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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버 드림 ㅣ 펜더개스트 시리즈 6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정윤희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만나는 '펜더개스트'시리즈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디오게네스'삼부작 마지막 작품이였던 '지옥의 문'이후 후속작 소식이 없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삼부작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극찬받았던 시리즈인 '헬렌'삼부작으로 돌아왔습니다.
'헬렌'은 '펜더개스트'의 아내의 이름입니다....결혼한지 겨우 2년차인 신혼이였지만
'잠비아'의 사파리에 놀려갔다가 잔인하게 죽음을 당하는데요..
소설의 시작부분은 '헬렌'의 죽음장면입니다..
'날개달린 의사협회'에서 '약물생물학자'로 자원봉사를 하던 '헬렌'이지만..
취미로 사냥을 즐기던 그녀이기에, 두 사람은 '잠비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때 '잠비아'의 캠프에 붉은 갈기를 지닌 사자가 침입을 하고, 독일인 사진작가를 물어서 데리고 갑니다.
'잠비아'에는 붉은 갈기를 지닌 사자의 전설이 있기에..많은 사냥꾼들이 공포에 떨고
사람들을 해친 사자를 잡으려 '펜더개스트'와 '헬렌'이 사자를 쫓아가는데요..
'헬렌'은 사자를 쏘지만 빗나가고, 그녀는 사자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부상을 입었지만, 아내의 죽음을 목격한 '펜더개스트'는 사자에게 복수를 하는데요..
그리고 12년후...
'펜더개스트'가문의 마지막 후계자로 돌아온 그는...
가문의 엄청난 재산과 토지들, 그리고 저택들도 물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집에와서 아내의 유품들을 보게 되는데요..
아직도 아내의 죽음장면의 악몽을 꾸는 ...그이기에...
죽기직전 아내가 가지고 있던 사냥총을 보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녀가 마지막에 가지고 있던 사냥총에 탄창이 비어 있었던 것이지요..
거기다가 조사결과 아내가 죽기전에 쥐고 있던 사자의 '붉은 갈기', 그것은 누군가 염색한것임을 알게됩니다.
'팬더개스트'는 아내가 사고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음을 알게되고..
뉴욕시경의 부서장으로 근무하는 '다고스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다고스타'는 1년간의 휴직계를 내고 두 사람은 '잠비아'로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사냥 당시 모든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되지요..
캠프의 책임자였던 사람을 고문해, 낯선 두 사람이 훈련된 식인사자를 데리고 왔고..
수색꾼이였던 자가 '헬렌'의 총을 운반하며 탄창을 빼버렸다는 것을 시인하는데요..
아내를 죽인 자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헬렌'의 과거를 추적하는 '펜더개스트'
그녀가 '오듀본'의 새그림, 특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진 데뷔작품 '블랙프레임'을 찾아다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펜더개스트'가 '헬렌'과 만나 반했던 곳이 바로 '오듀본'박물관이였지요..
그녀가 왜 그렇게 '블랙프레임'에 집착을 했는지...그림을 찾기위해 절도행위마져 저질렸다는것을 알게 되지요.
한편 '펜더개스트'가 진실을 찾아다니자, 누군가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의문의 저격수는 진실을 덮기 위해 '헬렌'의 상사를 포함한, 오듀본의 대손자등....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한명씩 죽여나가는 가운데..
(저는 사실 저격수의 정체를 ...눈치챘습니다..왠지 그넘 같았던...ㅋㅋㅋㅋ)
'펜더개스트'와 '다고스타'는 드디어 '블랙프레임'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약물생물학자'인 그녀가 왜 이렇게 사라진 새그림에 집착했는지를 알게되는데요
진실에 너무 다가가자 저격수는 '펜더개스트'를 노리고..그러나 '다고스타'가 총에 맞고 맙니다..
'헬렌'이 왜 죽여야 했는지..그 이야기를 보니..
왠지 예전에 재미있게 봤었던 드라마가 생각이 나기도 하던데요....
참나...마지막에 정말 믿고 '헬렌'이 그에게 상담을 했는데...피도 눈물도 없는 넘...
역시 돈 앞에서는 ...우정도 애정도 무소용인가말입니다..ㅠㅠ
그리고 작품속 새그림들의 주인공 '오듀본'은 실존인물이더라구요.....저는 잘 몰랐는데..
유명한 조류학자이자, 실제로도 그의 그림들은 유명하다고 하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피버드림' 재미는 있었는데...읽다보니 초반에 약간의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시리즈 드라마 중간에 빠뜨리고 보는 느낌?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검색해보니..이 작품은 '디오게네스'시리즈의 후속편이 아니더라구요..
Relic (1995) - 레릭
Reliquary (1997)
The Cabinet of Curiosities (2002) - 살인자의 진열장
Still Life with Crows (2003) - 악마의 놀이
Brimstone (2004) - 브림스톤
Dance of Death (2005) - 죽음의 춤
The Book of the Dead (2006) - 지옥의 문
The Wheel of Darkness (2007)
Cemetery Dance (2009)
Fever Dream (2010) - 피버드림
Cold Vengeance (2011)
Two Graves (2012)
White Fire (2013)
Blue Labyrinth (2014)
Crimson Shore (2015)
2006년도 작 '지옥의 문'이후......바로 2010년도 작 '피버 드림'으로 넘어갔으니..ㅋㅋㅋㅋ 말입니다
아무래도 최고의 시리즈라 불리는 작품이라 '헬렌'삼부작을 먼저 출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2년전 아내의 죽음의 진실, 자신이 잘안다고 생각했지만 잘몰랐던 그녀에 대하여..진실을 추적하는 그의 모습.
더군다나 이번 작품은 평소 무슨일에도 냉정함을 보여주던 '펜더개스트'의 분노가 돋보이는데요..
12년이 지난뒤라..체포해봤자...무의미..결국 그는 자신이 직접 심판하기로 하는데요..
후반부의 총격씬과 액션씬은 기존의 시리즈와 다른 느낌이 들기도 하던데 말입니다...
역시 재미있게 읽었던 '피버 드림'
나머지 작품들도 얼른 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