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독한 오후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만약'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그날'이 있습니다..

'만약'..그날 내가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지금 내 삶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후회를 하고 사는것이지요..


저는 어린시절 교통사고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마을에서 나오는 출구와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사이에 도로에 횡단보도가 없고

위로 5분을 올려가야 횡단보도가 있었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교가 바로 직진인데...5분이나 횡단보도 건너려고 올라가는 아이는 없엇지요

그래서 대부분 무단횡단을..했는데 말입니다.ㅠㅠ

국민학교 1학년때, 맨날 누나 손을 잡고 다니다가...혼자 건너보겟다고 도로를 건너다가 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저 때매 그곳에 횡단보도가 생겼답니다..이거 자랑하기엔 좀 그렇네요..ㅠㅠ)


당시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만일 내가 그날 불구가 되었거나.

아님 나때매 누군가 크게 상처를 받았다면..

저는 평생 ..그날 '누나의 손을 놓은날'을 기억하며 살건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강연에서 '바비큐 파티'날에 대해 이야기하는 '클레멘타인'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절친 '에리카'의 장면입니다..

'클레멘타인'은 오리라 생각치 못한 '에리카'의 모습에 당황하고..

'에리카'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가 못 견뎌 강연장을 뛰쳐 나옵니다..


그리고 '바비큐 파티날'과 그후의 이야기들이 반복되면서 진행이 되는데요..


'에리카'의 어머니 '실비아'는 남편이 떠난후, '수집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에리카'는 늘 방치되어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다가온 사람이 바로 '클레멘타인'이였지요

'클레멘타인'은 그녀의 절친이 되어주었고...

'클레멘타인'의 어머니인 '팸'은 자신의 딸처럼 '에리카'를 돌보아주었습니다.


그러나..'클레멘타인'은 운동장에서 혼자놀고 있는 지저분한 아이와 친구가 되고싶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인 '팸'에게 좋은 딸이 되기위해, 일부로 그녀와 놀아줬는데 말입니다.


어른이 된 '에리카'와 '클레멘타인', 그들은 결혼해서도 절친으로 지내고 있지요..


그리고 '바베큐 파티날'....이웃인 '티파니'와 '비드'부부의 초대를 받자...

'에리카'는 '클레멘타인'과 '샘'을 같이 대하는데요..

'에리카'의 초대에 그곳으로 간 두사람...그들은 '에리카'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에리카'는 수년간 남편 '올리버'와 아이를 만들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클레멘타인'에게 '난자'를 기증해줬으면 한다는 부탁이지요..


'클레멘타인'은 어머니인 '팸'에게 자신이 '난자'를 기증하는 일은 명예로운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남편 '샘'에게는 '역겁다고' 말을 하는데요..

그리고 '샘'은 '에리카'와 마주치고, '클레멘타인'은 '에리카'가 자신이 하는 말을 들었을까?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바로 '정말 지독한 오후'였던 '바비큐 파티'가 시작되는데요...


소설에서 말합니다..'바비큐 파티'가 모든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러나 저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바비큐 파티'가 모든것을 바꾼게 아니라, 다만 도화선 역할을 했을뿐이지요..


거짓으로 포장된 우정과 결혼생활은....그리고 그날의 비극은..

언제 어떤씩으로든...드러나게 되어 있었을꺼라는 것이지요..


결국 죄없는 '그날 오후'만 내내로 욕먹겠지만, 사실 '그날'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인지하고, 다른 삶을 살수 있게 되었는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꼭 '지독한 오후'였다고만 말하기도 그런거 같아요.....

어떤 의미에서는 그들의 삶에 '전환점이 된 오후'라고 말할수도 있는거 같았습니다.....


사실 위에는 '클레멘타인'에게만 비밀이 있는것처럼 말했지만..

'에리카'에게도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오후'의 사건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와 맞서고, 새로운 삶을 살게되니까요..

정말 '전환점'이라고 할수가 있지요..


'리안 모리아티'의 소설은 '허즈번드 시크릿'과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에 이어 세번째인데요

엄청 두꺼워서 언제 읽으려나? 했는데도...가독성이 있어서 금방 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드라마로 나올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도 기대가 되고 말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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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은총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이동윤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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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즈 페니'의 '가미슈'경감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치명적인 은총'입니다..
이번에 '루이즈 페니'의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1권인 '스틸 라이프'는 집에서, 2권인 '치명적인 은총'은 회사에서 읽었는데 말입니다.

'치명적인 은총'이 '스틸 라이프'보다 못하다고 해서..진도가 느 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독성이...있더라구요..후다닥 읽어버렸습니다.

배경은 전작인 '스틸 라이프'의 사건에서 1년후가 배경인데요..
선한 사람들의 마을 '스리 파인스'에 마녀가 등장을 했습니다..

세상에 보면 정말 마음이 꼬이고 비뚤어진 사람이 있는데 말입니다.
해도 너무한 'CC'라는 여인....그녀는 모종의 계획을 들고 '스리 파인스'에 악취를 몰고 오는데요..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남편 '리옹'과 천상의 목소리와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고도비만인 '크리'
'CC'는 그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하며..무시하는 가운데..
그럼에도 자신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오만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삼류 자기계발서를 출판사에서 거절하자, 자비로 출간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여자..

그녀는 마을사람들을 모두 증오합니다..
그 이유는 모두 친절하고 착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그녀는 멸시하는 가운데..유독...그녀의 눈에 밉상인 '클라라'
(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모습이 그녀의 눈에 거슬렸던 것이지요)

'CC'는 착한 우리의 주인공 '클라라'에게 잔인한 공격을 가합니다.
'CC'의 공격에 눈물을 흘리며 뛰쳐나오는 '클라라', 그때 한 노숙자가 다가와 그녀에게 말합니다
'클라라, 나는 언제나 너의 그림을 사랑했단다'

'퀘벡'주 경찰청의 '가미슈'경감...그는 한 노숙자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던 시집에는 '스리 파인스'의 유명한 시인 '루스'의 싸인이 들어있었는데요..
오랜만에 '스리 파인스'를 방문할 예정이였지만...그 방문은 더 빨라지게 됩니다..

'스리 파인스'마을에서 살인사건이 벌여졌다는 것이지요..그것도 온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CC'라는 여인이 '감전사'를 한 것입니다..

당시 마을에는 '컬링'대회가 진행중이였고, 
갑자기 'CC'가 쓰려지자, 처음에는 심장마비인줄 알았지만
그녀의 신발과 탄 흔적으로 감전사했음을 알게 되지요..

'가미슈'경감은 부관인 '보부아르'와 함께 '스리 파인스'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죽은 여인 'CC'에 대해서 마을사람들에게 물어보려 다니는데..
마을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싫어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특히 남들에게 못된말 안하는 선한 '클라라'가 
그녀를 '잔인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하는것을 보고 도대체 어떤 인간이길래? 하고 있습니다..

살인사건을 조사하면 할수록 왜 범인은 그녀를 번거롭게 감전사로 죽여야 했는지? 의문이 도는 가운데..
'가미슈'는 'CC'라는 여인을 조사할수록 그녀가 얼마나 잔인하고 못된 여자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가미슈'경감에게 오게 되는 '니콜'형사..
마을 모든사람들이 그녀를 '끔찍했던 수습형사'라고 표현했던것처럼...
전편인 '스틸 라이프'에서 무지 사고를 치고 다녔는데요

'가미슈'경감은 '니콜'이 '스리 파인스'에 있는게 거북한 상황이라 
죽은 노숙자인 '엘'의 신분조사를 하라고 명령합니다.

'니콜'은 자신이 사건에서 떨어져..쫓겨났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죽은 노숙자의 신원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급변하는데요..
 
전편인 '스틸 라이프'에서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던 여인의 죽음을 다루었다면..
후속편인 '치명적인 은총'에서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던 여인의 죽음을 다루고 있는데요..

정말 범인의 정체는...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인데 말입니다..
사실 저는 추리를 몇명 했었는데.ㅠ.ㅠ 완전 틀려버린..

그리고 '노숙자'의 정체는 왠지 예상했는데..맞아 떨어졌어요..하나라도 맞춰서 다행..

읽는 내내로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뭐 이런 인간이 있나 해서요..
특히 그녀의 가족, 특히 딸 '크리'는 너무너무 불쌍한데 말입니다..

그리고..'가미슈'경감에게도 위기가 닥쳐오는데요..
그와 살인반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보면서, 조마조마했는데...말입니다..

그리고 다시 등장한 '니콜', 전편에서 오만한 모습으로...수많은 사람들에 상처를 주었지만
변화된 모습으로 나오는데요...그리고 그녀의 이야기가 더욱 풍성하게 나오면서..
아마 다른 시리즈에도 계속 나올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클라라'
이번편에서도 그녀의 이야기는 더 많이 등장하던데 말입니다..
'가미슈'경감과 비슷한 비중의 주인공이다 보니...그녀 역시 이번편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하지요..

그밖에 '보부아르','이자벨'같은 살인반의 형사들과..마을사람들은 여전히 등장하는데요..

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치명적인 은총'이였는데요..
그럼 나머지 남은 '가미슈'경감 시리즈도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참고로...'가미슈 경감'시리즈 = '스리 파인스'시리즈는 아니더군요...
(하기사 이 작은 마을에 매번 살인사건 나면...나중에 클라라만 남을지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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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라이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박웅희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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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소설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후더닛'과 '하우더닛'..

'후더닛'은 '누구'에 초점을 맞추고, '하우더닛'은 '어떻게'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후더닛'은 본격 미스터리에 많이 쓰이는 방법이고, '하우더닛'은 스릴러 소설에 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스틸 라이프'의 작가 '루이즈 페니'는 '가미슈 경감'시리즈로 '애거서'상을 네번이나 탔으며

'애거서 크리스티의 재림', 또는 정통 '영국 후더닛 미스터리'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안그래도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이번에 도서관에서 시리즈들을 모두 빌려왔거든요....

그런데 읽다가 실수를 했습니다.ㅠㅠ

집에서는 '스틸 라이프'를 읽고, 회사에서는 '치명적인 은총'을 읽었는데..

두번째 작품인 '치명적인 은총'이 생각보다 너무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스틸 라이프'를 먼저 읽을줄 알았는데...ㅠㅠ

'치명적인 은총'을 읽다보니, 생각도 못하게 '스틸 라이프'의 범인을 알아버린...쩝.

물론 범인이 왜 그런짓을 했는지가...중요하기도 하니까 집중하고 읽긴 했는데 말이지요.


캐나다 퀘벡주의 시골마을 '스리 파인스'

지도에도 없는 아주 아름답고 작은 마을인데요..모두가 서로 친절하고, 선한 사람들

그 누구도 밤에 문을 잠그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누구에게나 사랑받던 노인 '제인 닐'이 시체로 발견되는데요

더군다나 그녀의 죽음이 '자연사'가 아닌 '살인'이였기에..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특히 '제인 닐'의 절친인 '클라라', 그녀는 '제인'보다 30살이나 어렸지만..

그녀와 누구보다 가까웠기에, 큰 충격을 받게 되는데요..


퀘벡 경찰청의 유능한 '가미슈'경감은 충실한 부관인 '보부아르'경위와, 수습 여경 '니콜'과 함께.

지도에도 없는 오지마을 '스리 파인스'로 찾아오게 됩니다.


마을 모든 사람들이 선하고, 그 누구도 '제인 닐'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지 않았기에..

'가미슈' 경감은 이 사건을 '살인'이 아니고 '사고'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드러나는 비밀들...죽기전까지 아무도 그녀의 부엌에 들이지 않았으며..

평생을 그린 그림을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지만..

죽기 직전 그녀의 작품 '박람회장'을 발표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요..


사실, '박람회장'이 발표되었을때 사람들은 충격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평생을 그림만 그려온 그녀의 작품치곤, 너무 엉망이였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들중 한명은 그 그림의 숨겨진 의미를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역시 저는 이런류의 '본격 미스터리'를 너무 좋아하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요즘 독한 스릴러 장르들이 득세하는가운데..

어떻게 보면 넘 밋밋해 보일지도 모르지만...말이지요..


작은 마을의 한 노인의 죽음, 그리고 그 노인의 죽음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미스 마플'의 말처럼, 작은 마을이지만..이 작은 마을에 세상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되지요

결국 '인간'이 사는곳은 다 똑같다는 말입니다.


역시 '아가사 크리스티'의 재림이란 이야기가 딱 맞단 생각이 들었던 좋은작품이였습니다

드러나는 살인동기도 참 인상적이였고, 대단했고...마무리 결말도 괜찮았구요..


'가미슈'경감 캐릭터는 ...참 인간적이고 자상하고 배려심 많고...추리소설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인데요..ㅋㅋ

그리고 '가미슈'에게 충성하는 듬직한 부관 '보부아르'

그에 비해 내내로 말썽 일으키고 욕먹는 수습여경 '니콜'..ㅠㅠ

(왜 치명적인 은총에서 그녀를 마을사람들이 끔찍한 수습여경이라고 표현했는지 이해됩니다..)


그리고 '제인 닐'의 가장 친한친구이자, 마을사람들 중 주연급인 '클라라' 그리고 그녀의 남편 '피터'

'클라라'는 그림을 비밀을 알아내는 바람에 큰 위기를 겪기도 하는데요..


소설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다들 좋았는데 말입니다..

'스리 파인스'의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가미슈'경감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기대되는 시리즈입니다...ㅋㅋㅋ 현재 '치명적인 은총'은 반정도 읽은 상태라..

나머지는 내일 회사출근해서...(내일도 야근..ㅠㅠ) 바로 읽어야겠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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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스 레인코트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전행선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로버트 크레이스'의 '탐정 엘비스 콜'시리즈 첫번째 이야기 '몽키스 레인코트'입니다.

'몽키스 레인코트'는 '로버트 크레이스'의 데뷔작이며

많은 상을 탔고..20세기 100대 미스터리에도 선정이 된 작품인데요..


그저께 읽은 '워치맨'에서도 '엘비스 콜'이 등장했었는데...

원래 '엘비스 콜'시리즈가 먼저고....(13편이 나왔답니다..)

'엘비스 콜'의 파트너인 '조 파이크'가 인기를 얻자, 따로 '조 파이크' 시리즈가 나온거라고 합니다..


읽어보니 '엘비스 콜'은 '조 파이크'와 이미지가 너무 다른데요..

차갑고 말없고 무뚝뚝한 '조 파이크'와 달리..

부드럽고 유머와 위트가 넘치고 밝은 분위기의 '엘비스 콜'인지라..

성격 안 맞는 두 사람이 어떻게 파트너가 된건지..싶기도 하던데요..


소설의 시작은 '엘비스 콜'을 찾아온 두명의 여성입니다..


'앨런'은 자신의 남편 '모트'가 아들 '페리'를 찾아 달라고 왔고

그런 그녀를 억지로 데리고 온 사람이 '앨런'의 절친인 '재닛'인데요

전형적인 나쁜 남자에 휘둘리는 여자와 그 모습을 답답해하는 친구의 모습입니다..


'엘비스 콜'은 '앨런'의 의뢰를 받아 들이고..

'모트'의 행방을 찾아 다니는데요..

그와중에 '앨런'의 집을 누군가가 뒤지고,..'앨런'은 자신의 남편짓이라고 말하지만

'엘비스 콜'은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뒤진 흔적에서 전문적인 냄새를 맡은 것이지요..


그러나 이상하게 '모트'를 계속 감싸는 '앨런'

경찰에 알려지는것을 두려워 하는데요..

그녀는 사실, 전형적인 나쁜남자에게 휘둘리고 그가 없이 아무것도 못하는 여인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답답해 하는 '재닛'은 일부러 그녀에게 모멸감을 주는데요..제가 봐도 많이 답답..ㅠㅠ


'재닛'과 달리 앨런'을 위로하고 그녀를 위해 '모트'를 조사하는 '엘비스 콜'

그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형사 '루'에게 연락이 오는데요..

'모트'가 총에 맞아 죽은채로 발견되었고, 새로 온 신임 부서장은 '엘비스 콜'을 의심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앨런'을 만나려 간 그녀의 집으로 간 '엘비스 콜'

'재닛'이 그곳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앨런'은 돌아오지 않는데요..


'앨런'과 어린아들 '페리'를 찾아나선 탐정 '엘비스 콜'

그리고 '앨런'의 납치에 '모트'와 마약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엘비스 콜'은 '앨런'을 구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루'과 경찰수사에서 제외되고..

사건뒤에 어떤 권력의 힘이 움직이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든든한 아군이 있었는데요...그는 바로 인간흉기 '조 파이크'


'로버트 크레이스'의 작품은 이번에 세번째인데..정말 재미있습니다..

정말 영화 한편 보는것같은 기분....완전 대박이였는데요..

그저께 읽은 '워치맨'도 좋고, 이 작품도 좋고...그런데 왜 후속편이? ㅠㅠ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실제로도 '엘비스 콜'보다는 '조 파이크'가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엘비스 콜'시리즈가 낫던데 말입니다..

하기사 한권씩 읽고, 판단하기는 뭐합니다만..ㅋㅋㅋㅋ


그러나 국내에 출간된게 없네요.ㅠ.ㅠ 무슨 각 시리즈마다 한권씩만 소개하고 소식이 없으면 어쩌라고 말이지요..

무려 13권이나...출간된 인기작인데...한국에 언젠가는 출간되겠지요??

'엘비스 콜'시리즈도, '조 파이크'시리즈도 넘 읽고 싶은데 말입니다..(영어 배울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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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법칙 텐징 노부 미스터리 2
게이 헨드릭스.팅커 린지 지음, 최유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텐징 노부 미스터리'시리즈 두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사실 후속편은 기대안했는데 말입니다.

며칠전에 서점 갔더니...출간이 되었기에..들고 왔습니다..

주인공 '텐징 노부'는 미국인 어머니가 죽은후, 티벳 승려인 아버지에 이끌려 승려로서 자라왔습니다.

그러나 어린시절 그는 '셜록홈즈'를 동경하며, 탐정이 되는게 꿈이였는데요..


18살 나이에, LA에 명상지도자로 왔다가 그는 '경찰'이 됩니다..

그러나 10년의 경찰복무중, 총상으로 죽을 위기에 닥치고..그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기억을 해냅니다..

그리고 현재...그는 탐정으로서 제3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는 지금 혼란스러운 상태인데요.....인도에 있는 절친들에게 보낸 편지가 반송되고, 연락이 안됩니다..

그리고 몇달전 연인인 '줄리'가 그를 버리고 떠나버렸습니다.

연이은 연애실패에 대한 콤플렉스와, 친구들에게 연락이 안되는 불안에 초조해지는 그의 모습으로 소설은 시작되는데요.


그러나 탐정으로서는 어느정도 명성을 얻은지라, 의뢰는 많이 들어오는편입니다.

그리고 그의 단골 고객이자, 유명한 영화 제작자인 '마브'의 딸을 찾아오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얼마후, 그는 옛 파트너이자, 여전히 절친인 친구 '빌'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마브'가 시체로 발견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빌'을 도와 '마브'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그는 ...부검장면을 보려 갔다가 아름다운 법의관인 '헤더'를 만나게 됩니다.

'헤더'에게 반하지만, 한편 실패한 연애들에...그녀가 자기를 좋아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마브'의 부검결과, 그의 외상적인 사인은 알수가 없었는데요..

다만 그의 몸에서 무엇인가가 사라졌음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그의 아내를 찾아간 '텐징 노부'와 '빌'은..

사라진 피부에 원래 문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피부에 적힌 의문의 숫자들..


전편에서 '텐징 노부'가 구해주었던 해커 '마이크'에게 '마브'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고 하고..

'마브'는 원래 파산직전의 제작자였지만, 억만장자인 '줄리어스 로젠'의 도움으로 기사회생했음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줄리어스 로젠'을 찾아가는 '텐징 노부'


'줄리어스 로젠'은 자신은 '마브'의 후원자가 아니며 아무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데요..

그리고 '마브'에게 사기당할뻔 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마브'의 몸에서 사라진 피부, 거기에 있던 숫자는 바로 '아우슈비츠'랑 관련이 있었는데요..

'아우슈비츠'생존자였던 '줄리어스 로젠'에게 투자를 받기위해 만든 가짜 문신이였던것입니다.


'빌'은 전여친인 '줄리'가 떠난후 몇개월째 고양이 '탱크'만 안고 사는..

'텐징 노부'를 위해 자신의 아내의 생일에 법의관인 '헤더'를 초대하고...


'줄리어스 로젠'은 '텐징 노부'에게 2차대전중 잃어버린 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녀를 찾아달라고 의뢰를 하고..그의 여동생을 조사하던 '텐징 노부'는 두 사건이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그러나..사건해결의 진척은 느리고, 그 문제가 바로 자신에게 있음을 안 '텐징 노부'

자신속...내면의 불안감과 맞서기 위해 그는...아버지와 절친들이 있는 '인도'로 향하는데요..

(참고로 티벳승려들이 '인도'에 있는 이유는..'중국'과의 문제 때매....탈출하여..'인도'에서 수행중이라고 합니다..)


전편인 '첫번째 법칙'을 읽으면서도 참 독특한 책이란 생각을 했는데..

이번편에서도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말입니다..


주인공의 약력도 특이하지만...(티벳승려 -> 경찰 -> 탐정)

이번편 역시 '선입견'으로 통해 눈이 가려진 '텐징 노부'가 스스로 명상으로 통해 자신의 불안감을 이겨내고

결국 그 모습들이 사건해결로 다가오는 모습이 참 신선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도 좋지만, ...'텐징 노부'의 동반자인 '탱크'

페르시안 고양이인데 너무 귀엽습니다...묘사만 봐도 이렇게 귀여운데..말이지요...ㅋㅋㅋㅋㅋ


원래 작가인 두분은 '미스터리'작가가 아닙니다..

'게이 헨드릭스'는 명상관련 세미나 강사이고, '팅커 린지' 또한 명상이나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쓰시던 분인데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면...명상관련 자기계발서 읽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지루하지도 않고, 유머스러운 상황과 미스터리 특유의 스릴, 반전등도 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ㅋ

아마 다음 권이 나오면 또 읽게 되지 싶은데 말이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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