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하니 1
시바타 요시키 지음, 김혜영 옮김 / 콤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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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새해가 밝았습니다...그래서 새해 첫 책으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전부터 읽고 싶었던 '나를 기억하니'를 시작했는데요..


참나....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전에 빌린 사람이...음식을 먹으면서 책을 읽었는지..

중간중간에 음식물 찌꺼기들이 많습니다.ㅠㅠ

출간된지 얼마 안된책이라....새책일텐데..


이해가 안되는것은 책장에 음식을 묻혔으면 바로 떼야지...

돌처럼 굳게 만들어서 왜 그것을 그대로 덮어둔건지..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 너무 많은거 같아요..

반대입장이면 자기는 읽으면서 안 불쾌하려나 싶은데 말입니다...


우야동동...좀 그런데요 말입니다.

책은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교토'로 수학여행을 간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A반 2조의 조장인 '게이코'와 부조장인 '유키'의 인솔아래 버스에 탑승하는 아이들..

그러나 나중에서야 아이들중 한명인 '후유하'가 사라졌음을 알게되는데요..


'후유하'가 사라지자, 그녀가 집으로 갔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후 '도쿄'로도 학교로도 집으로도 돌아가지 않고..말 그대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20년후.,..이제는 30대가 된 A반 2조의 아이들...


출판사의 편집자가 된 '게이코'

가수이자 작가인 '미야'

경시청 본청의 수사관이 된 '고지'

대기업에 취업된 '유타카'

평범한 주부가 된 '다카코'


'미야'는 가수로 작가로 큰 성공을 했지만, 마약에 빠지고 문란한 생활끝에..

현재는 엄청난 빚을 지고 재기를 위해 힘쓰는중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의문의 메일이 오는데요..

'나를 기억하니? - 후유하'


그리고 이제는 형사가 된 '고지'가 그녀를 찾아옵니다..

근처에서 한 주부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그 관련자에 '미야'의 이름이 나왔기 때문이지요...


'후유하'란 이름의 메일에 놀란 '미야'는 

옛 친구인 '게이코'를 찾아가는데요..

'게이코'는 누군가의 악의적인 장난으로 해고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게이코'는 현재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소송중..

안그래도 혼란스러운 가운데...그녀의 곁에 이상한 일들이 벌여지는데요


학창시절부터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던 '다카코'는..

졸업하자말자 바로 결혼을 했는데요..

그러나 결혼은 현실...

그녀는 결국 매춘으로 통해 돈를 벌기 시작합니다


그런그녀에게도 의문의 메일이 도착하는데요

'나를 기억하니? - 후유하'

'다카코'는 옛 친구인 '게이코'에게 전화를 하게 됩니다..


'미야'도 '다카코'도 '게이코'에게 연락을 하는 이유는..

사건 당시 그녀가 조장이였기 때문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드디어 모인 다섯친구들...

나머지 한명이자 당시 부조장인 '유키'는 고3때 중퇴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형사인 '고지'는 의문의 메일이 사라진 '유키'와 관련이 있을까? 생각을 하고..

'미야'는 호텔에서 '다카코'가 의문의 남자와 있는것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카코'와 함께 있었던 남자가 살해된채 발견되는데요..


제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 실장이 성질 내기로 유명한 사람이였는데요...

신입이 오자말자 일주일내내로 그 사람에게 짜증내더라구요...

우리가 봐도 민망할 정도로..


그런데 그 사람이 그만두자..우리에게 말하더군요

'왜 그만두지?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사람은...자기가 기억하는 것만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사라진 소녀 '후유하'...

여섯명의 아이들은 모두 그녀를 전혀 괴롭히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왜 20년후.,...의문의 메일과..

이제는 어른이 된 그들에게 이상한일들이 벌여질까요?


궁금한데 말입니다..얼른 2권을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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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들 토라 시리즈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 지음, 박진희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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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여행'과 '우주여행'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겉보기에는 아주 낭만적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실상은 오랜시간동안 '고립된'여행을 하게 되는건데 말입니다.

하루, 이틀은 몰라도 내내로 '바다'만 바라보며..

좁은선실에서 오랜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답답하기 그지 없겠습니다..저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여행인데요...


거기다가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얼마전에 읽은 소설에서...'크루즈'에서 실종된 사람이 2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말입니다.

다른 작은배들은 더하겠지용..ㅠㅠ

바다가운데에서..무슨일이 벌여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사람들..


소설의 시작은 어두운 밤...한 척의 호화요트가 부두에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요트는 부두로 돌진하고..사고를 일으키는데요..

요트를 기다리던 사람들이...그곳을 향했을때 배 안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배안에 있던...7명의 승객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주인공인 '토라'는 변호사인데요...그녀를 찾아온 노부부..

그들의 아들부부가 바로 이 요트의 승객이였습니다..


요트는 파산한 부자의 소유였고...

부자는 요트를 처리하기 위해 '조정위원회'소속인 '아이에르'와 함께 목적지로 향하는중이였는데요


'아이에르'는 아내인 '라라'와 쌍둥이 딸들과 여행도중에..

뜻밖의 상황을 만나 같이 요트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 실종이 되었지요


'아이에르'는 막내딸을 부모에게 맡겨두었는데..

그의 부모는 손녀를 맡은 상태에서 재정도 그다지 좋은 상태가 아닌지라....

아들의 '생명보험금'지급을 위해 변호사를 찾아온 것인데요


왜냐하면 '아이에르'는 공식적으로는 '사망'이 아니라 '실종'이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하고..

'토라'에게 그가 공식적으로 '사망'했음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이였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이에르'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데요..

그가 어떤 상황으로 아내와 아이들을 이끌고 배에 타게되는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탑승을 못마땅하게지켜보는 선원들...


멋진 여행의 기대와 달리 배멀미를 하는 아내와..

이상한 아줌마의 꿈들을 이야기하는 쌍둥이 딸들..

예상과 다르게...배에서 무슨일이 벌여질까바..두려워지기 시작하는데요..


작가인 이름이 참 어려운데요..ㅠㅠ

'부스러기들'은 '이르사 시구르다르도티르'의 변호사 '토라'시리즈 최신작입니다..

2016년 여러 추리소설상을 탔다고 해서...출간된거 같은데요..


사라진 요트의 승객들...그리고 그들에게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추적하는 '토라'의 이야기는..

가독성도 좋고 몰입도도 좋고, 흥미진진했는데요..

그러나 진실은 그다지 즐겁지만 않았습니다.ㅠㅠ


아무리 물질만능주의의 세상이라고 하지만, 정말 물욕으로 가득찬 인간들의 모습을 보며..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넘들때매 결국 희생되는 안타까운 가족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넘 슬프던데 말이지요.....불쌍...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들고 온책인데...사실 재미없을까바..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는거 같습니다..

'토라'시리즈는 6권이 출간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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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불명자 오리하라 이치의 ○○자 시리즈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기희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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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하라 이치'의 '자'시리즈 '행방불명자'입니다..순서대로는 몇번째인지 모르겠는데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이가라시 도모야'가 쓴것으로 되어있는 책 (원죄자, 침묵자, 실종자)로 본다면

이 책은 네번째 순서가 되겠지만...사실 '오리하라 이치'의 '자'시리즈는 훨씬 많은지라 말입니다.

(이가라시 도모야가 나오지 않는 '자'시리즈들도 있구요)


이번 작품은 추리소설가인 '이가라시 도모야'가 주인공이 아닌..

그의 아내이자 르포라이터인 '이가라시 미도리'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넘 자세히 말하면 원죄자의 스포일러가 될까바..여기까지..)


잘 안팔리는 추리소설가인 '나'는 장편소설을 출간하길 원하는 편집자와 술을 마신후..

돌아가던 만원버스 안에서 '치한'으로 오해받게 됩니다.

자기는 아무짓도 하지 않았다며, 오해를 풀려고 '여장남자'를 쫓아가는 '나'


그때 한 여인의 비명소리를 듣고..

피를 흘리는 여인을 목격하지만, 갑자기 자전거를 탄 남자와 부딪쳐...도망치고

그 다음날 뉴스에 자신이 '부녀자 연쇄피습사건'의 범인으로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나'는 사건을 추적하여 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위해..

'부녀자'들을 공격하는 '괴한'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르포라이터'인 '이가라시 미도리'는 작은 소도시에서 사라진 '일가족 실종사건'을 추적하는데요.

'하스다시'라는 작은 도시에 사는 '다키자와'가

장남부부와 그들의 딸, 노모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경찰과 '자치회'에서 그들의 흔적을 찾았지만..

집안에서는 혈흔도 폭행의 흔적도 없었고, 사건은 미궁으로 빠졌는데요..


'이가라시 미도리'는 사라진 '장남'의 동생을 만나 자세한 사정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도시에..5년전에 '일가족 살인사건'이 벌여졌음을 알게되는데요

'일가족 살인사건'의 구성원 역시..

사라진 '다키자와'가의 구성원가 비슷하기에 연관성을 가지고 조사하기 시작하는데요


'일가족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미도리'의 이야기와..

'부녀자 연쇄 피습'의 범인을 추적하는 '나'의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가운데..

여지없이 '오리하라 이치'의 서술트릭에 말려들었는데요..ㅠㅠ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두 사건이 하나로 합쳐지고...

반전이 펼쳐지는데요...

'괴한'의 정체와 그리고 실종사건의 진상..그리고 5년전 일가족살인사건까지..


주인공 '이가라시 미도리'가 용감했지만, 한편으로는 무모해보여서..

내내로 좀 걱정했었는데 말입니다...

마지막에는 범인과 진상과 마주칠때 조마조마했었지요....


'행방불명자'는 다른 '자'시리즈에 비해 두께가 얇은데요..

그래서 읽기는 금방 읽었지만, 다른 '자'시리즈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말도 많더라구요

하기사...'서술트릭'보다는 이번작품은 '서스펜스'의 느낌이 더 난거 같기도 해요..


이번 작품 역시...2001년도에 '히로시마'에서 있었던 일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니..

'추리소설'속의 세상보다 현실에서 이상한 일들이 더 일어난다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역시 재미있었던 '오리하라 이치', 그럼 다음작품으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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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오리하라 이치의 ○○자 시리즈
오리하라 이치 지음, 김소영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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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에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습니다...오래전 아내를 살해하고 사라졌던 남자가 자수를 했는데요

자신이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경찰서로 찾아왔지만..그는 체포되었지요..

왜냐하면, 내연녀와 '중국'에서 15년동안 숨어살았는데..

'해외체류기간'은 '시효'기간에 안 들어간다는 것을 몰랐던 것이였습니다...

(뻔뻔한 그넘의 행동을 보며..고소하다는 생각만...)


사실 '공소시효'라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피해자의 상처에는 '공소시효'라는게 없는데...왜 범죄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는지? 말입니다.

이 책이 나왔을때만 해도 논란이였는데..


2015년 드디어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폐지되었지요..

(그렇지만 법은 소급적용이 안되므로...그전의 범죄는 공소시효가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2년동안 숨어사는 한 여인의 모습입니다.

그녀는 앞으로 13년을 어떻게 견뎌내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그녀를 찾아나서는 두 남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여인을 자기손으로 죽이려는 남자와..

여인을 자기손으로 잡으려는 은퇴한 형사..


남편의 폭력과 학대로 지쳐가는 '도요시마 지에코'

그녀는 동료인 '료코'가 남편의 보험금을 노리는 것을 알고 교환살인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료코'의 남편을 살해하는 '지에코'

그러나 '료코'는 자신의 남편인 '요지'를 죽이지 않았고..

결국 자신만 살인범이 되는데요..

더군다나 '료코'는 교환살인 자체를 부인하고, 체포되는 '지에코'


배신감에 오랜심문에 지쳐 쓰려진 그녀는 병원에 실려가고..

여경이 잠시 방심한 사이에...그녀를 때려눕히고 탈출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탈출장면을 목격한 형사 '야스오카'

그녀를 쫓아가려고 하지만, 지병이 돋아 쓰려지고 마는데요..


은퇴를 앞둔 형사는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지에코'를 쫓고

자신에게서 도망친 폭력남편 '요지'는 그녀를 죽이려고 그녀를 쫓는데요..


이 소설은 1982년도에 일어났던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동료 호스티스를 죽이고 도망쳐다녔던 '후쿠다 가즈코'

성형을 여러번 하여 '일곱개의 얼굴을 가진 여인'이라고 불렸지만

결국 시효를 21일 앞두고 체포되었다고 하는데요..



도망자'는 '인터뷰'형식을 띠고 있는데요..

'지에코'의 긴 도망생활, 그리고 중간 중간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정체

그리고 마지막의 '인터뷰'하는 사람의 정체까지..


원래 '살인'이라는것은 나쁘지만,

죽은 넘이 워낙 악인이고, 살인범인 여주인공이 워낙 불쌍해서리..

나도 모르게..그녀를 응원하고 있던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녀가 잡힐까바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데..

마지막에 엔딩은 정말..대박이라는 말밖에..ㅋㅋㅋ

역시...오리하라 이치'는 '서술트릭'의 대가라 불릴만했던 작품입니다.


'오리하라 이치'의 '자'시리즈는 정말 재미있는데..

요즘은 출간이 안되네요...일본에는 꽤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나머지도 얼른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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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성 스토리콜렉터 51
혼다 테쓰야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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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일제시대때, 일본인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내리는 잔혹한 처벌중...서로 마주보고 뺨 때리기가 있습니다.

아이들 둘을 앞으로 나오게 해 서로 마주보게 한후, 한대씩 서로 뺨을 때리게하는데요..

처음에는 친한 친구라서 강하게 때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서로 때리면 때릴수록...증오와 분노가 서로에게 생기게 되어 강도가 강해지는데요.

더 이상 상대는 친구가 아닌, 나에게 고통을 주는 적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얼마전에 중국에서 한 교수가 실제로 이런짓했다가 엄청 욕먹은것으로 아는데요..

그 일본인 교사들처럼...범인은 정말 잔혹하고 교활한데 말입니다.


책표지의 글처럼 '인간은 사소한 계기로 언제든 짐승이 될수 있다'는 말.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악한 악마의 이야기...가 끔찍했고

이게 소설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 일어났단 말이 더욱 무서웠습니다...


소설은 아름다운 여인 '세이코'와 2년째 동거중인 '신고'라는 남자의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어느날 '세이코'의 아버지 '사부로'라는 남자의 등장으로 그의 삶은 바뀌게 되는데요..

곰같은 덩치에 노숙자 같은 차림으로, 아무말도 안하고 그의 집에 2주이상 머무는데요

'신고'는 '세이코'와 사이를 방해하는 그를 의심하고 몰래 미행하기까지 하는데요


한편 '마야'라는 소녀가 경찰에 보호요청을 해오는데요..

'마야'는 1년이상 '요시오'와 '아쓰코'라는 남자에게 학대를 당했다고 말했고

경찰이 출동한 끝에 '아쓰코'를 체포합니다..


'아쓰코'는 '마야'의 아버지인 '고다'를 살해했다고 증언하는데요..

'요시오'가 어떻게 '고다'의 약점을 잡고 그를 학대하고 고문했으며 그를 죽였음을 말하지만..

경찰은 욕실에서....혈연관계로 보이는 다섯명의 DNA를 발견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아쓰코'의 본명이 '유키에'라는 여인이며

'유키에'의 본가인 '하라다'가의 일가족 네명이 현재 실종상태인것으로 드러나는데요..

'하라다'가의 가족들에게 도대체 무슨일이 벌여졌는지...드러나는데요..


잔인한 짐승 '요시오', 그는 정말 무서운 악마였습니다...

그러나 좀 답답하기도 했어요...어떻게 저렇게 쉽기 이용당하나 싶기도 했구요

약점이 잡힌다고 해서 시키는대로 다하나..나같으면 정말 받아버릴텐데..

서로가 서로에게 고문하고 학대하고 살인, 거기다 시체처리까지..ㅜㅠ


원래 '혼다 테쓰야' 책이 좀 잔혹하긴 하지만...'짐승의 성'은 읽기 불편한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고문장면도 끔찍했지만..시체처리 장면도.ㅠ.ㅠ 묘사가 너무 끔찍해서..

정말 사람을 뭐라고 생각하는지.....기분이 안 좋았는데요..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원래 사건의 수위는 훨씬 높아서..

'혼다 테쓰야'가 책에서는 수위를 낮춘거라고 합니다...


'짐승의 성'은 2002년도에 발생했던 '기타큐슈 일가족 감금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서 찾아봤는데....정말...지옥도가 따로 없더라구요..ㅠㅠ

7명의 가족이 범인의 말대로 가족들을 살해하고 해체하고 버리는 장면들이..

결국 범인은 체포되지만, 그넘은 사형선고 받고도 항소를 하는데 말입니다..뻔뻔스럽게 그지없더라구요..


아...오랜만에 출간되서 반가웠던 '혼다 테쓰야'의 작품이였는데..읽고 나서 영 기분이 안 좋습니다..찜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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