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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블루버드
애티카 로크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21년 1월
평점 :
요즘 '코로나'때매 '극장'을 가질 못하는지라, '넷플릭스'드라마를 주로 보는데요
'넷플리스'가 'PC주의'를 내세우는지라..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를 보다보면 꼭 '성소수자'들이 등장하고..
'흑인남자'와 '백인여자'의 '커플'이 많이 보이는데 말입니다.
예전의 '미드'에서 보던점이랑 많이 달라졌구나 생각하면서도..
이제는 '시대'가 변했으니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 말을 며칠전에 '회사동료'분에게 했더니..
'미국'에 '유학'경험이 있는 그분의 말은...
아직도 '남부'에는 '인종차별'이 심하고..
'백인'과 '흑인'들의 '갈등'이 심하다고 하더라구요..
'백인극장'과 '흑인극장'이 따로 있고....'경찰'이 중간에 지키고 있다는 말을....
(무슨 60-70년대도 아니고....)
소설 '블루버드, 블루버드'는 인구 200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 '라크'에서 벌여진 '죽음'이 배경입니다.
'라크'에 잠시 들른 흑인 변호사의 시체가 발견되지만..
단순 '익사'로 처리하려는 '경찰'
그러나 며칠후 '백인 여성'이 시체로 발견이 되자, 달라지는데요..
'흑인'들은 '흑인 남자'가 죽었을때는 아무것도 안하던 그들이
'백인 여자'가 살해당하자, 달라진 모습에 분노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대런 매슈스'
그의 집안은 '흑인'이지만, '인종차별'을 벗어나기위해 노력한 끝에
엄청난 '부'와 '지위'를 확보한 집안인데요..
'대런' 역시 가족들 처럼 '변호사'가 되기 위해 '로스쿨'에 입학하지만.
한 흑인이 '증오범죄'로 살해당한 뉴스를 보고 분노하여
'로스쿨'을 중퇴하고, '텍사스 레인저'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10년동안 '텍사스 레인저'로 일하던 그는
모종의 사건을 당하여 '징계'를 당하는데요..
이에 잠시 '정직'상태로 쉬고 있던 그에게
친한 친구이자 FBI인 '그렉'이 연락을 해옵니다..
'그렉'은 '로크'에서 벌여진 두건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대런'에게 몰래 '로크'에 가서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이에 '로크'로 향하는 '대런'
그는 그곳에서 자신의 남편이 '익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흑인 변호사'의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단순 '사고사'로 치부한 '경찰'에 부실수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대런'은 그녀를 도와주기로 하는데요..
작은 마을에서 벌여진 두명의 '죽음'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의 '죽음'은 '경찰'들에게는 동일한 '무게'가 아니였는데요
보다보면 '흑인'이 죽었을때는 저렇게 부실하게 수사하더니..
'백인 여성'이 죽었을때는 저렇게 난리인것을 보니..
특히 그 '살인자'가 '흑인'이라고 생각하는..
(실제로 미국의 유명한 연쇄살인마들은 대부분 백인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주인공 '대런'은 '텍사스'에 드문 '흑인 레인저'로서 10년이나 견뎌냈기에
'마을 사람들'뿐만 아니라, '경찰'들의 '적대감'속에서도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는데요
소설속 배경은 2016년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한 '인종차별'과 '갈등'을 보며..
읽으면서도 답답했는데요..
'블루버드, 블루버드'는 '텍사스 레인저'인 '대런 매슈스'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이고
후속편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곧 '드라마'로도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니, '드라마'도 궁금하고 '후속편'도 궁금해지는...
재미있게 읽었던 '블루버드. 블루버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