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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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긴다이치'시리즈를 계속 읽고 있는데요..

그런데 나도 모르게 '밤 산책 - 긴다이치 코스케'라고 쓰고 있네요...ㅋㅋㅋ

물론 다른 작품도 이런 경우 많습니다...

작가 이름보다 주인공 이름이 더욱 유명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밤 산책'은 '긴다이치 시리즈' 7번째 작품입니다..

그러나 시리즈 자체가...딱히 순서대로 읽을 필요는 없어서 말입니다.

매 작품마다 '긴다이치 코스케'말고는 등장인물도 다르고 사건도 다르니까요.


'밤 산책'은...다른 작품들과 달리..'긴다이치 코스케'의 시선이 아닌

'야시로 도라타'라는 3류 탐정소설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지는데요..

'야시로'와 친구이자 후원자인 '나오키'의 대화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그들의 대화는 명망높은 '후루가미'가문의 딸인 '야치요'의 결혼소식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꼽추화가인 '하치야'와 결혼하게 된 사연를 들려주는데요


어릴적 예언에 의해 '꼽추'와 결혼하게 될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란 '야치요'

어느날부터 머리없는 꼽추의 사진과 함께 기묘한 편지들이 날라오고..

스트레스 끝에 그녀는 우연히 만난 꼽추화가 '하치야'를 총으로 쏘게 된 것인데요.

다행으로 '하치야'는 경상으로 끝이나고..'야치요'는 '하치야'와 결혼을 선언합니다..


'후루가미'가문의 가신이자 실권자인 '데쓰노신'의 아들 '나오키'는

'하치야'가 온후부터 저택에 무슨일이 일어날거 같다며

'야치요'의 부탁으로 탐정소설작가인 '야시로'를 데려와달라고 부탁을 받는데요


오자말자 그는 '데쓰노신'이 '하치야'를 향해 칼을 휘두르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하치야'는 '후루가미'가에 도착하자말자..

보이는 사람들마다 '독설'이란 '독설'을 내뱉고...결국 목숨의 위기를 맞이한건데요.


이에 '야시로'와 '나오키'는 '데쓰노신'이 휘두르는 요도 '무라마사'를 빼앗아

'데쓰노신'이 더 이상 만지지 못하도록 금고에 넣고 잠궈버립니다.


그리고 '후루가미'가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요..

여주인인 아름다운 매력의 '류'와 그녀의 딸 '야치요'

'야치요'의 배다른 오빠이자 꼽추인 '모리에'

그리고 '류'의 애인이자 가신인 '데쓰노신'등......


그날밤 뭔가 불안함을 느낀 '나오키'는 '야시로'에게 자신과 같은 방에서 자달라고 하고..

'야시로'는 그날밤 '밤 산책'중인 '야치요'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야치요'는 어릴적부터 '몽유병'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발견된 목없는 꼽추의 시체

다리의 상처로 인해 '하치야'라고 추측을 하고...

놀란 '야시로'와 '나오키'는 금고를 여는데...그곳에는 피묻은 '무라마사'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라진 '모리에'

'모리에'는 평소 배다른 여동생 '야치요'에게 집착하고 있었고

경찰은 '모리에'가 질투로 인해 '하치야'를 살해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데쓰노신'의 기이한 행동

그리고 '모리에'의 머리가 발견되면서 사건은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그리고 '야치요'가 편지를 쓰고 사라지는데요..

'자신이 범인으로 오해받기 싫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리고 우리의 탐정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합니다..


연이어 일어나는 참극들..

아름다운 여인과 그녀를 사랑하는 미남자 '꼽추'들 , 그리고 머리 없는 시체

그리고 사건의 진상......나중에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정말 상상도 못했던 의외의 범인이 밝혀지는데요

이 작품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아주 유명한 소설인 모 작품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밤 산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긴다이치'시리즈와 달리 좀 색달랐는데요..

'에도가와 란포'가 생각이 났었던 기괴한 분위기였다고 할까요??

'탐미적이고 관능적이다'라는 표현이...기존의 '긴다이치'의 본격물과는 느낌이 달랐고...

역시 이번작품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는데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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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선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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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광기의 스로커 '리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4월달에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더니...생각보다 일찍 나왔는데요..

우리는 그래도 이렇게 금방 읽지만..

일본에서는 11년만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속편을 기다리던 팬들의 원성이 자자했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전작인 '리카'는 충격적인 결말로 끝났지요..

총을 두발이나 맞고도 구급대원들과 경찰을 살해하고 사라진 '리카'

그녀는 단순히 사라지는데서 끝난게 아니라..

'혼마 다카오'를 납치합니다...그것도 그냥 납치하는게 아니지요..


그리고 납치된 '혼마 다카오'의 모습을 상상하며..

공포와 충격에 빠지는 '스가와라'형사의 모습으로 전작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후속편 '리턴'은 ..10년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한 노인이 산에서 '혼마 다카오'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시체는 가방에 담겨 쓰레기처럼 아무곳에 버려져있었고

노인은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가방을 들여다본것이지요..


'콜드케이스'소속의 '나오미'는 10년동안 정신을 놓고 병원에서 보내는 

자신의 옛 파트너이자 스승이기도 한 '스가와라'를 보려왔습니다.

전설적인 형사이자 베테랑이였던 그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10년전 사건때문인데요..


당시 신참이던 그녀가 사건에 휘말리지 않도록...

혼자서 사건을 수사하다가 결국 이렇게 폐인이 되어버렸고...

가족들도 모두 외면한 그를 10년동안 유일하게 방문하던 그녀...

'스가와라'를 이렇게 만든 '리카'를 찾으려고 했지만..

10년동안 그녀는 흔적도 없는데요..


그때 갑자기 '콜드케이스'팀들이 소집되게 됩니다..

'나오미'와 절친인 '다카코', 그리고 '다카코'의 애인이기도 한 '오쿠야마'형사

그들은 10년전 사라졌던 '혼마 다카오'의 시체가 발견되자...

사라졌던 '리카'가 다시 돌아왔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부검결과 '혼마 다카오'가...시체가 발견되기 전날까지 살아있었음을 알게되는데요

10년동안 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그녀를 잡으려고 했지만.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공포가 되어 돌아온 광기의 스토커 '리카'


'리카'를 잡기 위해 다시 수사팀이 꾸려지는 가운데..

'오쿠야마'형사가 갑자기 연락이 끊기는데요..


'다카코'는 친구인 '나오미'에게 약혼자인 '오쿠야마'가 연락이 안된다고 말을 하고

두사람은 같이 그의 집을 찾아가는데요

그곳에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오쿠야마'형사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나오미'와 '다카코'는 '오쿠야마'형사가 '만남사이트'로 '리카'와 접촉했음을 알게되고

'나오미'와 '다카코'는 상부에 이 사실을 숨기고..

자신들이 직접 '리카'를 잡기위해 

죽은 '혼마 다카오'의 이름으로 '리카'에게 메일을 보내기 시작합니다


'리턴'은 세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세 여인의 공통점이라면 모두 자신의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이지요..


약혼자를 '리카'에게 잃은 '다카코'

사랑하는 사람이 '리카'로 인해 폐인이 된 '나오미'

그리고 광기의 스토커 '리카'


그리고 그녀들의 싸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리카'는 무섭습니다...'광기'과 '육체'를 지배해서 그런지..

완전히 불사신 수준으로 날뛰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말이되나? 싶을정도로.....


그리고 그녀의 망상은..정말...

정신병이 이래서 무서운거구나? 싶을정도로....이상했는데요...


'리카'의 마지막 이야기 역시..소름이 끼쳤지만..

'리카'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너무 없습니다...그녀가 진짜 본명이 '리카'인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마지막권인 '리버스'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데요

과연 '리카'의 정체가 무엇이고? 왜 그녀가 이렇게 변했는지? 말이지요..

조만간 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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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 2017-03-15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가 있네요.

˝전작인 ‘리턴‘은 충격적인 결말로 끝났지요..˝

본 리뷰가 리턴 리뷰인데 전작은 리카 아닌가요?

김권호 2017-03-20 02: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바로 수정했습니다
 
이누가미 일족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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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다이치 코스케'는 우리에게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로 익숙하고..

일본에서는 '국민탐정'으로 사랑받는 캐릭터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1940-60년대에 '일본 본격추리소설'의 황금기를 이끌던 추리소설 작가가...

어떻게 현재까지도 이렇게 사랑을 받을수 있는지? 좀 의문일텐데요..


실제로....70년대 '사회파'추리소설이 등장하면서 '일본 본격추리'는 몰락하고. 

'요코미조 세이시'는 절필을 하게 되고 세상 사람들에게 잊혀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되는 사건이 생기는데요..


1976년, 일본의 거장 감독인 '이치가와 곤'이 만든 영화 '이누가미의 일족'

영화는 대 흥행을 하고 '일본 미스터리 영화'의 금자탑이라면서 엄청난 호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긴다이치 시리즈'는 다시 주목을 받게 되지요..


'이누가미의 일족'으로 인해 다시 불게된 '요코미조 세이시'붐...

그후 현재까지 팔린 '긴다이치'시리즈가 6천만부라고 하니...엄청납니다.

(그중 거의 3분의 1이 이 작품 이누가미의 일족입니다...)


그래서 '이누가미의 일족'은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이누가미의 일족'은 '일본'의 생사의 왕이라 불리며..(생사 = 방직)

재계를 주름잡던 '이누가미'재벌의 창시자 '이누가미 사헤'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거지꼴로 이곳 저곳을 떠돌던 그가 성공하게 된것은

'노노미야 다이니'라는 사람과의 만남이였는데요,.

죽어가던 그를 구하고 치료해준 '노노미야 다이니'와 그의 아내 '하루요'


'노노미야'의 후원으로 '이누가미 사헤'는 방적공장에 들어가고..

얼마후 자신의 방적공장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대를 잘 읽어...'청일전쟁','러일전쟁','1차대전'의 흐름속에서

'이누가미 방적회사'는 일본 최고의 대기업이 되었는데요..


'이누가미 사헤'에게는 딸만 셋이 있었습니다..

장녀인 '마츠코', 둘째인 '다케코', 셋째인 '우메코'

그래서 데릴사위들을 들여 회사의 지점을 맡기지만..

그는 딸들도 사위들도 믿지못했고 자신이 죽을때까지 실권을 장악했는데요


그리고 죽어가면서 새로운 유언을 남깁니다.

그러나 그 유언장은....

전쟁터에서 장손인 '스케키요'가 돌아올때까지 개봉이 보류된 상태...


'긴다이치 코스케'는 한통의 편지를 받고 '이누가미'저택을 찾아갑니다..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저택에 도착하자말자

수문을 통해 보트를 타고 나오는 절세 미인 '다마요'를 보게되는데요..


그런데 '다마요'의 행동이 이상합니다.

보트가 천천히 가라앉고 있었고

'긴다이치'는 그녀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구하는데요..


그리고 누군가 보트에 구멍을 뚫어 놓았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거기다가 최근에 '다마요'에게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데요

'침실의 살모사','자동차고장','보트구멍'까지 ..우연이라고 보기엔 힘든 상황..


'다마요'를 데리고 저택으로 향했던 '긴다이치'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냈던 의뢰인의 시체를 보게 됩니다.


살인사건에 휘말린 '긴다이치'는 조사를 받고..

'이누가미'의 고문변호사인 '후루다테'를 만나 새로운 유언장에 관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 유언장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저택에서 만났던 절세미인 '다마요'라는 것이지요


'다마요'는 바로 '이누가미 사헤'의 은인 '노노미야'의 유일한 손녀

가족이 모두 죽자, 그녀를 '이누가미'에서 맡았던 것이지요...


그리고 드디어 전쟁터에서 돌아온 '스케키요'

사실 사람들은 스케키요를 기다리기보다 그가 와야 유언장을 공개하니까...그를 기다린듯 싶은데요

그러나 돌아온 '스케키요'는 전쟁터에서 다친 흉터로 인해 하얀가면을 쓰고 돌아왔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발표되는 유언장...

'이누가미 사헤'의 세 손자중 '다마요'가 선택하여 결혼한 사람에게 모든 유산이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합니다...'사헤'의 사생아 '시마즈'


사실 유언장은 더욱 복잡하지만...일단 가장 쉬운 방법은 '다마요'를 자신의 아들과 결혼시키는 것

아니면 현재는 실종상태인 '시마즈'를 찾아야 하는데요..


'다마요'를 증오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족들.

그러나 한편으론 자신의 아들을 그녀와 결혼시켜야 유산을 쟁취하는데 말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 처하게 되지요...


그리고 '다마요'를 둘러싼 암투와 분쟁..

그 가운데 '이누가미'의 가보인 '도끼','거문고','국화'의 모양으로 손자들이 살해되기 시작합니다.


내내로 하얀가면의 사내가 '스케키요'가 맞을지? 궁금했고요

왜냐하면 '다마요'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스케키요'였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재산을 둘러싸고 벌이는 인간들간의 악의와 증오..

그리고 기괴한 모습으로 살해당하는 손자들과..뜻밖의 진실..

그리고 '긴다이치'의 추리..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이누가미의 일족'은 세차례 영화화, 드라마로 다섯번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로..

'긴다이치'시리즈의 대표작중 하나이며

항상 베스트5 가운데 들어가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1976년도 작품인 영화도 보고싶은데요

지금봐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명작이라고 극찬을 하시던데 궁금합니다

조만간 찾아보도록 해야겟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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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 긴다이치 고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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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는 책보다 드라마로 먼저 만났습니다..

2007년에 '이나가키 고로'주연으로 드라마로 나왔었고

당시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그래서 그후 출간된 책은 드라마를 본탓에 이미 결말을 알고 봤었지만

그럼에도 드라마랑 책을 비교하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읽는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인데요..

역시 다시 읽어도 최고인거 같아요..


'제국은행사건'은 예전에 읽었던 '망량의 상자'에서도 언급된적이 있는데요

그외에도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의 소재가 되었던

1948년도에 일어났던 일본역사상 희대의 미제사건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는 바로 이 '제국은행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1947년..'천은당'이란 보석상에 한 남자가 들어옵니다.

자신을 '이구치 이치로'라고 밝힌 남자는 팔에 '위생공무원'의 완장을 차고 있었고

그곳에 있던 13명의 사람들에게 전염병이 돌고 있다면서 약을 먹입니다


그러나 그 약은 '청산가리'였는데요..

약을 먹고 사람들이 쓰러지자 그 남자는 보석들을 챙겨 도망갑니다.

'청산가리'를 먹은 13명의 사람중 10명이 죽고..

생존자 3명과 그가 뛰쳐나간것을 목격한 사람들로 통해 '몽타주'가 작성이 되는데요..


그리고 그 '몽타주'와 닮은 용의자..

그는 몰락한 화족인 '츠바키'자작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알리바이를 대고 혐의를 벗지만...곧 실종되고..

얼마후 그는 자살한 시체로 발견됩니다, 유서와 함께..


그리고 반년후...


'츠바키'자작의 외동딸인 '미네코'가 '긴다이치'를 찾아오는데요.

그 이유는 죽은 사람이 정말 자신의 아버지 '츠바키'자작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긴다이치'에게 사건을 조사해달라는 것이지요


당시 '츠바키'자작의 삶은 지옥같은 일들의 연속이였는데요

몰락한 화족의 집안은 점점 기울어가는데다가..

아내 '아키코'의 친척들이 자신들의 저택이 불탄것을 이유로..그의 집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온화하고 섬세한 '츠바키'자작을 무시하고 경멸하기 시작합니다.


더군다나 '천은당'사건의 용의자로 몰린후..

그를 고발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중 한명이란 것을 알고 절망합니다

그리고 의문의 여행을 다녀왔던 것이지요..


그리고 실종후 자살...그러나 아버지와 닮은 사람이 계속 ..

어머니인 '아키코'의 곁은 맴돌고....

'미네코'와 '아키코'는 아버지가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긴다이치'에게 사건을 의뢰합니다


'미네코'의 의뢰로 저택을 찾아온 '긴다이치 코스케'


그리고 '긴다이치'는 손자인 '김전일'처럼...

그가 도착하는 곳에는 항상 살인들이 일어나게 되는법..


'긴다이치'의 도착과 함께 사람들은 정전시간에 맞춰 모여...점을 칩니다.

그리고 그려진 '화염북'

그것을 본 사람들은 모두....표정이 이상해지는데요..

그때 들려오는 플루트 소리..


점은 중단되고 ...돌아온 '긴다이치'에게

'미네코'가 전화를 겁니다..그리고 말합니다..

'살인사건이라고..'


죽은 '츠바키'자작이 밤마다 나타나 플루트를 불고....

그가 부는 음산한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의 곡조가 저택을 울리면..

연이어 벌여지는 참극들..


사람들은 죽은 '츠바키'자작이 복수를 위해 돌아왔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럴만도 함...니네들이 한짓을 보면...)


패전이후...초토화된 도쿄를 배경으로..

몰락해가는 화족들의 모습들...

그럼에도 아직도 사치를 잊지못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햇는데요


연이은 살인사건과 밝혀지는 진상들..

'츠바키'자작의 말못한 여행과 그가 죽으면서까지 숨기려고 했던 일..

한 남자의 복수...'화염북'과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의 의미..

마지막 진상이 밝혀지는 부분은 대단했었습니다..


최근에 2007년 드라마화 되었지만..

두차례 영화화, 여러차례 드라마화 된것을 보면..

'긴다이치'의 대표작중 하나인것은 맞나봅니다..저에게도 정말 재미있었던 작품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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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죽이기 죽이기 시리즈
고바야시 야스미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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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추리소설들은 시리즈라고 하여도....편수마다 사건도 다르고, 등장인물도 다르기에..

꼭 순서대로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데 말입니다.

그렇지만 '클라라 죽이기'는 읽으려면 필히 전작인 '앨리스 죽이기'를 읽어야될듯 싶습니다.


왜냐하면 ..'앨리스 죽이기'를 읽어야 이 소설속의 독특한 세계관을 알수있고

거기다가 '클라라 죽이기'는 더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지구'와 '이상한 나라'외에..

'호프만 우주'까지 나오는지라 처음 읽으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장은 대놓고 '앨리스 죽이기'랑 연결시키는지라

'앨리스 죽이기'를 읽지 않으면 저게 무슨소리냐? 하실수도 ㅋㅋㅋ

그래서 제대로 즐기시려면 전작은 반드시 읽고 만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흰토끼'의 집을 찾아가다가 길을 잃는 도마뱀 '빌'의 모습입니다..

그는 진창에 빠져 익사할뻔하다가...결국 낯선곳에 다다르는데요.

거기서 '빌'은 '휠체어'를 탄 '클라라'라는 소녀와 그녀의 이모부인 '드로셀마이어'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은 '지구'도 '이상한나라'도 아닌 '호프만우주'라는 것을 알게되지요


'빌'의 뇌를 조사해본 '드로셀마이어'는 그가 많은 생각을 할수없다고 말하고

'빌'은 지구에 있는 자신의 아바타인 '이모리'는 우수하다고 말을 하는데요.

'빌'의 말에 '이모리'를 만나겠다고 말하는 두 사람..


한편 지구에 있는 '이모리'는 이 모든 과정을 꿈을 통해 봅니다..

그리고 학교에 도착하자 정문에서 그를 기다리는 한 소녀...'글라라'와 만나지요


'이모리'에게 '글라라'는 누군가가 자신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말합니다.

그것도 '지구'의 '글라라'와 '호프만 우주'의 '클라라'에게 동시에 협박편지가 왔고

둘중 한명이 죽어도 둘다 죽게된다는 것을 이야기하지요.


결국 '빌'과 '이모리'는 '클라라'와 '글라라'를 죽이려는 범인을 잡기위해

그녀의 의뢰를 수락하는데요..

각자 '지구'와 '호프만 우주'에서 범인을 추적하는 두 사람...아니 도마뱀 한마리와 한 사람..

연이은 죽음들과 그리고 '빌'과 '이모리'를 향한 위협들..


전작인 '앨리스 죽이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바탕으로 했다면..


이 작품은 제목인 '클라라 죽이기'와 '호프만'우주에서 눈치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표지만 보고 참 아기자기한 동화를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같지만.

사실 좀 잔혹한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거기다 평행우주를 기반으로 한지라 좀 난해하기도 하구요..

전작인 '앨리스 죽이기'도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미스터리'라고 하지만 SF와 판타지, 호러까지 한 작품에 다 들어있더라구요


그렇다고 '미스터리'적인 부분이 약하진 않습니다.

서로 다른 우주에서 벌여지는 일들이 교차되며 이야기되는지라.

그 가운데 작가가 만든 함정에 빠지게 되기도 하는데요..


특히 마지막 반전은 정말 괜찮았던거 같아요..

설마 그들이 ...정체가 그럴지는 정말 몰랐어요.ㅠ.ㅠ

이번에도 서술트릭의 함정에 ㅋㅋㅋ 원래 이런 함정은 좋아하지요..


역시 기대했던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클라라 죽이기'입니다..

'고바야시 야스미'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그래서 후속작들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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