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남자 발란데르 시리즈
헨닝 망켈 지음, 신견식 옮김 / 곰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헨닝 망켈'의 '사이드 트랙'을 읽었는데요...북유럽 스릴러의 제왕이라고 불리는지라.

이름은 들어본적이 많았지만, 실제로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지라, 좀 걱정이 되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ㅋㅋ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어버린..

그래서 '헨닝 망켈'의 '발란데르'시리즈 다른 책들을 찾다보니..'불안한 남자'가 얼마전에 출간되었더라구요..


'발란데르'시리즈는 총 10권이 나왔는데요.....(작가님이 작년에 소천하셔서 더 이상 나올 가능성 없습니다)

'불안한 남자'는 그 중 마지막 작품인데요...

'사이드 트랙'의 배경이 1994년도였는데, 이 책의 배경은 2009년도니...15년후 이야기네요...

그래서인지 55살의 은퇴를 앞둔 노년의 '발란데르'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1981년도에 실제로 있었던 '스웨덴'영해의 소련 잠수함 좌초사건입니다..

당시 냉전시대였으므로, '소련'의 잠수함은 '스웨덴'에 자주 나타났고..

이에 매번 항의를 하지만, 강대국이던 '소련'은 '스웨덴'의 항의를 무시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스웨덴'의 영해에 '잠수함'이 좌초하자, 정치적으로 큰 사건이 되어버린것이지요..


그리고..현재...

'발란데르'는 자신이 꿈꾸던 '시골농장'으로의 이사를 감행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소원이던 개도 키우고, 산책을 다니면서 살지만, 마음 한곳에는 외로움이 가득합니다..


그런 '발란데르'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지는데요..

자신의 뒤를 이어 경찰이 된 딸 '린다', 그녀의 임신소식이였습니다..

드디어 할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술을 먹고 술집에 총을 놔두고 오는 바람에, 그는 징계를 먹게 됩니다..

평소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일인데요..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발란데르'

총을 잃어버리고 온일이 작은 일은 아니기에..내사기간동안 잠시 쉬게 되는데요..


사람이 늙었다는 증거중 하나가...바로 '추억'을 한다는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발란데르'는 사건마다....옛 사건을 떠올리는 장면들이 많은데요.


'발란데르'의 휴직기간은 길어지고....할일없는 그는..

'린다'의 예비사위인 '한스'의 아버지 '호칸'의 생일파티에 참여하게 됩니다..

'호칸'은 퇴역해군장교출신...'발란데르'에게 30년전 있었던 '소련 잠수함'좌초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얼마후..'호칸'은 산책 도중 행방불명이 되는데요..

'호칸'의 행적을 조사하던 '발란데르'는 그의 실종이..30년전 있었던 '소련 잠수함'사건과 관련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호칸'의 실종에 유독 관심을 가지는 보안경찰들...


그러나 마땅한 그의 행적은 밝혀지지 않고 내사기간이 끝나, 다시 형사로 복귀하는 '발란데르'

'호칸'의 실종이 계속 길어지는 가운데...그의 부인마져 사라집니다..


'호칸'과 그의 부인...그리고 말없고 조용하던 그녀에게서 무슨 비밀을 알게 되는데요..

그리고 잊혀졌던 옛 사건이 다시 드러나고....비극은 시작이 됩니다...


얼마전에 '미스터 홈즈'라는 영화가 개봉을 했습니다..

그 영화에는 노년의 '셜록 홈즈'의 모습이 등장을 하는데요..

이제는 더 이상 카리스마도 없고, 늙고 평범한 노인으로 등장하는 그의 모습..

누구에게나...'리즈'시절은 존재합니다...그렇지만 특별한 영웅들의 '퇴락'한 모습을 보는것은 안타까운데 말입니다.


은퇴를 앞둔 '발란데르'의 모습, 몸도 정신도 더이상 예전같지 않습니다..

기억을 자꾸 잃어버리는 것도 그렇지만, 어린 강도들에게 얻어맞는 장면도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느닷없이 나타나는 전처와 그리고 암에 걸린 옛 연인의 출연등..

제목의 '불안한 남자'가 바로 '발란데르'를 지칭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맞이하는 마지막 사건....은 실화를 기초로 한 '소련 잠수함 스파이'사건인데요..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만큼..스케일도 크고, 사건도 크고...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제는 손녀바보가 되어 은퇴할 '발란데르'에게 수고했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었던...ㅠㅠ

(비록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말입니다...겨우 두번째...)


'헨닝 망켈'의 책은 두번째지만, 잘 읽히고 재미도 있고, 저랑 맞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읽어주고 싶네요....다른 '발란데르'시리즈도 조만간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순서는 완전 뒤죽박죽이겠지만 말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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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 23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염정용 옮김 / 단숨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제가 애정하는 독일 스릴러 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내용이 '크루즈'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서, 제목만 보고 '패신저 23'이 배 이름인가? 싶었는데..

'패신저 23'의 의미가 전혀 다른 뜻이더라구요..(배 이름은 술탄호입니다...)


'크루즈'여행은 정말 꿈의 여행인데요...

바다위에 작은 소도시가 존재한다고 봐도 될정도로...

수천명의 승객이 몇달간 그곳에서 온갖 유흥을 즐기며 생활합니다..


그렇지만 수천명이 작은 배에서 같이 생활하다보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

그러나, 그 문제를 과연 잘 해결하고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꿈의 여행이라고 부러워하는 '크루즈'여행이지만..

2000년후, 크루즈에서 사라진 사람이..2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길이 없고...(시체도 없고, 현장도 존재하지 않고 말입니다.)


주인공 '마르틴', 그는 아픈 추억을 가진 형사입니다..

5년전 사랑하는 아내 '나디아'가 크루즈에서 아들 '티미'를 살해한후, 자신 역시 물에 빠져 자살을 했는데요.

그후 '마르틴'은 삶의 의욕을 잃고 저돌적으로 수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런 '마르틴'에게 한 노파가 전화를 걸어오는데요..

자살했던 아내가 탔던 크루즈, '술탄호'에 얼른 탑승하라는 것입니다.

수사회의도 내팽겨치고...크루즈에 오른 '마르틴'


그 노파는 '마르틴'에게 죽은 아들 '티미'가 애지중지하던 '곰 인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곰인형을 가지고 있던 여자아이 '아누크'

그녀는 어머니인 '나오미'와 몇달전에 죽은것으로 되어있었는데..

최근에 '티미'의 곰인형을 들고 다시 나타난 것이지요..


'아누크'의 어머니 '나오미'...그녀는 벌써 몇달째 감금상태입니다..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는 그녀...

그러나 그녀를 감금하는 자는...그녀에게 그녀가 지은죄에 대해 물어봅니다.


선장인 '다니엘'은 '아누크'가 다시 나타나자, 혼란에 빠지고..

자신의 친구인 '율리아'와 그녀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율리아'는 당장 자신의 딸 '리자'의 문제가 더 급했는데요..


'리자'는 엄마가 보도록 충격적인 영상을 올리고...

배에서 노트북으로 누군가와 어떤 계획을 진행하려 합니다..


'아누크'를 만나려 가는 '마르크'

그녀는 '아누크'를 보호하는 정신과 의사 '엘레나'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누크'가 사라진 동안 무슨일이 벌여졌는지 조사를 하는데요..


'마르크'가 알아내는 진실과, 반전..

여러가지 사건들이 합쳐지면서 충격을 던져주는데요..

참 읽으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서...한편으로는 '크루즈'운영이 이대로 좋은지 생각도 들었습니다..

수천명이 움직이는 바다에 떠다니는 호텔 '크루즈'


그렇지만, 경찰은 없고, 안전요원이 있다지만, 실제로는 회사직원일뿐

그래서 '크루즈'안에서 어떤일이 벌여져도...대부분 자살처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소설속에서도 '술탄호'에서 고객이 사라지면 왠만하면 '자살'로 처리된다는것..

'사건'화 되면 자기들 영업에 지장을 주니까...강도나 살인으로 의심되더라도 말입니다..

(나중에 야누크의 진상이 안 밝혀지면, 이번엔 완전히 사라지게 하겠다는 말도..무서웠어요)


단순히 스릴러 소설이라고 보기에는...현재 발생하는 일들이며..

현재는 패신저 23이 아니라..패신저 27.5 정도 된다고 하니까요..

그래서 이런 소설로 통해 크루즈의 현실도 좀 바뀔 계기가 생기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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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꽃
아마노 세츠코 지음, 고주영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추리소설'들을 읽다보면, 다양한 살인사건들이 등장합니다...

그런데..100프로 맞다고 할순 없지만, 서양의 추리소설은 사이코패스들의 쾌락살인이 많고..

동양의 추리소설들은 복수나 치정등 인과관계가 있는 살인사건들이 많더라구요..


'아마노 세츠코'의 '얼음꽃'의 여주인공 '세노 교코'는 사이코패스가 아닙니다.

평범한 주부였던 그녀...모든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그녀가...

왜 연쇄살인자가 되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돈 잘벌고 멋진 남편에 화려한 미모, 그리고 풍족한 부...

'세노 교코'는 동창회에 나가서 이제는 아줌마가 되어버린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는데요..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없는것이 하나 있었으니...바로 '아이'였습니다..

12년동안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했지만, 그녀는 임신이 되지 않는데요.


어느날 남편의 애인이라고 말하는 '세키구치 마유미'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옵니다..

자신이 그녀의 남편 '세노 타카유키'의 아이를 가졌다며, 출장간 남편이 오면 바로 이혼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편으로 '모자수첩'을 보내오는데요..


'세노 교코'는 그녀가 보낸 '모자수첩'을 본 순간,

그녀 자신이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세월이 떠오르며 살의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의 서재를 뒤져, '세키구치 마유미'의 집 열쇠를 찾게되지요..


'세키구치 마유미'의 집을 찾아간 '세노 교코'

그녀는 '마유미'의 냉장고에 있는 오렌지쥬스에 농약을 타고, 알리바이를 위해 동창회에 참석하는데요.


경시청 수사1과의 '토다'경위, 그는 이혼한후 홀로 살고 있는 '세키구치 마유미'의 시체 발견소식을 듣고

그녀가 농약을 먹고 죽었다는 사실이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하게 됩니다.


그녀의 책상에서 한 남자와 찍은 사진을 본 그는..

사진속 남자 '세노 타카유키'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세노 타카유키'는 죽은 '세키구치 마유미'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토다'형사는 그럼에도 그를 의심하는데요..
 

'세키구치 마유미'의 뉴스를 본 '세노 교코'

완전범죄를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인가 이상하게 돌아간다는것을 느끼는데요..

그녀가 임신상태였다는것도, 그녀의 방에서 모자수첩이 나왔다는것도 나오지 않음에 이상하게 느끼지요.

(사실 이런 세부사항은 뉴스로 이야기안하는데 말입니다...수사관들만 알지..)


'토다'는 결국 '세키구치 마유미'와 '세노 타카유키'가 불륜관계임을 알게되고..

'세노 타카유키'는 2년동안 그녀와 만났지만 그렇게 심각한 사이는 아니라고 고백하는데요..

그러나 그는 사건당시 해외출장중이였으므로...

'토도'는 그의 아내 '세노 교코'를 의심하는데요


'세노 교코'는 남편의 고백을 듣고 불같이 화내는척 하지만..

사실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세키구치 마유미'는 임신하지 않았고..

모자수첩에 쓰인 엉망인 편지에다가, 그날의 전화까지...

그리고 그녀는 알게되는데요....전화를 건 사람은 '세키구치 마유미'가 아니였고

그녀는 누군가의 '덫'에 걸린것이란것을...

그리고 과거의 한 사건을 떠올리는데요..14년전의 사건.,...


평범한 주부에서 연쇄살인범으로 변해가는 '세노 교코', 그녀가 감추려고 했던 비밀..

그리고 '세노 교코'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토도'형사..의 대결..


'세노 교코'는 제목처럼...'얼음꽃'같은 여인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음같이 차갑고 냉정한 모습이지만, 사실은 깨지기 쉬운 그녀...

그래서 마지막 결말에서 안타깝던데 말입니다..


지나치게 일본 SP드라마의 형식을 떠올리게 한다는게....단점이긴 하지만..ㅋㅋㅋ

그래도 가독성도 있고, 반전도 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 작픔은 2008년도에 '요네쿠라 료코'주연으로 드라마화되기도 했습니다..

'요네쿠라 료코'가 참 이런 역할은 잘 어울리고 잘 하던데 말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기회되면 드라마로도 한번 보고싶어졌습니다..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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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루주의 개선 가이도 다케루의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3
가이도 다케루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과 '나이팅게일의 침묵'에 이은..

'다구치&시라토리'시리즈 세번째 작품입니다.. 

지난주에 이 작품을 건너뛰고 네번째 작품인 '아리아드네의 탄환'을 읽었더니 모르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제너럴 루주의 개선'을 읽다보니..

드디어 '다구치'의 동기인 '시마즈'교수나 그의 정적인 '누마타'교수가 나오는데요..

(순서대로 읽었어야 하는데 두권을 거꾸로 읽다보니 이런일이 생기네요..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간호사인 '쇼코'가 피를 토하는 유명한 가수 '사에코'를 구급차에 실어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급병원은 침대가 꽉 찬 상태....더군다나 갑자기 들이닥친 환자들을 거부하는 사람들..

그런데 병원침상이 하나 남아 있으니...당직이였던 '다구치'는 신경내과의 침대를 마련해줍니다.


그러나 환자는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고..'다구치'는 '피투성이 장군'이라 불리는 전설적인 동기..

구명구급센터의 부장인 '하야미'를 불려 오는데요...

'하야미'의 조치로...환자는 구하지만, 간호사인 '쇼코'는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불러가 욕을 먹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에 사유서를 쓰는데요..


그러나 '다구치'에게는 더욱 곤란한 일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동기인 '하야미'를 누군가가 고발한 것이지요...특정업체와 유착하여 뇌물을 먹었다는 고발장...

'다구치'는 '다카시나' 병원장에게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로 온 고발장을 보여주고..

'다카시나' 병원장은 '다구치'에게 윤리문제 심의위원회인 '에식스 커미티'와 같이 조사할것을 명합니다..


'에식스 커미티'의 '누마타'는...1권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에서..

'다구치'가 제대로 깨부순 '히치키'교수의 후계자로서...

어떻게 하던지 '다구치'를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요..


'리스크 매니지먼트 위원회'는 '윤리문제 심의 위원회'밑으로 들어와야 한다는말이나..

'구치외래'자체가 '임상심리사'의 영역이라면서 그를 뒤에서 무지 공격하는데요..

문제는 '다구치'는 지금까지 전혀 그런 사실을 몰랐다는 것입니다..ㅋㅋㅋ

(얼마나 다구치가 출세에 관심이 없고, 병원의 소문들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다구치'는 안락한 '구치외래'를 나와...몰랐던 그의 적들에게 둘러싸입니다.

물론 그의 조력자들도 있죠...

'다구치'의 또 다른 동기인 '시미즈'교수나...

'다구치'를 제자라고 생각하는 '시라토리'...ㅋㅋㅋㅋ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두가지 장면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하야미'의 뇌물사건을 둘러싸고 '리스크 매니지 먼트'와 '에식스 커미티'의 논쟁..


그리고 자신을 둘러싸고 싸우던지 말던지..환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하야미'부장..

특히 구명구급센터, 응급실이기 때문에 '피투성이 장군'이란 별명답게..

매번 피튀기는 전쟁을 벌이는데요..

그래서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작가님이 현직의사시다보니....정말 리얼한 구급병동의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맡았지요..딱이란 생각이...ㅋㅋㅋ


그리고 '하야미'를 연모하는 두 간호사 '하나부사'와 '쇼코'의 캐릭터도 좋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쇼코'는 '카토아이'가 맡았는데..'하나부사'는 누가맡았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얼음공주 '히메미야'가 등장합니다..

신입간호사로서 '하야미'밑에 들어오는데요......'나전미궁'보다 후에 쓰여진 소설이지만..

시간상으로는 '나전미궁' 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의 활약은(?) 대단한데요..연이은 실수로 '미스 도미노'로 불린다는 ㅋㅋㅋ


마지막에 '하야미'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며, '사쿠라미야'병원에 잠입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때 '하야미'의 말...ㅋㅋㅋ '너의 간호기술은...아직...'

(하야미의 예언은 정확했습니다..그덕에 다른 누군가가 엄청 피를 보지요..ㅠㅠ)


'제너럴 루주의 개선'은 영화와 드라마로 모두 나온 작품인데요...그정도로 시리즈중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역시 '다구치'와 '시라토리'의 활약은 대단했는데요..

기대하던 작품이였던만큼 재미있었는데요....나머지 후속편들도 연이어 출간되길 바랍니다..

(아리아드네의 탄환이후...다구치&시라토리 시리즈는 두권정도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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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7 7 시리즈
케리 드루어리 지음, 정아영 옮김 / 다른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정말 말세?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잔혹하고 잔인한 일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이 할짓인가? 생각할 정도로 잔인한 사건에..'사형'을 바라지만..

대부분 '판사'들의 판결은 '검사'들이 구형한 형벌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를 죽이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엄마....우리는 그들에게 '사형'을 요구하지만..

판사는 그 여자에게 겨우 20년이란 형벌을 내렸습니다..

여자 인터뷰가..더 가관이였는데요..20년후 나와서 식당을 하고 싶다는 말...에 다들 역겁다고..

그래서 판결을 보고...사람들은 '판사'를 욕합니다..

그런데...사실 '판사'는 자기도 '사형'을 내리고 싶지만, 그럴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성문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불문법'인 미국처럼...300년씩 때릴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가나도 '법전'에 있는 형벌이상을 내릴수 없는것이지요..


'셀7'의 배경인 '영국'은 모든 사법제도가 폐지된 사회입니다..

그리고 국민들이 직접 재판하는 제도가 도입되는데요..

피고인은 7일동안 tv뉴스쇼에 신상이 공개되고...시청자들은 전화와 문자 인터넷으로 유죄,무죄를 투표합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날 결과가 나오면, 바로 사형이 집행되고 그 장면은 뉴스로 통해 대중에 공개됩니다.


소설의 시작은 빈민가인 '하이라이즈' 출신의 열여섯살 소녀 '마사'

그녀가 국민적 스타인 '잭슨 페이지'를 살해한 죄로 수용소에 들어오게됩니다..

그리고 그녀가 수용소에 들어오자말자, tv쇼 '사형이 정의다'가 방송이 되는데요..


'사형이 정의다'는 '마사'의 살인은 자극적으로..

'잭슨 페이지'의 인기와 선행은 과장되게 방송합니다..

국민적 스타의 죽음에 사람들은 모두 '마사'의 죽음을 원하는 지경인데요..


'마사'를 상담하는 '이브'....그녀는 '마사'에게서 무엇인가 이상한점을 느낍니다.

'마사'가 감추고 있는 진실, 그녀가 꾸미고 있는 일들...

그리고 '마사'의 어머니의 사고와 그리고 억울하게 사형당한 '올리'라는 남자에 대해 알게되지요..


참 ..저는 '사형제도'에 찬성합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말했듯이...'사형제도'의 가장 장점은...더이상 살인자가 사람을 죽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무조건 살인자는 다 죽이자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사형'시키길 원하는 사람은...'유영철'같은 사이코패스...

자기딸을 죽이고도 태연하게 병원에서 스마트폰 만지는 여인...

남의 가정을 부수고도...재판정에서 웃고있는 살인자들...이런 양심이 없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셀7'의 사법제도는 오직 '유죄','무죄' 두개 뿐입니다..

왜 '살인'을 저질렸는지...그것에는 관심없고....

재판이 없으니까...증거도 증인도..가질수 없습니다..


무조건 '사형' 아니면 풀려나는것...두가지 선택밖에 없습니다..

거기다가 투표하는 방식도 옳지 않는데요....횟수에 제한없는 '유료투표'

결국 돈 많은 사람의 '투표'로 인해....결과가 결정되는 것이지요..


'마사'가 꾸미는 일들...그리고 그가 밝히려고 하는 진실..뒤에도..바로 이런 ...일들이 있는데요..

'정의'라고 말하지만....실제로는 '돈'과 '권력'있는 자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 것이지요.


읽는 내내로 얼마나 열이 받던지 말이지요..

특히 '사형이 정의다' TV쇼는....증말......최고였는데 말입니다..(얄미운게요)

쇼의 진행자 '크리스티나'는 완전 발암..유발자였어요..


'키케로'라는 전직판사가 나와서 '마사'가 왜 그랬는지는 관심없냐고 말하는데요..

그리고 그녀가 총을 들었다고 확실히 총을 쐈는지 검사를 해봤냐고 하니까..

'크리스티나'는 말합니다...왜 그럴필요가 있냐고?

정말 얄밉게 말하는데 말입니다..나참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그녀는 진실보다는 오직 시청률에만 미친거 같았습니다...)


그 가운데...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고군분투..

그러나 자극적인 언론에 조종당한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사형을 바라고...

내내로 '마사'가 이대로 사형당할지..불안했는데 말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위에도 말했지만 '사형제도'에 찬성하고..

법이 강해지길 원하는 측이지만...읽다보니...좀 공감가는 부분도 많더라구요.....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억울한 죽음'입니다..


'셀7'을 읽다보면..'사형제도'가 부패한 자들에게 악용될수도 있음을 말입니다..

그래서 '사법제도'라는 것이 왜 필요한것인지...

왜 다들 이성을 잃어도 '판사'들은 이성을 잃어선 안되는지도요..


그리고 정말 이런 무서운 세상이 제발 안왔으면 하는 바람도 말입니다..

아니면 많은 억울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을텐데 말이지요....

워낙 우리나라도 부정부패가 많으니까....말입니다...두려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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