인도 동창의 어머니였고..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현재 요양중인 동창의 어머니를 만나려고 예약을 합니다


그리고 '캠핑카'에서 발견된 지문을 조사끝에..

어릴적 동창이였던 '페터 레싱'을 만나려 가는데요

지문의 주인이 그의 아들인 '엘리아스'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페터 레싱'과 그의 아내는 '엘리아스'를 본지가 몇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폭군 스타일인 아버지에게 대항해 집을 나간후

마약중독자가 된 '엘리아스'는 집에서 절연당한 상태이지요..


한편 만나기로 예약을 했던 동창의 어머니가 죽은채로 발견되었단 소식에..

요양원으로 찾아간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그녀의 시체를 보고

누군가에게 그녀가 살해당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연이어 벌여지는 또 다른 살인사건...


현재 '보덴슈타인'은 '안식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식년'은 ...1년동안 쉬겟다는 의미인데요..물론 그게 1년이 될지 얼마가 될지 모르지만..

천상 형사였던 그였지만, 점점 지쳐가고...(여러가지 상황이 그렇습니다)

결국 잠시 쉬려고 하던 이때에....그는 자신의 어린시절의 한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어릴적 그가 돌보아줬던 친구 '아르투어'

몸이 약하고 늘 괴롭힘을 당하던 '아르투어'를 '보덴슈타인'은 유일한 친구가 되어줬지만.

드라마를 본다고 그를 데려다 주지 않았던 어느날 '아르투어'는 실종되고 맙니다..

그리고 '보덴슈타인'이 어릴적 길들였던 여우 '막시'또한 실종되었는데요..


'보덴슈타인'은 과거의 이 사건이 현재의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벌이다가..

'아르투어'와 '막시'의 유골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대체 왜 '아르투어'와 '막시'가 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그것이 현재 벌여지는 연쇄살인과 무슨 관련이 있을지? 매우 궁금한데요..

물론 그 뒤에는 엄청난 비밀..아니 비극이 숨겨져 있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안그래도 지쳐있는 '보덴슈타인'이 큰 충격을 받을거 같는..ㅠㅠ

그럼 얼른 2권을 읽어봐야겠네요..마음의 준비를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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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6 - 조선의 두 번째 영광 조선왕조실톡 6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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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여섯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이 '조선의 두 번째 영광'이지만..

사실 '조선의 마지막 영광'이기도 합니다....조선 후반기 문화 증흥을 이끈 두 왕 '영조'와 '정조'

그런 두 왕의 죽음으로 '조선'은 쇠퇴일로의 길을 걷기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조선왕조실톡'도 끝날때가 다 되가는구나? 했는데..

올 여름에 8권으로 완결 예정이라고 하네요..ㅠㅠ

그래도 다른 실톡 시리즈로 돌아오시겠죠? 넘 좋아하는 웹툰인데 말입니다.


6권은 '장희빈'의 아들인 '경종'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어놓고도 정신 못차리는 '사대부'들...

'숙종'시대에도 당파싸움은 계속 되지요..

'서인'들은 '장희빈'의 죽음으로 '남인'들을 이기지만..

'경종'을 두고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집니다..


그러나 '경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노론'이 지지하는 '연잉군'이 왕이 되는데요..이 사람이 '영조'지요


역사적으로 보면 '경종'과 '연잉군'은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조'는 즉위후...내내로 '경종' 독살설이 휘말리는데요..

'영조'는 독살설에 복수하기보다는...좋은왕이 되려고 노력을 합니다.


즉위 초반에 반란에도 유하게 대처하며..

'탕평책'을 써서...'조선'의 고질적인 병폐인 '탕파'문제를 해결하는데 말입니다

백성들을 사랑하는 왕이지만, 사실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요?


실제...주위에도 이런분들 본적 있나요?? 저는 있어요.

집밖에서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다정하지만.

집안에만 들어오면 '폭군'이 되는 아버지들.....실제로 많습니다..


'영조' 또한 그랬는데요....밖에선 '성군', 안에선 '폭군'

그런데 몰랐던게 '영조'는 '사도세자'에게만 독했던게 아니였던데요..

'사도세자'의 누나인 '화협옹주'에게도 모질게 대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참...밖에선 그렇게 백성들을 사랑하던 왕이 자기 가족에게는 왜 저랬을까? 생각도..


사실 자기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풀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작가인 '무적핑크'님이 애정하시는 조선 최후의 성군인 '정조'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정조'의 이야기에서 뺄수 없는 두 사람이 나오죠..

바로 '홍국영'과 '정약용'입니다..


'홍국영'은 '정조'가 왕위에 오르게 하는데 충신이지만..

조선을 망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도정치'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결국 젊은 나이에 쫓겨나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리고 '정조'와 '정약용'의 만남...

그런데 정말 재미있었던 것은 또 다른 '정조'의 남자 '김홍도'였는데요..

'김홍도'가 그냥 단순한 화가라고 생각했는데.....스파이 임무까진 맡았었는지 몰랐는데 말입니다.


조선 최후의 두 성군 '영조'와 '정조'의 이야기..

넘 재미있었던 6권이였는데요..한편...이 후로...'조선'의 영광은 더 이상 없었지요..

그래서 이제는 '고구마'먹을일만 잔뜩이다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기존 역사서에서 몰랐던 부분을 참 재미있게...잘 그려주고..

'이한'님의 해설로 통해..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인데요..

제발 안 끝났으면 싶은데...점점 조선말로 향하네요..아쉬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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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의 키스 예술 탐정 시리즈 2
후카미 레이치로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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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토스카의 키스'는 '예술탐정 슌이치로'시리즈 두번째 작품입니다..

저는 전작인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을 재미있게 읽었는지라..신작소식에 바로 구매를 했는데요..

주인공인 '슌이치로'는 화가인 아버지와 성악가인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지만..

부모들처럼 예술대학을 가는 대신, 6년동안의 유럽여행을 택합니다..


그리고 6년후, 돌아온후 외삼촌인 '운노'경부보(경위)를 만나려 왔다가..

마주친 사건이 전작인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인데요..

그리고 놀라운 밀실살인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본격추리소설적인 요소도 대단했지만, 몰랐던 미술사에 관한 지식도 같이 공부할수 있어..좋았지요..


그리고 다시 돌아온 '슌이치로'시리즈..이번에는 '오페라'입니다..

'미술'도 문외한이듯이, '오페라'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요..

'연극','뮤지컬','오페라' 다 본적 없지만 모두 일종의 '공연'이지요..


그런데 실제 '공연'도중에 사람이 죽었던 사건이 있을까요??

예전에 '오셀로'공연도중...구경하던 사람이

열받아 악당인 '이아고'배우를 총으로 쏴죽인 일이 있다고 합니다만..


소설의 시작은 오페라 '토스카'의 클라이막스 장면입니다..

'토스카'의 연인의 목숨을 가지고 자신에게 몸을 바치라는 악당을 칼로 찌르는 장면인데요

악당역의 '바리톤'의 목에 '나이프'를 찌르는 순간 그는 쓰려집니다..그리고 일어나지 않죠..

그리고 사람들은 '바리톤'이 진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소품용 '나이프'가 진짜로 바뀌었다고 해도...칼로 찌르는 연기만 했다면 죽지 않았을텐데요

공연 연출가는 '토스카'역의 프리마돈나에게...리얼한 연기를 요구했고..

마치 죽일듯이 칼로 찌르라고 시켰던 것이지요..


누가? 소품용 '나이프'를 진짜로 바꿨는지..공연관계자들을 하나씩 심문하는 '운노'경보부

그런데 그의 앞에 갑자기 '슌이치로'가 나타나는데요..

오페라를 구경하려 왔다가 무슨일이 생겼음을 눈치챈것이지요..


사실...여기서 칼로 찌른 '소프라노'는 죄가 없다고 보는게 대부분입니다

대신 진짜 죽일듯이 칼로 찌른 연출자를 의심할수 있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그 연출자 역시 시체로 발견되고..

거울에는 오페라의 가사가 적혀 있습니다...


'사이코패스'에 의한 '쾌락살인'이 주를 이루는 '스릴러'에 비해..

'본격추리소설'은 알고보면 '피해자'가 더 나쁜넘인 경우가 많은데요.

밝혀지는 진상을 보면서 참 나쁜사람이 세상에 넘 많다는 생각만...드는..ㅠㅠ


그리고 이런일들이 소설속에서만 벌여지는 일이 아니요...

현재에도 수도없이 벌여지는 일이기에 답답하단 생각만 들었습니다.


'영미'의 본격추리소설들이 몰락한후, '일본'으로 건너간 본격추리소설들은..엄청난 진화를 하는데요..

그래서 '일본'의 추리소설시장은 매우 거대하며 다양하기에...개인적으로 아주 부럽습니다.ㅠㅠ

가끔 일본어 배우고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예술탐정 '슌이치로'시리즈는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예술'의 영역과 '본격추리'의 만남이 참 독특합니다.

전작인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에서도 느꼈지만..

이번편 역시 '오페라'의 이야기와 함께 '본격추리'가 펼쳐지지만 전혀 이질감을 못 느끼겠거든요

어렵지도 않으며 '오페라'의 이야기도 듣고, '본격추리'의 재미도 느끼고 두마리 토끼를 잡는단 생각을 ㅋㅋㅋ


'일본'에서는 '슌이치로'시리즈가 계속 나오던데 말입니다.

앞으로도 한국에서도 꾸준히 출간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재미있게 읽었던 독특한 추리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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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끝 2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0
켄 폴릿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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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주동안 '켄 폴릿'의 '20세기 시리즈'를 완독했습니다..ㅋㅋㅋ

재미도 있고 가독성도 있지만, 권마다 분량이 많아...생각보다 오래 걸렸는데요..

그렇지만 넘 좋았던 시간이였고, 역사를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들어가보니.

더욱 몰입감과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권인 '영원의 끝' 2권은 분량도 가장 많고, 시대도 가장 깁니다..

보통 전편들이 대부분 한권단 4-5년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 책은 무려 40년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거든요..


1권에서는 60년대 가장 큰 사건인 ...'쿠바 핵미사일 위기'와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입니다.

그리고 '케네디'대통령의 죽음으로 '공민권'운동이 좌절되자 절망한 '조지'의 모습으로 1권은 끝났는데요


우리나라도 지역감정에 따라 '당색'이 강합니다..

전라도는 '민주당', 경상도는 지금은 사라진 '새누리당'

그런데 사실 '미국'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남북전쟁'이후...'진보'인 '북부'지방은 '민주당', '보수'인 '남부'지방은 '공화당'이 되는데요

'공화당'은 우리나라 '새누리당' 만만치 않게...골수우익인데요.

그리고 '남부' 그러니 생각나는게 있죠? 바로 '노예제도'입니다...


'케네디'의 죽음 이후..'존슨'대통령'은 '조지'가 원하던 '공민권'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지만

'남부'출신의 '공화당'의원들의 찬성이 필요한 상황..

'흑인'들의 평등을 꿈꾸던 '조지'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바로 '공민권 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당합니다.


'케네디'대통령의 암살과 '마틴 루터 킹'목사의 암살로..혼란에 빠진 '미국'

'소련'의 상황 역시 비슷했는데요...

'보수파'의 쿠테타가 일으켜 크렘린을 장악하자 실의에 빠진 '딤카'

그의 쌍둥이인 기자인 '타냐'는 수용소에 갇힌 친구의 글로 소비에트의 현실을 폭로하려고 나서는데요...


'동독'에서 탈출한 '레베카'와 동생 '발리'

'발리'는 런던에서 온 '데이브'의 록밴드에 들어가 세계적인 스타가 됩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를 부르짖는 자들의 우상이 됩니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워터게이트'..'고르바쵸프'의 집권과 '베를린 장벽'붕괴까지..

20세기 시리즈를 다 읽으며 느꼈던것이..

과연 20세기만큼 격동의 시대가 있었는지??

100년동안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대가 있었는지..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그 격동의 시대를 당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눈으로 통해..

그것도 한 국가가 아닌 여러국가에 살아가는 여러국민의 눈으로 통해 그리는데..대단하더라구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의 나열이 아닌..

내가 마치 그 속에 들어가 살아 숨쉬는 듯한 묘사가..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에필로그에서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레베카'와 '발리'는 수십년동안 헤어졌던 가족과 재회하게 되고..

평생을 인권을 위해 싸워온 '조지'는 2008년 '오바마'대통령의 당선을 보고 눈물을 흘리던데요..


저는 그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던게...

과연 '조지'의 소원이 현재 이뤄졌을까? 싶기도 해서요..

8년후 현재는 다시 '인종차별'주의자가 대통령이 되어있었고..

또 다른 '인종차별'을 진행시키려는 분위기라서 말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페시코프'집안의 두 형제 '그리고리'와 '레프'

그들은 미국행에서 헤어져 서로 다른 적국에서 살지만..

한명은 혁명의 영웅으로, 한명은 부호이자 상원의원으로 성공하게 되지요

그래서 마지막에 두사람이 아닌 그들의 손자라도 재회하길 바랬는데 그부분은 안나오더라구요.


아..2주동안 정말 좋은작품인 '20세기 시리즈'때매 행복했는데요

나중에 미드나 영드로 제작되어 나와도 좋을꺼 같아요

그럼 '왕좌의 게임'에 버금가는 대작들이 될거 같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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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끝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0
켄 폴릿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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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폴릿'의 '20세기 시리즈' 마지막 권인 '영원의 끝'입니다..

1부인 '거인의 몰락'이 1차 세계대전

2부인 '세계의 거울'이 2차 세계대전을 다루었다면

3부는 전쟁이후 냉전시대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2부 마지막에 '볼로댜'가 '핵실험'에 성공한후..

'2차 세계대전'은 끝났지만, 세계는 '냉전'이라는 새로운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3부인 '영원의 끝'은 ..2부의 주인공들의 다음세대인 3세대들이 주인공입니다..

(어린 데이브가 할머니 에설을 보며..

 할머니가 젊을때 정말 아름다웠단 말을 못믿겠다는듯이 말하는 장면 웃겼어요)


1부 '거인의 몰락'에서 아름답고 지적이던 백작 영애 '모드'는 할머니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모드'의 손녀이자, '카를라'의 딸인 '레베카'의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1960년, 전쟁후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눠지고...

'모드'와 '카를라'는 '동독'에서 정착하게 되는데요..

'카를라'의 딸 '레베카'는 우연히 '동독' 비밀경찰에게 잡혀 검문을 당하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남편 '한스'를 보게 되는데요..


2년동안 같이 산 남편이 알고보니 자신의 가문을 감시하려 투입된 '비밀경찰'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되는 '레베카'

'레베카'는 '한스'에게 꺼지라고 말하고, '한스'는 그녀에게 가만히 안두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교사로 일하던 '레베카'는 학교에서 잘리는데요


'레프'의 손자이자 '그레그'의 아들인 '조지'

'조지'는 백인 아버지와 흑인 어머니에게 자랐기 때문에 '흑인'이지만

부호이자 상원의원인 아버지때문에, 부족함 없이 살아갑니다.


그러나 '조지'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인권모임인 '프리덤 라이더'라는 단체에 들어가는데요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다운 '마리아'라는 여인과 만나지요

두 사람은 '프리덤 라이더'의 집회에 참석하고 그들은 인종차별주의자들 습격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지'는 인종차별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프리덤 라이더'가 공격당했지만, 그들을 습격당한 사람은 아무도 체포당하지 않고..

'조지'는 언론에 눈에 들어가는 바람에, 들어가기로 했던 회사에서도 잘리게 됩니다.


그러나 '조지'에게 의외의 손이 다가오는데요..

그는 바로 법무장관인 '보비 케네디'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법무부'에 들어간 '조지'는 '케네디'대통령과의 만남으로

그를 통해 인종차별을 없앨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리'의 딸 '아냐'의 자식인 '딤카'

그는 현재 소련 서기장인 '흐루쇼프'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중인데요.

'흐루쇼프'는 '베를린'을 둘러싼 '케네디'의 면담에 실패한후..

'딤카'에게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의 벽을 쌓을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스'에게 호출당한 '레베카'

그녀는 '한스'에게 엄청난 협박과 위협을 느끼고..

그리고 '동독'과 '서독'을 가로지르는 '장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더 이상 '동독'에 있을수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영원의 끝' 1권은 그중 가장 중요한 스토리인 '쿠바 미사일'사건에 대해서 다룹니다

우리는 역사속 사건으로 담담하게 읽지만...

당시 사람들은 '핵전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 '위기의 순간'이였지요.


그리고 '핵전쟁'을 막기위해 나서는 두 사촌 '조지'와 '딤카'

할아버지인 '그리고리'와 '레프'가 헤어진후, 서로의 존재도 모를텐데 말입니다..

'미국'과 '소련'에서 '핵전쟁'을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는 가운데..

그들의 소원대로 '3차 세계대전'은 일어나지 않지만...


'조지'에게 비극이 찾아오는데요 ㅠ.ㅠ

'조지'가 희망을 걸었던 사람, 미국이 사랑하던 대통령 '케네디'가 암살 당합니다.


'쿠바 미사일'위기로 통해 일어나는 리얼한 모습을 정말 잘 살렸단 생각도 들었구요..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영원의 끝' 마지막권이자..대단원인 2권만 남았네요

과연...'20세기 시리즈'의 마무리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시대상으로 보니 마지막권이 분량도 많고 시대도 가장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대부분 다른 권수는.....몇년동안 이야기를 다뤘는데..

마지막권은..거의 30년 스토리를 다루다보니..많은 이야기가 나올듯 합니다...얼른 읽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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