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째 매미 사건 3부작
가쿠타 미쓰요 지음, 장점숙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종이달'의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8일째 매미'입니다.

'8일째 매미'는 영화와 드라마로도 나왔던..

'가쿠다 미쓰요'의 대표작인지라, 전부터 읽고 싶었는데요. 

그렇지만 현재 '품절'상태라 구할수가 없었습니다..ㅠㅠ


그런데 며칠 전에 도서관에 들렸더니 '8일째 매미'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가져왔는데요


'8일째 매미'는 두명의 여성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습니다..

'기와코'와 '에리나'라는 여인인데요..


1장은 '기와코'의 이야기

2장은 '에리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기와코'는 자신과 불륜상대이던 '내연남'의 집에 충동적으로 숨어들었다가

잠자고 있는 부부의 아이 '에리나'를 발견합니다.

아이가 울자, 달래던 그녀는 아이를 안고 나오는데요..


아이에게 '가오루'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 아이를 자신이 키우기 위해 도망치는 '기와코'


그녀는 옛친구인 '야스에'에게 거짓말을 하여 도움을 받지만..

그녀마져 곤란한 상황에 처해질까바 걱정이 되어 나오고..

철거촌의 한 여인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여인의 딸이, '기와코'를 보고 왜 그집에 있냐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기와코'는 집을 나오고, 갈곳이 없던 그녀는...

'야스에'의 집에서 읽었던 수상한 종교단체인 '엔젤 홈'의 멤버와 만나게 되고, 

그곳에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합니다. 


'기와코'는 '엔젤 홈'으로 가는 도중 신문기사를 보고 자신이 지명수배가 되었음을 아는데요

3년이라는 도피생활...그리고..결국은..


그리고...16년후..

이제는 성인이 된 '에리나'


그녀는 어린시절 납치를 당했었고, 아버지의 불륜이 원인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가정사는 유괴사건으로 온 세상에 알려지고.

그녀의 부모는 아직도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사이에 방치되다시피 자란 '에리나'

'에리나' 역시...'기와코'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요


소설을 읽으면서 아주 씁쓸했습니다..

'기와코'의 유괴는 범죄지만..

그녀의 행동이 이해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기와코'가 왜 빈껍데기가 되었는지...

그녀가 왜 '에리나'를 데려가게 되었는지...

그 이면엔 바로 쓰레기같은 남자 때문인데 말입니다.


문득...우리나라나 일본이나...왜 불륜을 저지르면 여인만 피해를 보는지 말입니다.

사실 남자가 더 나쁜넘인데도...실제로 남자는 실수, 여자는 잘못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읽으면서 많이 화가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이런 불륜남들 많습니다..

이혼하겠다며 여인을 꼬시지만, 사실 가정을 깰 생각은 없는...

여자는 남자의 말만 믿고, 기다리다가 청춘이 흘려가고 말이지요..


그리고 그 비극은 끝나지 않습니다..

'에리나'는 돌아오지만, 아버지의 죄는 자신에게도 넘어오게되고

그녀 또한 평탄치 못한 삶을 살게 되는데 말입니다.


'가쿠다 마쓰요'의 작품은 '종이달'에 이어..두번째 읽게 되는데요..

가독성도 좋고, 재미도 있지만..

읽고나면 깊은 여운이 남게 됩니다....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주고 말이지요..


자신의 인생을 납치당한 여인들...

그러나 작가는 그럼에도 인생은 비극적이지 않다고 말하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의 '기와코'의 이야기를 보며...참 가슴이 뭉클해지더라구요..


몰랐는뎅...'가쿠타 미쓰요'의 작품들이 한국에 출간된게 많더라구요

다음에 도서관 가면 몇권 들고와야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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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컬렉터 링컨 라임 시리즈 11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믿고 읽는 최고의 스릴러 소설 작가인 '제프리 디버'

그의 '링컨 라임'시리즈 11번째 작품 '스킨 컬렉터'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제프리 디버'는 '링컨 라임'시리즈와 '캐트린 댄스'시리즈, 그외 많은 스탠드 얼론도 쓰셨는데 말입니다

그중 실망한 작품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그래서 믿고 보는 작가분중 하나인데..아쉽게도 신간소식이 오랫동안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올해 '링컨 라임'시리즈와 '캐트린 댄스'시리즈가 나온다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더니..

이렇게 '링컨 라임'시리즈 신간이 먼저 나왔습니다..


'링컨 라임'시리즈의 주인공은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법의학자 '링컨 라임'과

그의 파트너인 형사 '아멜리아 색스' 두 사람 입니다...

타의에 의해 '안락의자'형 탐정이 된 '링컨 라임'은...

현장의 '아멜리아 색스'와 함께..그녀가 찾은 증거들로 범인의 프로파일을 완성해나갑니다


그래서 그동안 수많은 연쇄살인범과 최악의 살인자들을 만나고,

두 사람은 매번 위험에 빠지기도 했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링컨 라임'의 숙적인 최악의 범죄자 '시계공'의 죽음 소식으로 시작됩니다.

감옥에서 '시계공'이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장례식에 '꽃'을 보내면서..

신임경찰을 '풀라스키'를 언더커버로 보냅니다..


한편, 터널에서 발견된 미모의 여성의 시체..

복부에 알수 없는 메세지, 그리고 피부에는 독극물로 문신하여 그녀를 독살시킨 범인..

'아멜리아 색스'는 터널에서 증거를 찾으려다가 의문의 남자를 발견하고,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죽은 여인에게 발견된 '종이조각'

그리고 그 '종이조각'의 글들은 어느 연쇄살인의 수사기록을 담은책의 일부였는데요..

그 연쇄살인범의 이름은 바로 '본 컬렉터'

범인은 '본 컬렉터'의 살인과 '링컨 라임'의 수사기법을 토대로..살인을 저질렀음을 알게됩니다.


'본 컬렉터'와 관련이 있는 사람이 범인임을 알게되고..

'본 컬렉터' 사건당시 '링컨'과 '아멜리아'가 구했던 소녀 '팸'에게 연락을 합니다.


당시에는 어린소녀였지만, 이제는 여대생인 '팸'

그녀는 남자친구인 '세스'와 함께 두사람을 만나려 오는데요..


'본 컬렉터'를 연상시키는 의문의 연쇄살인범..'스킨 컬렉터'

'스킨 컬렉터'의 진정한 목적...


'본 컬렉터'는 1997년도 발표한 '링컨 라임'시리즈 첫번째 작품입니다..

'덴젤 워싱턴'과 '안젤리나 졸리'주연으로 영화화되어서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스킨 컬렉터'는 제목에서도 느끼지만..

'링컨 라임'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본 컬렉터'와 비슷하게 진행되어 갑니다..

거기다가 당시 사건관련자들을 불러내면서...더욱 옛 향수를 불러내는데요..

그래서인지..재미는 있지만, 한편...시리즈를 계속 안 읽으신분들은 재미가 반감될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했어요


더군다나 '시계공'이야기 역시...전작인 '콜드문'을 봐야지....

'링컨 라임'과 '시계공'의 관계를 알기에 말입니다....그래서 처음 이 소설로 시작하신분은 궁금하겠다 생각했었지요


소설은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범 '빌리'의 장면과..

그리고 '빌리'를 쫓는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의 장면으로 그리지만..

사실 '빌리'의 정체도 반전이고

그가 연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유도 반전이고...말입니다.

정말 범인의 의도가 그런지는 몰랐는데 말이지요..


거기다가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는데..다시 한번 반전이..ㅋㅋㅋ


역시 읽으면서 '제프리 디버'는 반전의 명수구나 생각밖에 안들던데 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전에 반전, ...가독성, 몰입도 최고였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은..역시 최고의 시리즈...'스킨 컬렉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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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미션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오가사와라 게이 지음, 김소운 옮김 / 들녘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독특한 추리소설을 한권 만났습니다..

근미래 대지진과 재해로 경제가 파탄되고...슬럼화된 도쿄를 배경으로 ..

전문직 여성들의 목을 잘라가는 '머리사냥꾼'과 신참 여형사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SF미스터리인데요

상당히 재미있는데...

2011년 작품을...왜 이제야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한 여인이 살해당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여인의 생각을 보면 그녀가 평범한 사람이 아님을 알수 있는데요..

사건의 진상과 범인의 정체는 밝혀냈지만, 그녀는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신참 형사인 '아소 리츠', 그녀는 비번이지만..

상사에게서 선배형사인 '오기노'가 무단결근을 했다며 그녀의 집을 찾아가봐달라고 요청을 받습니다.

'오기노'는 유능한 형사이며 아름다운 미모로 경찰의 모델까지 했던 모든 여형사들의 선망의 대상이였는데요


'아소 리츠'는 자신에게도 선망의 대상이였던 그녀의 집을 찾아갔다가, 

목이 잘려진 그녀의 시체를 발견하게되고 천식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거기다가 거리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 곤경에 처하기도 하는데요..


그녀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상사는 그녀를 휴직처리하고..

그런 그녀를 본청(경시청)의 심의관인 '야나기타'가 부릅니다..

'아소 리츠'는 자신은 잘리는구나, 싶었지만..

뜻밖에도 '야나기타'는 그녀에게...'오기노'가 맡았던 사건..'머리사냥꾼'의 수사를 비밀리에 맡기는데요


그러나 이제 신참형사인 그녀가 홀로 수사를 맡기에는 역부족..

'야나기타'는 그녀에게 최고의 조력자를 붙여주는데요..

그는 바로 인공지능 에이전트인 '닥터 키시모토'였습니다.


현재 일본의 경찰은 유능합니다.

그러나 소설속의 일본은, 현재 남미와 같은 치안상황인데요..

연이은 재해로 나라의 경제는 파탄이 났고..

경찰들은 부패하여 누구도 믿을수 없습니다...


이에 성실하고 유능했던 '오기노'는 홀로 사건을 수사했었고, 그녀는 외롭게 죽음을 맞이해야했지요

존경했던 선배의 죽음에 그녀의 동선을 따라가는 '아소 리츠'

그녀 역시 현재는 '휴직'상태지만, 비밀리에 사건을 수사해야되었고..

'오기노'와 같은 위험에 마주하게 되는데요..


아름다운 여인들의 연이은 죽음, 그리고 사라진 머리..

그리고 그녀들의 몸에 있는 서명들..

서명들의 단서를 찾아가다가 만난 의외의 인물...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는 진실의 끝은??

범인의 정체는 정말 의외였는데 말입니다...사실 SF소설이니까...가능한 스토리이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우야동동..상당히 재미있었는데요...가독성도 있고..

처음 만나는 작가라 좀 불안했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아소 리츠'와 '키시모토'가 나오는 후속편도 있다고 하는데

담에 도서관에 가면 찾아보도록 해야겠네요..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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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 - 제22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도선우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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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링'은 22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품입니다..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품들이 재미있었던게 많았기에..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정말 가독성도 좋고, 사회성도 있고...굉장히 괜찮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제가 어릴적에만 해도 '권투'는 인기종목이였습니다..

올림픽에서나 아시안게임에서 몇개의 체급을 장악하던 효자종목이기도 했구요..

지금은 인기를 잃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챔피언들이 나왔었는데 말입니다.

돈이 없어도, 공부를 못해도, 빽이 없어도..

자신의 실력만 있다면 충분히 우승을 할수 있는 종목이 바로 '권투'인데 말입니다.


주인공인 '태주'는 화장실에서 태어났습니다..

17살의 어머니는 그를 키우겠다고 시설에서 납치하듯이 데려오지만..

'태주'가 7살 되던해에 보육원에 그를 버리고 사라집니다.


수줍음 많고 작은 몸집의 '태주'는 학교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그런 모습을 본 선생들은 그에게 새와 토끼를 기르게 하는데요..

그러나 '태주'를 괴롭히던 아이들은 그가 기르던 동물들고 괴롭혀 죽이게되고..

화가 난 '태주'는 생전처음 주먹으로 괴롭히던 아이를 쓰려뜨립니다.


그렇지만, 교사도 그 아이의 부모도...

'태주'가 보육원출신이라 그런거라며 그를 폭행하고 도와주지 않는데요..

사회의 뼈아픔 현실을 알아버린 그는 ..

자신의 타고난 주먹으로 학교를 평정하기 시작합니다.


중학교에 올라가자말자, 그는 '일진'이 되고..

결국 주먹싸움하다가..'소년원'에 가게되는데요..

그런 '태주'의 재능을 알아본 사람이 있으니....


'담임'은 그에게 '권투'를 하도록 권유하고..

'태주'는 '담임'과 '할아버지','누나'와의 만남으로 통해 그동안 전혀 알지못했던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타고난 재능으로...연전연승하는 '태주'

'소년체전'에서 '올림픽'우승까지...그리고 프로로 데뷔를 합니다..

'태주'는 더이상 보육원 출신의 고아 폭력배가 아니였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가 사랑하는 운동선수가 되었는데요..


그러나...그를 평생 따라다니던 '불행'은...다시 '태주'를 공격하기 시작하고....

'태주'는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했던 사람들을 한꺼번에 잃게 됩니다.


세상에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크게 될 인물은 일부러 여러가지 고통을 줘서...성숙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태주'의 삶을 보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 같습니다..

'불행'의 연속....평생 자신의 힘만으로 '폭력'과 싸우며 살아가는 모습...


'스파링'은 한 소년이 폭력의 세상에서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보면서...소년이 악당이거나 사이코패스가 아니기에..

잘못된 사회에 의해서 그렇게 변해가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말입니다..


읽으면서 화가 나는 장면이 많았지만..

문득..나 역시 그런 선입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을테고..말이지요

진실보다는 겉모습..결과만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말이지요..


'태주'의 롤러코스터같은 삶...재미있다고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독성과 몰입도는 최고였고, 정말 좋았습니다..

이 작품으로 등단하셨다는데...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대가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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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과 극소의 빵 S & M (사이카와 & 모에) 시리즈 10
모리 히로시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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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의 'S&M'시리즈 완결편인 '유한과 극소의 빵'입니다..마지막권 답게 두께도 장난이 아닌데요..

특히 이번 작품을 기대했던 이유는 '모든것이 F가 된다'의 '마가타 시키'박사의 재등장 때문이였습니다.

1권에서..3년후의 배경이라...3년동안 종적을 감췄던 그녀...


일본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 '나노크래프트'

연구소 지하의 비밀방에서 사장인 '하나와 리키야'와 '마가타 시키'의 대화중인 장면으로 소설은 시작되는데요


인류 최고의 천재라 불리는 '마가타 시키'는

'나노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도와주는 중인데요.

그녀의 존재는 극비였습니다..(그럴수밖에 없겟지용....)


'하나와 리키야'는 '니시노소노 모에'의 정혼자이기도 했습니다..(서로의 부모가 죽으므로 무산은 되었지만)

'하나와 리키야'는 '모에'를 자신이 운영하는 테마파크 초대를 하고..

테마파크에서 일어났던 '시드래건 사건'에 관심이 있던 그녀는 절친인 '마키노 요코'와 '소리마치 아이'와 함께

연구소와 테마파크가 있는 '나가사키'로 향합니다


'시드래건 사건'은 한 연구원이 테마파크에서 남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신고를 했지만.,.

경찰이 도착한후 시체는 사라졌고, 그후 괴담으로 변질되어 버린 이야기인데요..


마침 '모든것이 F가 된다'에서 만났던 '시마다'연구원과 재회를 하고..

그녀에게 자세한 사건의 내막을 듣게 됩니다..

시체를 발견한 연구원은 자신의 부하였으며, 그후 사라졌고...자신 또한 그일때매 잘리는건 아닌지?? 말을 합니다


며칠후에 합류할 예정이던 '사이카와'교수는 여동생인 '세쓰코'의 집을 방문했다가..

부부가 빠져있는 '나노크래프트'의 게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마가타 시키'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마가타 시키' 역시 그것을 눈치채고 '사이카와'교수를 '나가사키'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나가사키'에 도착한 '모에'와 친구들..

친구들이 호텔에서 노는 사이, 그는 '하나와 리키야'를 만나고

그와 술을 마시는중, 의식을 잃습니다..

그리고 그녀 앞에 나타난 '마가타 시키', 이곳에서 살인이 벌여질것이라고 말을 하는데요..


'모에'는 호텔에서 깨어나고....

'마가타 시키'가 자신에게 보낸 의문의 메시지를 읽게 됩니다

마침 '모에'에게 걸려온 '사이카와'교수의 전화...그리고 그녀를 경찰에 신고하기로 하고..

'아이치 현'의 '우카이'형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그녀..


그러나 그때 들려오는 비명소리..

'테마파크'의 교회안에서 연구원의 시체가 발견됩니다.


'마가타 시키'를 체포하기 위한 경찰들이 도착하고..

'모에'와 경찰들은 시체를 보기위해 교회로 향합니다..

그러나 어느새 사라진 시체...


'모든것이 F가 된다'사건당시에는 '아이치 현' 경찰이였지만..

현재는 '나카사키'에 근무하는 '시바이케'형사가 '모에'를 찾아오고..

두 사람은 '마가타 시키'를 만나기 위해, 지하 연구실로 들어가는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그러나...'엘리베이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는데요..


더군다나 '모에'를 데려갔던 사람들은 모두 '마가타 시키'의 존재를 부인하고

도리어 '모에'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착란을 일으켰다고 말을 합니다.


그때 들려오는 여인의 비명소리, 사장의 비서이자

'모에'를 데려갔던 '신조 쿠미코'가 시체로 발견이 되는데요...그리고 그곳에 있는 의문의 메세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사실 조금 다른데요...둘다 '공감능력'은 없지만..

'소시오패스'는 지능적입니다....거기다가 잡히면 어떻게 되는것을 알기에 '사이코패스'처럼 대책없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죠.

거기다가 대부분 탁월한 연기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보면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보다 더 무섭기도 하는데 말입니다.


'모든것이 F가 된다'에서 보면 왜 최강의 천재였던 '마가타 시키'가 '소시오패스'가 되었는지는 알게되는데요.

'마가타 시키'는 사람의 생명 자체도 프로그램화 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윤리나 도덕은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고, 필요없는 프로그램(?)은 삭제해버리지요..


3년동안 숨어살던 그녀가 왜 갑자기 다시 나타났고..

'니시노소노 모에'와 '사이카와'를 사건에 끌여들이는지..

그리고 3년전 사건과 비슷한 연구원들의 연이은 죽음의 진상도 내내로 궁금했고 말이지요..

살인자는 누구이고? '마가타 시키'와 무슨관련인지도..말입니다..


역시 '사이카와&모에'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이야기 답게 재미있었는데요..

사건의 진상은,...정말 생각도 못하던 진행인지라...
(역시 이공대 미스터리라고 불릴만 합니다..)


이게 정말 가능하면.ㅠ.ㅠ 무서운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는 결국...

기술이 아닌 사람이 만드는거니까...말입니다...


'S&M'시리즈는 매 편마다 만나는 사건도 사건이지만..

두 주인공 '사이카와'교수와 '모에'의 로맨스도 재미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편에서 어떻게 결판이 날줄 알았더만...좀 애매하네용..

뭐 이 작품은 '로맨스'는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반전은...정말 후덜덜했습니다...일명 등잔밑이 어둡다? ㅋㅋㅋㅋ

드디어 드러나는 '빵'의 정체?? (사실 제일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모리 히로시'는 '마가타 시키'를 주인공으로 한 다른 시리즈도 쓰셨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워낙 매력적인 캐릭터다 보니 말이지요....그래서 그 시리즈도 궁금하긴 한데 출간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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