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소녀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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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는 'C.J.튜더'의 신작 '불타는 소녀들'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C.J.튜더'의 다른 작품들..

'초크맨','애니가 돌아왔다','디 아더 피플'들을 잼나게 읽었는지라..

이번 작품도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책을 시작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실듯..

주인공 '잭 브룩스'신부, 본명은 '재클린 브룩스'인데요..

그녀를 보며...1) 여자도 신부가 있어? 2) 신부가 결혼할수도 있어?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교회'는 '카톨릭'도 '개신교'도 아닙니다.


'영국'에는 '카톨릭'에서 '독립'한 '영국국교회'가 존재하는데요...

(헨리8세가 이혼하려고 자기가 스스로 수장이된....) 

'영국국교회'는 '카톨릭'과 달리

'여자'가 '사제'가 될수 있고, '사제'가 결혼을 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소설의 시작은 한 '신부'가 누군가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입니다

그곳에서는 끔찍한 일이 벌여져 있었고..

그 일을 수습하는 '신부'의 모습이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신문'에서는 '서식스'에서 사라진..

10대 소녀 '메리 레인'과 '조이 해리스'의 '실종'소식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주인공인 '잭 브룩스'신부가 등장하는데요..

그녀는 자신이 담당하는 '교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고

'언론'으로부터 큰 '비난'을 받자...


이에 '주교'는 그녀를 '서식스'에 있는

작은 마을 '채플 크로프트'라는 곳에 있는 '교회'가 '공석'이 되었다며

그녀를 그곳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에 딸 '플로'와 함께 '마을'에 도착한 그녀..

'플로'는 도착하자말자 '신성모독'적인 '언사'를 내뱉고

그럴만한 모습의 '교회'와 '집'의 상태....ㅠㅠ


안그래도 절망인데...

'교회'에 도착하자 말자 이상한 일에 휘말리는 두사람...


온몸이 '피'로 뒤집어쓴 '소녀'..

'잭'은 '소녀'의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그는 '잭'에게 '신부'일이나 제대로 하라고 면박을 주고..


돌아온..'잭'은 '교회'가 '공석'이 된 이유가

바로 '전임신부'가 '자살'해서 그런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을'에서는 연이어 기이한 일들을 겪는 '잭'과 '플로'

'마을'사람들은 그들을 '환영'하지 않았고, 다들 뭔가 숨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런 가운데 '알몸'의 '소녀'의 유령을 목격하는 '플로'

'잭'은 누군가로부터 '구마도구'와 이상한 '쪽지'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들 '모녀'말고도 '한남자'가 등장하는데요.

'잭'을 찾아나서는듯한 모습..

그리고 그가 가는곳에는 '피바람'이 부는데요..


저는 이런 '스타일'의 '스토리'를 좋아하는데요..

'비밀'을 간직한 작은 '마을'

그곳에 도착한 '이방인'이 그 '진실'을 캔다는 내용..

더군다나 그 '이방인'이 둘다 '육체적'으로 약한 '여자'들인지라 더욱 '긴장'되었는데요..


그렇다고 '잭 브룩스'신부는 '수동적인'인 캐릭터는 아니였습니다..

'신부'치고는 좀 남다른 모습...


읽다보면 정말 '반전'의 연속이였습니다.

작가의 '서술트릭'으로 인해, 당연히 이렇겠지 했는데..

여러번 '뒷통수'를 맞은...(아파..ㅠㅠ)


그리고 '진실'이 드러나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의 '빌런'이 '모녀'의 목숨을 위협하는데요.

'사투'끝에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마무리'된줄 알았는데..


'작가'님은 끝난줄 알았지?라며 '뒷통수'를 한대 더 때립니다 ㅋㅋㅋㅋ

마지막 '반전'은 정말..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그녀'의 '정체'에 놀랐습니다.


'C.J.튜더'의 소설들을 정말 잼나게 읽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은 유독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좋을꺼 같은 ...정말 잼났던 '불타는 소녀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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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 - 내 것이 아닌 아이
애슐리 오드레인 지음, 박현주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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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 관한 책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그런 '사이코패스'들을 보면, 대부분 어린시절 '아동학대'나 '성폭력'을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시절 '아이'들이 자신이 '감당'할수 없는 '고통'을 당하다보면..

'공감능력'을 잃어버리거나, '다중인격'이 되어버린다고...하는데 말입니다.


그렇지만..'현실'에서는 '좋은 부모'밑에서도 이런 '아이'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도리스 레싱'의 '다섯번째 아이'와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케빈에 대하여'가 그런 경우지요.

그래서 아무 이유없는데...태어난 '존재'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푸시'도 비슷하다 할수는 있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한 '여인'이 그림같은 '가족'의 모습을 엿보는 장면입니다..

부부와 그들의 남매, '여인'은 그아이들중 '소녀'를 발견하고 손을 흔드는데요

그리고 '여인'의 옆에는 그녀가 쓴 '글'이 있는데요..

'여인'은 '남자'에게 자신이 쓴 '글'을 전달하려 왔습니다.


'여인'의 이름은 '블라이스'

'남자'의 전 아내이며, '소녀'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블라이스'는 어린시절 어머니 '세실리아'가 그녀를 버렸고

그 일이 큰 '상처'가 되었는데요..

'남자', '폭스'를 만난 그녀는 '사랑'에 빠지고..

'소녀'인 '바이올렛'을 낳자, '세실리아'와 달리 '좋은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


그러나 결코 쉽지가 않았는데요..

'바이올렛'은 어린시절 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이고

'블라이스'는 '바이올렛'을 걱정하지만..

'폭스'와 다른 사람들은 그냥 '아이'일뿐이라고 넘어갑니다.


'블라이스'는 '바이올렛'에게 벗어나기 위해 둘째를 원하고.

둘째 '샘'을 낳자말자, 

그녀에게 다시 '행복'이 찾아오는것 같은데요..


그러나 다시 '바이올렛'은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고

'블라이스'는 '바이올렛'이 '샘'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폭스'는 당연히 그녀의 '망상'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족'이 '동물원'에 간날 '비극적인 사건'은 터지고 마는데요.


제목인 '푸시'는 두가지 의미라고 합니다..

'출산'을 나타내는 '푸시'의 의미와..

'동물원'에서 생겼던 '비극'적인 사건의 '푸시'라는 의미..


'바이올렛'의 모습은 섬뜩합니다.

'소시오패스'들이 그렇겠지만,

'아이'라고 하기엔..벌써부터 저러니.

나중에 커서는 그녀의 '미모'를 '무기'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해칠까..ㅠㅠ


마지막 결말을 보면 왠지 예상이 맞을듯 합니다..


이 소설은 '바이올렛'을 낳은후 그녀로 인해 '혼란'을 겪는 '블라이스'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한편 이 모든 이야기가 '블라이스'의 '입장'에서 말하는 '이야기'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진실은 다를수도 있다는 것...)


그냥 '블라이스'의 '이야기'만 소설에서 등장한다면..

위에 말한 '케빈에 대하여'랑 '다섯번째 아이'와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소설에서는 중간중간 '블라이스'의 어머니 '세실리아'가 

할머니 '예티'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받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결국 '세실리아'는 어머니에게 받은 '정서적인 학대'를 '블라이스'에게도 행했고

'블라이스'역시 자기 딸 '바이올렛'을 진심으로 '사랑'할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결국 '블라이스'도 역시 '바이올렛'을 '정서적인 학대'했을 '정황'들도 나오고 말입니다.

한시간 반동안 애가 우는데도 가보지 않는다면...

애가 어떻게 될까 말입니다...


그래서 '푸시: 내것이 아닌 아이'는 두가지 관점에서 볼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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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씽맨
캐서린 라이언 하워드 지음, 안현주 옮김 / 네버모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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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에 개봉된 '살인의 추억'은 당시 우리나라 3대 미제사건이였던 '화성연쇄살인'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봉준호'감독의 작품으로 흥행과 비평, 두마리의 토끼를 잡은 작품이였는데요.
사실 '화성연쇄살인'사건 말고도 다른 2개의 사건인 
'개구리소년사건'과 '이형호유괴사건'도 영화화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 진것을 보면 문득 '범인'도 이 작품들을 봤을까가 궁금해지는데요.

그런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가 2020년에 체포되었습니다.
'봉준호'감독은 '이춘재'가 '살인의 추억'을 봤을까? 궁금했는데..
'이춘재'의 대답은 '재미가 없었다'였는데요..

본 사람들이 대부분 '명작'이라고 하던 작품을..
왜 그만 '재미'가 없었을까요?
아무래도 '영화'를 다른 '관점'에서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낫씽맨'은 '짐 도일'일이라는 '보안요원'의 모습으로 시작이 됩니다..
'쇼핑센터'에서 '보안요원'으로 일하던 그는..
한 여자가 서점에서 쭈그리고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을 발견하는데요
그녀는 '짐 도일'에게 발견되자, '책'을 들고 나가는데..
그 '책'을 본 '짐 도일'은 놀랍니다.

평소대로라면 그 '여자'가 '계산'을 하고 나가는지 지켜봐야 할 그였지만..
그는 '책'에 온 '정신'이 팔려있는데요...

책 제목은 '낫씽맨: 살아남은 자의 진실탐구'였는데요..
저자는 '이브 블랙'
'낫씽맨'의 마지막 '살인'의 유일한 '생존자'였습니다.

책을 읽는 '짐 도일'은 '이브'란 이름을 보며, 그녀의 '얼굴'을 기억해냅니다..
'짐 도일'이 바로 '낫씽맨'이였기 때문이지요..

'짐 도일'은 '이브 블랙'이 자신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남겼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그래서 책을 펼치기 시작하는데요..

그리고 '이브 블랙'의 책 '낫씽맨: 살아남은 자의 진실탐구'가 시작이 되는데요
'낫씽맨'은 '액자소설'의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브 블랙'은 자신이 당한일뿐만 아니라..
'낫씽맨'이 벌인 사건의 '희생자'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자신의 '업적'을 탐독하던 '짐 도일'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분노하기 시작하고..
이에 마지막 '살인'에서 해결하지 못한 '이브 블랙'을 새로운 '표적'으로 삼는데요

그런데 후반부에 '반전'이 있었습니다..
'이브 블랙'이 이 작품을 쓴 이유..

그리고 이 작품이 독특했던것은 그동안 '살인자'와 '생존자'의 '싸움'에만 주목한게 아니라
'피해자'들과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사건'자체가...수십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이고..
수많은 세월동안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왔는데..

'언론'은 '살인마'에게만 주목하고..
'살인마'들은 도리어 그 '관심'을 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당연히 '피해자'를 지키고 보호해야 할 '인권위'는 ..
왜 '살인자'의 '인권'지키기에만 그렇게 갈급하는지..ㅠㅠ

'판사'는 '피해자'나 '유족'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으로 '양형'을 해주고....
정말 세상에 '정의'가 있는건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낫씽맨'은 '가독성'도 좋고 재미있는 '스릴러'소설이지만
생각해볼만한 '주제'도 던져주는듯 싶었던
괜찮았던 작품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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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
잇폰기 도루 지음, 김은모 옮김 / 검은숲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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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카와 데쓰야'는 '에도가와 란포'와 '요코미조 세이시'와 함께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특히 '후진양성'에 힘을 썼는지라, 죽은후 그의 이름을 딴 '아유카와 데쓰야'상이 만들어졌고

이 상은 '신인 등용문'으로서 많은 '신인작가'들을 배출했는데요


'그래서 죽일 수 없었다'는 27회 '아유카와 데쓰야'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사실 그때 '아유카와 데쓰야상'은 당시 대형신인이였던 '시인장의 살인'이 수상했는데요.

그러나 이 작품이 너무나도 좋았는지라, 예외로...

역사상 다섯번 밖에 없었던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이한게 '작가'이름이랑 '주인공'이름이 같은..ㅋㅋㅋ

아무래도 '가명'일 가능성이 높은데

검색해보니 '정보'가 거의 없네요...'신인작가'인지라..


그리고 '현직기자'이거나, '전직기자'일 가능성도 높은..

'신문사'의 '시스템'과 '사회부'기자의 삶을 넘 리얼하게 이야기하니까 말입니다.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두로..

'종이신문'이 큰 '위협'에 다다르게 되었는데요..

정말 '폐간'하는 경우나 아예 '디지털 신문'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구요..

힘든 시기겠구나 싶었는데요..


주인공 '잇폰기 도루'는 대형신문사 '다이요 신문'의 '사회부 기자'입니다.

그는 '비리기사'를 쓴 이후...

그로 인해 '미래의 가족'을 잃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다룬 '기자의 통곡'을 쓰고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는데요.


그런데 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현재 '수도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자신을 '백신'이라고 말하는 '범인'은

'인간'은 모두 '바이러스'라고 하며

자신의 '살인'을 막고 싶다면 '지면상'에서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는데요..

과연 '범인'의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 충격적인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만..

사실 이건 모두 '반전'을 위한 '포석'이였던....


읽고나니 왜 이 작품을 '휴먼 미스터리'라고 하는지 알겠던데요..

정말 각자 사람들의 '사연'들이 짠합니다.ㅠㅠ


'잇폰기 도루'의 '사연'도 짠하고.

'범인'의 '사연'도 짠하고..

그리고 마지막의 '제목'의 의미도 짠하고...

그런데 참 쉽게 이야기할수가 없을듯 싶습니다..


처음 만나는 작가인데,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잇폰기 도루'가 주인공이려나요? 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었던 '그래서 죽일수 없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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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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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28','종의 기원'으로 한국의 '미미여사'라 불리는

'정유정'작가의 신작 '완전한 행복'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위의 세 작품 모두 잼나게 읽었던지라, 작가님 이름만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이 작품의 주인공 '신유나'는 얼마전에 일어나 전국적으로 충격을 가져다준..

한 여인의 사건을 생각나게 한 '캐릭터'였는데요..

'완전한 행복'을 추구하는 그녀, 그런데 그 방법이 일반적으로 달랐지요..


'신유나'는 '차은호'와의 대화로 통해 '행복'에 대한 '관점'을 말합니다.

'차은호'는 '행복'을 더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신유나'는 '행복'은 '뺄셈'이라고 말합니다.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것'

생각해보면 참 '무서운 말'입니다..ㅠㅠ


소설의 주인공은 '신유나'지만..

'신유나'의 '입장'으로 그려지진 않습니다..

'신유나'의 주위인물 세 사람의 '입장'에서 소설은 진행이 되는데요..


'신유나'의 딸인 '지유'

'신유나'의 재혼한 남편인 '차은호'

'신유나'의 자매인 '신재인'


이야기는 첫 장면부터 섬뜩합니다..

'신유나'의 어린딸인 '지유'는 자신의 친아빠인 '서준영'이 왔다는 말에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날밤 그녀의 '엄마'의 모습은 너무나 '섬뜩'했고

'아빠'는 말도 없이 떠났고, 다시는 오지 않을것이라는 '엄마'의 말..

그런데 어린 '지유'가 봐도 이상합니다..

왜 '아빠'는 모든 짐을 놔두고 갑자기 떠났을까..

거기다 사랑하는 자기에게 '작별인사'도 없이..


그리고 '신유나'의 재혼한 남편인 '차은호'

참 보면 이 사람도 문제가 많은데요..

독설가인 '어머니'와 성격 만만찮은 '아내'사이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 가운데 전처와의 친아들인 '노아'가 갑자기 '돌연사'하는데요..


'노아'의 '죽음'으로 '형사'들에게 '취조'도 받고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도 잘리는데요..

그런데 아무리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도..

'노아'의 '죽음'에 너무나 태연한 '신유나'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의 물건들을 '처리'합니다.


그런 '차은호'에게, '서민영'이라는 여인이 찾아오고

그에게 이상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요,..


'신유나'의 자매인 '신재인'

그녀는 어릴적부터 '신유나'에게 고통받아왔는데요..

그래서 현재는 왠만하면 그녀랑 안 마주치려 하지만..

조카인 '지유'만은 사랑해서 그녀를 챙기는데요.


'신재인'에게 '서민영'이 찾아옵니다.

사실 '서준영'은 '신재인'과 11년동안 사귀었던

그런데 '신재인'의 여동생인 '신유나'랑 결혼했던 것인데요.


'서민영'은 '서준영'이 사라졌다며, 횡패를 부리고

곧 사과메일과 함께..

'신유나'랑 사귀었던 남자들이 모두 '의문사'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읽다보면 참 무서운 여자인데요..ㅠㅠ

'뺄셈'의 의미가 무섭게 다가오던..

자신의 '행복'에 방해가 된다면...무조건 '제거'해버리니까요..


곧 자신의 '행복'만이 최고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남은 어찌되던 상관 없는 것이지요..

그녀의 '방식'대로라면 '완전한 행복'은 없을텐데 말입니다.

계속되는 '죽음'만 있을뿐...


기대했었던 만큼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역시 '정유정'작가님이다 싶었던..

이 작품은 '욕망'3부작의 첫권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로 돌아올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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