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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과 극소의 빵 ㅣ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모리 히로시'의 'S&M'시리즈 완결편인 '유한과 극소의 빵'입니다..마지막권 답게 두께도 장난이 아닌데요..
특히 이번 작품을 기대했던 이유는 '모든것이 F가 된다'의 '마가타 시키'박사의 재등장 때문이였습니다.
1권에서..3년후의 배경이라...3년동안 종적을 감췄던 그녀...
일본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 '나노크래프트'
연구소 지하의 비밀방에서 사장인 '하나와 리키야'와 '마가타 시키'의 대화중인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되는데요
인류 최고의 천재라 불리는 '마가타 시키'는
'나노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도와주는 중인데요.
그녀의 존재는 극비였습니다..(그럴수밖에 없겟지용....)
'하나와 리키야'는 '니시노소노 모에'의 정혼자이기도 했습니다..(서로의 부모가 죽으므로 무산은 되었지만)
'하나와 리키야'는 '모에'를 자신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초대를 하고..
테마파크에서 일어났던 '시드래건 사건'에 관심이 있던 그녀는 절친인 '마키노 요코'와 '소리마치 아이'와 함께
연구소와 테마파크가 있는 '나가사키'로 향합니다
'시드래건 사건'은 한 연구원이 테마파크에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도착한후 시체는 사라졌고, 그후 괴담으로 변질되어 버린 이야기인데요..
마침 '모든것이 F가 된다'에서 만났던 '시마다'연구원과 재회를 하고..
그녀에게 자세한 사건의 내막을 듣게 됩니다..
시체를 발견한 연구원은 자신의 부하였으며, 그후 사라졌고...자신 또한 그일때매 잘리는건 아닌지?? 말을 합니다
며칠후에 합류할 예정이던 '사이카와'교수는 여동생인 '세쓰코'의 집을 방문했다가..
부부가 빠져있는 '나노크래프트'의 게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마가타 시키'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마가타 시키' 역시 그것을 눈치채고 '사이카와'교수를 '나가사키'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나가사키'에 도착한 '모에'와 친구들..
친구들이 호텔에서 노는 사이, 그는 '하나와 리키야'를 만나고
그와 술을 마시는중, 의식을 잃습니다..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마가타 시키', 이곳에서 살인이 벌여질것이라고 말을 하는데요..
'모에'는 호텔에서 깨어나고....
'마가타 시키'가 자신에게 보낸 의문의 메시지를 읽게 됩니다
마침 '모에'에게 걸려온 '사이카와'교수의 전화...그리고 그녀를 경찰에 신고하기로 하고..
'아이치 현'의 '우카이'형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그녀..
그러나 그때 들려오는 비명소리..
'테마파크'의 교회안에서 연구원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마가타 시키'를 체포하기 위한 경찰들이 도착하고..
'모에'와 경찰들은 시체를 보기위해 교회로 향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사라진 시체...
'모든것이 F가 된다'사건당시에는 '아이치 현' 경찰이였지만..
현재는 '나카사키'에 근무하는 '시바이케'형사가 '모에'를 찾아오고..
두 사람은 '마가타 시키'를 만나기 위해, 지하 연구실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그러나...'엘리베이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더군다나 '모에'를 데려갔던 사람들은 모두 '마가타 시키'의 존재를 부인하고
도리어 '모에'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착란을 일으켰다고 말을 합니다.
그때 들려오는 여인의 비명소리, 사장의 비서이자
'모에'를 데려갔던 '신조 쿠미코'가 시체로 발견이 되는데요...그리고 그곳에 있는 의문의 메세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사실 조금 다른데요...둘다 '공감능력'은 없지만..
'소시오패스'는 지능적입니다....거기다가 잡히면 어떻게 되는것을 알기에 '사이코패스'처럼 대책없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죠.
거기다가 대부분 탁월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섭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모든것이 F가 된다'에서 보면 왜 최강의 천재였던 '마가타 시키'가 '소시오패스'가 되었는지는 알게되는데요.
'마가타 시키'는 사람의 생명 자체도 프로그램화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윤리나 도덕은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고, 필요없는 프로그램(?)은 삭제해버리지요..
3년동안 숨어살던 그녀가 왜 갑자기 다시 나타났고..
'니시노소노 모에'와 '사이카와'를 사건에 끌여들이는지..
그리고 3년전 사건과 비슷한 연구원들의 연이은 죽음의 진상도 내내로 궁금했고 말이지요..
살인자는 누구이고? '마가타 시키'와 무슨관련인지도..말입니다..
역시 '사이카와&모에'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이야기 답게 재미있었는데요..
사건의 진상은,...정말 생각도 못하던 진행인지라...
(역시 이공대 미스터리라고 불릴만 합니다..)
이게 정말 가능하면.ㅠ.ㅠ 무서운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이 만드는거니까...말입니다...
'S&M'시리즈는 매 편마다 만나는 사건도 사건이지만..
두 주인공 '사이카와'교수와 '모에'의 로맨스도 재미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편에서 어떻게 결판이 날줄 알았더만...좀 애매하네용..
뭐 이 작품은 '로맨스'는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정말 후덜덜했습니다...일명 등잔밑이 어둡다? ㅋㅋㅋㅋ
드디어 드러나는 '빵'의 정체?? (사실 제일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모리 히로시'는 '마가타 시키'를 주인공으로 한 다른 시리즈도 쓰셨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다 보니 말이지요....그래서 그 시리즈도 궁금하긴 한데 출간이 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