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얼티메이텀 1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1
로버트 러들럼 지음, 조영학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로버트 러들럼'의 '본 시리즈 3부작'이 드디어 완결이 되었습니다.

전작인 '본 슈프리머시'이후 소식이 없어 더 이상 안나오는건가? 했는데..

4년만에 출간되는 후속편이네요.


'본 시리즈'는 80년대에 '고려원'에서 '잃어버린 얼굴'이란 제목으로 이미 출간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완결편이 궁금해서 후속편이 안나오면 그것이라도 구해볼까도 생각도 했었는데 말입니다.ㅋㅋㅋ

이렇게 출간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요즘 '제이슨 본'시리즈가 워낙 유명한지라...

원작은 어떤지 궁금해서 시작했는데....스토리는 영화랑 완전 다릅니다..

영화와 달리 소설은 ..'제이슨 본'이라는 캐릭터가 만들어진게..

'카를로스'라는 악명높은 킬러를 잡기 위해서 꾸민일들이고...

아내인 '마리'도 죽지 않고, '콘클린'도 악역이 아니며 '제이슨 본'의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1편에서 자신의 정체가 '데이비드 웹'임을 알게 된 '제이슨 본'은...아내인 '마리'와 은둔하는데요.

3편에서는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둔 쉰 살의 지방대학 동양학 교수로 등장합니다.


이제 더 이상 '제이슨 본'으로 돌아갈일이 없다고 생각한 그였지만..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사람 '콘클린'과 '파노프'가 누군가에게 습격을 당하고.

'데이비드 웹'은 아내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그들을 '카리브해'의 리조트로 피신시킵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콘클린'은 CIA의 국장을 찾아가..

'카를로스'가 '제이슨 본'을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확실한 증거 없이 움직이면, 

도리어 '카를로스'에게 '제이슨 본'의 위치를 드러낼수도 있다고 말하는데요


적이 '카를로스'임을 확실히 알기 위해 '콘클린'은 자신을 미행하는 졸개를 잡으려고 하지만..

의문의 동양인 노인들이 나타나고...

'콘클린'은 적이...'카를로스'가 아니라 '홍콩'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편 본 슈프러머시에 등장했던 악당들...)


그러나 그에게 연락을 해온 '데이비드 웹'은...홍콩의 적들은 이미 다 제거되었고

그들은'카를로스'의 수하들인 '파리의 노인'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숨으라고 하는 '콘클린'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이 직접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카를로스'가 존재하는 한...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절대 안전하지 않으니까요..


다시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데이비드 웹'

그는 '카를로스'를 끌어내기위한 미끼로 '메두사'를 쓰기로 합니다..

'메두사'는 베트남 전쟁의 악명높은 살인집단..


20년 넘게 위장되어있던 '메두사'를 찾아다니는 두사람..

결국 '메두사'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옛 메두사의 조달업자인 '노먼 스웨인'장군의 농장에 침투하는데요


한편 의문의 사내가 '아이둘을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암살을 의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카를로스'의 밀정이자 킬러인 두 사람은...그 여인을 죽이기 위해 비행기를 탑니다.


'마리'의 위치를 알아낸 킬러는..그날 밤 '마리'와 아이들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그들을 죽이고 벽에 '제이슨 본의 형제 쟈칼(카를로스)'라는 글씨를 쓰고...말이지요


'카를로스'의 유일한 여인을 '제이슨 본'이 죽였기에..

'카를로스'는 '마리'와 아이들을 죽이려 하는 것이고..

'콘클린'은 그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늦었는데요


보통 이런 경우라면 알아서 살겠지만.....영화판에서 이미 '마리'를 죽인적이 있기에..

좀 걱정을 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보다가...결국 마지막 페이지를 들쳐보고 말았어요.ㅠㅠ

(해서 안될 행동인데..궁금해서 말입니다....)


'제이슨 본'과 '카를로스'의 마지막 대결.....

역시 완결편 답게 재미있었고 흥미진진했었는데요..

저는 1988년에 개봉된 영화로도 봤었는데..그 영화랑도 결말은 좀 다르더라구요..


역시 첩보스릴러소설의 대가인 '로버트 러들럼'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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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사이드
앤서니 오닐 지음, 이지연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가끔...책 뒤의 줄거리를 보다보면....홍보하시는 분이 책을 안 읽고 쓰셨나 싶을때가 있는데요..

'달이 범죄자들의 유배지로 사용되는 먼 미래'

'수수께끼의 연쇄살인을 조사하기 위해 지구에서 한 형사가 파견된다'


그런데 읽다보면....스토리가 전혀 다른데 말입니다...ㅋㅋㅋ

형사는 연쇄살인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게 아니라...그냥 지구에서 쫓겨난거고...

사건도 달에 와서 만나는건데....말이에요

(다른 줄거리에는 추방이라고 하던데 추방이랑도 다릅니다...경찰 그만두면 지구로 돌아갈수 있으니...)


그리고 형사가 조사하는 것은 테러사건이고...

실제 연쇄살인이 있었던것은 마지막에 알게됩니다.


'달'이 범죄자들의 유배지로 사용된 것은 개척초기입니다..

지구수감계획은 현재는 취소되었지만..

그러나 현재도 무기징역수들은 '달'에서 머물고 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폭탄과 총탄으로 수십명을 죽인 테러범이 잘생긴 안드로이드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예절 바르던 안드로이드는 자신은 '엘도라도'를 찾아간다고 말하는데요..

그를 '해충'이 아닌 '친구'라고 생각하던 '안드로이드'는..

테러범의 말 한마디에 돌변합니다...그리고 그를 살해하지요..


'달'은 우리가 매일 보는 '밝은면'과 그리고 달의 뒷면 '다크사이드'가 존재합니다..

밝은면은 '달'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관광지이지만..

'다크사이드'는 조만장자인 '플레처 브라스'가 화이트 범죄를 저지른지..

'씬'이라고 불리는 '죄악의 도시'를 세웁니다...그곳이 바로 '퍼거토리'지요..


이곳에서 '브라스'는 자신의 친구들을 부르고..

온갖 범죄자들과 모험가들이 찾아오는데요....

피닉스의 마약 수사관이던 '유스터스'는 빽있는 넘을 잘못 잡아..지구에서 달로 쫓겨납니다.

그리고 '퍼거토리'의 부서장으로 오게 되는데요.


그가 처음으로 맡은 사건은 한 교수의 의문의 죽음...

그런데 그 교수가 바로 '브라스'의 오른팔이였지요..

당시 '퍼거토리'는 '브라스'와 그의 딸 'QT브라스'가 대립중이였는데요..


'브라스'는 화성에 제 2의 '퍼거토리'를 세우려고 하지만..

'QT브라스'는 화성개발보다는 '퍼거토리'를 '죄악의 도시'가 아닌 '구원의 도시'로 바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두 사람은 서로 심하게 다투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유스터스'는 교수의 죽음이 두 사람의 대립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건을 수사하는데요..


한편....정신병걸린 안드로이드의 연쇄살인은 계속되는데요..

'엘도라도'를 찾아나서는 그에게 만나는 사람은 모두 죽입니다..

죄수들 죽일때는 참았는데...죄없는 여성 지질학자들 죽일때는...ㅠㅠ

왜 이러는지 내내로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안드로이드가 찾던 '엘도라도'와 그의 목적...

그리고 '유스터스'가 알아낸 연쇄 테러사건의 진상...


우리는 여러 영화나 만화, 애니메이션들을 통해...

'달' 또는 '화성'등에 식민지를 세우고 사는 '우주도시'에 대한 환상에 빠질때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다보면 과연 그런지? ㅋㅋㅋㅋ 싶기도 합니다.

워낙 암울하고 우울하게 진행이 되다보니...문득 '신토불이'라고 집이 최고라는 생각만 드는..ㅋㅋㅋ


영화화 예정이라던데...영화로 만들어지만 상당히 어둡고 우울한 컬트영화가 될꺼 같은데요^^

그래도 재미는 있어서 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참 독특한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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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 검역소
강지영 지음 / 시작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신문물검역소'는 '강지영'작가님의 첫 장편소설입니다..

이웃분들이 이 작품을 추천해주셔서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현재 절판상태라.ㅠ.ㅠ

그래서 못 읽고 있었는데..얼마전에 도서관에 가니 있더라구요..그래서 빌려왔습니다.


주인공 '함복배', 그는 어린시절부터 특이합니다.

태어나자말자 울지를 않기에, 부모님은 아이가 벙어리인줄 알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영특하고 총명하여 부모의 자랑이였는데요..


10살이 되던해, 아버지의 친구가 딸 '연지'를 데리고 오고..

'연지'를 본 '함복배'는 10년만에 처음으로 말을 합니다..

그는 단순히 말하기 싫어서 말을 안했던것 뿐이였는데요...


그리고 어른이 된 '함복배'..

과거시험을 치르려 갔다가, 소변을 참지 못하는 바람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결국 제주도로 발령이 나게 됩니다..

그가 간 곳은 '신문물검역소'의 소장자리였는데요..


'신문물검역소'에서는 외국의 사신들이 보낸 '신문물'을 조사하고..

왕께 그 물건에 대해 보고해야되는 자리인데..

'함복배'는 그중 '불아자'라는 물건을..

외국사신들이 쓰는 감투인줄 알고 쓰고다니는데요...ㅋㅋ


그때 제주도에 외국 배가 파선되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노랑머리의 남자 '벨테브레'라는 사람과 만나게 되지요..

'함복배'는 '벨테브레'의 이름이 길다면서 '박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를 '신문물검역소'에 머물게 합니다..


그리고 '불아자'에 이어 '치설'이라는 물건에 대해 보고서를 쓰는데요..ㅋㅋ

그러나 '박연'때매 '불아자'를 쓰고 한양으로 가는 '함복배'는 막을수 있었고..

'박연'은 '함복배'에게 서양문물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제대로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짝사랑 '연지'의 등장..

그의 매번 매몰차고 냉정한 시선을 던지는 그녀지만..

'서양'의 신문물에 유독 관심이 많은데요..


'신문물 검역소'를 배경으로 벌여지는 해프닝..정말 웃긴데요..

단순히 코믹적인 요소를 떠나..

'처녀'들의 연쇄살인과 그리고 '송일영'이라는 미스터리 사나이의 출연으로

스릴러적인 요소도 있고, 거기다가 로맨스까지 들어있어서..

참 이 책을 어느장르에 넣어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문물 검역소'가 가상의 기관이다보니..역사적으로 오류도 보입니다..

일단 '박연'은 혼자 살아남지 않았고..

셋이 살아남았지만 둘은 병자호란에 조선군으로 싸우다 죽지요.

그리고 '코끼리'가 공조판서를 죽이고 제주도로 귀양을 온것은 '태종'때입니다..


그렇지만...그냥 소설은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역시 '강지영'작가님 책은 제 스타일인거 같습니다..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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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오리하라 이치의 ○○자 시리즈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선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오리하라 이치'의 '자'시리즈 '실종자'입니다...일본에서는 '자'시리즈가 많이 출간되었던데..

우리나라에는 4권만 출간되고 그후 소식이 없네요..궁금한데..ㅠㅠ (일본어를 배워야 하나..)


'자'시리즈는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일본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기반으로 쓰신다는 것과

작품들이 모두 '이가라시 도모야'라는 르포작가가 쓴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실종자'는 '고베'에서 일어난 '소년A'의 살인사건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사실 내용은 그다지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실종자'는 '이가라시 도모야'가 아닌..

그의 라이벌인 르포작가 '다카미네'와 그의 조수 '유미코'가..'유다의 아들'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인데요..

한 남자가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구키'씨에서 한 여성이 습격을 당하는 내용으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정말 잠깐의 선택이 엄청난 비극을 불러오는데 말입니다..

지난번에 일드에서도...비온다고 큰길 놔두고 어두운 공원을 가로질러 달리다가 살인당한 여고생처럼..ㅠㅠ

택시비 아끼려고 습격당하는 한 여인의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그냥 택시타지...)


한달후...그 여인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곳에는 '유다의 아들'이라는 메모가 남겨져있습니다..

그런데 시체의 근처에서 15년전 실종되었던 소녀의 백골시체가 발견되고...

그곳에는 '유다'라는 메모가 남겨져있어 사건은 점점 더 커지는데요


그리고 연이어 발견되는 15년전 연쇄실종사건의 백골시체들과 '유다'라는 메모..

그리고 다시 일어나는 연쇄실종사건들...


'다카미네'와 '유미코'는...'구키'시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실종사건이..

15년전 연쇄실종사건...(지금은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15년전 연쇄실종사건의 주요 용의자를 탐문하는데요..


그 가운데...실종된 한 여인의 휴대폰으로 그녀의 친구를 불려내 습격한 '소년A'가 체포됩니다.

'소년A'는 실종된 여인들을 죽였다고 자백하고 소년원에 갇히는데요..

'다카미네'는 '소년A'의 이야기를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만..


'소년A'는 면회온 아버지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합니다..

아버지에게 반항하려고 자기가 살인자라고 말했지만..사실 자기는 '유다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이죠..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의 무죄를 알리기 위해 '다카미네'를 찾아가지만..

'다카미네'는 '유다'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테러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


'유미코'가 '소년A'의 무죄를 믿는 아버지를 위해 사건을 조사하는 가운데..

15년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들이 시체로 발견이 되는데요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오는 위협들....


역시 '오리하라 이치'는 '서술트릭'의 대가였습니다...참...제대로 독자의 뒤통수를 치시는데요

사실 저는 이상한게 하나 있었거든요....이건 스포일러라 말은 못하지만..

다른책에서 분명히....아 말을 못하니 답답하네요....


그런데 책을 읽고나니 이해가 바로 되더라구요..그리고 첫장면부터 트릭이였구나.

내내로 등장하는 편지도 대박트릭이였고.....

범인의 정체는 완전 반전이였고....왜 '유다'이고 '유다의 아들'인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었던 '실종자'였는데요...

역시 '오리하라 이치'였는데...왜 후속편들이 출간안되는지..완전 궁금한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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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풀꽃도 꽃이다 - 전2권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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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 팬이 되어버린 '조정래'작가님의 신간 '풀꽃도 꽃이다'입니다.

읽으신분들 평이 다들 너무 좋으셔서, 읽고 싶었는데..며칠전에 '알라딘'가니 있기에...구매를 했지요.

내용이 상당히 무겁고 열이 받는다고 해서, 각오를 하고 읽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모의고사'성적표를 보고 욕하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외국어도 아니고 아이들이 말하는것을 해석해야 알아들을수 있는지라...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교사 '강교민'


그는 '교장'을 찾아가 말하는데요..

'모의고사'성적표를 붙여놓는것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교장'은 아이들을 경쟁에 붙여 'SKY'에 더욱 많이 보내 명문고가 되겠다는 환상에 젖어있는데요


매번 자신에게 논리정연하게 바른말 하는 그를 자르지 못하는 이유는..

'강교민'은 수많은 학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실력파 교사였기 때문이지요.


성적표를 붙이는 방식은 '일본'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우리는 '일본'을 그렇게 싫어하면서도....사회 곳곳에 '일제'의 잔재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더 웃긴건...패전이후 '일본'은 개혁을 해서 바뀐게 많은데..우리는 여전히 구태의연한 방식을 따른다는 것이지요


'이명박'대통령은 다시 '일제고사'를 부활시키고..아이들을 '무한경쟁'이란 말로...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청소년들이 자살하지만..어떤 학부모들도 '일제고사'를 반대하지 않는데요..

자기 자식은 어떻게든 'SKY'에 보낼것이라고 하다가 정말 '하늘'로 보내버리는데도 말입니다.


고3아들이 어머니를 죽인사건..그 뒷면에는...성적표가 나올때마다 매타작을 하는 어머니가 있었는데요

그러나 뉴스에서는 아들의 패륜을 주목할뿐..그 아이가 왜 괴물이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강교민'은 말합니다..'문제아'는 없다..'문제가정','문제학교','문제사회'가 있을뿐..


'강교민'이 마주하는 부조리한 모습들..

그것은 '교사'들에게만 있는게 아닙니다..문제는 '학부모'들에게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바른 인성'을 가르치기보다...무조건 좋은대학을 보내는것이 우선이니..

아이가 바르게 자랄리가 없고...결국 학벌좋은 '소시오패스'를 만드는 경우도 많고요..


소설 중간중간 '교육자'들의 '교육론'이 등장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오직 '스카이'...인데 말입니다...아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보내고..

오직 '공부'만을 외치며 닥달하는 학부모들...


저는 그래서 요즘 아이들 보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참 뛰놀아야 될 나이에...하루종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모습들..


'풀꽃도 꽃이다'는 현재 교육계의 부조리를 '강교민'이라는 교사의 눈으로 통해 보여주는데요..

'바른교육'을 실행하려는 교사와 그리고 현실속에서 부딪히는 부조리들..

읽다보면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도대체 왜 그러지? 싶을정도로..말입니다


그래서 만일 내가 애를 낳으려면 저렇게 키우진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왜 아이들을 저렇게 사지로 모는것인지? 싶고 읽고 나서 마음이 매우 무거워졌던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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