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멜라니 라베 지음, 서지희 옮김 / 북펌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데...이상하게 신작소식이 없네요..ㅠㅠ

더군다나 제 취향의 책들이...(장르소설) 출간소식이 뜸한지라..심심해하는 차에...ㅋㅋ

'트랩'이라는 독일스릴러 작가의 책이 출간되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멜라니 라베'는 처음 듣는 작가지만, 줄거리도 재미있을거 같고, 표지도 맘에 들어 샀는데요..

'트랩'이라는 제목답게, 내용은 참 독특한 전개입니다..


주인공 '린다'는 12년전 여동생 '안나'를 살인사건으로 잃고 은둔생활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은둔하면서도 매년 그녀는 소설을 냈고

그 소설들이 베스트셀러가 된지라, 그녀는 돈 걱정 없이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고 사는 상태입니다..


그러나....어느날 그녀의 삶이 붕괴되는 사건이 생깁니다...

텔레비젼으로 '이탈리아'에 관한 다큐를 보며, '이탈리아'여행을 하는 상상을 하던 그녀에게..

실수로 뉴스채널을 돌리게 되는데요....


그러나...뉴스채널에는..그녀가...평생 기억하고 그녀의 꿈속에 등장했던 '괴물'

'안나'를 살해한 살인범의 얼굴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매일밤 '괴물'에게 살해당하던 꿈을 꾸던 그녀...는 현실에 나타난 '괴물'의 존재에..놀라게 되고..

인터넷에 그 '괴물'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는데요..

그는 '렌첸'이라는 유명한 기자...상도 많아 탔고, 결혼도 했고 성공한 사람이였지요..


그녀는 처음에는 '안나'의 살인사건을 수사했던 형사와 통화하려 하지만..

'안나'를 죽인 범인으로 '린다'를 의심했던 그녀가 맘에 안들었는데요..

그래서 '렌첸'을 잡기위해 새로운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녀는 '스릴러'소설 작가는 아니였는데요..

자신이 목격했던 '안나'의 살인사건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로 합니다..

베일에 싸인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린다 콘라츠'의 첫 '스릴러'소설은 당연히 주목받게 되고..

더군다나 은둔 생활을 하던 그녀가....매번 거부했던 '인터뷰'를 받아드리려 하는데요

그 인터뷰 대상이 바로....그녀가 목격했던 '안나'의 살인범 '렌첸'이였지요..


그리고 '렌첸'의 자백을 얻기위해..만반의 준비를 하는 그녀....

드디어...'렌첸'과의 인터뷰날이 다가왔는데요.

그러나..그녀의 생각과 달리...잘 풀리지 않습니다....ㅠㅠ


​소설속에 '트랩'은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린다'가 '안나'의 살인범을 잡기위해 쳐 놓은 '트랩'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진범'이 누구인지 헷갈리게 만든 작가의 '트랩'이기도 한데요..


'린다'와 '렌첸'의 살벌한 인터뷰를 보다보면..도대체 누가 진범인지 마구 헷갈리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린다'가 목격한 것이 진짜이였는지, 아니면 그녀의 맘이 만든것인지?

그녀의 기억속 '안나' 또한...전혀 다른 모습으로 드려나고..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독특하지만, 스릴적인 요소가 많이 부족해서 읽으시면 심심하시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릴러'보다는 '심리소설'에 더욱 가깝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도 저는 참 독특한 전개에, 스토리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트랩'이 곧 영화화 된다고 하는데..문득 ..영화로 만들어지면 재미있을까? 싶기도 한데요.

왜냐하면...두 사람의 심리대결이 대부분인 영화인지라...(심하게 정적인 스타일인지라...)

정말 잘만들지 않으면 엄청 지루한 영화가 될수도 있겠단 생각 들었어요...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치 앤 위저드 1 - 어둠을 불태우는 불꽃 위치 앤 위저드 1
제임스 패터슨.가브리엘 샤보네트 지음, 최필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제임스 패터슨'은 국내에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가장 잘 나가는 작가중 한분이십니다....저는 '우먼스머더클럽'으로 만났는데요..

그외에도...'알렉스 크로스'라는...인기절정의 시리즈가 있다고 합니다..(읽고싶은데 말입니다..)​

그동안 '제임스 패터슨'의 작품이라면 대부분 '스릴러'였는데..

이번에 '위치 앤 위저드'란 판타지 책으로 나오니...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제목은 말 그대로 '마녀와 마법사'인데요...


소설의 시작은 대형경기장 가운데서 수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가운데..

목이 매달리기 직전에 있는 주인공 '위스티'의 모습입니다...

18세 소녀가 무슨짓을 했길래...이런 상태가 되었는지...ㅠㅠ

옆에서는 그녀의 오빠와 가족 또한 같은 상태였는데요..


뉴 오더....통칭 N.O의 절대권력이 다스리는 신세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사람들의 정치적 논란은 가속되는가운데..

갑자기 사라지는 사람들이 속출하는데요..

(위트의 여친 실리아 역시 갑자기 증발해버렸지요)


그리고 어느날 밤....

군인들 수백명이 어느날밤 갑자기 주인공인 '위스티'의 집에 들이닥칩니다.


'위스티'와 그녀의 오빠 '위트는 학교에서 머저리로 통하는 '바이런'의 고발로..

'마녀'와 '마법사'란 죄목으로 구속되었는데요..

그러나 순간 '위스티'의 온몸이 불길에 휩싸이고....

그들 앞에 자신을 '절대자'라고 부르는 대머리 남자가 나타나서 그녀를 제압합니다..


갑자기 자유국가에서 전체국가로 돌변한 ...미국..

'위스티'와 '위트'는 '뉴오더 교정국'에 갇히게 되고..

'위트'는 그곳에서 얼마전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 '실리아'와 만나게 됩니다..

'실리아'는 자신은 죽었으며 현재 '섀도랜드'에 죽은아이들과 있다고 말합니다.


'히틀러'와 같은 대머리 절대자..그는 단순히 정치적인 힘만 있는게 아니였는데요..

수많은 신비한 힘으로 자신의 힘에 방해가 될 아이들을 제거하려고 하고..

'위스티'와 '위트'는 마법을 한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고 '사형수'감방에 가게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판사의 여동생인 미친 수간호사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되지요..


공저자인 '가브리엘 샤보네'는 영어덜트 소설 전문작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위치 앤 위저드'는 '청소년'소설에 가까웠는데요..

읽다보니 '해리포터'가 생각나기도 하고 말입니다..


점점 마법의 힘이 강해지는 '위스티'와 '위트'

'실리아'의 도움으로 그들은 교도소를 탈출하고..

'뉴오더'가 만든 잔혹한 세상과 마주하게 됩니다..

도시는 '절대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잡으려고 매일 폭격을 가하고..

그곳의 한 백화점에는​ '위스터'와 '위트'처럼 신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숨어있는데요..

그들은 자신들처럼 죄없이 교도소에 갇혀있는 아이들을 구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들려오는 자신들의 부모님 체포소식..

이에 '위스터'와 '위트'는 교도소로 잠입을 시도합니다....


소설의 배경은 유명한 '디스토피아'소설인 '1984'가 떠오르기도했는데요..

'절대자'의 말에 따라 모든것이 통제되는 사회가 무섭기도 하지만..

그 '절대자'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군중들의 모습 또한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1권에서는 내내로 고생 시간을 보내던 '위스티'와 '위트'가 드디어..

자신의 힘이 강해지면서..'프리랜드'의 아이들과 전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마지막에....못된 판사와 수간호사에게 복수하는 장면 속이 다 시원한........


마지막의 예언처럼...대단한 마녀인 '위스티'는 음악가가 되고

대단한 마법사인 '위트'는 권위있는 작가가 되는 날이 오겠지요...그럼 얼른 다음권으로...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혼의 도서관 -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세 번째 이야기 페러그린 시리즈 3
랜섬 릭스 지음, 이진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삼부작 완결편인 '영혼의 도서관'입니다..

두번째 이야기인 '할로우시티'에서 섬을 탈출한 아이들이..

'와이트'들의 추적을 피해, 새의 몸에 갇힌 '페러그린'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구할수 있는 '렌'원장을 찾아서 '런던'으로 향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수많은 일들을 겪고, 드디어 '런던'에 도착... '렌'원장을 만난 아이들..

그러나..엄청난 반전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와이트'들의 대장인 '카울'..

'카울'은 아이들을 모두 체포하고....그는 '동물농장'의 이상한 동물들까지 학살했다고 말합니다.


'동물농장'의 이상한 동물들은 모두 죽었다고 말했지만..

리더격인 말하는 개 '에디슨'이 '제이콥'과 '엠마'앞에 나타나고

'제이콥'과 '엠마'는 가까스로 '카울'의 손에서 도망치는데요..


그러나 그들 앞에 나타난 '할로우'...

참고로 '할로우'는 '제이콥'의 눈에만 보입니다...

그래서 '엠마'의 불도 속수무책이고...그들은 큰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 '제이콥'의 새로운 능력이 발휘되면서 '할로우시티'는 끝났었는데요..


자신을 죽이려는 '할로우'를 멈추게 한 '제이콥'

그렇지만 '할로우'를 조종하는 능력은 갑자기 발휘된거라..

'제이콥'과 '엠마'는 다시 쫓기게 됩니다..

그리고 총을 든 '와이트'들에게 죽을 위기에 닥친 그들..

'제이콥'은 마침 자신의 뒤를 쫓아오는 '할로우'를 발견하고, 그에게 '와이트'를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할로우시티'에서 '제이콥'은 '할로우'사냥꾼이였던 할아버지 '에이브'에 비해

너무나도 모자란 능력에 스스로 한심해하고 있었는데..

점점 성숙해지고 자라는 모습에다, 이번에는 새로운 능력마져 각성하는데 말입니다.


'에디슨'의 도움으로 결국 '와이트'들의 추적을 피한 '제이콥'과 '엠마'

그러나 순간...폭격으로 무너져버린 '런던'은 사라지고..

어느새 '제이콥'과 '엠마'는 현재로 돌아와 있었는데요...


'에디슨'은 갑자기 수백명의 '이상한 아이들'의 냄새를 맡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생각되는 '악마의 영토'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이콥'을 노리는 자들은 '카울'뿐만이 아니였는데요..

그를 노리는 새로운 적들...그리고 점점 발휘되는 그의 '할로우'조종능력..

'카울'의 야심에서 세상을 구하고....

'페러그린'과 친구들, 수많은 이상한 아이들을 구해야되는 '제이콥'의 마지막 모험은..

정말 스펙터클하고 멋졌는데 말입니다..ㅋㅋㅋㅋ


그러나..좀 의문스럽기도 과연 '루프'가 완벽한 이상한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아닌듯 싶은데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감옥같다는 생각도 들고..

'와이트'들에게 '루프'가 점령당하자 너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러나...가장 이상한 아이인 '제이콥'..그의 활약은 할아버지인 '에이브'의 능력을 넘고..

사랑하는 연인 '엠마'와 함께 친구들을 지키기위해...포기하지 않는데요..

어떻게 보면 '제이콥'의 능력이 끝판왕인데 말입니다..ㅋㅋㅋㅋ


제발 '미스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성공해서...3부작 다 영화화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황금나침판'처럼..1편에서 끝나질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책들을 읽다보면...의외로 '페러그린'의 비중이 적습니다..

그래서 영화에서 '미스 페러그린'으로 등장하는 '에바그린'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엠마'의 설정도 다르구요...그녀는 책에서는 불을 다루는 여인인데..

영화에서는 날라다니던데요..ㅋㅋ 공기를 다룬다고 하는....


우야동동....열심히 읽었던 '영혼의 도서관'이였구요..

마지막 편답게 액션도 스케일도 커지고...완전히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성의 눈으로 명화와 마주하다 - 명화 속 철학 읽기
쑤잉 지음, 윤정로 옮김 / 시그마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생전 처음으로 '사진전'에 간적이 있습니다..

예술관련에는 완전 문외한인지라...지인들과의 만남으로 예기치 않게 방문했는데..

유명한 작가의 '사진'들이라지만..도통 무슨 사진인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열심히 감상하시는 다른분들과 달리...저는 멍 때리고 있었는데..

그때 미술관의 가이드 선생님이 나오셔서....사진 하나하나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러니까...사진들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ㅋㅋㅋㅋ


물론 예술은...보는 사람마다 관점이 다른법입니다...말 그대로 감상하는거니까요..

그러나...'아는만큼 보인다는'말도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고 감정적으로 느끼는것도 좋지만..

그림의 작가와 그린 의도, 그리고 당시 시대상들을 알게된다면 더욱 예술작품 감상에 유익한거 같아요..


그렇지만, 이 작품은 ...'명화'의 배경이나 시대상황들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이성'을 논한다...

'명화'로 통해, 당시 사상들과 논란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데요...


얼마전에 '혈액형'별 성격을 믿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와 '일본'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혈액형'으로 성격파악이나 궁합을 보냐고..비웃는데..

가만히 보면 자신들 역시 비슷한데 말입니다...그들은 '점성술'을 믿으니까요..


태어난 날...'별자리'로 통해 모든사람의 운명이 정해져있다면...

'점성술'이나 '혈액혈점'이나 제가 보기엔 그거가 그거지만..

의외로 '점성술'학은 오랜 세월....인정받았던 학문이기도 합니다..


'점성술'이 널리 퍼진 이유는...사람이 죽기전에 영혼이 '별'에 머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영혼'에 대한 철학논란은 ...

모든 철학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그리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영혼'에 대한 논란은 '그리스'부터 '중세'시대까지 연속되고..

당시 이 논란들은 모두 '명화'들로 표현되는데요...


'이성'의 눈으로 명화를 바라보다는....이런 씩으로 진행이 됩니다..

'명화'와 그리고 그 명화속에 감쳐진 당시의 숨은 사상들..

사람들의 생각이 '명화'로 그려지고....


우리는 그래서 '명화'들을 보면서...단순히 아 아름답다...마음이 푸근해진다..대단한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반면 아..이 '명화'들의 속에 담긴 메시지로 통해 이 시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라고 알고..

우리 또한 같은 '사고'를 할수 있는 기회가 되게 되는것이지요..


지금까지 '미술관련 책들은 그다지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읽게 만드는 책이라 좋았던거 같아요....그래서 생각거리도 많이 던져주고 말이지요...ㅋㅋㅋ

그리고 부록으로 나오는 '명화'들의 감상도 좋았고....괜찮게 읽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차 안의 낯선 자들 버티고 시리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홍성영 옮김 / 오픈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열차 안의 낯선자들'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데뷔작입니다..

1951년에 이 작품이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 영화화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스릴러의 거장으로 유명한 '히치콕'감독이지만..

그의 작품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이기에...저는 이 작품을 영화로 봤었지만..

원작이 있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인지는 몰랐는데요..

그래서 영화랑 소설이랑 비교하면서 보는 맛도 재미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은 누구나 '살의'를 가질때가 있습니다....그 '살의'가 구체적인 살인을 상상하는 수준이 아니더래도..

'저 인간'이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인'을 실행에 옮기진 않습니다..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양심, 살인 자체에 대한 두려움, 살인후의 생길일에 대한 두려움..등등..많지요.

결국 나를 괴롭히는 못된 인간이지만, 그려러니 하고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가끔 뉴스에서 우발적인 살인이 벌여지기도 하는데요..


건축가인 '가이'는 현재 부인인 '미리엄'과 이혼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앤'과의 결혼을 위해 그녀와 헤어지려고 하지만, 이혼을 미루며 그녀를 괴롭히는 '미리엄'

'가이'는 현재, 이혼문제를 마무리하려 '텍사스'로 향하는 중인데요.​


사람들은 가끔 모르는 사람에게 진심을 터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왜냐하면..그 사람은 내 주위에 사람들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기에..

주위사람들에게 할수 없는 이야기까지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이'는 텍사스로 향하는 기차에서 '브루노'라는 청년을 만나고..

'브루노'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이' 역시 자신의 처지를 '브루노'에게 이야기하며 고민을 털어놓는데요..


그러자..'브루노'는 '가이'에게 '사람은 누구나 살인을 할수 일'이라며 말하며..

자신의 살인계획을 털어놓는데요...그것은 바로 '교환살인'

내가 당신의 아내를 죽여줄테니, 당신이 나의 아버지를 죽여달라는 것이지요..

아내가 죽이도록 밉지만, 그렇다고 살인까지 하고 싶지 않았던 '가이'는 그를 피하듯이 도망칩니다.


그러나..'브루노'는 '가이'에게 편지와 전화로...'교환살인'을 부추기고..

'가이'가 그를 계속 피하자...'미리엄'을 찾아가 그녀를 목졸라 죽입니다.


'미리엄'의 죽음 소식을 들은...'가이'

그는 자신은 동의를 하지 않았지만, '브루노'가 둘이서 살인을 계획한것이라고 말하면 모든게 끝장나는데요..

(문득 현실에서 이런일이 생기면 법은 어떻게 처벌할지도 궁금하더라구요.

 난 농담한건줄 알았다..저 사람이 정말 내 부인을 죽일줄은 몰랐다....라고 말이지요)


'가이'와 '브루노'의 잘못된 만남..

'가이'를 점점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브루노'

(브루노는 가이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ㅠㅠ 그래서 미리엄도 죽여준거고...)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작품은 두가지 특징이 있던데요..

주위에서 접할수 있을거 같은...일상 생활속에 다가오는 위협들..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심리적 묘사인데요..


영화에서는 '브루노'가 소설보다 더욱 사이코적이게 나오는데...그런면은 덜했던거 같아요..

'가이'와 '브루노'의 갈등과 심리묘사는 정말 대단했는데 말입니다..


'열차안의 낯선자들'이 '히치콕'의 대표작인데..

조만간 '데이빗 핀처'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된다고 하네요..

과연 새로운 배우들은 누가 맡을지...원작을 뛰어넘는 명작스릴러가 또 나올지 기대되는 마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