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나라 퇴마사 2 - 구중궁궐의 대재앙
왕칭촨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8월
평점 :
요즘 '중국소설'을 보다보면 '잠중록'이나, '랑야방'.'특공황비 초교전'처럼 '대체역사'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렇지만 '당나라 퇴마사'는 실제 일어났던 역사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역사'가 '스포일러'라는 말이 딱인데요 ..
그래서 주요 등장인물인 누군가의 최후가 어떤지 알기에 왠지 안타까운..ㅠㅠ
(물론 역사랑 소설이랑 캐릭터가 다르네요...)
'원승'과 '안락공주'의 사랑, 그러나 이뤄질수 없는 사랑이였는데요..
'위황후'는 '이씨'세력에게 '대항'하기 위해, '무씨'세력을 끌여들이기로 하고
'무측천'의 종손인 '무연수'를 자신의 딸 '안락공주'와 결혼시키게 됩니다.
'무연수'는 나오자 말자 '원승'에 대해 증오감을 보여주는데요
이미 '원승'과 '안락공주'의 사랑이야기는 '장안'에 이야기로 퍼져있는지라..
'원승'을 미워할수 밖에 없지요..
거기다가 지난편에서 '이융기'를 죽이려던 '태평공주'를 막는 탓에..
'원승'은 '위씨'와 '이씨', 둘다 적이 되었는데..
이제 '무씨'들까지 그를 죽이려고 하는 ㅠㅠ
그런 가운데 '장안'에서 '괴사건'이 연이어 일어납니다..
기이한 모습으로 죽은채 발견된 사람들..
모두 제각각의 '신분'이였고, 놀란채 비명으로 죽었는데요..
그들의 죽음을 조사하던 '원승'은 '구담대사'에게 조언을 받으려 갔다가
장차 일어날 일이 '피바람'을 불러올수도 있음을 듣게 됩니다.
한편 조정에서는 '이현'이 아프고..
'위황후'는 '원승'을 '황궁'으로 불려들입니다.
'이현'을 치료하던 그는, '황궁'에서 머물다가 이상한 '법진'을 발견하는데요
'안락공주'와 그 '법진'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태종'의 기이한 죽음에 대해 알게되는 가운데..
'황궁'에서 기이한 '부적'들이 연이어 발견이 되는데요..
'태종'의 죽음의 비밀, 기이한 부적사건, '장안'의 연쇄 괴살사건등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의외의 '범인'과 정체가 드러나는데요.
'역적'으로 몰려 죽을 위기에 처한 '퇴마사'들과 '장안'의 피바람을 물고 올 정체..
늘 그렇듯이 아슬아슬하게 해쳐나가는..
그런데 매 사건마다 조금씩 관련되어 있는 '서운사'의 호승 '혜범'
이 사람이 진정 '메인빌런'일텐데요..
상권인 '천마살'이 '태종' 이세민의 죽음의 비밀과
'장안'의 피바람을 불어올 사건을 막는 '퇴마사'들의 이야기라면
하권인 '뇌성의 전주'에서는
'천마살'을 막고 '황제'를 구한 '퇴마사'는 '대리사'처럼 독립 관청이 되게 됩니다.
그리고 '퇴마사'의 수장을 '상왕'의 셋째아들이자 '임치군왕'인 '이융기'가 맡게 되는데요
'이융기'가 수장이 된후 처음 맡는 사건은 '요룡군기 탈취사건'
탈취당한 '오룡군기'가 적의 손에 들어가면 엄청난 위협이 되기에
'퇴마사'가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이융기'는 자신을 감시하는 '태평공주'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일부러 '방탕'스러운 척 하고..
'원승'은 사건 당시 사라진 네명의 '환술사'들을 추적합니다.
그 가운데 일어나는 '사미르'의 탈옥과 '소적하'의 괴이한 죽음.,
'원승'이 해결해야 할 사건은 늘어나는 가운데..
그런데 '혜범'은 사악한 음모를 꾸미는데요..
'영허문'의 옛 사제들을 그와 '원수'가 되게하는..
정말 내내로 사악한 인간입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사건의 내막..
'원승'은 '암살사건'은 막지만, 또 다른 '암살사건'은 막지는 못햇습니다
바로 '황제'인 '이현'의 죽음..
역사적으로는 '위황후'와 '안락공주'가 독살했다고 되어있는데요
역사기록과 소설속의 '안락공주'캐릭터가 넘 다릅니다..
'안락공주'는 '황태녀'가 되고 제2의 '무측천'을 꿈꿨다고 하지만,
책에서의 '안락공주'는 다르게 나와서 말이지요.
그리고 '육충'의 연인이자 '퇴마사'의 도술 이론전문가인 '청영'이 갑자기 사라지고
'퇴마사'일행에게 닥치는 새로운 위협으로 2권은 끝이 납니다.
실제 역사적 이야기와 가상적인 판타지 이야기를
잘 조합되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마지막 3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