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 박민규 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0
박민규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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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읽는 '박민규'의 '카스테라'입니다..

예전에 독서모임에서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소개받고...

한동안 '박민규'의 작품에 빠져 살았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이렇게 '문학동네'의 한국문학전집으로 재출간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으로 구매를 했고 다시 읽었습니다..

 

'카스테라'는 총 1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생이 훌리건이였던 냉장고와 냉장고 속 카스테라의 비밀?

너구리 광견병, 기린이 된 아버지, 개복치 여관과 지구의 정체?

오리배 세계연합과 오리배의 특수기능?

보이지 않는 손과 도요새의 멸종이유? 그리고 야구르트 아줌마

외계인의 습격과 거대한 KS

대왕 오징어의 역습과 괴수 대백과 사전, 헐크호건과 헤드락

스포가 안될말큼....각 소설속의 키워드만 뽑아 보았습니다^^

 

첫 소설인 냉장고 이야기는 참 읽으면서 공감을 했었습니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아시죠?

3단계...냉장고 문을 연다 -> 코끼리를 넣는다 -> 문을 닫는다

그걸 실행한 대단한 주인공....

아니 그것을 뛰어넘는 일들을 하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ㅋ

 

너구리 광견병이야기는..참 ...씁쓸하던데요...

너구리게임 정말 추억의 게임이였습니다...어린시절 오락실에서...

넘 빠졌었던..ㅋ.ㅋ 하여튼, 너구리와 세계의 진실....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리배이야기도 참 재미있었습니다...단순한 오리배이야기를

그렇게 환타지로 만드는 ..ㅋㅋ 대단함...

왠지 슬프면서도 감동적이던 작품이였는데요

 

외계인의습격편은 좀 우울했습니다..왠지 약간 가슴도 아프고..

그리고 마지막 KS는..음...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는지..ㅋㅋ

 

그리고 대왕 오징어의 역습을 읽으며..주인공의 괴수대백과 사전..ㅋㅋ

옛날에 저도 1000원 주고 사서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사실..좀 이해안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친절하게

뒷부분에 해설을 해둬서리..그거 보면서 이해를 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상상력이란 생각과, 그리고 작품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몰입력

그리고 결코 가벼우면서 가볍지 않은 내용들...

 

역시 오랜만에 읽어도 좋더라구요....

생각난김에..다른 책들도 다시 한번 읽어볼까? 생각을 했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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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의 마지막 날들 버티고 시리즈
제임스 그레이디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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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1989년도에 '로버트 레드포드'주연으로 개봉되었던 영화 '콘돌'

영화의 원작인 '콘돌의 6일'의 후속편이..40년만에 출간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중간에 '콘돌의 다음날들'이란 작품이 있는데..그건 왜 안나오지? 했었더니..

'콘돌의 마지막날들' 뒷부분에 수록이 되어있더라구요..

(장편이 아니라 단편소설이더라구요..분량이 작습니다..)


'콘돌의 6일'에서 40년후다보니...

주인공 '콘돌'은 백발의 노인이 되어 있습니다.

CIA 비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후 '요원 보호 프로그램'아래에 살고 있는데요..


직장에 다녀오던 그는 자신을 미행하는 누군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단순한 감시인지, 암살인지, 납치인지..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하며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그때 누군가가 그의 집을 노크합니다..


그들은 '국토안보부'의 비밀요원인 '페이'와 '피터'

그들의 임무는 '보호프로그램'아래 관리하에 있는 사람들의 신변을 확인하는것..

'페이'는 '콘돌'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가 말하는 '흰색'자동차에 대해 알게 됩니다..

자신을 미행한다는 의문의 자동차, 그녀는 '흰색'자동차를 촬영하는데요.. 


'국토안보부'로 돌아온 '페이'는 상사인 '피터'의 데스크탑으로...

수상한 자동차의 영상과 함께 '콘돌'의 감시체계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올립니다.


정신병원을 퇴원했지만 수시로 망상에 시달리는 '콘돌'

그는 현재 '의회도서관'에서 일하는데요..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그의 앞에는 잔인하게 살해된 '피터'의 시체가 있었습니다.

'콘돌'은 그의 시체를 보자말자 도망쳐 버리고..


'피터'가 연락이 되지 않자 '국토안보부'의 요원들은 그의 GPS를 확인하고

'콘돌'의 집을 찾아가는데요..그곳에서 발견된 '피터'의 시채

그리고 사라진 '콘돌', 수많은 요원들이 '콘돌'을 찾을때..

'페이'의 상관인 '새미'는 그녀에게 은밀한 지시를 내립니다.


'페이'는 '새미'에게 암호명 '콘돌'이 어떤 인물인지 이야기해주는데요

'콘돌'은 '새미'의 가장 믿을수 있었던 파트너였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와 만나라고 말하는데요..


그를 찾아나선 '페이'는 결국 '콘돌'을 만나게 되고..

'새미'는 '콘돌'을 자신에게 데리고 오라고 하지만.

두 사람은 누군가의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지하철에서 혈투끝에..가까스로 그들을 물리친 두 사람은 

'콘돌'이 '의회도서관'에서 알게된 '메를'과

'페이'의 비밀연인인 '크리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은퇴한 요원이자, 이제는 죽을날만 기다리는 ...정신마져 성치않는 '말콤'

누가 그를 죽이려고 하는지...내내로 궁금했는데요..

그를 도와주려는 사람들 마져 위험에 쳐하고..도대체 보이지 않는 적의 정체는 무엇인지?


반전과 적들의 정체가 드러나는데요..그리고 '콘돌'의 마지막..


그런데 후속작이라지만....배경이 너무 달라서 그런지..

적들의 정체도 너무 다른데 말입니다.

계속 첩보 스릴러 소설을 쓰시던 작가분이다 보니...전작을 현대에 맞게 잘 맞추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가..ㅠㅠ 너무 불쌍한...

늙고 쇠락하고 정신마져 온전치 못한 주인공이다보니....

왠지 그 고통을 안고 40년동안 살아온 마음이 그대로 전해줘서 안타까웠지요


어제 '콘돌의 6일'을 읽고 바로 읽었더니..두 작품을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비록 '콘돌'은 늙고 정신마져 온전치 않지만..

액션이나 스케일은 엄청 커졌습니다..스릴도 막강해졌구요

그래서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지면 안되겠나? 싶기도 했었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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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의 6일 버티고 시리즈
제임스 그레이디 지음, 윤철희 옮김 / 오픈하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1989년에 '시드니 폴락'감독 주연에, '로버트 레드포드'주연으로 개봉했던 영화 '콘돌'

당시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영화이고,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원작인 '콘돌의 6일'이 출간하자 읽고 싶었지만...잊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며칠전에 서점에 갔더니 후속편인 '콘돌의 마지막 날들'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두권을 같이 사왔습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만난 대표적인 '스파이들'...'미션임파셔블','007','제이슨본'..

그러나 실제로 우리가 아는 스파이들의 모습과는 좀 다릅니다..

업무도 훨씬 다양하고 많고.....

세 영화들중 그나마 '제이슨본'은 세중 가장 리얼하게 첩보세계를 보여주는거 같던데요


실제로는 '스파이'라고 해서 현장요원만 있는게 아닙니다..

경찰서에 강력계 형사만 있는게 아니듯...수많은 부서의 요원들이 있고..

각자 자기만의 임무가 있는데...어떤 임무는 우리가 주로 알던 회사원의 이미지랑 별다를게 없는것도 있습니다..

(랭리라고 인사과나 경리부등이 없을리는 없잖아요?? )


특히 주인공 '말콤'의 임무는 저도 무지 욕심이 나는 임무였는데요..

(저랑 비슷하게 생각하는분들 많으실듯...그것도 월급받고 하는데 말입니다)


의회도서관에서 약간 떨어진곳에 존재하는 '미국문학사협회'

사실 그곳은 'CIA'의 지부입니다..

이들이 하는일은 현재 출간되는 미스터리소설속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일인데요...


'말콤'은 신참 동료인 '하이데거'에게 어느날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지만..

'말콤'은 편집증 증세가 있어보이는 그의 말을 무시하는데요..

'하이데거'는 그날 자신이 알던것을 보고서로 넘기고..그 보고서를 누군가가 가로챕니다..

그리고 그날밤 '하이데거'의 집에 누군가가 방문하지요..


다음날...감기에 걸린 '말콤'은 '하이데거'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동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말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샌드위치'를 사려 비밀의 방으로 나가버리고..

그가 나간 사이에...사무실에서는 대학살이 벌여집니다.


돌아온 '말콤'은 죽은 동료들의 시체를 보고 패닉에 빠지고..

'패닉라인'에 연락을 하고

한때는 전설적인 요원이였지만 다리를 다쳐 현장에서 은퇴한 '미첼'이 전화를 받게 되는데요..


'미첼'은 '말콤'에게 안전한 장소를 가서 기다리라고 하면서..

자신의 얼굴을 알아볼수 있는 옛교관을보내달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암살자인 '웨더바이'가 동행하고, '말콤'은 그의 손에서 아슬아슬하게 탈출합니다.


그리고 커피숍에서 '웬디'라는 여인이 2주 휴가동안 집에만 박혀있을거라는 말을 듣고..

그녀를 납치하는데요....그녀의 집으로 향한 '말콤'은..

그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두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암살자의 추적은 계속 되고...

암호명 '콘돌'인 '말콤'은 더이상 도망만 쳐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말콤'은 '현장요원'이 아닌 '분석관'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현란한 총솜씨나 무술실력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더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홍보하시는 분이 책을 읽은건지...뒷표지의 줄거리가 다르자냐요..ㅋㅋㅋ

그것만 믿고 읽었는데...내용이 다른거 보니....


'제임스 그레이디'의 소설은 처음인데...'첩보스릴러' 전문 작가시더라구요..

사실 첩보소설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고 거의 영화로만 만난지라...말입니다.

그래서 처음 읽었지만 넘 잼났는데요..


그런데 작가의 고백에서 웃겼던게..ㅋㅋㅋ

'말콤'이 일하던 부서는 실존하는 부서가 아니라 작가가 지어낸건데.

'KGB'에서는 영화를 본후 'CIA'에 비해 자신들이 뒤쳐졌다며 

영화속 부서를 만들기 위해 2000명을 채용했다는 부분이...재미있었어요..

(상상력의 위력을 새삼스렸게 느꼈지요..)


완전 재미있게 읽었던 '콘돌의 6일'이였습니다..

그래서 후속편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구매한 '콘돌의 마지막 날들'

그런데 중간에 '콘돌의 다음날들'이란 작품이 있더라구요...ㅠㅠ

'콘돌의 6일'도 재미있었으니 잼나겠지요? 얼른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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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 개정증보판
서중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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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부터 역사를 좋아했는데요...학교 다닐때도 '국사'와 '세계사'를 좋아했고

졸업후에도 관련 역사책들을 꾸준히 좋아하고 읽고 있지만..

유독 '현대사'부분만 약합니다...

있다고 해도 읽어보면 넘 어려운..논문수준의 책들이 많았구요..


아무래도 이유인즉...학교 다닐때 교과서 하나를 다 못 떼니까....

현대사 부분까지 안가는 경우도 있지만.,(사실 내용도 부실합니다)

시중에 파는 책들도...현대사 부분은 매우 분량이 적더라구요...

아마 함부로 말하기 힘든 부분이거나,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써야 하므로.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정말 다양한 현대사 관련 책들이 나오던데요..

특히 이 책은 제목처럼 '사진'과 '그림'등이 같이 나와서 아주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 처럼 현대사 초보인 사람들에게는 알맞겠다 싶었지요.


저는 참고로 '이승만'대통령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데..얼마전에 '서세원'이 건국대통령 이승만이란 영화를 만들려다가

제작자가 나타나지 않아 포기했었는데요..

그거 보고 참 한심하단 생각만..


'이승만'이 우리나라를 건국했다고 생각하나봐요?? 한게 뭐 있다고...

평생 일본과 싸운 '김구'선생같은 분들도 계신데.

미군을 앞세워 대통령이 된후 친일파와 손잡고, 라이벌들을 제거하고...욕심만 차리던 사람이..


그럼에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서울시민들에게 안심하라고 하고 다리끊고 자신은 부산으로 도망갑니다.

(그래서 죽은 서울시민들이 얼마나 많은지 말입니다)

정말 선조보다 더한 넘인데요....나중에 일본으로 건너갈 계획까지 세웠다고 하니까요..


그렇게 무능함에도 욕심은 많아서...전쟁중에 군대로 의원들을 협박하여 대통령을 연임하고.

본인을 '국부'라고 칭한후..온갖 부패와 부정선거를 저지르지요..

결국 4.19로 하야하는데...나중엔 이 노인이 정말 치매가 걸린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렇지만 겉핥기식으로만 알던 '이승만'의 악행을...

이 책으로 제대로 확인하니...마구 열이 받더라구요..ㅠㅠ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해방당시에는 '이승만'이 인기순위 2였더라구요..

1위 여운형, 2위 이승만 3위 김구...

(조선을 이끌어갈 양심있는 지도자 순위라는데.....)


갑자기 찾아온 해방..

그러나 국민들의 열망과 달리...강대국의 욕심에..38선이 만들어지고..

신탁운동과 반탁운동..좌익과 우익의 대결..

도표로 통해 당시 정치적인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데 말입니다.


그와중에 벌여지는 '이승만'의 꼼수..와 '여운형'의 암살

'이승만'의 남한단독정부가 수립되고

통일조선을 바랬던 '김구'선생님은 암살당합니다.

(많은분들이 생각하시듯..저도 이승만이 배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큰 참화가 다가오는데요..

'이승만'은 전쟁이 일어나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자고 하더니

전쟁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도망갑니다..


전쟁이 일어나고...참화에서 다시 일어나는 속에서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정치인들...

이에 국민들은 일어나고...국민들은 승리합니다.

(4.19를 우리나라 최초로 성공한 민중보기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국민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은 다시 무너지는데요..

군인들의 통치..그리고 유신독재..


사실 저는 ..80년대에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렇다보니 당시 교과서로는 5.16을 '혁명'으로..5.18을 폭동으로 배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커서 역사책으로 진실들을 알고보니 놀랬엇는데 말이지요..

내가 알던것들이 왜곡된 역사인것들이 많았구나라고 알았었지요.


그래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말입니다

군부독재하의 경제발전의 빛과 어둠..

사실 '박정희'대통령이 경제발전의 공헌을 했다고 말하지만..

당시에는 누가 대통령이였어도...라고 말합니다.


더군다나 경제발전은 몰라도 민주주의는 후퇴했구요

반공이라는 이름의 독재정치..

'유신'시대가 얼마나 무서웠는지도 느꼈습니다...


그리고 '유신'의 잔재이자..어쩌면 더 무서운..제5공화국의 탄생..

광주의 민주화운동과 그리고 전두환의 3S..우민정책등..

읽으면서 정말 한숨만 나오더라구요.ㅠ.ㅠ


한국 현대사의 빛과 어두움을...

사진과 그림 도표등으로 아주 쉽게 설명해주시니...너무 도움이 되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사를 너무 부정적인 면으로만 그리진 않더라구요

당시 사회, 문화의 단면적인 모습들을..

서민들의 모습이나, 신문기사들로 통해 보여주는것들도 좋더라구요..


역사는 과거와 현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했습니다..

과거로 통해 또 다른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참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이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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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귀결 오리하라 이치 도착 시리즈 3
오리하라 이치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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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하라 이치'의 '도착 3부작'의 마지막편 '도착의 귀결'입니다..

처음에 저는 이 책을 샀을때 '파본'인줄 알았는데요..ㅋㅋㅋㅋㅋ

'목매다는 섬', 봉인되어 있는 '도착의 귀결', 그리고 마지막 작품인 '감금자'

그런데 '감금자'는 책이 뒤에서 보라고 일부러 거꾸로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파본인줄 안...)


'도착의 귀결'에서는 전작에서 나왔던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입니다..

'도착의 사각'의 '메종라이즈 201호'의 여인 '시미즈 마유미'

'도착의 론도'의 주인공인 '야마모토 야스오' <- '오리하라 이치' 본인이기도 하지요..


'목매다는 섬'은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던 '야마모토 야스오'가 누군가의 공격을 맞고 쓰려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후...의문의 배에서 깨어나는데요..

'야마모토 야스오'와 같이 있는 여자는 '시미즈 마유미'

글을 쓰다가 피폐되어 있는 그에게 자신의 고향에 가자고 말해 두 사람이 '목매다는 섬'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가 '목매다는 섬'으로 가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목매다는 섬'에서는 의문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었고...

'마유미'는 추리소설가인 '야스오'를 데리고 가...사건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목매다는 섬'에서 일어난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려 하지만..

도리어 연이어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요..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니이미'가문의 아름다운 세 소녀...


외딴섬에서 일어나는 '밀실살인사건'

풍기는 이미지는 딱 '요코미조 세이시'의 '옥문도'를 연상시키는 '본격추리소설'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목매다는 섬'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감금자'는 어딘가에 감금되어 있는 '야마모토 야스오'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팬을 자처하며...그에게 '밀실' 주제로 작품을 쓰라고 강요하는 한 여인..

서술트릭은 그만 쓰고 초심으로 돌아가 '밀실'트릭을 써 보라는 것이였는데요

(오리하라 이치는 데뷔는 일곱개의 관이라는 밀실트릭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그리고 근처 마트에서 일하게 된 '시미즈 마유미'는 집으로 갈때마다...

자신을 구해달라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됩니다..


'목매다는 섬'과 '도착의 귀결','감금자'

'감금자'과 먼저이고 '목매다는 섬'이 다음 이야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도 않는거 같습니다..


'감금자'에서 '야마모토 야스오'는 '목매다는 섬'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두 작품의 ***의 묘사가 너무 다릅니다..

 목매다는 섬에서는 절세미녀, 감금자에서는 못생기고 뚱뚱한 여인)


그래서 '목매다는 섬'을 '감금자'에서 '야마모토 야스오'가 쓴 작품으로 치부하기엔..

봉인된 '도착의 귀결'에서 보면...

두 사람이 '목매다는 섬'에 간것은 맞거든요......


그래서 두 작품의 관계...

'서술트릭'부분이 난해해서..백프로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다른분들 서평을 뒤져봐도 마땅한 해설을 못 찾았는.....


그럼에도...소설 자체는 가독성도 있고 몰입도도 좋습니다...금방 읽었지요..

역시 '오리하라 이치'의 작품이였습니다..

아직 한국에 미출간된 '자'시리즈가 많던데 말이지요..나머지도 얼른나왔음 좋겠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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