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맨 이스케이프 Escape 2
로버트 크레이스 지음, 최필원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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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로버트 크레이스'의 '데몰리션 엔젤'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읽고나서 서평을 올렸더니, 이웃분께서 '조 파이크'시리즈를 추천해주셨는데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한국에 현재 출간된것은 '워치맨'..한권 뿐더라구요..


책 뒤에...'출간예정'으로...'조 파이크'시리즈 다음편이 나와있던데..

책이 안팔려서 그런지, 실제로는 출간되지 않았나 보더라구요...상당히 아쉬웠던..ㅠㅠ

'김홍민'사장님의 외침이..생각납니다..'사람들아, 책좀 사라' ㅋ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22살의 아름다운 미녀 '라킨'의 광란의 질주 장면입니다..

새벽 세시라고..마구 달렸는데...그만 교통사고가 일어나지요..

에어백때매 크게 다치지 않은 그녀는, 상대편 차로 다가가지만..

상대편 차의 사람들은 피를 흘리면서도, 안도와줘도 된다며 도망가버립니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머리모양을 바꾸고 은신처에 있는 '라킨'과

그녀를 습격하는 살인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조 파이크'는 킬러 세명을 모두 사살하고, 친구인 탐정 '엘비스 콜'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데요..

사고 발생 이틀후, 법무성에서 그녀를 찾아오는데요..

'라킨'에게 살인수배자인 '알렉스 미시'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라킨'은 사고당시 보았던 한사람임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6일후, 그녀의 저택으로 킬러들이 찾아왔고

안전가옥으로 그녀는 이동했지만, 놈들은 연방보안관까지 살해하는데요..

결국 '라킨'의 아버지는 전문 경호원을 구하고..

'조 파이크'가 '라킨'의 경호원이 된것입니다..


경호원이 되자말자, 킬러들의 습격을 받는...'조 파이크'와 '라킨'

은신처를 두번이나 옮기지만 습격은 계속되고..

결국 법무성에 ..내통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친구인 '엘비스 콜'을 찾아갑니다.


탐정 '엘비스 콜'은 '로버트 크레이스'의 다른 시리즈 주인공이기도 한데요..

'워치맨'에서는 '조 파이크'의 친구로 그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조력자로서, '데몰리션 엔젤'에서 잠시 나왔던

범죄심리학자 '존 첸'도 잠시 등장합니다...

(존 첸이 주인공인 시리즈도 있다고 하던데 말입니다)


킬러들의 표적임에도, 수시로 '조 파이크'를 유혹하고, 수다를 떠는..'라킨'

그녀는 전형적인 부잣집 망나니 인데요..

계속 '파이크'를 자극하지만..

그럼에도 얼음같은 무표정에, 과묵한 '조 파이크' 

아름다운 미녀를 옆에 두고도, 관심없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사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ㅋㅋㅋ

킬러에게 쫓기는 한 여인, 그리고 그를 지키는 경호원

그리고 그녀를 쫓는 자들의 정체를 밝히고..그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참 흔하고 단순한 스토리인데요..


그러나 터프한 '조 파이크'의 캐릭터는 대단한데 말입니다.

'잭 리처'와 '미치 랩'을 섞어놓은듯한....모습인데요..


'잭 리처' 시리즈의 시원한 액션과

'미치 랩' 시리즈의 스릴이 함께 존재하는 느낌이라..

정말 최고의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로 만들면 정말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몰입도도 좋아서 금방 후다닥 읽어버린 '워치맨'이였는데요

후속편이 한국에 나올려나 모르겠습니다..ㅠ.ㅠ

일단 출간된 '엘비스 콜'시리즈로 대리만족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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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다
김탁환 지음 / 북스피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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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한국작가분중 한명이신 '김탁환'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인데요..

요즘 '최순실'사건으로, '세월호 인신공양설'까지 떠도는 가운데..


정말 의도한 사고였을까? 란 생각도 드는게...

사고 이후 후속조치가 너무 말도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해경들은 도착햇지만, 구조할 생각은 안하고 생존자 숫자만 세고있고..

언론에는 전원구조라고 뻥을 쳐서..골든타임을 놓쳐버립니다.

거기다가 잠수사들은 16명이 투입되었는데...500명이라고 뻥을 칩니다.

미국과 일본의 구조도움을 거절하고, 통영함 출동마져 누군가에 의해 중단되었다는데요..


정말 제목처럼 '모두 거짓말인데요'

도대체 그 뒤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정말 읽으면서 답답했습니다..


'거짓말이다'는 '맹골수도'에 바지선이 침몰하고..

투입되었던 잠수사가 죽자, 대장인 '류창대'잠수사는 '과실치사'혐의로 체포되는데요..


실제 사고가 일어났던 곳은...물살이 강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해경'이라는 자들은....'민간잠수사'들을 모아놓고, 언론에는 500명이라고 뻥칩니다.

고작 16명의 잠수사들은 과로에 지쳐가는데도..

지원은 개뿔 제몸 사리기에만 바쁜 정치인들...


결국 한명이 사고로 죽자, 대장 잠수사를 체포합니다...

왜?? 목숨 걸고 구조작업에 일한 사람을 체포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답답한데요

동료 잠수사들은 더 답답했겠지요


이어 동료 잠수사인 '나경수'잠수사는 선배이자 대장인 '류창대'잠수사를 구하기 위해 탄원서를 쓰는데요..

그 탄원서로 통해....'맹골수도' 바지선 사고 그이후..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비록 지명도, 등장인물도 모두 다르지만..

누가봐도 '세월호'사건 이야기인줄 다 아는데 말입니다..읽으면서 맘이 답답했습니다..


국민을 지켜야 하는 나라가 ..

실제로는 국민을 개돼지로 알고있는 권력자들이 통치하고 있으니..말입니다..

꼬리자르기에....거짓말 투성이..결국..억울한 사람들만 다치고 말입니다.


읽는 내내로 맘이 답답하고 열받고 슬프지만, 그래도 알아야 할 그날의 사건이기에..

역시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인 '김탁환'님이시기에..

정말 제가 잘 모르는 '세월호'사건을 잠수사의 이야기로 ...그날의 일을 잘 구성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고생하셨던 '잠수사'들의 일들..

사실 잘 몰랐는데 말입니다...직접 과로와 물살의 고통, 죽음의 위협속에서

아이들을 하나씩 수습하고 나와야 했던 그분들의 노고를 정말 잘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절대 잊지말아야 하고, 절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믿고 읽는 '김탁환'작가님책..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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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찬호께이.미스터 펫 지음, 강초아 옮김 / 알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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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02년도에 개봉된 '톰크루즈'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예언자들의 눈으로 통해 발생하는 사건을 보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미리 살인자들을 체포하고 처단하는 내용인데요.


그러나 이 영화가 논란거리였던게...체포된 범죄자 입장에서는 ..

실제로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일로 체포되야 했기 때문이니까요..

'실제로 했느냐'와 '할려고 했느냐'는 엄청난 차이인법이지요..


영화속에서도..결국 주인공은 예언과 달리 다른 선택을 하면서..

시스템이 백프로 맞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말입니다...


'스텝' 역시 범죄를 예측한다는 개념은 비슷했지만..그 방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애니메이션 '사이코패스'도 생각이 났었는데요..

그 사람의 '범죄성향'을 컴퓨터로 분석하여...범행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지요

(방지라기보다....가둬놓고 안 내보내는것입니다....ㅋㅋㅋ)


이야기는 '매슈 프레드'라는 사이코패스의 범죄행각으로 시작됩니다.

'매슈 프레드'는 교묘하게...살인과 강간등을 조장하는데요..

자신을 괴롭히는 주위 사람들을 하나씩 파멸로 이끌지만, 자신은 교묘하게 혐의에서 벗어납니다.


그런데..'매슈 프레드'의 이야기는..실제 일어난 사건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의한 결과물이였는데요..

정밀한 범죄예측이 가능해진 근미래, 재소자들에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시험을 치게하고.

범죄경향에 의하여, '형량'이나, '가석방'이 판정됩니다.

이 시스템을 '샌드박스'라고 부르는데요..


'스텝'도 '마이너리티 리포트'랑 말하려는것은 비슷합니다....

'매슈 프레드'는 아내를 폭행하고 감옥에 들어왔지만..

그는...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범행들...

(시뮬레이션의 결과들)로 인해..현재 20년동안 감옥에 갇혀 있으니까요.


물론...저는 강력한 형량을 원하지만, 그렇다고...모든 죄수들에게 그런거는 아니라는..

정말 사이코패스들...악당들이 그렇지요..

그렇지만 성향으로 분석되어...몇십년동안 갇혀 있는다면...그것도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말이지요..

그럼 정말 억울하겠다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료코'라는 한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는 '메이구'라는 탐정을 찾아가는데요..


'메이구'에 의뢰내용은 시스템 '선인장'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는 것이였습니다..

'선인장'은 미국의 '샌드박스'를 '일본'에서 도입하여 자신들에게 맞춰 개발한 범죄예방시스템인데요


그러나..'선인장'의 분석과 달리 ...가석방된 재소자가

전혀 다른 행동을 하기 때문에...

법무성의 '료코'가 '메이구'에게 시스템을 조사해달라고 '메이구'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된 것이지요...


'S.T.E.P'은 '찬호께이'와 '미스터펫'의 '콜라보레이션'소설입니다..

'미스터 펫'은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로 제1회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을 탔고

'찬호께이'는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소지 추리소설상을 탔는데요..


이 작품은 총 네개의 파트로 이뤄져있고..

1, 3파트는 '찬호께이'가 2, 4파트를 '미스터 펫'이 썼는데요..같은 소설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찬호께이'가 쓴 부분은 배경이 '미국'이고 '사회파'의 분위기가 나고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반면

'미스터 펫'이 쓴 부분은 배경이 '일본'이며 'SF'의 분위기가 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래서 같은 소설을 읽지만 다른 느낌...독특했던 작품이였는데요..


원래 '찬호께이'를 좋아해서, 구매한 책인데...정말 재미있습니다.

가독성도 장난 아니구요....500페이지가 넘는데도 후다닥 넘어가버렸습니다.


요즘 일본추리소설과 서양의 스릴러 소설들에 빠져있는데..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장르소설들도 잼난게 많은거 같아요..

'찬호께이'와 '미스터 펫'는 둘다 대만 작가분이시더라구요..(중국과 엄연히 다른국가니..ㅋㅋㅋ)

그래서 이분들 다른 작품들도 한국에 많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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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
사키 류조 지음, 김경남 옮김 / 모비딕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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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것'은 1979년 '이마무라 쇼헤이'감독의 영화로 알고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이 원작이 있으며, 74회 '나오키상'수상작이라는 것은 몰랐는데요..
영화는 보질 못했지만, 원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매우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교보문고'에 들렸더니, 이 책이 보여서 바로 들고 왔습니다..ㅋㅋ
일본판 '인 콜드 블러드'라고 불리는 논픽션 소설의 걸작답게..
소설형식보다는 연쇄살인마인 '에노키즈 이와오'를 추적하며..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는 '르포'형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에노키즈 이와오'지만..

실존인물은 '니시구치 아키라'인데요...5명을 살해하고..무려 78일간 일본열도를 종단하며 도주극을 벌였는데.

이때 동원된 수사인력은 일본 범죄사상 최대규모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긴 재판을 거쳐 결국 사형되었다고 하는데...당시에는 유명한 사건이였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잼난것은...범인을 잡은것은 경찰이 아니라, 한 소녀의 신고때문이였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인력이 동원되도, 시민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왠지 깨닫게 해주는데요.

그래서 모방범죄때매 사라진 '공개수배사건25시'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두 시체가 발견되는 장면입니다..

둘다 다른곳에서 발견되지만, 일본 전매공사의 '유카하시'출장소와 관련이 있었는데요

한 사람은 트럭운전수였고, 한 사람은 수금원이였습니다.


경찰은 수사 끝에 유력한 용의자를 알게 되는데요..

그는 '에노키즈 이와오'란 사람으로, 사기죄로 수감이 되었으며..

옛 동료들에게 강도를 모의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외에도 많은 사기와 공갈, 그리고 강간까지..그의 악행이 드러나는데요..


결국 '에노키즈 이와오'를 수배한 경찰..

'에노키즈 이와오'는 대담하게....경찰에 편지를 보내옵니다..

자신은 절대로 잡히지 않을 것이며, 자신은 자살할것이라는 편지였는데요..


그리고 얼마후 여객선에서 한 남자가 투신자살 시도를 했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자살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엽서는 두통이였고..

그 엽서에는 '이와오'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능한 경찰은...그 누구도 투신자살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으며..

여러가지 정황상, 자살로 꾸미기 위한 쇼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원래 이와오는 사기꾼이였으니 말입니다..)


'에노키즈 이와오'의 도주는 계속 되고..

그는 계속 '도주'만 하는게 아니라..

변호사와 교수를 사칭, 연이어 사기를 벌이면서

한편 잔혹한 살인행각을 계속 벌이는데요..


이 사건이 독특했던 이유중 하나가...바로 '지능범'이 '흉악범'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능범'이니 자신이 이런짓을 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도대체 그를 '연쇄살인마'로 몰고 간 것은 무엇인지??


저는 제목만 듣고 주인공이 '복수'하는 내용인지 알았는데..그건 아니더라구요..

죽은 사람들은 죄없는 사람들이니까요...딱히 그의 복수극은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읽고 나서, 왜 제목이 '복수는 나의 것'인지 애매했는데..말입니다.

해설에서는 '복수는 나의 것'에서....'복수'의 대상을 '신'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해설일뿐, 당사자가 입닫고 사형당했으니 모르겠지만 말이지요)


그래서 작가 역시...제대로 제목의 의미를 설명안해..주고

작년에 돌아가셨으니..제목의 의미 역시 논란이던데 말입니다..(사형폐지론이라고 말하기도 한다네요)


이 작품은 단순히 '에노키즈 이와오'의 수사에만 몰두하는게 아니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까지 세심하게 이야기해주는데요..

그렇다보니 '미미여사'의 '모방범'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모방범을 처음 읽었을때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원조가 따로 있었네요)


실제 작가인 '사키 류조'는 실제 재판도 방청하고...

이 작품 하나를 위해, 사건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요..

걸작의 탄생이 쉽지많은 않았구나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래도 실제 있었던 연쇄살인사건이라..'재미있었다'라고 표현을 하기보다..

'대단했다'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마치 실제 사건을 따라가듯이...치밀한 구성이 좋았는데요..


실제 사건은 도쿄 올림픽을 한해 앞두고라고 했으니...1963년이겠네요..

그리고 작품은 1976년도, 영화화는 1979년도에 되었는데..

영화는 검색해보니..최후의 3일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데 궁금해졌습니다..

기회가 되면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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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 형사 베니 시리즈 2
디온 메이어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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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정말 멋집니다...세상에 아름다운 곳을 돌아다니며 멋진곳도 보고..

돈만 있다면, 평생 여행만 하고 살고싶기도 한데요..

저는 가이드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배낭여행'을 즐깁니다, 사람들이 주로 가는 명소보다는..

숨어있는 아름다운곳을 자유롭게 찾을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낯선 곳은 늘 위험이 도사리기 마련인데요..

특히 '치안'이 안 좋은 곳이라면 말입니다..

(저는 치안이 안 좋은곳은 제발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그건 용감하기보다 무모한건데..)


특히 소설속 배경인 '남아공'은 세계에서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합니다..

정치적 혼란에, 경찰들의 부패, 그리고 공무원들의 무능..등등..

저는 사실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이 그나마 잘산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실상은 아주 무섭더라구요...경찰들이 외국인들을 강도한다니..증말..ㅠㅠ


소설의 시작은 배낭을 멘 한 소녀가...누군가로부터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그녀는 만나는 사람마다 경찰에 신고해달라, 도와달라 요청하지만..

대부분 그녀의 요청을 묵살하고, 무시를 하는데요..


1편인 '악마의 산'에서 술김에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던 '베니'

그는 6개월동안 술을 끊지 않으면 이혼하겠다는 아내의 최후통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현재 156일째 술을 안 마시는중인데요..

드디어 아내 '안나'와의 데이트 약속에 설레어 하는 '베니'


그런 '베니'에게 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잔인하게 살해당한 소녀는...여행객의 복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베니'는 제발 외국인이 아니길 빕니다...

그러나...죽은 소녀는 '미국인'이였는데요..


'베니'는 사건현장 CCTV를 돌려보던중...

도망치는 두 소녀와, 그녀들을 쫓는 다섯남자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한 소녀가 누군가가 죽이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게 되는데요..


사라진 소녀는 '레이첼'이라는 미국인이였는데요..

'나이로비'로 가이드여행을 가던중...지루하다고 친구인 '에린'이랑 이탈했고..

'에린'은 잔인한 시체로 발견이 된 것이지요..


그 시각...'레이첼'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에게 쫓기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로 통해...

이 지역 경찰들도 그들과 한패라는 것을 알고 절망하는데요..


'13시간'은 누구에게는 짧고, 누구에게는 아주 긴 시간입니다..

'13시간'에서 '베니'는 두가지 사건을 마주하는데요..


한 소녀의 잔혹한 살인사건과 실종 사건

그리고 남아공의 대표적인 음악가의 죽음.....


안그래도 치안이 문제인 경찰에서...무능한 상부에 의해 경잘조직이 재편되고

그에 의해 더욱 혼란만 가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베니'의 상관인 '주버트'총경은 다른 경찰서로 좌천되고..

'주버트'총경은 '베니'의 승진을 추천하고 갑니다.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다섯명의 후배 형사들...

그들의 '멘토'로 활약하는 '베니'

그래서 만년 '경위'에서 드디어 '경감'이 되는데요...


13시간 동안 '레이첼'을 구하기 위한 추적..은 정말 조마조마한데 말입니다.

살인자들이 완전 돌+아이들이라서....내내로 ..불안했습니다..

이거 영화로 만들어지면,..'레이첼'의 고생담이 볼만하겠다 생각도 들구요...

(아역배우..고생문 예약....)


마지막은 결국 해피엔딩이 될꺼 같았는데.....급 새드엔딩으로..ㅠㅠ

하기사....이 시대 영웅들의 운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구할지 몰라도, 자신들의 가족은 구하지 못하니까요..


재미있게 읽었던 '13시간'이였는데요...

현재..'베니'시리즈가 4권까지 나왔다는데...나머지 시리즈들도 얼른 나왔음 좋겠습니다..

그리고...영화화 소식도 무지 기대중이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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