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의 살인법 2 - 완결
서아람 지음 / 스윙테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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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넷플릭스'로 오랜만에 '관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니..'이종석'이 '송강호'의 아들로 아주 착한 청년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착한 얼굴의 배우가, 아주 '악질'로 나온 영화도 있었습니다.

바로 '브이아이피'인데요..


'신세계'의 '박훈정'감독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개봉후 무지 '혹평'을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너무 '잔혹'해서입니다.

'북한'의 '로열패밀리'로 나오는 '이종석'은 납치한 '소녀'의 가족을 모두 잔혹하게 살해하고

'소녀'에게 그 '사진'을 보여준후 '절망속'에서 죽게 만듭니다.

그 '장면' 너무너무 잔인했죠..


그러나 그는 '로열패밀리'였기에, 아무리 사람들을 '장난'삼아 학살해도

그 누구도 처벌할수가 없었는데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이런일이 얼마나 '비일비재'했을까?

'왕족'이나 '귀족'이라면 '평민'이나 '천민'들은 마구 죽여도

그 누구도 '처벌'할수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서린'은 자신의 여동생 '아린'을 죽인 자를 찾으려고 하지만..

설사 그게 밝혀지더라도...

'왕세자'가 천한 '궁녀'를 죽였다고 어떤 '처벌'을 받을수 있을까요?

그냥 불려가서 욕 몇마디 먹고 말지요..



1권에서 물에빠진 '헌'을 구하는 '서린'

그러나 '헌'의 '유리 옥패'를 보고 그를 '살인자'로 오해하고

그를 '고발'했다가 도리어 '궁'에서 쫓겨나는데요


'관노'가 되어 '동래'관아로 가게 되는 그녀..

그런 그녀에게 '궁'으로 돌아갈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깁니다..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는 '장별좌'

'서린'은 자신의 '능력'으로 그를 도우고...

'장별좌'는 '서린'이 '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그리고 그녀는 드디어 누가 '범인'인줄 알게 됩니다.

'아린'을 죽이고 '부사'를 죽이고.

'헌'에게 '죄'를 덮어씌운 사람....


그는 바로 그녀가 누구보다 믿었던 '세자'인 '이범'이였는데요..

'배신감'도 '배신감'이지만..

그녀가 '증명'을 하더라도, 그를 '처벌'할수 있을지 말입니다..


한편 '이범'은 자신의 저지른 일을 덮기 위해 계속 '살인'을 저지르고

그의 부인인 '연씨'는 그 모습을 보게되는데요..


보면 가장 불쌍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착한 여인이지만, '사이코패스'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기 남편이 '살인마'임을 알게 되니까요


'이범'은 점점 잔혹해지고...대담해지는 가운데..

'서린'은 어떻게든 그가 '범인'임을 밝혀내려고 하는데요...



스포 있습니다..






'왕세자'는 정말 왠만한 일이 아닌 이상, 처벌받지 않을것입니다..

아무리 큰 사고를 쳐도 '세자'에서 쫓겨나 '대군'이 되는 것일 뿐..

이건 '처벌'이라고 하기도 그렇지요..

(물론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이겠지만..)


그래서 '이범'를 잡기 위해 '서린'은 그의 '역모'를 도웁니다.

'왕'을 죽이려는 '이범'를 돕는 척하는 것이지요..

그것만이 제대로 '아린'의 '죽음'을 복수할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왕'을 죽이려는 '이범', 그를 배신하고 막는 '서린'

'서린' 역시 '위기'를 맞이하지만..

'무휘'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는데요..


그리고 '역모죄'로 쫓기던 '이범'은 '왕세자'로 죽겠다며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고

그의 '시체'는 자신의 '어머니'처럼 되고 맙니다.


'서린'의 아버지와 그녀는 '복권'되고..

그녀는 '궁'에서 나오는데요..


'왕'을 구했으므로 '무관'으로 출세할수 있음에도 

'무휘'는 '서린'의 곁에 머물기 위해 같이 '궁에서 나오고..


'서린'은 자신의 '손'의 '천'을 풀어버리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무휘'가 함께하는데요.


아무래도 '후속편'이 나올듯한 '결말'인데요...

나와주면 좋고 말입니다..

'사이코메트리'인 '서린'의 '활약'을 계속 보고 싶은...


우야동동....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왕세자의 살인법'인데요.

'드라마'로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잘만 만들어지면 잼날거 같고요..

아무래도 '드라마'는 분량을 늘려, 원작에는 그닥 없는 '로맨스'를 넣을꺼 같지만 말입니다.


사실 저는 이 작품의 '장점'이 '로맨스'에 지나치게 쏟지 않았다는게 좋았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드라마'는 좀 다르겠죠....


어떤 배우가 '서린'으로 나올지..

누가 '왕세자'인 '이범'으로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사실 보기 드물었던 '궁중 스릴러'였는데요..

'사이코패스'와 '사이코 메트리'의 대결은 있었지만, '사극'으로 만나긴 처음이라

참 '신선'했던 시도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잼나게 읽었던 '왕세자의 살인법'이였습니다.

'암흑검사'에 이어, 좋았고,..

앞으로도 작가님의 작품들은 기대해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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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살인법 1
서아람 지음 / 스윙테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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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검사'로 '추미스'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었던 

'서아람'작가의 신작 '왕세자의 살인법'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암흑검사'를 재미있게 읽었는데다가, 줄거리도 잼나보여서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드라마에서 보면 '사이코패스'인 '재벌2세'이야기는 많이 나왔었지만

'사이코패스'인 '왕세자'의 이야기는 처음 만나는듯 합니다.


소설의 시작은 '예조판서'인 '윤승현'대감에게 찾아온 '부부'의 장면입니다.

'며느리'가 남편이 죽자 따라 굶어죽어 '열녀문'을 신청하기 위해 온것인데요..


'윤승현'대감의 장녀인 '서린'은 

굶어 죽었다는 '며느리'의 '치마'를 만졌다가 끔찍한 '환영'을 보게 됩니다.

사실 '부부'가 아들이 죽자,. '며느리'를 굶겨 죽이고

뻔뻔하게 '열녀문'신청을 하려 온것....


그후 앓는 '서린', '무당'은 '신병'이라고 하고..

'서린'을 '무당'으로 만들어야 되는지 고민하는 '윤승현'대감에게 한 '노승'이 찾아옵니다

'서린'과 같은 '능력'을 가진 '노승'은...

그녀의 '손'에 '천'을 감아 '봉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그리고 또다른 주인공인 '이범'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어머니인 '희빈 박씨'는 '중전'과 '세자'를 독살한 혐의로

'거열형'에 처해지고, 


그 모습을 똑똑히 바라보는 '이범'은 '마음'을 잃어버리는데요.


그리고 10년후..


두 주인공 '서린'과 '이범'의 '처지'는 바껴져 있었습니다..


'서린'의 아버지인 '윤승현'대감이 '역모'연류죄로 '유배'를 가고

'서린'과 '아린'은 '궁녀'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범'은 '반역자'의 아들로 숨죽여 살았지만

'세자'인 '헌'이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고..

'이범'이 '세자'가 되는데요..


잘생기고 인품좋고 똑똑한 '이범'은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그렇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


그런 그의 앞에 어린 궁녀인 '아린'이 나타나자..

그녀를 살해하는 '이범'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채워짐을 느끼는데요.


한편 여동생 '아린'이 죽자, '봉인'을 풀고 그녀의 '시체'를 만지는 '서린'

누군가가 '아린'을 죽이는 장면을 보는데요..

'가느다란 손'과 비싸보이는 '유리옥패'


그러나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이에 '서린'은 인품좋고 믿을만한 '세자'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그가 '범인'인줄도 모르고...


그 가운데 10년동안 '식물인간'상태였던 '헌'이 눈을 뜨고

'이범'에게는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범'은 '헌'을 다시 노리고..

그렇게 죽을뻔한 '헌'을 '서린'이 살리고 '범인'을 눈치채지만..

'관노'로 '궁'에서 쫓겨나게 되는데요


과연 '살인범'을 잡기위해 그녀는 '궁궐'로 돌아갈수 있을지??


1권은 점점 '살인'에 눈 떠가는 사이코패스 왕세자 '이범'과

여동생 '아린'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하는 '서린'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궁녀'신분의 약한 그녀지만..

그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윤승현'대감의 가솔이였던 '무휘'와 그의 친구인 '도야'

그리고 어릴적 만났었던 노승 '지알'까지..

그들의 도움으로 '서린'은 '진실'을 찾아가는데요..


표지만 보면 완전 '로맨스'소설로 착각하겠는데요..

그런데 '로맨스'는 1도 없는...'궁중스릴러'였습니다..


'왕세자의 살인법'은 드라마라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 말입니다

'서린'은 누가될지? '이범'은 누가될지? 궁금해지는..


우야동동...얼른 2권으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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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년
레이먼드 조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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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년'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작가 이름 보고, '외국소설'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작가분이 원래는 '자기계발서'부분의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던데..

'미스터리'소설도 잘 쓰시는 ㅋㅋㅋ


우리가 보통 '미스터리'라고 하면 '탐정'이 나오는 '본격추리소설'만 생각하지만

'미스터리'의 분야는 엄청 많습니다..

이 작품은 그런면에서 보면 '하드보일드'소설에 가까운데요.

어떻게 보면 한 소년의 '성장소설'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장민준', 소설에서는 보통 '바람'이라고 불리는데요..

그녀의 어머니 '장지혜'씨는 18살에 그를 임신하지만..

드라마 'M'를 본후 '낙태'가 무서워 그를 낳습니다.


철없는 어머니를 어린시절부터 돌봐야했던 '바람'

어느날 어머니가 '가출'을 하고..

그후 '건달'들이 그를 찾아오는데요..

어린시절 '싸움'에 소질이 있었던 '바람'은 그 '건달'을 때려눕히고

이에 '건달'은 자신의 '젊은보스'를 데리고 옵니다.


'젊은보스'는 '바람'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를 놔주며 어머니의 '돈'을 대신 갚으라고 하고

'바람'은 '알바'를 하며 '돈'을 벌기시작하는데요

그런 그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어머니인 '장지혜'가 '시체'로 발견이 된것..

이에 '젊은보스'를 찾아간 '바람'은 그가 죽였다고 생각하고 '복수'를 하려하지만

사실 '장지혜'는 '마약중독'후에 스스로 '바다'로 뛰어든것..

그 사실을 안 '바람'은 '젊은보스'를 '형'이라 부르며 그의 '조직'에 들어갑니다.


'조직'은 점점 커져가고...'바람'은 '행동대장'으로서 '활약'을 하다가

그가 관리하는 '클럽'에서 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녀를 '누나'라고 부르며 '흠모'하는 그녀...


그렇지만 '바람'의 잘 나가던 '인생'에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형'이 자신의 '조직'을 '라이벌'에게 통채로 넘긴후 사라지고

'클럽'에서 시체로 발견된 '누나'

그녀를 죽인게 '형'으로 밝혀집니다.


끝까지 '형'이 무죄라고 생각하는 '바람'은

'진실'을 찾기위해 동분서주하는데요..


참...어릴적부터 안좋은 환경에 자란것 치고 착하게 자란 '바람'

그러나 '세상'은 그의 '기대'와 달리 '순수'하지 않으니까요.


정말 '누아르'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작품이였는데요

'가독성'도 좋고, '결말'도 맘에 들었고 말이지요.

사실 이런 작품들이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니라서 다행이였습니다.


영화로 만들어져도 괜찮겠다 싶었던 '마지막 소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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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와이프
JP 덜레이니 지음, 강경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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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덜레이니'의 신작 '퍼펙트 와이프'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빌리브 미'와 '더 걸 비포'에 이어 세번째로 읽게 되는 작품인데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 단순한 '스릴러'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치 못한 '스토리'라 놀랬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남편 '팀'이 자신에게 '청혼'하는 순간을 꿈꾸는 '애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을 뜬 '애비', 그런 그녀에게 '팀'이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애비'가 '사람'이 아니라는것...


'애비'가 꾼 것은 '꿈'이 아니라 '업로드'였으며

그녀는 '컴패니언 로봇(동반자 로봇)'으로서 

5년전 '사고'로 죽은 '애비'를 대신하여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였는데요


'팀'은 '인공지능'분야의 최고의 '기술자'이자 '사업가'였고

그녀의 아내 '애비'는 완벽한 아내였다고 말합니다.

이에 그녀가 죽은후, '로봇'으로 그녀를 다시 만들어낸...


'컴패니언 로봇'을 줄여서 '코봇'이라고 부르는데

'코봇'의 특징은 '공감'능력이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사람들의 '반대'에도 그녀를 '집'으로 데려가는 '팀'


그런데 이상하게 '팀'은 5년전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고..

집 밖에도 못 나가게 하는데요.


이에, '차단'된 '핸드폰'을 수리하기 위해 '수리점'에 간 그녀

그런데 '가게'주인이 그녀를 보고 놀라더니..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5년동안 '실종'상태라는 것이지요..

그녀를 보호하려는 '경찰'들

자신이 '로봇'임을 보여주는 '애비'


그리고 '팀'이 그녀의 '살인'혐의로 '기소'까지 되었다는 사실을....알게 되는데요


소설은 두가지 모습으로 진행이 됩니다..

'코봇'인 '애비'의 이야기와

진짜 '애비'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나오는데요


저는 '팀'이 살인자가 맞을까?

왜 '애비'를 만들었을까?가 궁금했는데 말입니다..


정말 '반전'에 '반전'을 낳는다는 말이 맞는 '전개'였습니다

결말이 씁쓸하기도 했고..


'완벽'함을 추구하는 '팀'

그러나 세상에 '완벽'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데요..

(신을 제외하곤 말입니다..)


'퍼펙트'라는 말이 들어가면 ...더 '퍼펙트'랑 멀어지기도 합니다..

삶을 '불완전'하고..그것을 메우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더 '의미'있는데 말이지요.


'스릴러'적인 재미도 있었던 '퍼펙트 와이프'지만..

한편 'SF'적인 상상도 재미있었는데요..

과연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갈것인가?


사실 저는 '인공지능'이 똑똑해지긴 하더라도...과연 '영혼'까지 복사해낼수 있을지?

'마음'은 절대 0과 1로 표현을 할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극중 '애비'의 아들인 '대니'가 '자폐아'로 나오는데..

작가 본인의 아들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싶더라구요

그 '치료'방법도 몰랐었는데, 신선했던것 같습니다..


우야동동....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퍼펙트 와이프'였고요

곧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어떤 배우가 맡고, 어떻게 그려질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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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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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보면 '군대'가 저지르는 끔찍한 '학살'들이 존재하는데요..

개개인은 '이성'적이고 '도덕적'인 사람인데...

어떻게 저런 일을 저지를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이런일은 '군인'이 아니라 '군복'이 하는 짓이다라는 말도 합니다..

우스개소리같지만, 사실 '집단'이 모이면 어떤 잔인한 일도 저지를수 있음을....말해주고 있는데요.

'집단'이란 이름에는 '개인'이 '책임'도, '죄책감'도 덜 느끼니까요..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학원폭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학원폭력'은 '개인'대 '개인'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 '폭력'의 '도'가 지나칩니다.

과연 '아이'들이 할수 있는 '짓'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한 '소녀'가 나무에 묶여서 울고 있는 장면입니다..

'소녀'는 울부짖지만 그런 그녀를 놔두고 사라지는 아이들..


그리고 14년후..현재

주인공 '에밀리'는 '심리 치료사'로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데요.


그런데 옛 친구였던 '올리비아'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에밀리'는 잊었다고 생각했던..

한 '소녀'에 대한 '악몽'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코트니'라는 여인이 그녀에게 연락을 해오는데요..

그녀에게 '올리비아'의 '장례식'을 갈꺼냐고 묻는..

그러나 그녀는 가기가 싫습니다.


사실 '중학교'시절...그녀랑 친했는데 말이지요..

죽은 '올리비아'도 '코트니'도 '에밀리'가 중학교 시절 있었던 모임

'하피스'의 멤버들이였으니까요....


'유치원'에서 처음 만났었던 절친 '엘리스'

그리고 '매켄지'라는 아이와 만남으로 하나둘씩 '멤버'들이 늘고

그들은 스스로 '하피스'라 부르며..

'한번 하피스는 영원한 하피스'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 '하피스'는 절대 해선 안될일을 저지르고...

'에밀리'는 그 일을 잊으려고 노력중이였지요..


그래서 '에밀리'가 '심리치료사'로 일하는 것 또한,..

그 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올리비아'를 시작으로..

'하피스'의 옛 멤버들이 하나씩 죽음을 맞이하고...

'에밀리'는 '악몽'속에 나타나는 그 '아이'를 찾아나서는데요.


이 책의 제목이자, '에밀리'가 소속되어있는 모임 '하피스'

'하피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괴물'입니다.

'얼굴'은 여자지만, 나머지는 '맹금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왠지 어울리는.....ㅠㅠ


'에밀리'의 현재와 14년전 일들이 번갈아가며 진행이 되는데요..

읽다보면 답답한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가독성'은 정말 좋습니다...거기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요즘 '학원폭력'에 관한 뉴스들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가장 민감한 '사춘기'시절..

'친구'라고 불려야 할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처지라면..

정말....죽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괴롭히는 '당사자'들은 모두 같은 말만 합니다..

'장난'이였다고..


그리고 스스로 '기억조작'을 일으키거나

스스로 '면죄부'를 주기도 합니다..

'철없던 시절 행동이였다고..'


그래서인지, 이런 작품들 읽으면....마음이 씁쓸한..

제목처럼 ...14살 밖에 안되는 '소녀'들이 저렇게 '잔혹해'질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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