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꽃
아마노 세츠코 지음, 고주영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추리소설'들을 읽다보면, 다양한 살인사건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100프로 맞다고 할순 없지만, 서양의 추리소설은 사이코패스들의 쾌락살인이 많고..

동양의 추리소설들은 복수나 치정등 인과관계가 있는 살인사건들이 많더라구요..


'아마노 세츠코'의 '얼음꽃'의 여주인공 '세노 교코'는 사이코패스가 아닙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모든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그녀가...

왜 연쇄살인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돈 잘벌고 멋진 남편에 화려한 미모, 그리고 풍족한 부...

'세노 교코'는 동창회에 나가서 이제는 아줌마가 되어버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데요..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없는것이 하나 있었으니...바로 '아이'였습니다..

12년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녀는 임신이 되지 않는데요.


어느날 남편의 애인이라고 말하는 '세키구치 마유미'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옵니다..

자신이 그녀의 남편 '세노 타카유키'의 아이를 가졌다며, 출장간 남편이 오면 바로 이혼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편으로 '모자수첩'을 보내오는데요..


'세노 교코'는 그녀가 보낸 '모자수첩'을 본 순간,

그녀 자신이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세월이 떠오르며 살의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의 서재를 뒤져, '세키구치 마유미'의 집 열쇠를 찾게되지요..


'세키구치 마유미'의 집을 찾아간 '세노 교코'

그녀는 '마유미'의 냉장고에 있는 오렌지쥬스에 농약을 타고, 알리바이를 위해 동창회에 참석하는데요.


경시청 수사1과의 '토다'경위, 그는 이혼한후 홀로 살고 있는 '세키구치 마유미'의 시체 발견소식을 듣고

그녀가 농약을 먹고 죽었다는 사실이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하게 됩니다.


그녀의 책상에서 한 남자와 찍은 사진을 본 그는..

사진속 남자 '세노 타카유키'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세노 타카유키'는 죽은 '세키구치 마유미'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토다'형사는 그럼에도 그를 의심하는데요..
 

'세키구치 마유미'의 뉴스를 본 '세노 교코'

완전범죄를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인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것을 느끼는데요..

그녀가 임신상태였다는것도, 그녀의 방에서 모자수첩이 나왔다는것도 나오지 않음에 이상하게 느끼지요.

(사실 이런 세부사항은 뉴스로 이야기안하는데 말입니다...수사관들만 알지..)


'토다'는 결국 '세키구치 마유미'와 '세노 타카유키'가 불륜관계임을 알게되고..

'세노 타카유키'는 2년동안 그녀와 만났지만 그렇게 심각한 사이는 아니라고 고백하는데요..

그러나 그는 사건당시 해외출장중이였으므로...

'토도'는 그의 아내 '세노 교코'를 의심하는데요


'세노 교코'는 남편의 고백을 듣고 불같이 화내는척 하지만..

사실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세키구치 마유미'는 임신하지 않았고..

모자수첩에 쓰인 엉망인 편지에다가, 그날의 전화까지...

그리고 그녀는 알게되는데요....전화를 건 사람은 '세키구치 마유미'가 아니였고

그녀는 누군가의 '덫'에 걸린것이란것을...

그리고 과거의 한 사건을 떠올리는데요..14년전의 사건.,...


평범한 주부에서 연쇄살인범으로 변해가는 '세노 교코', 그녀가 감추려고 했던 비밀..

그리고 '세노 교코'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토도'형사..의 대결..


'세노 교코'는 제목처럼...'얼음꽃'같은 여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음같이 차갑고 냉정한 모습이지만, 사실은 깨지기 쉬운 그녀...

그래서 마지막 결말에서 안타깝던데 말입니다..


지나치게 일본 SP드라마의 형식을 떠올리게 한다는게....단점이긴 하지만..ㅋㅋㅋ

그래도 가독성도 있고, 반전도 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작픔은 2008년도에 '요네쿠라 료코'주연으로 드라마화되기도 했습니다..

'요네쿠라 료코'가 참 이런 역할은 잘 어울리고 잘 하던데 말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되면 드라마로도 한번 보고싶어졌습니다..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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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루주의 개선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3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과 '나이팅게일의 침묵'에 이은..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 

지난주에 이 작품을 건너뛰고 네번째 작품인 '아리아드네의 탄환'을 읽었더니 모르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제너럴 루주의 개선'을 읽다보니..

드디어 '다구치'의 동기인 '시마즈'교수나 그의 정적인 '누마타'교수가 나오는데요..

(순서대로 읽었어야 하는데 두권을 거꾸로 읽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네요..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간호사인 '쇼코'가 피를 토하는 유명한 가수 '사에코'를 구급차에 실어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급병원은 침대가 꽉 찬 상태....더군다나 갑자기 들이닥친 환자들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런데 병원침상이 하나 남아 있으니...당직이였던 '다구치'는 신경내과의 침대를 마련해줍니다.


그러나 환자는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고..'다구치'는 '피투성이 장군'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동기..

구명구급센터의 부장인 '하야미'를 불려 오는데요...

'하야미'의 조치로...환자는 구하지만, 간호사인 '쇼코'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불러가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에 사유서를 쓰는데요..


그러나 '다구치'에게는 더욱 곤란한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동기인 '하야미'를 누군가가 고발한 것이지요...특정업체와 유착하여 뇌물을 먹었다는 고발장...

'다구치'는 '다카시나' 병원장에게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로 온 고발장을 보여주고..

'다카시나' 병원장은 '다구치'에게 윤리문제 심의위원회인 '에식스 커미티'와 같이 조사할것을 명합니다..


'에식스 커미티'의 '누마타'는...1권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에서..

'다구치'가 제대로 깨부순 '히치키'교수의 후계자로서...

어떻게 하던지 '다구치'를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요..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는 '윤리문제 심의 위원회'밑으로 들어와야 한다는말이나..

'구치외래'자체가 '임상심리사'의 영역이라면서 그를 뒤에서 무지 공격하는데요..

문제는 '다구치'는 지금까지 전혀 그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입니다..ㅋㅋㅋ

(얼마나 다구치가 출세에 관심이 없고, 병원의 소문들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다구치'는 안락한 '구치외래'를 나와...몰랐던 그의 적들에게 둘러싸입니다.

물론 그의 조력자들도 있죠...

'다구치'의 또 다른 동기인 '시미즈'교수나...

'다구치'를 제자라고 생각하는 '시라토리'...ㅋㅋㅋㅋ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두가지 장면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하야미'의 뇌물사건을 둘러싸고 '리스크 매니지 먼트'와 '에식스 커미티'의 논쟁..


그리고 자신을 둘러싸고 싸우던지 말던지..환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야미'부장..

특히 구명구급센터, 응급실이기 때문에 '피투성이 장군'이란 별명답게..

매번 피튀기는 전쟁을 벌이는데요..

그래서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님이 현직의사시다보니....정말 리얼한 구급병동의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맡았지요..딱이란 생각이...ㅋㅋㅋ


그리고 '하야미'를 연모하는 두 간호사 '하나부사'와 '쇼코'의 캐릭터도 좋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쇼코'는 '카토아이'가 맡았는데..'하나부사'는 누가맡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등장합니다..

신입간호사로서 '하야미'밑에 들어오는데요......'나전미궁'보다 후에 쓰여진 소설이지만..

시간상으로는 '나전미궁' 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의 활약은(?) 대단한데요..연이은 실수로 '미스 도미노'로 불린다는 ㅋㅋㅋ


마지막에 '하야미'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며, '사쿠라미야'병원에 잠입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때 '하야미'의 말...ㅋㅋㅋ '너의 간호기술은...아직...'

(하야미의 예언은 정확했습니다..그덕에 다른 누군가가 엄청 피를 보지요..ㅠㅠ)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영화와 드라마로 모두 나온 작품인데요...그정도로 시리즈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역시 '다구치'와 '시라토리'의 활약은 대단했는데요..

기대하던 작품이였던만큼 재미있었는데요....나머지 후속편들도 연이어 출간되길 바랍니다..

(아리아드네의 탄환이후...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는 두권정도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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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7 7 시리즈
케리 드루어리 지음, 정아영 옮김 / 다른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정말 말세?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잔혹하고 잔인한 일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이 할짓인가? 생각할 정도로 잔인한 사건에..'사형'을 바라지만..

대부분 '판사'들의 판결은 '검사'들이 구형한 형벌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죽이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엄마....우리는 그들에게 '사형'을 요구하지만..

판사는 그 여자에게 겨우 20년이란 형벌을 내렸습니다..

여자 인터뷰가..더 가관이였는데요..20년후 나와서 식당을 하고 싶다는 말...에 다들 역겁다고..

그래서 판결을 보고...사람들은 '판사'를 욕합니다..

그런데...사실 '판사'는 자기도 '사형'을 내리고 싶지만, 그럴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성문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불문법'인 미국처럼...300년씩 때릴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가나도 '법전'에 있는 형벌이상을 내릴수 없는것이지요..


'셀7'의 배경인 '영국'은 모든 사법제도가 폐지된 사회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직접 재판하는 제도가 도입되는데요..

피고인은 7일동안 tv뉴스쇼에 신상이 공개되고...시청자들은 전화와 문자 인터넷으로 유죄,무죄를 투표합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날 결과가 나오면, 바로 사형이 집행되고 그 장면은 뉴스로 통해 대중에 공개됩니다.


소설의 시작은 빈민가인 '하이라이즈' 출신의 열여섯살 소녀 '마사'

그녀가 국민적 스타인 '잭슨 페이지'를 살해한 죄로 수용소에 들어오게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수용소에 들어오자말자, tv쇼 '사형이 정의다'가 방송이 되는데요..


'사형이 정의다'는 '마사'의 살인은 자극적으로..

'잭슨 페이지'의 인기와 선행은 과장되게 방송합니다..

국민적 스타의 죽음에 사람들은 모두 '마사'의 죽음을 원하는 지경인데요..


'마사'를 상담하는 '이브'....그녀는 '마사'에게서 무엇인가 이상한점을 느낍니다.

'마사'가 감추고 있는 진실, 그녀가 꾸미고 있는 일들...

그리고 '마사'의 어머니의 사고와 그리고 억울하게 사형당한 '올리'라는 남자에 대해 알게되지요..


참 ..저는 '사형제도'에 찬성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말했듯이...'사형제도'의 가장 장점은...더이상 살인자가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무조건 살인자는 다 죽이자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형'시키길 원하는 사람은...'유영철'같은 사이코패스...

자기딸을 죽이고도 태연하게 병원에서 스마트폰 만지는 여인...

남의 가정을 부수고도...재판정에서 웃고있는 살인자들...이런 양심이 없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셀7'의 사법제도는 오직 '유죄','무죄' 두개 뿐입니다..

왜 '살인'을 저질렸는지...그것에는 관심없고....

재판이 없으니까...증거도 증인도..가질수 없습니다..


무조건 '사형' 아니면 풀려나는것...두가지 선택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투표하는 방식도 옳지 않는데요....횟수에 제한없는 '유료투표'

결국 돈 많은 사람의 '투표'로 인해....결과가 결정되는 것이지요..


'마사'가 꾸미는 일들...그리고 그가 밝히려고 하는 진실..뒤에도..바로 이런 ...일들이 있는데요..

'정의'라고 말하지만....실제로는 '돈'과 '권력'있는 자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지요.


읽는 내내로 얼마나 열이 받던지 말이지요..

특히 '사형이 정의다' TV쇼는....증말......최고였는데 말입니다..(얄미운게요)

쇼의 진행자 '크리스티나'는 완전 발암..유발자였어요..


'키케로'라는 전직판사가 나와서 '마사'가 왜 그랬는지는 관심없냐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그녀가 총을 들었다고 확실히 총을 쐈는지 검사를 해봤냐고 하니까..

'크리스티나'는 말합니다...왜 그럴필요가 있냐고?

정말 얄밉게 말하는데 말입니다..나참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그녀는 진실보다는 오직 시청률에만 미친거 같았습니다...)


그 가운데...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그러나 자극적인 언론에 조종당한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사형을 바라고...

내내로 '마사'가 이대로 사형당할지..불안했는데 말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위에도 말했지만 '사형제도'에 찬성하고..

법이 강해지길 원하는 측이지만...읽다보니...좀 공감가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억울한 죽음'입니다..


'셀7'을 읽다보면..'사형제도'가 부패한 자들에게 악용될수도 있음을 말입니다..

그래서 '사법제도'라는 것이 왜 필요한것인지...

왜 다들 이성을 잃어도 '판사'들은 이성을 잃어선 안되는지도요..


그리고 정말 이런 무서운 세상이 제발 안왔으면 하는 바람도 말입니다..

아니면 많은 억울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텐데 말이지요....

워낙 우리나라도 부정부패가 많으니까....말입니다...두려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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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넥스트 도어
알렉스 마우드 지음, 이한이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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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웃집에 살인마가 산다'....헐리우드에서 영화화 예정이라는데요..

사실 책에 대한 정보는 없이, 서점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그냥 사온 책입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좀 걱정도 했는데, 가독성도 좋고 금방 읽히더라구요....


소설의 시작은 '셰릴'이란 소녀의 심문 장면입니다...

형사들은 '셰릴'에게 살인범의 방에서 그녀가 따랐던 '니키'언니의 시체가 발견되었으며..

살인사건의 주요증인인 '리사 던'의 손가락이 발견되었단 이야기를 합니다..


형사들은 '리사 던'의 사진을 '셰릴'에게 보여주는데요

그녀의 사진을 본 '셰릴'은 이 사람은 '리사 던'이 아니라 '콜레트'라고 말합니다...


3년전....클럽에서 일하던 '리사 던', 그녀는 우연히 사장인 '토니'의 살인장면을 목격합니다.

그리고 거금을 들고 도망치는데요..

그동안 '스페인'에서 숨어서 살다가 드디어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토니'는 붙잡히지 않았기에...

노스본 32번가 허름한 아파트에 '콜레트'란 이름으로 세들어 사는데요..


변태 집주인인 '로이'는 집세를 내지않고 사라진 '니키'의 방에 '콜레트'를 묵게 하고..

가출소녀인 '셰릴'은 자신이 따르던 언니 '니키'가 돌아온줄 알고 방에 왔다가 '콜레트'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콜레트'를 주목하는 살인마의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살인마는 '니키'를 포함한 몇명의 여인을 죽여 마네킹으로 만든후, 자신의 방에...진열시켜놓고..

마치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즐기는데요...완전 변태같은넘...인데요..

그는 실증이 난 한 여인의 미라를 ..없애고...다른 여인인 '콜레트'를 노리기 시작합니다.


아파트에서...70년을 산 할머니 '베스타'

그녀는 어느날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든것을 발견합니다...잊어버린것은 얼마 없지만..

이웃들이 도와준것을 감사하며, '콜레트'의 환영파티겸 파티를 여는데요..


자신의 욕실에서 계속 오물이 나오고...이상한 일들이 아파트에 벌여진다고 생각하는 '베스타'

그녀는 자신의 방에서 침입자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무심코 다리미로 그를 때려눕히는데요...그는 바로 집주인...


'베스타'가 살인죄로 잡혀가면, 여기 사람들은 모두 형사들에게 조사를 받아야 하고..

자신만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은 ...형사들에게 자신들의 정체를 들키면 아주 곤란해집니다..

(특히 한넘은 아주 곤란해지겠지요.....)


자신들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로이'의 시체를 처리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숨어있는 진짜 살인마...


나중에 살인마의 정체는..왠지 그넘 같았는데..맞췄습니다..ㅋㅋㅋ

사실 용의자가 너무 적으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왠지 시체처리에 너무 앞장 서는 모습이..의심스러웠는데..맞더라구요..


찰리 채플린이 말했지요...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자신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장면이..정말...

마치 세익스피어의 '희극'을 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결국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완전 사이코 같은넘...)

주인공은 '콜레트'인데....활약은 '셰릴'이 더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살인마와의 사투에서....엄청 다치기도 하지요...


그리고 남은 사람들의 마지막 담합...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결말도 해피엔딩이라...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영화로 잘만 만들어지면 정말 대박이 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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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미궁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4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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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탔었던 '가이도 다케루'

'나전미궁'은 그의 두번째 작품인데요...(한국에는 네번째 출간되서 순서를 착각하실수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기존의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가 아닌 외전격인 작품입니다..

'시라토리'는 나오지만, '다구치'는 등장하지 않거든요...

그 대신 '시라토리'의 부하인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등장을 하지요...


도조대학 의학부에 다니지만, 낙제를 거듭하며 의학의 길을 포기하기 직전인 '덴마'

그는 소꿉친구인 기자 '요코'에게 휘둘리며 그녀의 일을 매번 떠맡는데요..

'요코'는 그에게 '사쿠라노미야'병원에 잠입을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매번 '요코'에 의해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자, '덴마'는 이번에는 그녀의 의뢰를 거절하는데요..

그리고 후배와 함께 주로 들르는 마작방에 갔다가 '유키'라는 남자와 만납니다

'유키'는 전문도박사, '덴마'는 그에게 백만엔이라는 거액을 빚지게 되지요..


알고보니...'유키'와 '요코'는 한패....ㅋㅋㅋㅋㅋ

'유키'는 자신의 사위가 '사쿠라노미야'병원에 잠입후, 일주일동안 실종상태..

거금을 담보로 '덴마'에게 병원에 '자원봉사자'로 위장하여 그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것...


'사쿠라노미야'병원은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에 등장하는 배경인 '도조대학병원'과 라이벌 관계인데요

종교단체와 양로원 호스피스시설등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병원이며, 병원 경영에는 검은돈에 관한 소문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종말기 의료의 최참단 시설로서 미디어의 주목을 받는 병원이였는데요..


자원봉사자로 병원을 가게된 '덴마'

그는 자원봉사자를 담당하는 부원장이자, 병원장의 딸인 '스미레'에 이끌려 병원의 업무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실수투성이의 신입 간호사 '히메미야'와 마주치게 되는데요.


그러나 '히메미야'의 실수로 '덴마'는 큰 부상을 입게되고..

'덴마'는 자원봉사자에서, '환자'로 전락하고 맙니다..ㅠㅠ

원래 1주일동안 잠복 임무였지만, '히메미야'때문에 전치3주, 3주동안 병원에 있게 된 것이지요


더 끔찍한 일은 '사유리'가 '덴마'를 '히메미야'에게 맡긴 것입니다..

실수연발 '히메미야', 그리고 그 희생자 '덴마'의 모습 너무 웃겼는데요..ㅋㅋㅋ

'히메미야'에 의해 연속적으로 부상을 입은데다가..나중엔 큰 화상까지 입은 '덴마'

'덴마'는 화상을 입은 피부치료를 위해 피부과 의사인 '시라토리'와 만나게 되지요..


제목인 '나전미궁'은 ..'사쿠라노미야'병원에 특이한 달팽이 계단구조를 말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들어가면 죽기전에 나올수 없는 '미궁'같은 병원을 말하기도 하는데요..

'나전미궁'에 들어선 어설픈 두 스파이 '덴마'와 '히메미야' 그들의 활약이 웃기기도 했지만.

사회성 부분도 결코 가볍지 많도 않았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 처럼 점점 '고령화'사회가 되어 가는데요..

이제는 '잘사는것'도 좋지만, 어떻게 하면 '잘 죽는것'도 중요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쿠라노미야'병원의 '호스피스'시설은 환자를 살리는게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환자를 잘(?) 죽게 만드는지가 목적인 것이지요..


비록 어설픈 탐정이지만, 점점 진실에 다가가는 '덴마'와 '시라토리'

그리고 무서운 진실과 반전이 드러나는데요..

병원자인 '이와오'원장은 정말 천사와 악마의 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초반에는 내내로 웃기다가 후반에는 급 무거워지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현실적인 이야기가 될거 같은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에서 '히메미야'가 잠시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서..

도대체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했는데...너무 반전 캐릭터라....웃겼습니다..


역시 '가이토 다케루'는 최고인거 같아요...그럼 다른 작품으로 다시 만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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