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놓지 마
미셸 뷔시 지음, 김도연 옮김 / 달콤한책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미셸 뷔시'의 책은 '그림자 소녀'와 '검은 수련'에 이어 세번째 읽게 되는 책인데요..
'그림자 소녀'와 '검은 수련', 두 작품을 모두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당연하다는 듯이 서점에서 들고온 '내 손 놓지마'

배경은 프랑스의 식민지이자, 인도양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레위니옹 섬'입니다..
인구 73만명의 다양한 인종이 더불어 사는 곳인데요..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섬의 절반이상이 유네스코로 지정된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파리에 사는 젊은 부부인 '마샬'과 '리안' 그들은 딸 '소파'를 데리고 '레위니옹 섬'에 오게되고..
호텔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운데...갑자기 아내인 '리안'이 방에 간다며 사라집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는 그녀..'마샬'이 방에 갔을때 아무도 없었고 핏자국과 난장판이 되어 있는데요.

'마샬'은 헌병대에 신고하고, 젊고 야망넘치고 매력적인 '아자'가 수사를 맡게 됩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남편을 버려두고 도망간 것으로도 추정하지만..
방안에 피가 '리안'의 피로 밝혀지며, 살인사건으로 추정, 수사를 하는데요...

'아자'와 그의 부하인 '크리스토'는 호텔 청소원으로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듣는데요..
'리안'이 들어간후, '마샬'이 15분후, 들어갔으며..
갑자기 청소원에게 카트를 빌려달라고 한후, 주차장으로 향했다는 것이지요..
카트는..80킬로의 사람도 들어갈만한 크기이기에..'아자'는 '마샬'을 의심하는데요..

그러나...자신이 범인인데..왜 신고를 했을까? 라는 의문에...잠시 머뭇거리는 사이..

'마샬'은 '소파'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지는데요..


'로댕'이라는 남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의 몸에 꽃혀있는 칼에서...'리안'의 피'와 '마샬'의 지문이 발견됩니다.

'마샬'이 아내를 죽였다고 생각한 그녀는..

다른 지역의 헌병대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여 '마샬'을 추격합니다..


'소파'를 데리고 헌병대의 추적을 피해 도망다니는 '마샬'

'마샬'의 손에 쥐어진 쪽지...그는 '소파'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하고..

그는 '헌병대'의 추격을 교묘하게 피해다는데요...


결국 '마샬'이 발견되지 않자, 사건은 헌병대 총사령관에게 넘어가고..

본국에서 특수부대원들까지..'레위니옹'섬으로 투입되고..사건은 점점 커지는 가운데..

그런데...호텔의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아는듯합니다..

그들은 무엇인가 드러나기보다, '마샬'이 헌병대에게 사살당했으면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리고..'크리스토'의 연인인 '이멜다'

미스터리 매니아인 그녀는 '크리스토'에게 몇년전 벌여진 소년의 익사사건을 알려주며..

그 소년의 아버지가 바로 '마샬'이라고 알려줍니다...그리고 자신 역시 진실을 추적하는데요..

(그런데 김전일의 법칙에 의하면 주인공 아니면 단서 근처에 가면 안됨..ㅠㅠ)


사건은 '마샬'에게 점점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그의 목적은 무엇인지??

천혜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벌여지는 살인사건....그리고 추격전..

그 자체도 스릴이 넘쳤고 몰입감도 대박이였지만..


'마샬'과 '리안'의 과거가 드러나며.. 펼쳐지는 과거의 이야기들..

마지막 반전도 정말 좋더라구요....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결말들..재미있었습니다..


작가 이름만 믿고 샀지만, 호불호가 좀 갈려서 걱정하고 읽었는데요...괜찮아서 다행인거 같아요

(하기사 그림자소녀랑 검은수련도 호불호가 갈렸죠..전 잼났는데..별루란 분들도..ㅋㅋ)


'미셸 뷔시'가 지리학 교수라고 하네요..그래서인지, 매 작품마다 특별한 곳이 소설의 배경이 되곤 햇는데..

이번 작품 역시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레위니옹 섬'인지라..

아름다운 섬들의 묘사와 함께 '레위니옹'홍보 서적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아 가고싶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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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나이트 레베카 시리즈
오사 라르손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2003년에 '블랙오로라'로 스웨덴 범죄소설작가협회 신인상을 받은 '오사 라르손'

전작인 '블랙오로라'를 재미있게 읽었는지라, 후속편들도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어제 서점에 가니 소리소문도 없이 출간이 되었더라구요..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들고 왔는데요..


특히 이번작품인 '화이트 나이트'는 스웨덴 최고의 범죄소설상을 받았는지라, 

더욱 기대하는 맘으로 시작을 했지요..


얼마전에 '한국은 싫어서'란 책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한국의 '부조리'가 싫어서 외국으로 떠나는 한 여인의 모습을 그렸는데..

사실, 어느나라던 '부조리'는 동일하게 있기 마련이지요..


'헬조선'이 싫어서 '호주'로 가면 '헬호주'를 만날것이고..

'캐나다'로 가면 '헬캐나다'를 만나게 될것인데요.....


왜 그 생각을 했냐고 하면..이 소설의 배경인 '스웨덴'은..

'선진국'중에 '선진국'이고 '복지'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북유럽 국가중 한 곳이지만.

여전히 '부조리'는 가득하고,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거 없는 모습들을 보게 되서 그런거 같았어요..


소설의 시작은 한 여인의 죽음입니다...그리고 그 여인의 정체는 존경받는 여목사였는데요..

신도에게 발견된 그녀의 참혹한 시체..

그곳이 '키루나'였기에...2년전 벌여진 살인사건의 '모방범'의 범행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2년전 '키루나'에서 범인들을 사살하지만...큰 부상을 입고 병가를 받아야 했던 '레베카'

아무리 악당이지만, 그럼에도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정신이 망가져가고..

과도한 언론과 주위사람들의 관심에 그녀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거기다가 자신의 업무마져, 소화하지 못하고 큰 실수를 하는 상태에서

세무변호사인 그녀에게...'키루나'사건의 영향으로 '형사'사건이 연이어 들어오는데요

어쩔수 없이 참관하지만, 그녀는 점점 지쳐가고..


'키루나'의 살해된 목사인 '밀드레드'의 재산문제를 해결하려 가는 일에..

회사는 '레베카'에게 같이 가도록 이야기를 하지만..

상사인 '몬스'는 그녀가 걱정되어 거절하려 합니다..

그러나 '레베카'는 그런 맘도 모르고..그가 자신을 싫어한다고 착각..분노에 '키루나'행을 결정합니다..


한편 '밀드레드'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스벤에리크'

그러나 사건이 점점 난항에 부딪히고, 출산으로 휴가중인 '안나마리아'가 그리워지는데요..

결국, 휴가중 반일제로 근무해달라고 부탁해 '안나마리아'는 복귀합니다.


'키루나'에서 '안나마리아'와 재회하는 '레베카'

'레베카'는 세무관련 일은 조사하다가 무엇인가 수상한 '밀드레드'의 노트 발견하고..

'안나마리아'에게 '밀드레드'의 노트를 전달해줍니다.


'레베카'는 모든 세무일은 끝났지만, 아름다운 오두막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주말까지 머물기로 하는데요...

사건과 관련이 없이 푹 쉬려고 하는 그녀...그렇지만....어쩔수 없이 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살해당한 여인인 '밀드레드'라는 여목사..

그녀는 두가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헌신적인 여목사'와 '악녀'


'페미니스트'인 그녀의 개혁, 마을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은... 

어떤 사람에게는 진정한 헌신으로 보여줬고 

어떤 사람에게는 지나친 오지랖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범인의 정체는 내내로 궁금했는데요..

모방범인지, 아님 그냥 미친사람인지, 아니면 그녀의 개혁을 비판해오던 인습에 얽매인 사람들인지..

그리고 의외의 범인이 나타나는데요....(또 틀린..ㅠㅠ)

범인의 동기 역시..생각과는 전혀 달랐는데요...그리고 비극의 결말...


그런데...보통...전작에서 고통을 당했던 주인공이 다음 사건으로...회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작보다 더욱 망가져가는 '레베카'의 모습이 안타까웠는데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ㅜㅜ 아직 시리즈는 많이 남았으니....어떻게든 다시 회복되겠지요..


마지막으로 '키루나'는 작가인 '오사 라르손'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고향을 너무 ...우울하게 그려서..이거 고향사람들에게 욕먹진 않으려나? 싶기도 했어요

작은 마을이지만, 세상의 부조리가 다 들어있는 곳으로...


우야동동...역시 '블랙 오로라'를 잼나게 읽었던 만큼...'화이트 나이트'도 잼나게 읽었습니다

참고로 제목은 한글로 풀이하면 '백야'네요...

한밤중인데도 환하다는 것을...우리는 전혀 상상치 못하지만..극지방에선 자주 있는거 같네요..


다음 시리즈들도 출간되었음 좋겠습니다...주인공 '레베카'는 어찌되었는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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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통 - 죽음을 보는 눈
구사카베 요 지음, 김난주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는 '소년법'이라는 악법이 존재하지만, 또 하나의 악법이 있는데요..바로 '형법 39조'입니다..

'정신장애등으로 선악을 판별할수 없는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는 무죄나 경미한 죄로 처벌된다'

이런 법을 만든 사람이 정신병자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ㅠㅠ


그래서 정말 끔찍한 사건을 저질렀지만, 미성년자이거나, 정신병자인척 해서 풀려난경우도 있다고 하니.

법이라는게 과연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건지...정말 ..열받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잔혹한 일가족 살해사건의 장면으로 시작되는데요..

잔혹한 수법에 범인은 '감정'이 결여되어 있는 인간일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 가운데...

모순된 증거속에 범인은 잡히지않고...결국 사건은 난항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8개월후..


사람을 보는것만으로도 환자의 병을 알아내는 천재의사 '다메요리 에스케'

그는 현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작은 진료소를 운영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는 환자의 병만을 보는것은 아니였는데요..


천재는 가끔, 평범한 일에는 서투른법...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리고, 현재 파출소에 신고중인데요..

불친절한 경찰은 그를 답답하게 하고..그때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지갑을 주은 여인은 '다카시마 나미코'라는 여인, 그녀는 자신의 아들 '유스케'와 택시를 탔다가..

'다메요리'의 지갑을 주어 그에게 전화를 한 것인데요..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난 시각...두 사람 곁을 지나가는 한 남자..


'다메요리'는 갑자기 '나미코'모자를...헌책방으로 데리고 가고...문을 잠그는데요..

헌책방에 볼일이 없다고 하는 '나미코', 갑자기 밖에서 비명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거리에서는 잔혹한 무차별 흉기살인이 벌여지고 있습니다..

'다메요리'는 '병'도 보지만, 얼굴만 보고 '살의'를 읽을수가 있었는데요..​


그리고 며칠후, '다메요리'를 찾아온 '나미코'

그에게 감사의 표시를 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 다른 목적도 있었는데요..

'나미코'는 정신장애 아동시설인 '롯코 새너토리엄'에서 '임상심리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다메요리'를 만나려 온 이유는...

자신이 상담하는 14살의 소녀가 8개월전에 발생한 일가족 살해사건을 저질렀다고 말하기 때문이지요..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사건정황을 매번 그녀에게 문자로 보내오고...

'나미코'는 그녀를 '다메요리'가 만나줬으면 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참 독특하고 특징있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인데요..

보는 것만으로 환자의 병을 알아내는 두명의 천재의사..

그러나..서로 다른 처지와 다른 생각을가지고 있는 '다메요리 에스케'와 '시라가미 요지'

낙천적이고 사랑많은 임상심리학자 '다카시마 나미코'

'형법 39조'에 반발하는 열혈형사 '하야세 준이치로..


이들을 중심으로...고베에서 벌여진 일가족 살인사건과 그리고 그 가운데..풀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정말 스릴 넘치면서도, 결코 가볍지 많은 않는 스토리에..흥미진진했던 작품이였습니다..


'구사카베 요'는 'A-케어'와 '신의 손'으로 만났던 작가입니다..

두 작품다, 일본의 사회적인 문제를 의학스릴러에 접목시켜서...

재미있으면서도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었던 작품들이였는데요..


'무통' 역시 그렇습니다...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소설속에서 다루고 있는데요..


특히 '형법 39조'같은 경우는...읽으면서 정말 모순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비슷한 제도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그럼 '심실상실'상태에서 저지르는 일은 모두 용서를 해야 하는건지??

결국 죽은 사람만 '재수가 없었던것'으로 치부되는게...진정한 법이고 정의인지 말입니다.


그외에도 '스토커'문제, '발달장애'.'무통증','범인증','혼합진료'등..

몰랐던 사회적 문제들을 이런 소설로 통해 알수 있어서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


정말 두께는 만만치 않지만, 금방 읽힙니다...가독성도 좋고...

작가분이 '의사'이시다 보니...너무 묘사장면이 잔혹한게 흠이긴 하지만...말입니다.ㅠ.ㅠ

그리고 마지막이 너무 열린 결말이 아닌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후속편이 존재하더군요....후속편도...얼른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마전에 '무통'은 드라마로도 나온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특히 주인공이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라.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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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바이러스
티보어 로데 지음, 박여명 옮김 / 북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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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뉴스에서 '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요..

사실, 멸종된 동물들이 한둘도 아니고...안타깝긴 하지만,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만일 세상에서 '벌'이 사라진다면, 4년안에 인류가 멸망한답니다..


식물이 제일 먼저 사라지고...식물을 먹는 초식동물이 사라지고, 초식동물을 먹는 육식동물들도 사라지고..

결국 인류마져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물론, 실제론 4년안에 인류가 멸망하는것까진 아니랍니다...

그렇지만...'벌'이 사라지면, 엄청난 재앙이 오게 되는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이런 '음모론'이나 '종말론' 관련 책들 보면 '벌'들이 사라지는 장면으로 많이 시작하는데요..

'모나리자 바이러스'는 '벌'의 떼죽음 장면도 나오지만...

소설의 시작은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의 실종사건..

FBI요원인 '밀너'는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자'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지만..

납치범들은 아무 요구조건도 없고 그녀들의 행방도 묘연한데요..


그런 가운데, 브라질에서 '벌'들의 떼죽음 소식이 들려오고, 그곳으로 향하는 '밀너'

수만마리의 벌떼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누군가가 고의로 그들을 죽인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실종된 '미스 앨라바마'가 돌아옵니다....끔찍한 괴물로 변형된채..ㅠㅠ


고의로 그녀의 몸을 기형으로 수술하여, 그녀를 돌려보낸 미친인간들..

읽으면서 얼마나 열이 받던지..말입니다..

도대체 어떤넘이 이런짓을 저지르는지? 말이지요...


그리고..또 다른 주인공인 '헬렌'

원래 그녀는 한때 잘나가는 모델이였지만, 미친 사진작가의 농간에 넘어가...'매들린'을 임신하고

자신을 임신시켜놓고, 그녀가 유혹했다며 모른척한 사진작가 때매 결국 모델을 그만두게 됩니다..

(임신시킨넘은 냅두고 임신한 사람만 욕하는 것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다를 바 없더군요)


그러나...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데요..

열심히 공부하여 '신경미학'의 박사학위를 따...그분야의 권위자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지만..

그녀의 딸 '매들린'이 항상 걸리는데요..현재 '거식증'으로 정신병원에 있는 그녀..


어느날 '헬렌'에게 '파트리크 바이시'라는 남자가 연락을 해옵니다..

유명한 소프트웨어 재벌인 자신의 아버지 '파벨 바이시'가 사라졌으며..

그가 남김 메세지에..'헬렌'의 연락처가 남겨져 있었다는 것이지요..


'헬렌'은 그를 모른다고 하지만, 쪽지에 '매들린'에 대한 이야기가 남겨져 있다는 사실에..

급하게 정신병원에 있는 그녀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러나...'매들린'은 정신병원에서 사라진 상태라는 이야기를 듣고..

'헬렌'은 '매들린'이 걱정되어 '폴란드'로 향하는데요..


'헬렌'은 '파트리크'를 만나, 아버지의 저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화상으로 인해 얼굴이 추악해진 ..'파벨 바이시'의 비뚤어진 소장품들과..마주하는데요..

그리고 그의 계획이 그려진 도표를 보게 됩니다..그리고 거기에는 '매들린'의 사진도 있었는데요..


'매들린'의 흔적을 쫓아가는 '헬렌'과 '파트리크'

그리고 그들이 만나게 되는 '모나리자'..

'매들린'의 사건과 '모나리자'는 과연 무슨 상관인지 말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들의 실종사건과,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벌들의 떼죽음

거기다가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품들을 연이어 파괴하고...

이상한 바이러스 마져 출몰을 하는데요....연이어 터지는 사건들은....서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등장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야기..까지..


과연 이 모든것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내내로 궁금해가지구요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읽어버렸는데요...연이어 사건이 계속 터지고..

등장인물들 역시 여러사건에 휘말리다 보니..지루한줄을 모르겟더라구요..


사실 이 작품은 낯선 작가의 책이라..좀 불안했는데..읽으신 이웃분들이 너무 좋다고 해서

믿고 구매를 했는데..완전 대박이더라구요..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정말 재미있을꺼 같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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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토르와 미나기를 위한 살인
마야 유타카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메르카토르'를 처음 만난것은 '마야 유타카'의 데뷔작인 '날개달린 어둠 - 메르카토르 아유 최후의 사건'이였습니다..

그후, '붉은 까마귀'에서도 후반에 등장하여 사건해결을 하는 탐정으로 나왔지만..

두 작품..다 그다지 분량은 많지 않는지라, '메르카토르'에 대한 캐릭터를 제대로 알기에는 부족했는데요..


그리고 단편집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은후, 충격에 빠졌습니다..그의 정체를 알고 말입니다..

'메르카토르'는 '탐정'보다 '악당'에 어울리는 캐릭터인데요..

교만하고, 이기적이고, 이익을 위해서는 사건날조와 조작까지 합니다..거기에 자기 몸보신은 최고인데요..

매 단편마다 트릭이 반전이 아니라, '메르카토르'가 이런넘이였어??..가 반전이였던 기억이..ㅋㅋㅋㅋ


그리고...오랜만에 또 다른 단편집인 '메르카토르와 미나기를 위한 살인'을 읽게 되었는데요.

'미나기'는 전형적인 '왓슨'역할인데요....'미스터리'작가에다가 '메르카토르'에게 휘둘리는 역할..

그런데..이번 작품은 '미나기'의 시련편이라고 할까요? ㅠㅠ 불쌍하던데 말입니다.


'미나기'는 친구와 함께 별장에 놀려왔다가, 그곳에서 '유미코'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미나기', 그녀가 호수에 가자는 말에 설레여 그녀를 따라갑니다.

호수에서 '금색 용'에 관한 전설을 이야기 하는 그녀..그 장면은 평생 잊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미나기'


그날밤, '미나기'는 울고 있는 '유미코'를 보게되는데요...

왜 우는지 궁금하여, 다가가지만, 다가오지말라고 하는 그녀..

다음날부터 '유미코'는 '미나기'를 피하기 시작합니다..'상관없자냐','신경꺼'라는 말과 함께.

.

그리고..그날밤, 총소리가 들려오고..

'미나기'는 손에 총을 든채 죽어있는 '유미코'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거기다가 별장의 주인인 '오가키'가 서재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정황상 ..'유미코'가 '오가키'를 쏘고 자살한것으로 판명이 됩니다.


'미나기'는 '유미코'는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한 것이라고 우기다가..

'유미코'의 자살에 이상한점이 있다는 경찰에게...

도리어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결국 '미나기'는 독선적이고 교만한 탐정'메르카토르'에게 연락을 합니다..


만약 '유미코'가 살해당한것이라면 밀실에서의 살인..

그 밀실에서의 살인이 제대로 실행이 되려면 ...공범이 있어야 하는데..

그 공범은 '미나기'여야 딱 맞는데 말입니다...


'메르카토르'의 추리, 그리고 그날밤의 일들이 밝혀지는데요..

'미나기'의 진상이 밝혀지는 부분이..아 저런일도 있을수 있구나..참 독특한 내용이였습니다.


그러나.. 사건해결보다는...실속이 우선인'메르카토르'

사실 그의 말빨도 말빨이지만, 그 말에 혹 넘어가는 '미나기'도 문제였는데 말입니다..

이런것을 '유유상종'이라고 하나요.. 좀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이 작품은 총 일곱개의 단편으로 이루져 있는데요...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지라..각오하고 읽었는데..

이번 작품은 '메르카토르'가 이런넘이다를 알고 읽어서인지..전작보다 충격적인 장면은 덜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한 그의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범인과 거래하고, 사건을 조작하고, 자신이 천재라며 못 해결할 사건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간단하게 사건들을 해결하는 모습이 대단하긴 했지요..


그리고 이번 단편들은 유독...'미나기'가 시련을 많이 당하는데요..

첫눈에 반한 여인의 시체를 발견하고 공범이 되고, 유령을 목격하기도 하고, 납치도 당하고..

그러나, 매번 나와서 그를 곤경해서 구해주는 '메르카토르'

물론, 공짜로 해결할리가 없죠...매번 자신의 실속은 챙겨가는 ....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마야 유타카'의 단편집...제가 좋아하는 작가답게...재미있었는데요.

매 단편마다, 독특한 결말과 삐뚤어진 '메르카토르'의 모습을 보는 재미....역시 좋았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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