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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들
조완선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2월
평점 :
요즘 '넷플릭스'로 '히어로'드라마들을 주로 보는중입니다..ㅋㅋㅋㅋ
얼마전에 '애로우'시즌8까지 다보고, 지금은 '블랙리스트'를 보는중인데요..
온갖 '악'을 저지르지만, '법망'은 아주 손쉽게 벗어나는 '악당'들
이에, '자경단'이 등장하여 대신 '처벌'을 내립니다.
사람들은 '환호'하지만, '경찰'은 그를 잡으려고 하고
'FBI'역시 '애로우'를 내내로 쫓아다니는데요..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 '시간'에 너네들이 '범인'잡으면 되잖아? 싶더라구요
'범인'을 '처벌'하려는 사람 막지 마고 말이지요..
요즘 보면 '법'='정의'가 아닌듯 싶습니다..
'법'이라는게 '죄인'을 제대로 처벌하지 못하고..
잡히더라두 '솜방망이'처벌로 쉽게 풀어주니 말이지요..
잡는데는 그렇게 힘들었는데...왜 이리 '집행유예'는 남발하는지..
'집행관들'은 역사학자인 '최주호'를 찾아온 동창 '허동식'의 모습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25년만에 만남, 거기다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동창인데..
갑자기 나타나 '학교'밖에서 보자는 말에, 당황하는데요..
돈을 빌려달라거나, 아님 도와달라고 하는것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허동식'의 부탁은 전혀 다른 것이였습니다..
'허동식'은 '최주호'에게 '친일파'이자 '고문경찰'인 '노창룡'의 '자료'를 부탁하는데요
그다지 어렵지 않은일이라, 해주겠다고 말하는 '최주호'
'허동식'은 기자인 '정윤주'와 함께
곧 '한국'으로 귀국할 '노창룡'을 기다립니다..
'아흔넷'의 이땅의 마지막 '친일파'
그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리기 위해서였는데요..
'노창룡'은 악덕 친일 고문경찰인 '노덕술'을 떠올리는데요
해방후 제거1순위인데, '이승만'과 그후 '군부'정권에 손잡고
평생 '죗값'은 받지 않고 잘먹고 잘살다가 '자연사'했단 말에...정말..
우야동동...'노창룡'을 제거하려는 '집행관'들의 '정체'가 등장하고
그들의 이야기도 등장하는데요..
왜 이들이 '집행관'이 되어야 했는지....나옵니다.
그리고 새로운 '집행관'후보인 '최주호'교수...
참 연이은 '사이다'장면이 좋았습니다
'법'으로 처벌할수 없는 '악당'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시민'들은 환호하지만..
'집행관'들을 잡으려는 사람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내내로 '조마조마'하면서 읽었는데 말이지요...
결국 '희생'은 생기지만, 새로운 '집행관'후보는 생기고..
이들의 '집행'은 계속될텐데요...
현실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원래 '조완선'작가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었었고
이웃분들이 잼나다고 다들 하셔서 궁금하던 작품이였는데요.
'가독성'도 대박이고, '몰입도'도 좋고, 재미있었던 책이였습니다
나중에 '영화'나 '드라마'로 나와도 재미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